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오파르트 1의 운용국을 정리한 문서.2. 유럽
2.1. 독일
원조 사용국. 현재는 레오파르트 2로 대체되었고, 레오파르트 1 재고는 비축물자로 돌려졌다.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발발 이후, 독일 정부에서 비축물자로 보관 중이던 레오파르트 1의 일부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했다.
2.2. 네덜란드
468대를 도입하여 1NL이라는 제식명으로 운용했다. 운용 중 일부는 1V 사양으로 개량이 이루어지기도 했다.레오파르트 2가 도입되면서 퇴역하였고, 일부는 타국에 중고로 매각했다.
2.3. 우크라이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독일로부터 레오파르트 1 차체 기반의 비버 교량전차와 BPz 2, 게파트 자주대공포 등을 지원받아 운용하고 있다.2023년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178대의 레오파르트 1 공여를 승인했다. # #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가 협력하여 총 100여대의 레오파르트 1을 지원할 예정이다.
독일 정부가 비축분 80~90여대 이상을 매입해 지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로써 총 180여대 이상 공여될 예정이다.
2.4. 영국
레오파르트 1 차체 기반의 히포 BRV (해안 구난 차량) 4대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보빙턴 전차 박물관에서 1대 소장하고 있다. 여전히 기동 가능한 상태여서 행사 때마다 전시관 밖으로 나온다고 한다.2.5. 벨기에
1선급 주력 전차로 운용하다 냉전의 종식과 함께 퇴역시켰다. 이후 전차를 도입하지 않아 벨기에는 전차가 없는 국가가 되었다.퇴역 이후 벨기에는 9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 자국이 보유했던 레오파르트 1을 대당 1만 5천 유로라는 헐값에 민간 무기중개업자 프레디 버슬루이스(Freddy Versluys)에게 매각했는데 #, 그 전차들의 대부분이 2020년대까지 벨기에 국내의 보관소에 보관되어 있었다.
그러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발하자 벨기에 정부는 그것들을 되사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이때 업자가 전차 한 대당 50만 유로를 불러 이슈가 되었다.[1] 독일어 원문, 국내 보도 #
2023년 8월, 라인메탈에서 이 전차들 중 50대를 사들였다. 구매한 전차들은 라인메탈에서 정비 작업을 거쳐 우크라이나로 지원되었다. 이때 계약 조건으로 판매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자에 의하면 합리적인 금액을 받았다고 한다. #
2.6. 이탈리아
1970년에 이탈리아군이 주문하여 1971년부터 레오파르트 1을 도입하였다. 기존의 M47 패튼과 이탈리아 육군이 만족하지 못한 M60 전차를 대체하기 위해 도입했다. 처음에는 독일 생산분을 수입했지만, 1975년 이후로 오토멜라라에서 900대를 현지 라이선스 생산했다. 이탈리아는 유일한 레오파르트 1의 라이선스 생산국이다.1970년대 후반에는 해외 수출형으로 레오파르트 1 기반의 OF-40 전차도 만들어졌다.
2.7. 그리스
2024년 기준 2선급 주력 전차로 520대를 운용 중이다.2.8. 노르웨이
독일로부터 도입해서 운용하였다. 현재는 레오파르트2A4NO로 대체되어 전량 퇴역하였다.2.9. 덴마크
독일 연방군으로부터 도입하여 운용했다. 현재는 레오파르트 2로 대체되어 퇴역했다.2.10. 핀란드
3. 남아메리카
3.1. 브라질
2024년 기준 레오파르트 1A1/A5를 1선급 주력 전차로 300여 대 이상 운용하고 있다.3.2. 칠레
2024년 기준 레오파르트 1V를 2선급 주력 전차로 운용하고 있다.4. 북아메리카
4.1. 캐나다
5. 아시아
5.1. 튀르키예
레오파르트 1을 레오파르트 1T 사양으로 개량하여 171대를 2선급 전력으로 운용 중이다.6. 오세아니아
6.1. 호주
AS1 사양을 도입하여 특별한 개량없이 운용되다가 2006년에 M1 에이브람스로 전량 교체되었다.7. 도입 무산국
7.1. 대한민국
대한민국 국군도 박정희때 잠시 도입을 추진했던 적이 있다. # 원래 한국군은 1970년대 말에 M48 패튼을 대체할 신형전차로 미국의 M60 전차의 도입 및 현지 면허생산을 원했지만 미국정부가 이를 거부하자 일단 현재 보유중인 M48 계열 전차를 개량하고, 신형전차는 국산개발하는 것으로 노선을 변경하고 전차 개발기술을 가진 독일과 접촉했다. 만약 성사되었으면 레오파르트 1을 한국군 요구사항에 맞춰서 적당히 개량하거나 아예 기반으로 새로 개발한 전차가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이에 기겁한 미국이 '전차는 못팔지만 기술협력은 해줄게.' 하면서 등장한 것이 K-1 전차이다. 게다가 기존에 보유한 전차 중에서 M47 패튼과 M48 패튼의 경우 전차 성능향상이 적용되었는데, 대부분의 M48A1과 일부 M48A2C는 M48A3K / A5K 계열로 업그레이드를 했으며, M47 패튼은 구형 M48들을 M48A5K로 개량하면서 발생한 잉여 90mm M41 주포를 장착해서 기존에 운용중인 90mm M36 주포를 대체했다. 결과적으로 미국과 독일 간 전차산업 경쟁관계 때문에 우리나라가 이득을 봤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군 방산무기 수입사와 K-1 전차를 참조.만약 이때 레오파르트 1이 한국에 도입되었으면 한국군 전차는 현재까지도 레오파르트 1 계통을 숫적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방어력 부족이라는 고민에 시달렸을 테고[2], 신형전차도 레오파르트 2 정도에서나 머물렀을 것이다. 그리고 이대로 갔다면 K-2 흑표 등 한국형 전차는 기대할 수도 없을 것이다. # 레오파르트 1 도입 일화는 박정희의 정치적 독단으로, 군부에서는 군수관리체계와 교육 및 호환성의 문제로 반대했고, 오원철 등 박정희 측근들에게 철회를 설득해달라며 강력히 간청했다고 한다.
7.2. 폴란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하고 폴란드가 자국 보유 T-72 계열, PT-91 전차들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면서 전력에 공백이 생기자, 독일 측에서 100여 대의 레오파르트 1을 공여하여 전차 공백을 메꿔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폴란드 측이 원하던 것은 레오파르트 2였기에 공여 제안을 거절했다. 이후 레오파르트 2A4 20대도 지원하겠다는 제안도 했으나, 폴란드는 대신 M1 에이브람스와 K-2 흑표를 도입해 공백을 메우기로 결정했다.
[1]
아무 이유없이 이 가격을 부른것은 아니고 탱크를 그냥 파는게 아닌 다시 정비해서 팔 생각으로 정비 비용을 청구해 파는 가격이다. 비슷하거나 더 오래된 연식의 중고 전차들도 저 이상의 가격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다만 그럼에도 판매가보다 월등히 가격이 높아져서 이슈가 된 것.
[2]
K-1 전차는 A1 계열이 아닌 기본형이라도 북한군의 전차포탄을 전면에서 막을 수 있다는 신뢰가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