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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리 스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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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동전사 건담 AGE

1.1. 2부: A.G. 140 ~ 145

MS 클럽의 작업실에서 들려오는 커다란 소리에 무슨 일인가 싶어 친구들과 함께 작업실을 방문하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하였으며, 아세무를 비롯한 부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MS에 흥미가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베이건의 토르디아 습격에 휘말려 다리를 다쳐 폐허 한가운데에 발이 묶였다가 때마침 집으로 가던 아세무에게 구조되었으며, 아세무가 외증조부 발가스 다이슨의 도움을 받아 건담 AGE-1으로 출격하여 도라도 2기를 격파하는 광경을 지켜보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아세무와 친분이 생기며, 아세무의 부탁대로 건담 AGE-1의 파일럿이 누구인지 말하지 않았다.

원래는 대학에 가려고 했지만 생각을 바꿨다. 졸업식 당시 제하트 가레트가 스파이 혐의를 받았을 때 다즈 로덴이 일부러 로마리를 인질로 삼아 자신에게 혐의를 집중하게 만들고는 빠져나갔다. 일단 병실로 갔지만, 어느 틈에 빠져나와선 건담 AGE-1 제다스 R가 교전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제하트가 콕핏에서 나오면서 베이건의 일원임을 밝히는 것을 보고 좌절한다.

A.G. 141년에 제하트가 베이건으로 토르디아를 습격한 일이 계기가 되었는지 지구연방군에 입대, 디바의 오퍼레이터가 되었으며, 한동안 아세무를 못 만나다가 빅링에서 오랜만에 대화를 나눴는데, 아세무가 전투 중에 제하트를 만나 싸웠다는 말을 하자 생뚱맞게도 제하트를 만났다는 거 자체를 부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서 아세무를 당황하게 했다. 나중에 AGE 라디오에서 밝혀진 거에 따르면, 이 때 로마리는 셋이 같이 지내던 학창시절을 떠올렸기 때문에 저리 반응한 거라고 한다. 그러나 작중에선 이런 점이 드러나질 않았으니 시청자들이 로마리를 욕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솔른 시티의 테크노 솔른을 공격할 때 민간인이 밀집된 지역에 MS 부대를 내보낸다는 이유로 사령관 플리트 아스노의 명령에 반발하여 뛰쳐나간 아세무 아스노를 뒤따라 간다. 파괴되는 솔론 시티의 시가지를 보며 아버지의 명령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아세무에게, 네 생각이 옳지만 이건 전쟁이기에 모두, 심지어 적이 된 제하트마저도 슬픔을 참고 있는 거[1]라고 말했다. 그런데 이 말에 아세무가 제하트는 아니었다고 부정하더니 적이라며 적의를 드러내자, 눈물을 흘린다[2]. 약간 상처를 입긴 했으나 무사히 디바에 귀환했다.

이 사건 이후 아세무가 영창에 갇혔다가 풀려난 걸 본 그녀는 밖으로 나간 아세무를 쫓아갔다. 이 때 아세무와 제하트가 대치한 걸 보게 된다. 제하트가 아세무에게 총을 겨눈 걸 본 그녀는 '항상 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그 광경에 감정이 폭발한 아세무가 총을 빼앗고 제하트를 제압하자 아세무의 총 앞을 가로막으며 제하트를 감쌌다. 그 틈에 제하트는 도주에 성공. 이후 디바에 귀환한 아세무가 그녀를 외면하는 걸로 보아 이 일로 둘 사이가 틀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되었다. 하지만 1년 뒤엔 의외로 사이가 가까워져 있었다.

노트람 방위전에서 이동요새인 다우네스를 디바가 여러 차례 공격하여 지구에 낙하할 위기에 처하면서 다우네스 내부로 들어가서 에너지 코어를 기폭시키려고 하자 가지 말라고 하지만 막지 못했다.

공구가 날아오기 전 제하트가 구해줬을 때의 반응 등을 보아 로마리에게 있어 아세무는 친구고, 제하트 가레트에겐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갖고 있거나 동경심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로마리가 아세무를 쫓아 간 적이 많다는 점에서 아세무에게 갖고 있는 감정 역시 친구 이상이 아닌가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A.G. 142년에 아세무와 제하트를 동경했기에 쫓아 다닌 거라며, 자신의 이상을 멋대로 강요한 거라고 평하고는 아세무에게 사과했으며, 군대에서 퇴역했는지 토르디아로 떠난다. 토르디아에 도착한 후 아스노 저택을 방문해 유노아, 발가스 다이슨의 배웅을 받았다.

A.G. 145년, 주위의 축복 속에서 아세무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 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이를 보충해 줄 내용으로 드라마 CD 한편이 발매되어 아세무와의 결혼 전야를 드라마 CD로 보충하고 있다.

소설판에서는 디바에 배속되기 이전부터 정보처리 코스로 오퍼레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학생 시절에 건담의 오퍼레이터를 도와준 점이 평가받아 디바에 배속되어 에이지 시스템 전문 오퍼레이터가 된다.

1.2. 3부: A.G. 151년~

성우는 2부와 동일. 41세, 이름은 '로마리 스톤'이 아닌 '로마리 아스노'로 성씨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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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151년. 결혼한지 6년 만에 아들 키오 아스노를 출산했지만 출산한 그 날로 남편 아세무가 전장에서 행방불명되는 바람에 졸지에 과부가 되어버렸다.

3부 시작하기 전까지 아세무만이 아니라 로마리의 정보도 공개되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이 로마리도 사망한 것이 아닌지 걱정했지만, 3부에 무사히 등장했다.

파일:external/livedoor.blogimg.jp/c047620a.jpg
(왼쪽)

A.G. 164년 거주지 올리버노츠가 베이건에게 공격당하자 에밀리와 함께 피신했다. 이 소식은 유노아를 통해 키오에게 전해진다. 키오가 참전하는 것을 반대하는지, 키오는 디바에 탑승한 뒤 로마리에게 연락하는 걸 꺼리고 있다.

키오의 말에 따르면 키오가 하는 일을 대체로 웃으면서 바라본다고 하며,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키오가 베이건에 납치되었다가 돌아온 후에 아들과 재회하였으며, 또한 13년 만에 죽은 줄 알았던 남편 아세무와도 재회한다. 그리고 아세무가 떠날 때 배웅해 준다.

3~4부에서는 비중이 적지만, 소설판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시어머니인 에밀리와 함께 건담 AGE-FX에 탑재되는 "FX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한다. FX 시스템은 로마리와 에밀리가 힘을 합쳐 만든 AGE 시스템의 궁극 진화계로 판넬의 발광으로 키오의 생각을 양자화, X라운더 능력의 범위와 효과를 증대시킨다고.

2. 기동전사 건담 AGE MEMORY OF EDEN

설정이 변경되어 아세무의 소꿉친구가 되었다. 마지막에 제하트가 죽은 직후 예감이라도 느꼈는지 지구에서 유성우가 떨어지는 밤하늘을 슬픈 눈으로 바라본다.


[1] 플리트의 작전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 것은, 자신의 말마따나 "슬픔을 견디고 싸우는 것"이 일인 군인이 아니라 군인들이 지켜줘야 할 민간인이다. 그리고 아세무에게 이런 식으로 말을 한 거 자체가, 당시 둘의 의견충돌을 군인이고 플리트의 부하로서 판단했지, 플리트의 '아들'이기도 한 아세무의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한 건 아님을 보여준다. 계급차 때문에도 항의하기 힘들었던 다른 사람들과 달리, 아세무가 계속 항의한 것은 명령을 한 상관이 자신의 '아버지'이기 때문임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2] 게다가 그 사례를 하필 적에게까지 적용했기에, 이 말 자체에 다른 문제점도 있다는 게 드러난다. 은연 중에 "제하트는 원래 우리 친구다. 그런데 우리를 지금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 그게 제하트의 의지일리 없다. 분명 제하트는 슬퍼하고 있을 거야."라는 논리가 들어가 있는 것이다. 이건 제하트가 스파이 혐의를 받았었고, 결국 아세무 앞에서 베이건의 군인임을 스스로 밝혔다는 사실을 본인이 봤음에도 무시하고 있는 셈이다. 24화에서 그녀가 적임에도 단순히 예전에 아는 사이고 좋아했던 사람이라는 것 때문에 제하트를 체포해야 한다는 아세무의 말을 거부하고 도리어 감싼 건 결국 이런 그녀의 생각이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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