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그림 형제(드라마)의 등장인물. 배우는 브리 터너(Bree Turner).
첫 등장은 시즌1 15화. 향신료 가게[1]의 주인이었던 오빠 프레디 칼버트가 살해당한 뒤,[2]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닉의 연락을 받아 포틀랜드에 왔다. 원래는 오빠가 운영하던 가게를 처분한 뒤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여차저차해서 오빠의 가게를 물려 받아 운영하는 중.
오빠의 살해 사건을 조사할 당시 먼로가 닉의 사건 해결을 도와주면서 먼로를 만나게 되었고, 이 후 연인관계로 발전하여 시즌3에 들어서는 먼로와 함께 동거를 시작했다. 그리고 시즌3 12화에서 정식으로 청혼을 받은 뒤 마지막 화에서 결혼에 골인한다.
로잘리 역시 베센으로 '푹스바우'라는 베센[3]인데, 어린 시절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 약물에 빠지고 도둑질을 하다가 감옥에 가는 등[4] 꽤 심하게 방황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 시기의 방황으로 인해 가족들과 사이가 멀어져 몇 년 동안 연락도 안 하고 지냈지만, 시즌3에서는 먼로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화해를 하게 된다.
오빠의 도움으로 약물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하며, 그 후로는 성실하고 착실하게 사는 중. 베센에 관한 의학적 지식과 베센들을 위한 각종 약물을 취급하는 가게 주인이라는 입장을 살려 먼로와 함께 닉의 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로잘리가 레귤러가 되면서 먼로의 역할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기는데, 이전까지는 먼로가 닉의 그림 혹은 베센관련 사건에 대한 참모의 역할이 있었다면, 로잘리의 캐릭터가 자리잡은 후에는 먼로의 참모 역할을 대부분 물려받고 먼로는 주로 수사나 사건에서 몸빵(?)을 맡게 된다.
닉과 먼로가 절친한 관계이고 사건 때문에 엮이는 일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닉의 여자친구인 줄리엣과도 자주 만나며 친해졌고, 서로 고민을 털어놓기도 하고 자신의 결혼식 들러리를 부탁할만큼 절친한 과계가 되었다. 하지만 줄리엣이 헥센비스트가 된 후 먼로를 죽이려한 것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나 닉에게 더 이상은 줄리엣을 돕지 않겠다고 선언해버린다.
그래도 줄리엣에게 화가 났을지언정 그녀가 아주 싫어져버린 것은 아니었는지, 줄리엣이 죽은 뒤 크나 큰 충격에 빠져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먼로와 함께 닉의 일을 돕고, 사건의 전반적인 해결을 돕는다. 그리고 시즌5의 마지막에 먼로와의 사이에 아이를 가진 것을 알아내고 이후 시즌6에서는 뱃속의 아이가 세쌍둥이인 것이 밝혀진다. 최종화를 보면 이 세쌍둥이는 다이아나, 켈리의 그림활동을 돕는 듯하다.
[1]
겉보기에는 허브 따위를 판매하는 일반적인 향신료 상점이지만, 베센 세계에서는 베센들이 아프거나 할 때 적당한 약을 처방해주는 베센 세계의 약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2]
참고로 프레디 칼버트는 왕족에게 저항하는 저항단체와 연관이 있었다. 하지만 살해당한 것은 저항단체의 일이 아니라 베센들에게 효과가 있는 마약류를 구하기 위한 베센 범죄자들에 의한 것이었다.
[3]
여우를 모티브로 한 베센이다
[4]
참고로 이 때 감옥에 가는 바람에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는데, 로잘리의 상황을 몰랐던 가족들은 로잘리가 약을 하며 놀러다니느라 아버지의 임종조차 지키지 않았다고 오해했고, 로잘리는 로잘리데로 해명할 기회가 없었기에 이 일은 로잘리와 가족들의 사이가 갈라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