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에 양쪽으로 긴 리본을 달고있으며 가죽 코르셋을 입고있다. 양 팔에 칼날이 달려있는데[1] 이걸로 적들을 인간, 흡혈귀, 좀비 할 것 없이 선혈이 낭자하게 도륙한다.
2편에선 좀 더 모델링이 발전해서 미모가 상승했으며, 복장도 좀 더 다양해졌다. 표지에는 가죽 드레스를 입고있다.
시니컬하며 유혹적인 암살자 담피르로 성격은 좀 보이쉬한 면도 있다. 인간이나 흡혈귀나 양쪽 다 신경쓰지 않으며(그래도 혼혈인간으로 취급되는게 더 괜찮은 모양) 인간도 자신의 어머니와 일부 친구들을 제외하면 신경도 안쓴다.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뱀파이어왕 케이간을 매우 증오하여 케이간을 조지는게 인생목표. 1편에서는 케이간을 놓쳤지만 2편에서는 아주 제대로 조져버렸다. 그런데 2편 에필로그에 케이간 말고도 뱀파이어왕이 여럿 있으며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암시가 나온다...
뱀파이어왕의 직계인 만큼 웬만한 순혈 뱀파이어는 상대도 안되는 강력한 담피르이며 뱀파이어들의 약점에 거의 면역이지만(이런 면에선 뱀파이어 헌터 D나 블레이드와 비슷하다), 단 하나 물에 들어가면 데미지를 입는다(연출이나 비명소리를 보면 흡사 물이 아니라 산성 물질에 닿은 것처럼 괴로워한다. 약점이니 그런 것일까...).
개발사인 Terminal Reality은 처음에 이전 작품인 Nocturne의 등장인물, 하프 뱀파이어 스베틀라나를 주인공으로 Nocturne 2편을 제작하려고 하였으나 개발이 취소되면서 해당 컨셉(양손에 칼을 든 여성 하프 뱀파이어)을 가지고 만든 것이 블러드레인 1편이다.
[1]
질럿과 비슷하지만, 정확히는 손목 아래에 달린 접이식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