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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21:14:39

로젠(로젠 메이든)

파일:ROZEN1.png

1. 소개2. 애니메이션3. 상세

1. 소개

로젠 메이든의 일곱 인형의 제작자.

모든 로젠 메이든에게 아버님이라 불리는 인물로 절대자, 신처럼 여겨질 정도로 그들에게 대단한 의미를 갖는 존재.

완벽한 소녀인 " 앨리스"를 얻기 위해 로젠 메이든들을 제작했으나 이상에 닿은 인형이 없자 상심해 모습을 감추고, 일곱 자매가 서로 싸워 로자 미스티카를 모아올 것을 명한다. 자매 중에는 특히 제 5돌 신쿠가 귀여움을 독차지하였다고 묘사할 정도로 신쿠를 특별히 사랑했다고 한다.

원판의 묘사는 상당히 부정적. 오히려 편집증적인 이미지도 있다.

뿐만 아니라 사실 불로불사의 존재라는 떡밥이 존재하며, 적어도 이 세계관에선 불로불사의 존재로 알려진 생 제르맹 백작과 동일인물이라고 한다.[1]

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에서는 바라스이쇼에게 당해 쓰러져 있던 모두를 구해주거나, 앨리스 게임만이 앨리스가 되는 방법이 아니라고 말해주는 등 상당히 좋은 이미지를 남겼으며, 그의 제자인 엔쥬도 등장하는데 시청자들 사이에서 스승인 로젠 본인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그러나 서로 싸우기 싫고 우애깊게 지내고 싶어하는 로젠 메이든 자매들을 싸우게 하는 앨리스 게임을 하도록 명령했다는 점에서 일부 팬들에겐 농담삼아 만악의 근원으로 치부되기도 한다. 작중 내에서도 손놓고 아무 것도 안하다 사쿠라다 준이 "당장 나와 로젠!!!" 이라고 소리소리 질러대자 그제야 신쿠랑 바라스이쇼가 피터지게 싸우던 현장 뒤에서 슬그머니 나타나는 등. 거기다 본인이 하라고 시킨 앨리스 게임을 이제 와서 안 해도 된다고 한 입으로 두 말 한다며 싫어하는 팬도 있었다고 한다.

특히 여동생을 깊이 사랑하여 싸우기 싫어하는 스이세이세키, 마찬가지로 언니를 상처주긴 싫지만 아버지의 뜻에 따라야한다는 소우세이세키, 그 외에도 카나리아, 히나이치고, 그리고 스이긴토와의 싸움 이후 싸울 마음을 완벽히 접은 신쿠 등 대부분의 자매들이 서로를 해치기 싫어하는데도 아버지 로젠이 슬퍼한다는 이유만으로 서로 목숨걸고 싸우게 했다는 점, 더 나아가 자매 중 하나를 홀로 떨어뜨려놔 계속 애정결핍에 몸부림 치다 결국 흑막이 되어버리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희대의 막장 아버지라고 왕창 까이기도 한다. 그야말로 최악의 개쓰레기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거기다 어째 돌들을 전부 다 중증 파더콤으로 제작해놓았다.[2] 정작 본인은 자신만을 바라보는 일곱 돌들중 여섯을 없애고 완벽한 소녀인 한 명만을 만나주겠다는 조건을 내거는 등 자매간의 분란 조장의 원흉이라는 비난이 많은 편.

결정적으로 애니판 오베르튜레에서 제 1돌 스이긴토는 만들다가 내팽개치고는 가슴 아래를 미완성작으로 남겨놓고 버리고 간 주제에 신쿠는 정성껏 만져주고 특별히 자신의 형상을 새긴 브로치까지 달아준 후 꼭 안아주는 차별을 선보여 스이긴토 팬들에게 까였다. 이후 스이긴토는 신쿠의 말에 열받은 후 자신은 실험작으로 내팽개쳐져 있을 동안 신쿠만을 어여삐 여긴 것에 대한 분함으로 아버지의 신쿠를 향한 특별한 사랑을 상징하는 브로치를 부숴버린다. 아버지에게 버려진 미완성품이라는 콤플렉스 역시 강하게 남아있었던 듯 하다. 사실 자매간 질투와 아버지에게 더 사랑받을 거라는 집착 등의 원인이 이 남자인 셈이니 모든 사건의 발단이 로젠의 애차별 에서 온 건 맞다.

3.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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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인간이었던 존재, 로젠 메이든 돌즈의 창조자. 신연재판에서 이미 육체를 잃고 키라키쇼처럼 실체가 없는 존재가 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이유는 혼이 없는 인형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바로 자신의 마음(영혼)을 7개의 로자 미스티카로 나누어 인형들에게 생명을 부여했기 때문. 그 결과 7번째 인형인 키라키쇼를 만든 후 인간으로서의 로젠은 사라진 것이다. 덕분에 로젠 자신은 빈 껍데기가 되었다.[3]

신연재 63화에 따르면 자신의 딸을 잃은 이후[4] 슬픔에 빠져 '인간'을 닮은 인형을 만들기로 결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본말전도가 되어버렸는지 정작 딸에 대한 기억도 옅어졌고 인형에 대해서도 (한 번 만든 걸로는 만족 못했는지) 정말 많은 인형들을 만들어낸 끝에 '지고의 소녀' 를 만들기를 기원해 로젠 메이든 시리즈인 제 1~제 7돌을 만들고 앨리스 게임을 시작하게 했다.

인형들에게 앨리스 게임이라는 시련을 부여한 것은 살아가는 것은 싸움이기 때문이라고. 긴 시간을 싸우고 살아가며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익히고 그럼으로써 진정한 지고의 소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5]
"라면 가능할까? 너라면 할 수 있겠니?"
그리고는 앨리스 게임을 끝내 달라는 사쿠라다 준의 말을 듣고는, 자신은 실체가 없는 존재이기에 불가능하다며, 자신의 능력을 준에게 전해준다. 이후로 준의 복장이 로젠과 같은 복장으로 바뀐다.


[1] 데카르트> 생 제르맹> 칼리오스트로 백작 의 순으로 활동했다. 데카르트는 딸이 죽자 딸을 닮은 인형을 만들어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은듯. [2] 하지만 막내 키라키쇼만은 예외로, 애초에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 본 적 자체가 없으니 대신 육체와 마스터에게만 집착하게 되었다. [3] 그래서 준과 대면한 로젠은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가 뻥 뚫리고 그 안은 검은 구멍 처리가 되었다. 고어한건 아닌데 보기에 따라 은근 기괴하다. [4] 과거엔 딸을 잃은 무력한 남자에 불과했다고 은근 자조하듯 말한다. [5] 그러나 준은 살아가는 것 자체가 싸움이라며 로젠의 말을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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