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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7-24 11:51:33

로얄(섀도우버스) 20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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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LC (16년 3분기)2. DRK (16년 4분기)3. ROB (17년 1분기)4. TOG (17년 2분기)5. WLD (17년 3분기)6. SFL (17년 4분기)

1. CLC (16년 3분기)

로얄은 크게 페이스로얄과 미드레인지 로얄로 나눌 수 있다. 페이스 로얄은 1턴부터 팔로워를 전개, 강화해서 명치를 쳐서 저랭크존에서 압도적인 인기와 승률을 보여주고, 미드레인지는 어느정도 힘싸움 후 5코스트 이상의 강력한 팔로워로 보내는 스타일이다.
DRK에서 알렉산더가 추가되면서 컨트롤 로얄도 가능해졌는데 대세는 아니지만 카운터덱으로 나름 입지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는 4코스트 아뮬렛 배너를 이용해 좀 더 빠르게 명치를 치도록 하는 배너로얄, 깃발로얄도 나타났다. 현재 공격성이 가장 강한 덱 중에 하나로 레전드도 한장도 필요로하지 않는 저렴함에 컨트롤도 거의 필요없기에 뉴비들에게 추천할만한 덱이라고 할 수 있다.[1]

2. DRK (16년 4분기)

저랭크존에서는 페이스 로얄 (명치로얄이라고도 불리는) 덱이 강세를 보이고, 고랭크존에서는 미드레인지 로얄이 새로이 등장하는 1티어덱들에게 대항하는 전통의 강자 취급을 받는다. 특히 미드레인지 로얄은 Gamewith 섀도버스 위키 2016년 12월 기준 템포엘프, 명부엘프, 질주비숍 등과 함께 1티어로 분류되는 강력한 덱. 둘 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피곤한 덱이기 때문에 프리매치같은 곳에서 초반에 로얄에게 좀 밀린다 싶으면 리타이어하는 사람도 있기도 하다.[2]

3. ROB (17년 1분기)

확장팩 라이즈 오브 바하무트 발매 이후로 그 위상이 크게 떨어졌다. 뛰어난 성능의 레전드 카드인 레비온 세이버 알베르의 추가로 크게 강화될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추측했지만, 새로 티어권에 등장한 템포 위치에게 장기인 필드전에서도 밀리게 되었으며 플로랄 펜서, 오토히메로 대표되는 대량전개도 각 직업마다 추가된 광역기에 허무하게 쓸려나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결과적으로 마스터 랭크에서의 픽률 5위, 승률 최하위권이라는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다. 새 확장팩이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 환경이라서 좀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까지의 정형화된 덱으로는 환경에 뒤쳐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기존 덱에 한계를 느낀 로얄 주력 플레이어들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데, 미드로얄이라고 하면 생각나던 카드들인 플로랄 펜서, 세이지 커맨더, 오토히메 모두를 과감히 빼고 각종 돌진, 질주 카드들을 넣거나 에밀리아를 채용하는 등 상당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어쨌든 알베르가 출중한 성능의 팔로워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특정 피니셔가 없어도 상대를 꾸준히 압박하여 상대의 라이프를 깎아가던 기존 미드로얄 스타일 대신 초반~중반에 최대한 진화 포인트를 온존하며 적당한 힘싸움을 하다가 알베르로 피니시를 넣는 새로운 미드로얄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2017년 1월2일~1월9일 마스터랭크 승률 상황을 보면 알베르 위주의 '어그로 로얄' 혹은 '알베르 로얄' 덱이 마스터랭크대에서 59% 수준의 승률을 기록했다. 질주와 돌진을 단 카드들이 많아서 상당한 어그로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템포위치 상대로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고, 템포위치와 더불어 현 환경 투탑인 박쥐 뱀파이어 상대로는 60%를 넘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 두 덱을 잡기 위해 기웃거리는 컨트롤덱들과 미드레인지덱, 그리고 무거워진 메타 덕에 스리슬쩍 부활한 초월위치덱도 평등하게 때려잡는 중. 같은 로얄덱이 아니면 잡기가 영 쉽지 않다.

42%까지 대폭락했던 미드로얄도 어찌됐든 48%까지 승률을 올렸고, 컨트롤 로얄도 49%대의 승률을 안정적으로 기록중. 새 확장팩 들어 인식이 안좋아져서 픽률은 꼴찌가 됐지만 로얄의 카드풀 자체가 상당히 넓고, 각 코스트별로 좋은 효과를 가진 카드들이 많기 때문에 잠재력은 높다. 그걸 증명하듯 전반적인 로얄덱의 마스터 구간 승률도 50%를 돌파한 것으로 봐선 로얄이 시궁창에 박혔다고 보기는 힘들어 보인다. DKE 발매 초기때도 로얄이 죽었다, 미드레인지 로얄은 누가 쓰냐 하는 얘기가 많았었는데 결국 DKE 중기를 지나 후기에 이르러서는 언제 그런 소리가 나왔냐는 듯 최고의 픽률을 보여줬던 직업군이 로얄이었다. 그런 역사가 반복될 지도 모르는 일. 확실히 환경은 로얄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졌고 로얄덱들의 난이도도 높아졌지만, 로얄에게 바뀐 환경에 적응할 변화의 여지가 많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리고 2017년 1월 9일~1월 15일 마스터랭크 로얄 승률 현황을 보면 컨트롤 로얄이 채용률 1위를 차지했고, 승률도 51%를 넘는 등 최근 어그로/컨트롤로 양분된 메타에서 카운터 덱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미드로얄도 ROB 초기의 부진했던 모습에 비하면 많이 안정되었고 어그로 로얄 역시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50%대 후반의 승률을 기록했다. 픽률은 여전히 드래곤에 이어 꼴찌에서 2번째지만...

2017년 1월 30일~2017년 2월 5일 여전히 수가 가장 많은 컨트롤 로얄의 현황을 보면 어그로 네크로, 어그로 로얄, 콤보 엘프, 박쥐 뱀파이어 등 각종 어그로 덱들의 강력한 카운터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컨트롤 덱임에도 불구하고 초월 위치, 라스트 워드 네크로, 컨트롤 네크로에 대해서는 심각한 수준으로 밀리는데, 여타 클래스의 컨트롤 덱에 밀리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해당 덱들은 워드와 제거 마법으로 무장했기에 알베르 등을 꺼낸다 한들 이미 워드가 나와있는 경우가 많고, 로얄의 팔로워들은 광역기와 제거기에 매우 취약하며, 로얄 자체가 질주 어빌리티를 가진 팔로워가 많아 상대의 워드와 강력한 팔로워 등을 제거해줄 마법 혹은 광역 마법이 부족한 것도 걸림돌이다. 아무리 로얄을 컨트롤로 만들다 한들 밀리는 때의 리더와 팔로워를 지켜줄 회복기와 수호기 또한 다른 클래스 대비 참담한 실정이며[3], 후반 팔로워들도 질주 어빌리티를 빼면 기본 능력이 너무 평범한 수준이라 여전히 약한 후반 뒷심이 걸림돌이다.[4] 그래서 아예 초중반 전개 혹은 질주를 완전히 포기하고 워드류를 기반으로 삼고 뉴트럴 카드들을 공격적으로 내세우는 극도의 컨트롤 로얄도 있다. 랜서, 팔라딘 등 초반 여러 워드들과 유니코, 힐링 엔젤의 힐로 버티며, 후반은 프론트 가드 제너럴, 레오니다스로 버틴다. 레오니다스 이후 나오는 아뮬렛을 주축으로 프람, 글라스, 알렉산더를 기용해 공격한다.[5]

이런 덱들의 약점은 위치와 뱀파이어의 스펠에 리더가 매우 취약한 것과 초중반의 시프가 Clash 효과를 내지 못하고 스펠에 비명횡사하는 것. 아무리 드로우 때마다 워드가 나온다고는 해도, 후반을 도모하는 컨트롤 로얄은 시프를 제외하면 드로우 방법이 거의 없다. 드로우 부족은 후반 로얄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며, 그렇기에 일부러 고코스트로 가득 채우는 덱이기도 하다. 따라서 후반에 상대의 필드에 단 한 번이라도 여러 팔로워가 전개되었다면 로얄은 승리 방법이 사라진다. 그래도 여러 워드들을 발판으로 어떻게든 초반을 버텨내서 후반까지 이어진다면 레오니다스의 아뮬렛이 있다는 전제 하에 질주 카드들이 워드에 봉쇄되어 막혀버리는 미드레인지 로얄과는 달리 뒷심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다른 컨트롤 덱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OB 초반에는 살짝 위상이 떨어질듯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어그로 로얄이 1티어에 위치하고 컨/미드 로얄이 2티어에 위치해 여전히 강캐인걸 입증하고 있다.

그리고 2017년 2월 4주차 승률통계를 보면 결국 전직업 승률 1위를 탈환해버렸다(...) 어그로 로얄은 여전히 강력하고 미드로얄도 ROB 이전의 위상을 어느정도 되찾으며 승률이 높아진 덕이다. 직업 선택율도 위치에 이어 2위를 기록하며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이러한 변화의 분기점은 역시 ROB 중반부에 있었던 관통의 룬 너프와 미니고브 너프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너프들로 인해서 로얄은 필드에 깔아 둔 토큰 하수인들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되었고, 수호 하수인의 숫자가 부족한 공격적인 덱 구성임에도 불구하고 7~8턴 리노 OTK에 벌벌떨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여기에 판다식 로얄(알베르 확정 서치덱)처럼 피니쉬인 알베르에 강력하게 힘을 실은 덱이 유행하면서 ROB후반기의 메타를 거머쥐는데 성공한 모양세이다.

ROB 후반기에는 사실상 미드레인지 로얄은 곧 츠바키/송곳니 학살자를 채용한 알베르 로얄[6]이었으며 어그로 로얄은 츠바키/송곳니 학살자를 뺀 알베르 로얄이었다.

4. TOG (17년 2분기)

TOG 초반에는 위상이 많이 떨어졌다. ROB후반기에 비해 픽률, 승률 모두 낮아졌으며 어려움을 겪는 모양새이다. TOG 에 추가된 로얄 카드들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평가. 그나마 루미나스 메이지는 중반부의 진화 포인트를 아낄 수 있는 아주 좋은 추종자이지만, 로얄이 받은 카드 중 밥값을 한다고 평가받는 카드는 실버 카드인 루미나스 메이지 뿐. 정작 레전드 카드인 불멸의 영웅 롤랑과 원탁의 기사 가웨인이 제값을 못하는 부분이 가장 뼈아프다. 롤랑은 바하무트와 번개광선을 주력으로 쓰는 현재 1티어이자 픽률도 높은 드래곤에게 너무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가웨인은 지휘관 전용덱을 짜기도 부담스럽거니와, 멀린과 비교해서 확정서치를 해주는 능력도 부족하기 때문에 까이는 중. 포격 지원은 아뮬렛 주제에 5코스트나 되는 무거운 코스트 때문에 예능 덱 인식을 면치 못하고 있고, 지원을 받은 개구리 잠복 로얄은 상성[7]과 운빨을 심하게 타기 때문에 안정적인 티어덱으로는 부족한 예능덱에 가깝다는 평.

하지만 그래도 TOG 초반 현재의 1티어인 네크로와 드래곤을 제외한 다른 덱을 상대로는 적당한 승률을 보여주는 시점이기 때문에, 밸런스 패치만 된다면 리노엘과 도로시위치의 깽판 이후의 메타를 석권했던 ROB 시절처럼 다시 치고 올라올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현실은 너프 후에도 드래곤과 네크로에게 약한 나머지 픽률은 바닥을 기고 있다. 그래서 4.4%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떠안고 말았다.(...)

5. WLD (17년 3분기)

WLD 이후로는 화려하게 부활하는 데 성공했다. 아직 초창기이지만 꽤나 강력한 추종자의 추가 / 중립 앨리스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덕택에 확팩 초기지만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TOG의 암울했던 로얄을 탈피하며, 확장팩 이후 최초로 열린 JCG에서 우승을 차지했다.[8]

위의 대전 메타와는 조금 동떨어진 얘기지만 로얄은 투픽의 패왕으로 악명이 높은 직업이다. 카드의 연계를 통해 성능을 끌어내기보다는 단독으로도 활약할 수 있게 만들어진 추종자가 많기 때문에 그냥 잡히는 대로 잡아서 던지면 대부분의 직업이 비트싸움을 버티지 못한다. 질주카드의 압박은 덤.

6. SFL (17년 4분기)


[1] 하지만 여러 이유로 어느 플레이어건 아뮬렛을 제거할 수 있는 카드를 거의 필수적으로 넣게 되었다. 램프드래곤의 드래곤클로 목걸이, 힐비숍의 에이라의 기도 등을 저격하기 위함이기도 해서 상대 입장에서도 전혀 손해라고 볼 수 없으며, 따라서 배너에만 의존하지 않고 또다른 방법으로 팔로워를 강화하거나 혹은 애초에 배너 저격 카드를 꺼낼 여지조차 주지 않는 압도적인 상황을 조성해야 하는 필요성이 생긴다. [2] 페이스 로얄or깃발 로얄 상대로 초반에 밀리면 양방 PP가 5~6이 되기 전에 게임이 끝나버리는 참사가 일어난다. 미드레인지 로얄 상대로 초반에 밀리면 중후반부부터 등장하는 플로랄 펜서, 풍신, 오렐리아, 오토히메를 감당하기가 힘들다. 언급된 카드 모두 전세 역전과 역전 후 굳히기에 강세를 보이므로 비장의 수를 낸다 하더라도 그걸로 게임을 바로 끝내지 못하면 바로 진압당한다. [3] 드래곤은 회복/드로우 기술이 많고, 컨트롤 네크로는 유니코와 워드로 자기 필드를 도배한다. 그러나 로얄은 질주와 전개력 덕분에 초반 팔로워 싸움에서 밀리는 일이 거의 없기에 회복기나 워드의 의존도가 상당히 낮고, 이것이 결국 후반 리더의 생존력을 갈라놓게 된다. 애초에 유니코를 꺼낸다는 것 자체가 초반 싸움에 자신이 없음을 인정하고 후반으로 끌고 가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4] 질주 램프 드래곤을 상대로 밀리는 이유도 같은 이유다. 똑같은 코스트에 똑같은 질주인데 팔로워의 기본적인 힘이 약해서... [5] 레오니다스가 오딘의 궁니르를 맞거나 아뮬렛이 엑서큐션에 당한다면 게임은 기울어진다! 거기에 채용률 높은 바하무트가 등장하면 아뮬렛이든 버프먹은 추종자든 한 방에 죄다 날아가버리니 바로 역전당한다. [6] =지휘관을 알베르만 넣은 알베르 확정서치 스타일의 로얄 [7] 대표적으로 비숍에 극단적으로 약하다. [8] 2덱 1밴 대회이며, 우승자의 다른 덱은 마해질주램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