1. 개요
Local Food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부르는 용어. 대개 로컬푸드라고 하면 이 로컬푸드 자체만 아니라 로컬푸드 소비를 장려하는 로컬푸드운동 역시 함께 지칭되고는 한다.
1.1. 정의
명백한 정의는 없으나 주로 지역생산물이나 푸드 마일리지를 통해 정의된다2. 상세
근대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회 집단에서 자급자족을 통해 음식이 소비되었으므로 전근대의 음식 대다수는 로컬푸드였으나, 근대 이후 사회분업이 활발해지면서 식품은 농산지에서 생산되고 공장에서 가공되어 시장에 판매되는 공산품이 되었다.그러던 도중 1933년 미국에서 대공황의 여파로 길가에 나앉은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조정법(Agricultural Adjustment Act)을 재정하면서 로컬푸드운동이 처음 등장하였으나, 로컬푸드운동이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환경 문제가 대두된 1980년대 이후이다. 1970년대 이후 세계화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식품을 수입하는 경우가 늘어난 결과 기존 식품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가 지구온난화에 직접적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재조명되었기 때문. 따라서 로컬푸드는 지속가능한 식단으로서 현 식품 유통체계의 환경적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몇십 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용어이나 로컬푸드를 명확하게 정의하는 개념은 아직까지 존재하지 않으며, 지역 경계선이나 관련 법률, 푸드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정의한다.
3. 장단점
생태주의적 관점에서 재평가된만큼, 식품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생태주의적 장점을 제외하면, 운송이 적어진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장점이 발생한다. 운송에 드는 비용이 줄어들어 사실상 농수산물 직거래와 흡사한 양상을 띠니 경제적 측면에서 우세하여, 농산물 자체의 가격도 하락하고 농민 입장에서도 부담이 감소한다. 농수산물에서 상당히 중요한 신선도 역시 어느 정도 보장된다.
식품이 지역 단위로 생산되고 판매되므로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하지만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기 어려운 만큼 상술한 경제적 이점은 제한적이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수록 상술한 운송 과정 문제가 발생한다는 근본적 한계로 인해 로컬푸드는 상생형 발전모델에 따라 주로 주식보다는 부식, 신선도가 중요한 채소, 생선 위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