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ロシオ / Roshio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케모토 에이지 / 김소형(KBS), 이동훈(대원방송)
로시오 해적단의 선장. 일명 처형인 로시오. 현상금 4,200만 베리. 생일은 6월 15일( 쌍둥이자리). 카드 게임을 좋아한다. 자신을 이겼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묵사발로 만들었을 정도로 다혈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모크 타운에서 베라미와 카드 게임을 하다가 속임수를 썼다는 트집을 잡혀서 박살났다. 베라미의 위험함을 보여준 일종의 전투력 측정기. 원작에서는 별명에 걸맞게 사이코패스 같은 음침한 얼굴이었는데 애니에서는 작화가 안 좋아 좀 멍청한 얼굴처럼 됐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24권 222화.자야의 한 술집에서 베라미와 도박을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완패한 베라미를 꼬마라고 도발하며 판돈을 가져가려는 순간, 칼빵으로 손등이 꿰뚫리고는 베라미와 시비가 붙는다. 하지만 허벅지에 총을 맞고 술병으로 머리를 맞은 뒤 온몸에 불이 붙어 건물 밖으로 추락한다. 더 등장은 없지만 폐허가 된 거리를 보며 사람들이 로시오의 무덤이라고 하는 언급 때문에 사망했다고 여겨졌었다, 베라미가 루피에게 스프링 호퍼를 날릴 때 사람들이 로시오를 끝낸 기술이라고 설명한 걸 보면 추락 후 스프링 호퍼로 막타를 맞은 모양이다. 실제로 로시오의 무덤이라고 불린 거리는 바닥부터 건물까지 다 부서져 있어서 사람들이 베라미가 분명히 능력자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 1115화에서 베가펑크의 방송을 보는 장면에 작게 나와 생존이 확인되었다. 다들 비웃지만 혼자서 진지하게 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베라미와의 싸움이 더 자세하게, 그리고 더 볼품없이 그려진다. 심의 때문에 칼빵이나 술병으로 맞는 장면은 없지만 유리창을 뚫고 추락하는 건 동일. 원작에는 없던 장면으로 마차 위로 떨어져서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잠시 후 베라미가 그 곁으로 뛰어내리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더는 언급이 없다.
3. 기타
- 선장 로시오뿐만 아니라 그 일당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그건 엑스트라들에게만 포함되는 얘기일 뿐, 베라미나 지저스 바제스[1] 같은 네임드 캐릭터들한테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 처형인이라는 별명답게 졸리 로저는 교살당한 사람이 그려진 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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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에서 등장할 때까지만 해도 베라미와 똑같은 부류로 비쳤으나, 2년이 지난 뒤 모습을 보면 차라리 베라미가 아까울 정도로 느껴질 정도로 차이가 벌어졌다. 베라미나 로시오나 꿈을 잃고 잡졸 해적이나 때려잡으며 우물 안 개구리 수준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데 만족했지만 각각 패배한 뒤 베라미는 자기를 쓰러뜨린 남자의 강함은 물론 사상까지 인정하며 더 강해져서 신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로시오는 그런 거 없이 여전히 자야에서 술이나 퍼마시고 있다.
[1]
코믹스에서는 바제스가 로시오 해적단의 선원을 쓰러뜨렸다고 간단하게 언급되지만 애니판에서는 이 선원이 바제스를 듣보잡 취급하며 화를 키운 것처럼 나온다. 자기 해적단을 믿고 위풍당당하게 굴던 이 해적은 잠시 후 바제스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