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물
Roberta "Bobbie" W. Draper'드라마 The Expanse의 등장인물
화성해병대 MCC의 분대장이며, 화성에서 나고 자란 화성 토박이다.
테라포밍이 진행되는 화성에서 지구처럼 파란 하늘과 호수를 상상하며 고된 훈련을 극복해왔다. 분대원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만큼 분대원들의 명예를 존중하고, 그 누구보다도 군인다운 늠름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임무를 하달받고 씨로코에 탑승하여 가니메데에 전개된 그녀에게 대부분의 화성군인들이 그렇듯 훈련과는 다른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첫 교전이 벌어지고, 순식간에 분대원 전원을 잃고 홀로 생존하여 구조된다.
2. 행적
2.1. 시즌 1
우여곡절 끝에 지구-화성 평화협상장의 증인으로 나선다. 지구의 바다를 보고 싶어하지만 바로 복귀하라는 상관의 명령에 실망한다.2.2. 시즌 2
골리앗 수트[1]를 착용한체 분대를 지휘하는 모습으로 시즌 2에서 등장한다.지구와 화성간의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상황에 화성의 위성이자 군사시설이였던 데이모스를 UN군이 파괴해버렸고, 이에 분개한다. 또한 분대원간 불화가 발생하자[2] 이를 막던 도중 폭력을 휘둘러 불화를 잠재워 버렸지만 어찌저찌 잘 봉합하여 분대원 간의 결속을 더욱 강하게 다진다.
데이모스가 파괴당한 이후 분노한 드레이퍼는 따지며 지구를 침공하자고[3] 자기 상관에게 대들듯이 따지지만 상관은 그녀에게 가니메데[4]에 배치되었다며 그녀에게 통보를 해버린다.
가니메데에 배치된 이후 그녀는 분대원들과 정찰도중 MCR의 영토를 넘어오는 UN군 해병들을 발견하자 전투 준비를 시작했고, 이후 통신두절과 여러 이유로 인해 UN군과 MCR군 전함간의 전투가 시작되면서 가니메데는 말그대로 난장판이 되었으며, 전투 도중 드레이퍼는 전투 당시 기억과 자신을 제외한 모든 팀원을 잃고 만다.[5]
가니메데 사건 이후 드레이퍼는 분대원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지만, 전투 당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MCR군 상관에게 조사를 받게 된다. 이때 그녀는 전투 직전에 자기 분대원들을 감시하던 드론이나 자기가 기억하고 있는 여러가지를 증언하지만, 자신을 조사하러 온 상관은 전투 당시 드론 같은 것은 없었으며 그녀가 잘못 기억하고 있는 것 이라고 그녀의 증언을 무시해버린다.
그것으로 모자라 MCR 사령부는 그녀에게 퍼플하트 훈장을 수여하는 동시에 MCR과 UN이 가니메데 사건으로 인해 초긴장 상태이니 이에 대해 증언하기 위해 MCR과 UN이 긴급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녀에게는 지구에 내려가 이 사건에 대해 증언할 것이고 그녀에게는 사실과 상관없이 자신들이 먼저 UN군 해병들에게 사격을 했다고 거짓증언을 강요한다.[6]
이후 그녀는 지구로 내려가 UN과 MCR 고위층 인사들 앞에서 전투 당시 증언을 하게되었고 MCR 사령부에서 지시했듯이 그녀는 자신들이 먼저 선제 사격을 시작했고 그로인해 전투가 발생했다는 거짓증언을 하게된다. 그러나 이 증언으로 인해 그녀와 그녀의 사망한 분대원들이 온갖 모욕에 가까운 의혹에 휩싸이자 그녀는 분노가 하늘을 찌르게 되지만 MCR 사령부는 UN과 MCR의 평화를 위해 그녀에게 계속하여 거짓증언을 강요할 뿐이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증언에서 수상한 점을 느낀 아바사랄라은 그녀가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고 판단하여 그녀에게 집요하게 질문을 던진다.
이러한 현실에 분노와 답답함을 느낀 그녀는 몰래 숙소를 탈영하여 지구의 하층민들[7]를 만나고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며 분노를 삭히고 있던 와중 아바사랄라가 나타나 그녀에게 가니메데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알려준다.
사실 가니메데 사건은 줄-피에르 마오가 MCR 의 일부 고위층과 결탈하여 원시분자로 이루어진 생체병기를 테스트 하기 위해 일으킨 사건이였고, 이 과정에서 생체병기의 전투력을 테스트 하기 위해 드레이퍼의 분대가 투입돼서 희생이 된 것이였다. 이에 드레이퍼는 처음에 극구 부인하지만 아바사랄라가 건넨 생체병기에 대한 자료는 그녀가 가니메데 전투에서 그녀가 전투를 치렀던 그 괴생물체와 일치하였고, 그녀는 이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마음을 굳히게 된다.
다시 숙소로 돌아온 드레이퍼는 상관에게 실제로 자신의 분대가 UN군과의 교전이 아닌 생체병기에 의해 전멸한 것을 알고 있었는지 떠보고, 그녀의 상관은 그녀에게 진실과는 상관없이 자신들이 시키는 대로만 행동하면 되며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조차 한심하다며 그녀를 모욕한다. 또한 더 이상 UN에 증언을 할 수 없도록 그녀를 다시 화성으로 돌려보내기로 한다.
이후 그녀는 자신의 상관과 화성으로 돌아가려고 하던 도중 아바사살라가 OPA가 수송선을 공격하려 한다는 거짓 정보를 화성측에 전달하여 그녀와 그녀의 상관이 잠시 지구에 남게되고 가니메데 사건의 진상을 알고있다고 생각한 자신의 상관을 찾아가 무자비하게 폭행을 해버린 뒤, 상관이 가지고 있던 생체병기에 대한 기밀사항과 그녀와 그녀의 분대원들이 실제로 MCR 고위층에 의해 희생됐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상관에 대한 폭행 뿐만 아니라 MCR의 기밀까지 알게된 드레이퍼를 화성에서 살려줄리가 없었기에 그녀는 바로 숙소를 탈출 UN군 측으로 넘어가 망명을 요청한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간접적으로 도와줬던 아바사랄라에게 생체병기에 대한 기밀사항과 현재 UN과 MCR이 진행중인 회담은 사실 MCR이 줄-피에르 마오로 부터 생체병기를 구매하고자 UN군의 눈을 잠시 돌리려고 시작한 시간벌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전달한다.
[1]
MCR이 사용하는 주력 파워아머. 무슨 재질인지 총알은 간단하게 튕겨내며 철갑탄까지 어느 정도 방어하는 엄청난 방호력을 제공한다.
[2]
분대원 중 한명이 지구 출신이라는 이유로 불화가 발생하였다
[3]
UN과 MCR은 이 당시 사살상 준 전시상태 였으며 조그마한 건수만 생겨도 두 행성은 전쟁에 돌입할 위기 상황이였다.
[4]
해당 행성은 UN과 화성 두 세력이 각각 영토를 나눠 지배중이다.
[5]
이후 이 전투는 "가니메데 사건"이라 불리웠으며, 3천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다.
[6]
UN과의 직접적인 전쟁을 피하고자 MCR 사령부는 가니메데 사건의 발생 원인을 드레이퍼 분대원에게 뒤집어 씌워서 무마하고자 했다.
[7]
지구는 인구가 너무 많아서 직업을 가지지 못한 채 정부에서 제공하는 최소의 보조금만을 받으며 간간히 살아가는 인구가 차고 넘칠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