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정규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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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 → 2015년 → | 2016년 |
1. 오프시즌
행크 콩거가 트레이드로 같은 지구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떠났다. 그리고 세자르 라모스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에서 데려왔다. 하위 켄드릭이 인터리그 라이벌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트레이드로 건너갔다. 켄드릭이 다저스로 간 대신 에인절스는 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트레이드로 받아온 선발 유망주 앤드류 히니를 받아왔다.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다저스의 백업포수 드류 부테라를 트레이드로 영입하였고, 케빈 젭센을 탬파베이 레이스로 넘겨주면서 외야수 맷 조이스를 데려왔다.
미국시간 12월 17일 밤 에인절스 1라운드 유망주 라이언 볼든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터진다. 원인은 아이들이 사탕으로 다투던 것이 어른들 싸움으로 번졌고, 그 과정에서 화를 참지 못한 사람이 쏜 총을 라이언 볼든이 맞고 말았다.
2015년 2월 25일 애물단지 먹튀로 낙인이 찍힌 조시 해밀턴이 코카인을 복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시즌 전 3할 타율-30홈런-100 타점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어깨 수술을 받는다는 소식으로 에인절스 팬들의 실소를 자아냈던 것이 끝나기 무섭게 터졌다. 정작 한국과 미국의 에인절스 팬들은 안타까워하는 반응보다 이 기회에 돈을 굳히고, 암세포 같은 해밀턴을 정리할 둘도 없는 기회가 왔다며 제발 자격정지가 되라고 입을 모으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다.
2. 페넌트 레이스
4월 내내 죽을 쑤고 있다. 트라웃은 여전히 고군분투하지만 푸홀스는 공갈포스럽다. 마이크 소시아의 투수 기용은 예전의 총명함을 잃었다는 의구심에 더욱 부채질을 하고 있다. 살아나줘도 부족할 판국인 해밀턴은 계속 민폐만 끼치다가 같은 지구팀이자 친정팀 텍사스 레인저스로 4월 27일 트레이드로 떠났는데, 다음 날 28일 알고보니 해밀턴이 단장과 구단 몰래 3월에 타격 연습을 찍은 영상을 레인저스에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쉽게 말해 에인절스의 뒤통수를 쳤다.5월 중순 들어서 5할을 넘기면서 슬금슬금 성적을 올리고 있다. 돌아온 리차즈와, C.J.윌슨과 산티아고 등 선발투수들이 제몫을 해주고 불펜도 그럭저럭 안정적이다. 다만 타선은 트라웃과 칼훈 외에 부실하다. 반짝하던 지아보텔라도 성적이 빠르게 내려오고 있으며 이아네타, 조이스, 크론 등은 극도로 부진하고 있지만 선수층이 얇아서 달리 대체할 선수도 없다는 게 문제. 다만 시즌 초반에 죽을 쑤던 푸홀스와 프리즈가 서서히 제 값을 해주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거 있는게 희소식이다.
6월말 소시아와 윗선의 불화 루머가 퍼져나가다가 7월 1일 단장 디포토가 공식 사임.
그리고 절묘하게도 에인절스가 휴스턴과 텍사스의 내리막을 틈타 전반기를 지구 1위로 마무리하였다.
허나 후반기 다시금 주춤하면서 휴스턴에게 지구 선두를 내주더니만 타선의 침체가 계속 이어지면서 8월에는 텍사스에게 2위 자리까지 내줬고, 9월 초에는 4경기차로 와일드카드 자리마저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푸홀스와 트라웃의 동반 부진으로 인해 타선의 무기력함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9월에는 팀 승률이 비교적 회복세에 이르면서, 타선도 살아나는 기미가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DTD를 타면서 9월 26일 기준으로 2위인 휴스턴과의 승차가 반 경기로 줄어들면서 와일드카드 희망은 아직 살아있다. 하지만 셋업맨인 조 스미스와 휴스턴 스트리트의 부상으로 복귀가 불분명한 상태라 아직은 상승세를 장담하긴 힘든 상황이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텍사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원정 4연전을 펼처 1경기를 내주지만 2경기와 3경기를 잡으며 끝까지 저력을 보이나 4차전에서 해멀스의 역투와 수비의 자멸, 빅이닝이 만들어지며 결국 패배해 텍사스의 지구우승을 지켜보게 된다. 이날 경기를 잡고, 휴스턴이 졌다면 와일드 카드를 노릴 상황이 됐지만 실패하면서 시즌을 마감. 그리고 이 시즌은 현재까지도 에인절스의 마지막 위닝 시즌[1]이 되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진작에 내정됐던 양키스 부단장 출신 빌리 애플러가 신임 단장이 됐다.
[1]
승패마진 플러스를 기록한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