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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3:59

로빈스 공군기지 생존자

1. 개요2. 마크 (Mark)

1. 개요

파일:로빈스 공군기지 생존자.jpg

에피소드2에서 언급만 되는 기지다.

원래 로빈스 공군기지는 마지막 생존자인 마크를 제외한 전원 다 워커들에게 죽임을 당했고, 마크는 계속해서 거기에 갇혀 있었으나, 리 그룹이 식량이 부족해지자 이 공군기지에 오면서 구조된다. 마크는 공군기지 내에 있는 모든 음식을 주는 대가로 리 그룹에 합류한다. 그러나 마크마저도 세인트 존의 낙농장 그룹에 의해 죽임을 당하면서 현재 모두 다 전멸했다.

2. 마크 (Mark)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Mark_Farm_Box.png
워커
성우: 마크 미들턴(Mark Middleton)
Don't...eat....dinner...
저녁을....먹으면....안돼요....
이름 마크
Mark
성별 남성
나이 30대 중반
인종/국적 백인 미국인
상태 워커
사망 원인 세인트 존 형제들에게 다리가 잘리고, 과다출혈과 쇼크로 인해 죽었다.
첫 등장 시즌 1 (굶주린 자를 위한 구원)
리와 케니 가족이 릴리일행에 합류한 지 3개월 후 시점으로 넘어간 에피소드 2 초반부터 등장하는 군인이다. 모텔에서 기거하던 생존자들이 배고픔에 지쳐서 공군 기지로 갔을 때 발견한 유일한 생존자로, 거기 있는 식량을 모두 제공하는 대가로 그룹에 받아들여졌다. 무슨 일이 있어도 거기엔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그의 말로 미루어보아 공군 기지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황폐화된 듯하다.[1] 대체로 다른 생존자들과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리와도 사근사근한 모습을 보이는 등, 괜찮은 성격의 사나이. 하지만 그룹에게 있어서 아무래도 나중에 들어온 인물이다 보니 늘어난 입이라는 취급을 받기도... 후에 세인트 존(St. John) 농장에 도착하면서 리와 함께 전기 펜스를 점검하던 도중 약탈자들의 습격을 받고 어깨에 화살을 맞아 치료를 받으러 들어가는데 모텔에 기거하던 생존자들이 농장에 찾아와 저녁식사를 할 때까지 감감무소식이 된다...[2]

농장 입장 후부터 저녁식사시간까지 조사했더니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닌 데다,[3] 저녁 식사 시간이 됐음에도 마크는 영 보이질 않고, 마크에 상태에 대해 질문해봤더니 농장사람들은 "마크한테는 음식 올려보냈어염"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리가 손을 씻겠다는 명목으로 식당에서 나와 집안을 수색하게 된다.

저녁시간이되고 리가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나지막한 신음소리가 들리고, 신음소리가 들리는 2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2층의 침대에는 농장 사람들의 이야기와는 달리 마크가 없었고, 책장에는 모르핀과 의료 약품 같은 농장에서 쓰일 리가 없는 약품이 가득했다.[4][5] 책장에서 삐져나온 전선을 이으면 삐져나온 전선이 있는 반대편 방의 전등이 환하게 밝혀지고, 이를 의심스럽게 생각한 리가 침실을 수색한 끝에 책장을 밀어 비밀문을 찾게 된다. 그리고 비밀 문을 열면...

화장실 속에서 양 다리가 잘린 채로 고통에 몸부림치며 도움을 요청하는 그를 발견하게 된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멘붕한 리에게 " 그, 고기, 먹지 마..."라고 확인사살 멘트까지 날린다. 리는 충격을 수습할 겨를도 없이 급하게 달려내려가서 클레멘타인만이라도 못 먹게 제지한다.[6] 후에 리가 모든 사실을 폭로한 뒤에 상반신만 이끌고 도와달라며 내려오는 게[7] 매우 애처롭고 호러스럽다.

이후 세인트 존가 사람들이 다시 고기로 만들려고 올려놓는 사이에 난동이 벌어지게 되고, 죽은 마크는 결국 워커가 되어 캇챠를 인질로 삼고 협박하던 브렌다를 낚아채서 죽인다. 나쁜 짓을 한 것도 아니고, 비중이 그렇게 많았던 것도 아닌데... 불쌍한 인물이다. 프리맨이 죽다니!!

사실 마크의 초기 설정은 도적들의 석궁에 맞아 죽고 데이비드의 다리가 저녁식사에 올라갈 예정이었다.[8] 하지만 다리를 잘라서 살 확률은 거의 없는데다가 큰 병원에 있는 수술 장비에 전문직 의사가 해야지 겨우 살 수 있다.[9] 장비도 없고 단순한 민간 치료만으로 불가능하다. 이래서 설정이 바뀐 듯 하다.

[1] 아마도 병력들 대부분이 감염자 소탕작전에 동원되었을테니 경비병력이 많이 빠졌을 테고, 그 틈을 타 좀비나 약탈자가 쳐들어왔거나 새벽의 저주의 패스터 기지처럼 감염자를 구조했거나 죽으면 좀비가 된다는 것을 몰라 시체처리를 안일하게 했다가 망한 듯 하다. [2] 중간에 상태를 보려고 해도 브렌다가 못 가게 한다. [3] 리와 마크가 펜스에 걸려있는 좀비를 치우는 작업을 할 때도마지막 펜스에 걸려있는 좀비의 모습이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가려는 포즈였다. 물 이전에 농장에 들어왔다가 농장의 정체를 알고 도망치려다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장면이다. (물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야영장 수색 때 나온 대니가 졸린을 입막음한 사건부터 리가 미심쩍어하는 상황인데, 복귀 후 목장을 수색했을 때 칸막이에 다른 생존자들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들이 상자 안에 구겨 넣어져 있었다. 거기에 케니가 목장의 창고에서 수상해보이는 것을 살짝 봤다고 주장하는 상황인 데다 이후 창고를 걸어잠그고 앤디가 감시까지 하는 상황이라 억지로 따돌리고 창고를 따본 리가 본 것은 새빨간 피칠갑이 되어있는 도살장. 앤디가 '저희 먹을 거 없을 때는 야생동물도 잡아먹어염' 이라고 개드립 변명을 하긴 했지만 애초에 식량이 풍족해서 다른 생존자 집단과 물물교환도 하고 리 일행도 받아줄 정도면서 좀비와 약탈자들의 위험까지 감수하고 야생동물을 사냥한다는 영 모순되는 변명을 지껄이는데 의심하지 않을 리가 있나. [4] 이 단계에서 도로 1층으로 내려가려고 하면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 [5] 다만 좀비아포칼립스 상황에서 의사나 병원같은게 있을리가 없을테니 부상당했을 때를 대비해서 챙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물론 여기서는 절대 아니겠지만 [6] 다른 사람들은 이미 대차게 먹은 상태고. 플레이어의 키 입력이 늦거나 선택지를 이상한 걸 선택한 경우(2개), 위층에서 밍기적거리고 있으면 클레멘타인마저 먹어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니 서두르자. 리가 늦게 내려와 이미 먹고 있을 경우엔 뱉으라고 할 수도 있다. [7] 당연히 다리가 없던 터라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채로 1층으로 내려와야 했다. [8] 또 다른 삭제된 대화에선 대니가 곰덫을 개조한 함정을 만들었는데 절대 풀 수 없다는 언급이 있고 리가 함정 때문에 데이비드가 죽었다 밝힐 수 있었다. 만일 다리를 자르지 않고 데이비드를 두고왔을 경우 약탈자들에 의해 마크가 죽고 화장실에서 데이비드가 두 다리가 없는 상태로 발견될 예정이었다.. [9] 다리를 자르는 걸 택할 시 여태껏 많은 워커들을 죽여온 도끼로 자르는데 세균이나 워커의 피로 인해 파상풍이 생기거나 감염이 되는 등 굉장히 위험하다. 게다가 마음의 준비도 안 된 사람한테 방법이 없다고 다리를 자를 시 쇼크사 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자르는 걸 택할 시 이걸 끝까지 보면서 버티다가 다 잘리고 기절한 데이비드의 정신력도 대단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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