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drick Forrester
왕좌의 게임(텔테일 게임즈)의 등장인물. 포레스터 가문의 장남. 뛰어난 기사이자 지휘관이다. 성우는 러스 베인(Russ Bain).
아버지인 그레고어와 함께 쌍둥이 성에 주둔하고 있었다. 후에 두 가문의 음모로 병사들이 야영지를 덮치자 무기를 들고 맞서나, 방심한 틈을 타서 왼다리를 찔리고, 말에 깔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그러나 에피소드 2 초반부에 마차의 시체들 사이에서 깨어난다. 등을 돌린 시체를 보고는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뒤집어 아버지임을 확인하고 기운이 없어 다시 기절해버리고, 시체를 마차에 싣고 아이언래스에서 포레스터 가문 사람들의 시체를 흥정하는 과정에서 깨어난다.
강둑에 버려질 위기에 처해지자 안간힘을 써 마차 밖으로 뛰어나오고, 가문의 병사들에게 구출되어 마에스터한테 수술을 받는다. 후에 자신의 여동생 탈리아가 장송곡을 쓰는 도중 깨어나며, 다친 다리로 일어나 대전당으로[1] 들어가 가신들과 함께 현안을 논의한다. 쓰러져가는 가문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전쟁으로 인해 아직 약혼관계였던 자신의 약혼녀인 엘레나 글렌모어를 떠올리고, 결혼을 통해 글렌모어 가문의 힘을 빌리고자 하나, 스타크 가문을 몰락시키고 이미 북부의 수호자로 등극해 있는 볼턴 가문의 위세에 맞고 싶지 않았던 그녀의 아버지가 약혼을 취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려 한다는 말을 그녀의 입에서 듣자 절망한다. 선택지에 따라 약혼이 성사될 수도 깨질 수도 있다
그런데 갑자기 러드 화이트힐이 엘리사의 요청이 담긴 편지[2]를 받고 대전당으로 들이 닥치고 그와 조우하게 되는데, 화이트힐의 온갖 조롱과 모욕에도 불구하고 의연함을 잃지 않았으나 관계를 새로 정립한답시고 사남인 라이언이 장례식에 참석하게 끔 하고 싶으면 무릎을 꿇고 자신의 반지에 입을 맞추라는 요구를 받게 된다[3].
이 뒤에 화이트힐이 램지에 의해 반 씩 나눠가진 아이언우드의 남은 반을 모두 가져가겠다는 선언을 듣고, '너덜이 로드릭'이라고 조롱받게 된다. 아버지인 그레고어와 동생 이선의 장례식에서 그들을 위한 추도사를 읊고, 여동생 탈리아의 장송곡을 들으며 복수를 다짐한다.
에피소드 3에선 가문의 일원들이 대책을 논의한 이후 던컨의 제안에 따라 그윈 화이트힐과 밀회를 가지고, 그녀에게서 그녀의 아버지인 러드가 포레스터를 뭉개버릴 기회만 엿보고 있으며, 그리프와 병사들을 보내서 행패부리는게 침략의 구실을 만들려는 음모임을 알게된다. 이를 위해 그리프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그에게 복종하라는 말과 함께 가문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는 정보를 듣는다. 이후 대전당에서 이선의 죽음을 재현하며 조롱하는 병사들과 마찰을 가진 이후, 탈리아로 인해 그리프와 마찰을 빚게 된다.[4] 이후 탑에서 탈리아와 함께 대화하는 것으로 에피소드 3에서의 출현은 끝. 별 다른 활약은 없다.
에피소드 4에서는 엘레이나 글렌모어가 대려온 그녀의 아버지의 호위대와 아서
에피소드 5에서 엘레이나와의 혼인을 성사시켰다면 엘레이나와 그렇고 그런 밤을 지낸다! 얼떨결에 벗고 사이좋게 누워있는 모습을 본 탈리아는 덤. 행복도 잠시, 탈리아에게 배신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찾아간다. 배신자는 바로 에피소드1에서 이선에게 선택받지 못한 던컨 또는 로일랜드. 적반하장으로 로드릭을 비난하는 그와 신명나게 서로 비수를 꽂다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배신자의 생사를 결정한다. 마침내 결단을 내린 로드릭은 화이트힐과의 전쟁 준비를 마치고 용병들을 이끌고 오는 애셔를 마중나간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난 형제는 곧바로 화이트힐 군의 기습을 받게 되어 큰 손실을 입는다.[5] 이후 누군가는 탈출하기 위해 둘 중 하나가 성문을 열고 버티어서 희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애셔가 남기로 했다면 생존, 로드릭이 남기로 했다면 최후까지 저항하다가 결국 전사한다. 에피소드 4에서 붙잡힌 그리프를 호되게 패서 한쪽 눈을 멀게 하고 침을 뱉었을 때 그 수모를 그대로 되받는다.[6]
에피소드 5에서 생존한 경우라면 에피소드 6에서 그윈 화이트힐이 보낸 전령에 따라 화이트힐의 군대를 대비하고, 러드 화이트힐을 제거해서 화이트힐의 군대를 오합지졸로 만들 계획을 세운다. 이때 애셔가 데려온 용병들과 마찰이 있었지만[7] 다행히 유혈사태로 번지진 않고 해결했다. 계획에 따라 오솔길을 통해 화이트힐의 진영을 밤중에 습격하여 그리프와 러드의 대화를 엿듣던 로드릭은 볼모로 잡혀있는 라이언 쪽으로 향하는 그리프를 쳐서 라이언을 구하거나, 계획대로 러드를 칠지 선택한다. 어떤 선택을 하든, 포레스터 측은 화이트힐 군대와의 숫적 차이가 너무도 극심했기에 성이 함락당하는 것은 막을 수 없었고, 난전 도중에 칼을 맞고 화살도 맞고 러드의 장수와 결전을 벌이다가 배를 관통당하는 등, 거의 죽을 뻔하지만 어머니 엘리사 포레스터의 희생으로 가족파워를 일으켜 러드의 장수를 끔살시켜버린다. 이후 던컨 또는 로일랜드가 말을 태워서 탈출시켜 전쟁도 지고 모든 것을 잃었지만 목숨만은 건진다. 이후 어느 숲에서 계속 말을 타고가다가 말에서 떨어지고, 바닥에 쓰러져 죽어가는 와중에 던컨 or 로일런드하고 탈리아에게 구출된다.
[1]
이때 탈리아에게 도움을 받거나, 라이언이 만든 목검을 지팡이 삼아 스스로 걸어갈 수도 있다.
[2]
볼모로 잡은 라이언을 장례식에나마 참석시켜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3]
이 때 작은 분기가 갈리는데, 라이언을 데려오기 위해 반지에 입을 맞출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안 맞추면 자기 형이 동생을 버렸다고 전한다며 조롱한다.
[4]
이때, 그리프에게 맞서지 않느냐, 맞서느냐로 갈리는데 어차피 어느 쪽을 골라도 그리프는 "이게 끝이 아냐."라며 으름장을 놓는다.
[5]
사실 애초부터 화이트힐이 형제가 만날거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함정을 만들어놓았다. 형제는 그야말로 함정에 빠졌던 것.
[6]
반대로 애셔를 남길 경우 형에 비해 곱게 죽는다.
[7]
애셔 친구인 베스카는 대놓고 말안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