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fccf66> 영명 | Lothraxion |
종족 | 빛벼림 나스레짐 |
성별 | 남성 |
직업 | 보호 성기사 |
진영 | 불타는 군단(이전), 빛의 군대, 은빛 성기사단 |
직위 | 빛의 군대의 총사령관 |
지역 | 니스카라, 황천빛 사원, 빛의 성소, 아르거스 |
성우 | 데이비드 슈네시(영어 WoW), 불명(한국 WoW) |
2. 과거: 《천 년의 전쟁》
2017년 9월 22일에 공개된 오디오 드라마 《 천 년의 전쟁》에서 로스락시온의 과거가 살짝 묘사된다.다른 나스레짐들처럼, 로스락시온은 과거 불타는 군단의 일원으로서 공허 세력에 맞서 수많은 학살을 저지른 악마였다. 그는 그때를 회상하길 수없이 많은 죽음을 맞았고 그때마다 아르거스에서 처벌을 받았지만, 공허의 존재가 견뎌야 하는 것에 비해 군단을 섬기는 건 축복이었다고 한다. 그는 공허의 광기에서 벗어난 공허의 존재 공간 방랑자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그에게 죽은 적도 있었으나, '하나뿐인 운명'을 보았다며 그를 다시 살렸다고 한다.[1] 그러다 밝혀지지 않은 어떤 계기로 빛에 감화되었고, 빛의 군대의 총사령관이 되어 한때 몸담았던 불타는 군단에 수천 년 동안 맞서싸웠다. 그는 나스레짐 동족들을 불타는 군단의 '노예'라고 불렀고, 드레노어에서부터 투랄리온과 알레리아 윈드러너를 노렸던 에레다르 암살자가 그를 배신자로 부르는 오디오 드라마 묘사로는 어느 정도는 자의로 빛을 받아들인 듯하다.
드레노어 파괴 후 행방불명된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를 구해 빛의 군대로 이끈 것이 바로 로스락시온이다. 투랄리온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빛의 힘을 다룬 로스락시온은 그에게 빛을 제대로 운용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일련의 경험을 통해 어둠에 흥미를 가지게 된 알레리아에겐 어둠을 갈망하면 생기는 일과 공간 방랑자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다.
투랄리온과 알레리아가 합류하고 뒤틀린 황천의 시간으로 수 세기가 지난 어느 날, 아르거스에서 투랄리온의 군대와 싸우던 로스락시온은 피치 못하게 제네다르로 피신해야 했다. 그러나 차원문 균열을 통해 잠입한 에레다르 암살자의 습격을 받아 쓰러졌고, 암살자가 자신의 모습으로 변해 투랄리온을 함정에 빠뜨리는 걸 막지 못했다. 그때 공간 방랑자와의 수업의 일부를 마친[2] 알레리아가 제네다르로 난입해 악마를 완전히 죽였고, 중독되어 쓰러진 로스락시온과 투랄리온을 구했다. 로스락시온은 자신 역시 어둠을 알고 그 속에서 길을 잃은 자들을 보았지만 알레리아는 선을 넘지 않았다며 감탄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과거 악행을 돌아보며 알레리아를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공허를 접한 알레리아에게 진노한 제라 앞에서도 로스락시온은 알레리아를 변호했다. 알레리아는 결국 어둠을 포기할 때까지 제네다르 안에 감금되는 형벌을 받았지만, 로스락시온은 그녀가 돌아올 거라고 믿자며 상심한 투랄리온을 달랬다.
3. 군단
성기사의 직업 대장정 퀘스트 중, 아즈스나로 정찰을 나간 아포니 브라이트메인[3] 일행이 불타는 군단에 붙잡히자 플레이어(이하 대영주)는 뒤틀린 황천 니스카라로 넘어가 아포니와 아라토르를 비롯한 은빛 성기사단과 비밀결사 사제들을 구출한다. 그러던 와중에, 군단이 중요한 인물을 감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영주는 아포니 일행과 함께 정보를 모아 아라나시 종족에게 붙잡힌 인물을 구하는데, 놀랍게도 붙잡힌 이는 성스러운 빛으로 빛나고 있는 나스레짐이었다. 나스레짐은 태생부터 뒤틀린 황천 나스레자 출신인 진짜배기 악마다. 그런데 그런 악마가 성스러운 빛을 다루고 있는 것.붙잡혔던 나스레짐은 감사의 인사를 표하며, 당신을 돕기 위해 다시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그리고, 악마들이 발나자르를 주축으로 사제들의 전당인 황천빛 사원을 공격할 예정이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은빛 성기사단 내부에서도 공포의 군주를 닮은 그를 신뢰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로 악마들의 공격이 시작되고, 은빛 성기사단은 사제들을 돕기 위해 출격한다.
황천빛 사원에서 악마들에 대항해 싸우던 도중, 발나자르가 등장하고 대영주 및 대사제(이하 플레이어)와 1 대 1 대결을 펼치지만, 플레이어가 우위를 점하자 발나자르가 수십여 개의 차원문을 열어 셀 수도 없이 많은 악마 군단을 불러낸다. 발나자르가 기세등등하고 있을 때, 갑자기 BGM이 황천의 폭풍에서나 들을 수 있는 고요한 음악으로 바뀌더니 사원 창 너머로 폭풍우 요새 위성과도 닮은 흰색의 우주선 '오라보스'가 등장하고, 거기서 무장한 드레나이 빛의 군대를 이끌고 로스락시온이 등장한다. 플레이어와 힘을 합쳐 발나자르를 쓰러트린 로스락시온은 대총독 투랄리온의 명령을 받아 플레이어를 지원하기 위해 왔음을 밝히며 은빛 성기사단의 용사로 합류한다.
본래 나스레짐은 블리자드 세계관에서 몇 안 되는 원래부터 나쁜 놈들인 악의 존재다. 살게라스 등장 이전에는 세계의 멸망을 추구하는 공허의, 살게라스 등장 이후로는 살게라스에게 붙어 수많은 세계를 파괴해 온 전형적인 악마 종족이지만, 로스락시온은 특이하게도 빛의 힘을 다루는 선한 나스레짐이다. 그러나 7.3 패치 이전에는 게임 상에서 그가 빛의 나스레짐이 된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았다. 본인도 니스카라에서 대영주와 만난 건 운명이라며 어떻게 된 일인지는 나중에 설명해 주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7.3 패치에선 크로쿠운에서 투랄리온과 재회하여 알레리아의 안부를 묻는다. 그러나 그 뒤에 딱히 도드라지는 활약은 없고, 안토러스에서 사멸자 아르거스를 물리치고 구원호로 돌아오면 조용히 서 있는 것만 볼 수 있다. 한편 ' 제라의 운명' 시네마틱에서는 제라가 일리단을 정화하고 빛의 용사로 만들기 위해 강제로 빛의 힘을 불어넣으려고 했기 때문에, 로스락시온 역시 이런 식으로 강제로 빛을 주입당해 이렇게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의 과거가 묘사된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에서도 빛을 받아들이게 된 자세한 경위는 나오지 않았다.
3.1. 용사 추종자로서
로스락시온의 용사 특성 |
전투 동료로 사용하면 광역 스턴기인 심판의 응시를 사용하는데 초기에는 15초 스턴 + 추가 대미지라는 개사기스러운 기술이었다. 정예몹이든 상대 진영이든 이거 한 방이면 상황이 정리되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4초 스턴으로 너프되어 잉여가 되고 말았다. 정확히는 3회 시전하는데 점감이 계속 돌아 순식간에 15초, 8초, 4초가 돼 버리는 버그.[4]
4. 어둠땅
나스레짐에 대한 아주 흥미로운 설정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모든 나스레짐들이 죽음 세력의 신도들이며 그들이 전 우주를 아우르는 첩자로 암암리에 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빛에 의해 개종된 척' 연기하는 죽음 세력의 첩자로서 투랄리온을 뒤에서 조종하는 게 아닐까 하는 강한 의심이 생겨나는 중이다.9.1 스토리에서 새로 스토리가 풀리면서 더 복잡해졌는데, 레벤드레스의 잿불 지구가 나루에 의해 불태워져 현재의 모습이 되었으며, 그 이유가 빛으로 잠입한 나스레짐 한 명이 발각되어서라는 언급이 나왔다. 로스락시온이 잠입한 것은 맞지만 나루에 의해 진짜 강제로 개종되었을 가능성도 생긴 셈.
허나 그 후 코로나가 터지며 개발이 지지부진해지자 어둠땅에서 더 다뤄지지 않았다.
5.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군단에 죽음을.
- 빛에 영광을.
- 안세크 샤마르.
- 군대가 당도할 것입니다.
- 우리는 함께 맞설 것입니다.
- 빛의 군대는 영원합니다. (7.3 패치)
- 짜증
- 듣고 있습니다.
- 말씀하십시오.
- 제 시간을 낭비하고 있군요.
- 점점 참기가 어렵군요.
- 그간의 여정에서 참 많은 이들을 만났지만, 당신이 가장 짜증나는군요!
- 여기에 온 게 벌써 후회되는군요!
- 나스레짐이 군단에 합류한 이유가 바로 이거로군요!
- 제가 화내는 걸 보고 싶진 않을 텐데요!
- 작별
- 안녕히 가십시오.
- 버티십시오.
- 물러서지 마십시오.
- 잘 가십시오.
- 빠르게 행동하십시오.
6. 하스스톤
자세한 내용은 구원받은 로스락시온 문서 참고하십시오.광기의 다크문 축제 성기사 전설로 등장한다. 능력은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 게임 동안 소환하는 모든 은빛 성기사단 신병에게 천상의 보호막을 부여하는 것. 로스락시온이 은빛 성기사단 소속이기도 한 것에서 따온 듯하다.
7. 기타
다른 나스레짐과 확연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빛의 힘을 사용하는 선한 인물이라는 것. 그래서 영어권에서는 한때 홀리 나스레짐 혹은 홀리 드레드로드라고도 불렸다. 진짜로 전향한 거라면 다른 의미로 변절, 타락한 경우다.나스레짐이 갖고 있는 뿔이 없는데, 자세히 보면 원래 있었던 뿔을 잘라낸 흔적이 있다.
투랄리온 실종 후 작중 시간대는 수십 년이 흐른 게 전부이지만 '투랄리온과 알레리아는 천 년의 세월 동안 군단을 상대하고 있었다'라는 언급으로 수십 배나 어긋난 시간대의 떡밥은 오디오 드라마 《천 년의 전쟁》을 통해 밝혀졌는데, 같은 바닷물도 동일한 힘에 서로 다르게 영향을 받듯 아제로스의 시간이 요동치는 황천의 시간의 흐름에 비해 천천히 흐른다는 것이다.
[1]
일반적인 악마들처럼 물리우주에서 죽은 게 아니다, 공허의 힘을 다루는 존재들은 악마들을 아예 뒤틀린 황천으로 끌고가서 살해하는 게 가능하다. 로스락시온은 군단에 합류하던 시절 공간방랑자에 의해 뒤틀린 황천으로 끌려가서 살해당했다. 즉, 반쪽짜리 죽음이 아닌 완전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뜻인데 공간방랑자는 그걸 또 도로 되살렸다(...).
[2]
사실 중간에 조퇴했다(...). 공간 방랑자의 수업은 공허의 힘을 다루면서 정신줄을 놓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서 공허가 보여주는 미래의 환영 중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수준의 기초수업이었고, 알레리아는 그 수업 도중 공허에 물든 자신이 아들 아라토르에게 화살을 적중시켜 살해하는 환영을 보게 된 직후부터 거짓과 진실을 구분해 낼 수 있게 된다. 알레이아의 모성애는 그야말로 절대적인 수준이라 아들을 살해하는 일 따위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 제정신을 차린 직후 영혼석을 통해 투랄리온에게 고통을 가하는 악마의 환영, 현 시점에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실체를 보게 되고 공간방랑자의 수업을 마무리 짓는 것을 거절한다. 알레리아가 공허의 힘을 다루면서 의지를 꺾지 않을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가 투랄리온과 아라토르를 향한 사랑을 매개로 하기 때문. 투랄리온이 없으면 알레리아는 길을 잃게 된다. 공간방랑자는 알레리아에게 실망해 그녀를 공격하려 했으나 알레리아의 행동을 보고 의아함을 느껴 그녀의 영혼석을 넘겨받아 같은 실체를 본 뒤 알레리아를 놓아준다. 알레리아는 그 길로 수업이 끝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공간방랑자는 언젠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 확언하고 이 확언은 군단 확장팩 본편에서 실제로 알레리아가 수업을 마저 마치는 퀘스트를 플레이어가 함께 수행함으로써 실현된다.
[3]
타우렌 성기사인 태양길잡이의 수장이다.
[4]
같은 효과이지만 이러한 버그가 없는
흑마법사의 추종자 칼리두스는 PvP, PvE 모두 최고의 추종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