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작
현재의 위치에 비해 시작은 초라한데, 젝스에게 거둬지기 전에는 길바닥에서 지냈다. 거둬진 후에는 마구간에서 지냈으며, 젝스의 아래에서 노예처럼 거의 매일 맞으면서 15살까지 살아왔다. 헌터 마을 출신이라 고기를 도축시킬 줄 알고, 활을 쏴서 가끔씩 사슴을 잡는다.그러다 우연히 산에서 이상한 돌, 소설의 제목인 위저드 스톤을 줍게 되고, 꿈에 마법사가 나타나며 마법을 깨우치게 된다. 이후 주인의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젝스의 물건과 돈을 훔치고 헌터 마을을 탈출, 떠돌이 상인 배크만을 만난다.
배크만은 옛 생각이 난다[1]고 아히크 남작 영지로 가는 상행 호위로 로이를 고용한다. 가는 도중에 로이는 쇠뇌로 놀을 모두 잡는다. 배크만은 아히크 남작의 영지에 도착한 뒤에 호위 비용을 주고 로이의 활약에 감명받아서 추천서를 써준다.
배크만의 추천서 덕분에 쉽게 용병이 되지만, 목패 용병은 잡일밖에 안하고 돈이 안돼서 성에서 시종 일을 하게 된다. 그러다 우연하게 남작의 딸 야그나에게 마법사임을 들키고, 자신의 말을 안 들으면 마법을 익혔다는걸 주위에게 알린다는걸 빌미로 로이에게 글을 가르친다. 도중에 남작이 자신의 딸과 어떻게 지내는지 로이에게 묻자, 글을 배운다고 솔직하게 대답한다. 이후 남작은 사우나 실에서 야그나랑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말하면 돈을 지불한다고 하여 야그나의 근황을 알려주게 된다.
어느날 야그나가 자신의 꿈이 대학 선생님인걸 로이에게 밝힌다. 이를 로이가 남작에게 전하자 야그나는 왕국 수도로 떠나게된다. 떠나기 전 야그나는 직접 쓴 글을 배우는 책을 건네준다. 야그나가 떠나자 공허감에 휩싸이지만 그렛카가 기분 전환 시켜준다. 그런 와중에 계속 그렛카에게 찝쩍거리던 남자 데슬로프가 로이에게 시비를 걸어 싸움을 하지만, 경비병이 이를 발견하여 데슬로프는 도망간다.
아히크 남작 영지를 대마법사 엘리할이 방문하게된다. 로이는 그의 제자 제이크에게 먹을걸 주고 어떻게하면 뛰어난 마법사가 되냐고 물어본다. 마법사는 여러 이야기를 해주고 간절함이 중요하다고 답한다. 이 말을 들은 로이는 새로운 마법을 직접 찾으려고 결심, 때마침 위저드 스톤에서 새로운 마법 플레어를 가르쳐준다. 로이는 플레어를 다 배우면 성을 떠날 생각을 하고 플레어 연습을 시작했으며, 도중에 팔이 아프면 글 공부를 했다.
그렛카와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후 최근 마주치는 일이 없게 된다. 왠지 모른 불안감을 느낀 로이는 몰래 그렛카의 뒤를 따라가 왼팔이 부상당한걸 알게된다. 로이는 데얀을 통해 사정을 알게됐으며, 그렛카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때리는 데슬로프를 죽일 생각을 한다. 로이는 그렛카에게 피한걸 사과하고 다시 사이좋게 지낸다. 이후 홀로 떨어진 데슬로프를 플레어로 암살한다. 나중에 데슬로프가 죽은걸 안 그렛카는 로이가 죽인걸 감으로 눈치 채지만 말을 일부러 안하는 상황. 로이가 성을 떠나게 되자 마지막에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그렇게 첫 살인을 한뒤 영지에서 떠나게 되고, 용병 길드 안내원의 추천으로 볼티모어로 가게 된다.
2. 볼티모어
상인 필립을 호위하는 명목하에 마차를 타 볼티모어 영지로 출발한다. 도착 후에 필립과 헤어진다. 로이는 근처 개미굴로 이동하여, 거기서 대머리 용병과 여자 용병이 결투하여 여자가 압승하는걸 목격한다. 이후 자이언트 엔트에 대해서 연구. 플레어로도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로이의 마법을 목격한 용병 코크는 로이를 영입 한다. 그러나 전투 첫 날 코크가 자이언트 엔트에 허리가 잘려 사망하게 된다. 그날 밤 위저드 스톤에서 버닝 핸드를 습득한다.버닝 핸드를 수련한 후에 자이언트 엔트를 다시 상대한다. 싸움이 끝난 후 저번에 결투한 여자 용병을 다시 보게되며, 그녀의 이름이 주노의 이리나라는걸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게 된다. 보름이 지난 후, 한 싸움에서 19마리를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올랐다. 수련 도중 파이어뿐만 아니라 푸른 불꽃 버닝핸드가 가능함을 알게 된다.
어느 날 볼티모어 백작이 나타나 용병들에게 개미 굴 소탕을 제안. 제한 인원은 20명이며 참가자는 1골드를 준다고 한다. 여기서 이리나와 테일러 로이가 참가. 자이언트 엔트들을 물리치고 지하의 굴 깊숙히 들어가, 마침내 자이언트 앤트 여왕을 발견한다. 주변에 앤트들이 지키고 있었지만 로이의 플레어가 주위의 앤트들을 죽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나머지 용병들이 주변의 자이언트 앤트들을 다 죽이는데 성공한다. 여왕이 혼자 남자, 백작은 직접 여왕을 죽인다. 그 순간 큰 진동이 일어난다. 백작은 여왕에게서 아주 큰 마석을 채취하고 기사와 병사들의 노고를 잊지 않겠다고 말하며 텔레포트 스크롤로 도망간다.
이 사실에 남아있는 용병들은 분노하지만 사방에서 밀려오는 자이언트 앤트 때문에 살기 위해 뭉쳐서 도망간다. 도중에 살아남은 용병들은 10명으로 그 중에 5명은 부상 당했다. 사방은 개미들로 막힌 상황. 절망적인 상황에서 로이는 따라온걸 후회하며 야그나에게 글을 배운 행복했을 때를 그리워 한다. 야그나가 준 책을 처음으로 여는데 마지막에 야그나가 직접 그린, 라이트 수인 마법이 그려진 수 십장의 그림을 발견한다. 로이는 눈물을 흘리고 라이트 마법을 익히는데 최선을 다한다. 라이트 수인을 외우고 희망의 이미지를 생각해 마법을 시전. 빛을 바라본 사람들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알 수 없는 힘이 솟아져서 개미굴을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성을 찾아간 용병들은 집사를 통해 각각 1골드를 받는다. 로이는 개미굴의 일을 회상하는데, 마법서로도 마법을 배울 수 있는걸 알게돼서 다시 글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개미굴에 있던 용병들이 함께 다시 모이지만 대다수의 용병들은 이제는 죽음이 두렵다고 용병을 때려치운다고 말한다. 에레딘은 성에 있는 용병들이 큰 돈을 번 우리를 노릴거라고 주의를 줬다.
도중에 이리나가 글을 배우고 싶어서 로이는 글을 가르쳐준다. 그리고 용병 동료가 개미굴에 같이 있던 한 동료가 성 안에서 죽었음을 알려줘 경각심을 일깨운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돈을 노리는 용병들이 점점 줄어드나 갑자기 어떤 용병이 로이에게 시비를 걸고 결투를 신청한다. 로이는 어쩔수 없이 결투에 응해 플레어로 용병의 다리에 화상을 입힌다. 이 사건으로 일행들은 더이상 대낮에도 안전하지 않다는걸 깨닫고, 다음날 성을 빠져나갈 계획을 짠다. 그러나 이리나는 갑자기 보이지 않았고, 회의 도중 용병들은 서로 신뢰할 수 없어 분열이 일어나 일행들이 와해된다.
결국 일행은 그레이엄과 에레딘 로이만 남았고, 이들은 같이 빠져 나오기로 약속한다. 그레이엄이 말한 약속 장소로 가려던 로이는 도중에 에레딘이 그레이엄의 배신 가능성을 미리 말해주며, 일행을 기다리고 있는 그레이엄을 로이와 함께 멀리서 지켜본다. 계속 지켜보니 주위에 숨어있는 용병들을 발견하게 되고, 로이는 진짜로 그레이엄이 일행을 배신할 생각이었음을 깨닫는다. 에레딘은 자신이 탈출 루트를 미리 확보했다며, 미리 섭외한 병사로 로이에게 4실버를 받고 밧줄로 내려가 영지를 함께 빠져나간다. 그 후에 에레딘은 병사에게 건넨 돈은 사실 1실버였다고, '용병들은 다 이기적이다'는 교훈을 로이에게 마지막까지 깨닫게 해준다.
이후 용병마법사라는 별칭을 얻는다. 그 후로 여러 곳을 전전하며 활약을 하다가 벨레린 백작에게 마침내 준남작의 작위를 받으며 노예에서 귀족으로 등극.[2] 지역의 이름을 따 마튼이라는 성을 얻게 된다. 이후 벨레린 영지전의 승리에 기여한다.
하베이로 가기 전에 검술관에서 체력 단련으로 스트렝스 훈련과 검을 막는 실드 훈련을 한다. 기존에 배우던 카리스 검술을 연습하는건 덤. 틈틈히 스토닝과 럼프 마법 수련을 꾸준히 한다. 도중에 다니엘의 소개로 귀족들에게 불덩이를 팔아 많은 돈을 번다.
3. 하베이
하베이로 먼저 간 상단을 쫓기위해 안내원과 로이 둘이 빠르게 이동한다. 그러나 스완 도시에서 안내원이 독을 쓴 꼬맹이들에게 살해당한다. 화난 로이는 자신들을 습격하려던 무리들을 유인하려고 천천히 도시를 떠나 자신을 쫓아온 10명의 강도들을 파이어 웨이브 한 번으로 모두 살해한다.다른 마을에 도착한 로이는 통역 없이 서성이다가 통역을 해준다는 사람에게 꾸준히 사기를 당한다. 이를 본 래마가 사기를 당한걸 알려줘서, 이를 계기로 래마를 통역사로 고용한다. 도중에 래마에게 적당한 가격에 하베이어와 수화를 배운다. 이후 상행을 이끄는 핸드 일행과 합류한다.
상행의 목적지에 도착하고, 책임자 핸드는 상행의 목적이 하베이의 값 싼 마정석을 구매하는걸 밝힌다. 마정석을 구입하려고 무려 150 골드나 가져왔다고 한다. 그러나 로이만 마정석을 구하려고 애쓰고 다른 사람들은 그리 의욕이 없는 상황. 호위를 하던 용병 단장 패닉은 투기장에서 돈을 벌고 있고, 상단 직원들은 여자 노예를 사서 즐기고 있었다. 한 마디로 개판인 상황.
야닉은 로이에게 하베이 3대 마법 부족 장로 라파우를 소개 시켜준다. 여기서 화염 마법에 각각의 속성 기술들이 있음을 알게된다. 로이는 나달 마을에서 마법을 배우고 싶어서, 나달 부족의 상급 마석을 포함한 다른 마석들을 사는 핑계로 핸드에게 돈을 건네받고 나달 마을로 향한다. 그리고 몇 달 동안 나달 마을의 원로들에게서 속성을 이용한 마법들을 배운다. 그러나 니잔 왕국 사람을 불편해하는 부족장과 도시 근처 오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게되어서 어쩔수 없이 마을을 떠나게 된다. 떠나기 전에 마정석을 사게되고 파이어볼 수인도 배우게 된건 덤. 가르침을 준 원로들에게 작별인사도 했다.
상단에 있는 곳에 도착하지만 패닉에게서 핸드가 마석이랑 100 골드를 훔치고 여자랑 도망친걸 전해 듣는다. 로이는 나머지 50 골드를 패닉에게 맡기고 니잔 왕국으로 돌아가라는 말을 한다. 래마는 같이 핸드를 붙잡자고 제안하지만. 로이는 야닉의 마을이 육백 가까운 오크들에게 공격당할거란 사실을 알게되어, 라파우를 소개 시켜준 야닉을 위해 야닉 부족을 침범하는 오크들과 싸운다. 플레어와 불의 검, 파이어 웨이브로 수백마리의 오크들을 상대. 푸른 불꽃 플레어로 오크 대장을 한 방에 죽여 승리한다. 여기서 상급 마석을 획득해 상급 마정석이 박힌 마법사 지팡이를 얻게 된다. 그러나 야닉은 이 싸움에서 과도한 무리 때문에 상태가 안 좋아지더니 몇 주후에 결국 사망한다.
로이는 니잔 왕국으로 돌아갈라했지만 하베이에서 엘리할의 의뢰를 받게 된다. 엘리할의 의뢰인 엘프 이안을 찾기 위해 무법자 도시 리비아 마을을 찾아가 우연히 래마와 재회를 한다.
로이의 무력 시위로 배상금 100골드를 받고 이안을 납치한 누타나 부족장을 건네 받게 되고, 부족장의 안내를 받아 마침내 엘프 이안을 찾게 된다. 제국 마법사와 같이 있던 엘프 이안은 엘리할의 정체를 폭로하고 자신은 안 간다고 하며, 귀걸이를 내놓으라 하자 안그래도 미씸쩍은 로이[3]를 죽이러 든다. 결국 래마의 화살에 제국 마법사는 죽게 되고 엘프는 로이의 불길에 화상을 입게된다. 이후 죽은줄만 알았던 엘프가 도망치지만 추격하여. 로이는 이안을 포션으로 상처를 치유해주고 제국으로 간다는 이안을 놓아준다.
의뢰를 마치고 니잔 왕국으로 돌아간다. 도중에 래마는 약초를 공부해서 하베이에서 상점을 차린다고 로이랑 헤어진다. 로이는 그런 래마를 위해 돈을 많이 챙겨주었다.
4. 귀환
왕국에 돌아와서는 이리나와 루나가 있는 아르펜 영지에 머물게 된다. 이후 변화한 피렌의 모습을 보고 아르펜 영지의 영지마법사로 자리잡으며, 아르펜 영지와 틸라 가문의 영지전을 준비하게 된다.[4]하지만 그 새에 아히크 영지에서 영지전이 벌어지게 되고, 은인인 야그나를 외면할 수 없던 로이는 피렌과 거래를 한 후 아히크 영지전에 참여하게 된다.
이 영지전에서 로이는 단신으로 적기사와 적병들을 쓸어버리는 위용을 발휘한다. 적들도 플레어, 파이어볼 스크롤을 다수 운용했지만 이를 워터워크 공중부양으로 피하면서 말그대로 개인 화력으로 밀어버린 것.
다만 그 충격이 큰데다 플레임을 난사하는 와중에 아군에도 어쩔 수 없이 피해를 입히다보니[5], 영지전이 끝나고도 아군들에게 두려움의 시선을 받는다. 게다가 영지전이 끝난 이후엔 소문이 퍼지며 본의아니게 학살자 또는 미친 마법사라는 별명마저 얻게 되었다.
본인은 스승인 라파우의 별명인 카라쿠(학살자)와 다를게 없어서 별 생각을 안하지만, 세게모르에 가있던 루나의 말로는 적아를 상관않고 쓸어버린다며 꽤 안 좋은 소문이라는 듯. 당시 상황으로 팀킬은 어쩔 수 없었지만, 소문이 와전되며 아히크 군까지 싹 다 죽였다는 괴상한 소문이 되어버렸다.
이 사건으로 용병과 마법사뿐만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로이를 알 정도. 현재 제국 마법사들 사이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게 된다. 코리 백작의 보좌진들도 로이의 화력을 경계하며 아군이 되지 않는다면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할 정도. 이에 로이가 중립파쪽으로 기울면서 위기는 모면하게 되지만, 향후 엘리할 등이 참전할 전쟁의 향방에 따라선 어찌될지 알 수 없게 되었다.
이처럼 영지전이 정리되고 코리백작가에도 방문한 후 로이는 세게모르로 떠난다. 수련차 세게모르로 떠난 루나를 만나러 간 것. 그곳에서 간단하게 루나와 이야기를 하며 태양교에 대해 알게되고, 보를과 전투마법사 수련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이후 다시 아르펜에 돌아왔다가, 마법학교의 초청장을 받고 수도로 올라가게 된다.
5. 수도 마법학교
수도로 올라간 로이는 제국 문물이 들어서며 수없이 바뀐 수도의 풍경을 보게 된다. 대표적인것이 마법 분수. 제국으로부터 전해져와 모두가 즐기는 마법 분수를 보며 로이는 남에게 지식으로서 전수할 수 없는 자신의 마법에 대해 고심하게 된다.이후 마법학교에 방문한 로이는 교장의 제안으로 간단한 마법수업을 하고, 이 과정에서 마법학교에 장학금 제도를 제안한다. 자신이 하베이에서 배운것은 지식이 비전이 아니라 그걸 해내는 사람이 비전이라는 것이며, 학생들이 자신처럼 지식만으론 전수될 수 없는 독특한 마법을 익히고 연마할 수 있도록 마법학교에서도 지원을 해줘야 한다는 것.
이에 논박이 오가지만 교장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한편 로이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교수들과 마법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한편 전쟁이 임박한 상황에서 주변인들이 엘리할에 대해 계속 언급을 하자, 로이는 의견을 정리하기 위해 수도에 있는 엘리할을 보러 간다.
6. 북부행
엘리할은 전쟁이 다가오면서 로이를 죽일지 고민하고있다고 밝힌다. 더 커지면 죽이기 힘드니 지금 죽여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는 것. 이에 로이는 기겁하지만 버릇대로 엘리할의 마법 반지와 귀걸이 숫자부터 먼저 세고, 엘리할은 진짜 싸우려든다며 어이없어한다.로이는 이에 엘리할을 찾아온 목적을 밝힌다. 주변에서 계속 실력이 가짜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를 확인하고 싶다는 것. 이에 엘리할은 곧 자신이 국왕파로서 전쟁에 참여할 것이며 자연스럽게 실력이 밝혀질것이라고 선언한다. 현 상황에선 일 왕자가 왕위를 물려받는게 가장 무난하며, 귀족파가 반발하고 나선다면 가장 먼저 나선 영주부터 본보기로 조질 생각이라는 것.
이에 로이가 무슨 마법을 쓸지 궁금해하자, 엘리할은 자신만의 고유 마법을 보여주는 댓가로 한가지 심부름을 시킨다. 대산맥 너머의 북부에 숨어든 자신의 제자, 엘프 티고르를 찾아서 데려오고, 설득에 실패하면 귀걸이만이라도 가져오라는 것. 로이는 엘리할이 직접 제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에 조금 서운해하지만, 이내 추적 마법 아이템을 받고 그리하기로 한다.
이후 북부로 떠나기 위해 로이는 불칸을 찾는다. 용병길드를 통해 불칸의 소재지를 알게 된 로이는 몰본 영지로 떠나고, 그곳에서 옛 아르펜의 동료인 한스, 졸트와 불칸을 만나게 된다. 불칸을 통해 북부에 대해 대강 알게된 로이는 생경한 문화와 지형, 특히 마법사로서 마법을 사용하면 모두가 자신을 죽이려 달려들거라는 사실에 당황하지만, 이내 노프를 이용해 먼저 대산맥 너머를 정찰시키는 방법을 떠올리고 시행한다.
이후 노프를 통해 엘프의 위치가 특정되자 영지에서의 일을 정리하고 북부로 떠난다. 가이드 역할을 맡은 대산맥 인근의 주민과 함께 대산맥으로 여행을 시작하였으며, 산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고 본격적으로 경사가 높아지는 대산맥의 줄기부터는 가이드를 돌려보내고 워터 마법을 이용해 대산맥의 절벽을 넘기 시작한다.
이렇게 계속 절벽을 넘는 과정에서 로이는 페더 폴을 시동어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절벽에서 갑작스럽게 워터 마법이 얼어버리며 추락해버린 것. 이때 본능적으로 페더 폴을 외치면서 시동어만으로 사용하는데 성공하였고, 이후 계속 절벽을 넘어다니며 페더 폴 마법을 수련하게 된다.
그리하여 몇번의 절벽 등반끝에 대산맥의 정상에 오른 로이는 대산맥의 정상에 도달한 사람이 자신밖에 없었음을 깨닫고, 이를 기념할만한 물건으로 파이어 마인을 설치하고 대산맥에서 마침내 북부로 넘어가게 된다.
대산맥을 넘어 북부로 넘어간 로이는 북부인들에게 도움을 받으려 하지만, 북부는 척박한 곳이라 거주민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고 한참 끝에 겨우겨우 북부인들의 마을을 찾아낸다. 그곳에서 몸짓과 마법으로 어떻게든 소통에 성공한 로이는 그들에게서 북부의 언어를 배워 간단한 소통이 가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야라는 소녀와 친해지기도 하며, 자야를 통해 말 재갈을 얻은 로이는 마을을 떠나 야생마를 길들이는데 성공, 말을 타고 엘프 추적을 다시금 시작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버스트 마법을 수련하여 시동어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1]
배크만도 예전에 어릴 때부터 집을 뛰쳐나와서, 앳된 얼굴로 두리번거리는 로이를 보고 안쓰러움에 고용했다.
[2]
전쟁을 돕는 대가로 백작과 엘리할 간의 거래가 미리 있던걸로 보인다. 물론 작위를 준건 백작의 로이에 대한 호의도 크다.
[3]
당시 수 백명의 사람을 죽여서 엘프의 후각으로 냄새가 안 좋은 상황.
[4]
이 과정에서 로이의 화력이 드러나는데, 로이가 쓸 수 있는 플레임 갯수를 세어본 귀족들은 이미 이겼다며 되뇌일 정도.
[5]
적아를 구분하고 지체하다간 승기를 놓칠 시점이었기에 피해를 감수하고 플레임을 질러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