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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2 22:05:39

레오첼리 레몬티스

강철의 흰토끼 기사단의 등장인물. 가브리엘라의 시녀 출신.

본래는 평범한 농부로, 손재주가 좋고 완력이 세다. 복무 경험이 있는 오빠에게 기초만 배웠을 뿐 독학으로 술을 연마했음에도 상당한 솜씨를 자랑해, 그 때문에 슨나 가문의 눈에 띄어 가브리엘라의 검술 대련 상대 겸 시녀가 되었을 정도이며, 다른 사람보다 2~3배의 짐도 지고 길을 빠르게 뛰어다닐 수 있는 수준. 또한 9권에서의 전투시 묘사를 보면 방패 사용에도 능하다. 외모도 글래머에 건강미인 형. (7권에서 누드로 병사들을 꼬시는 5인방에 끼였었다. 다만 일러스트에선 얼굴 주근깨가 묘사되어 있다.)

그러한 인연으로 가브리엘라와 친밀해져, 이후 가브리엘라와 그 부친의 후원으로 강철의 백토 기사단의 입단 시험을 같이 보게 되었고, 우여곡절 끝에 합격하여 기사단원이 되었다.

자신을 후원하여 기사가 되게 해준 슨나 가문에 무한한 충성심을 품고 있다. 작중에서 가브리엘라를 보고 시커멓다며 까지 않고 맹종하는 유일한 캐릭터(...하지만, 진짜 사악한 면모를 보일 땐 그녀조차도 실드를 못 친다...). 그리고 별난 사람들이 한가득인 유격소대 내에서 거의 유일한 ' 정상인'(...) 캐릭터. 시녀시절 행동이 몸에 배였는지, 작중에서 손님 접대 등엔 가장 먼저 행동하는 타입.
그러나, 작중에서는 일단 다른 캐릭터들보다도 압도적인 공기 수준.
우선 같은 시녀 출신인 마르티미리에에 비해 등장이 적다. 시녀에 충성심에 괴력까지 갖췄단 점에서 '하위호환'(...)이 연상된다. 굳이 구분하자면 마르티는 딜러, 레오체는 탱커 거기다 마르티와는 달리 얌전한 성격이라서 어지간해선 드러나기 힘든 캐릭터. 그리고, 무엇보다 가브리엘라 빠순이라는 단점이...

전투로서의 장점은 방패 사용이 정말 능숙하다는 것이 있다. 묘사를 보자면 방패를 교묘하게 비틀어서 날아오는 화살이 박히지 않고 미끄러트려서 쳐낸다는 수준. 하지만 이런 장점이 부각되기까지 무려 9권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1권 초반에 가브리엘라에게 충성을 다짐하며 '목숨을 바쳐서라도...' 등의 대사를 했던 까닭에 사망플래그 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 존재감이 저래서야 오히려 작가가 "아, 얘 죽여야겠다" 하고 쓸 생각이 나기나 할런지(...)... 그래도 10권에선 결국 가브리엘라의 특별비서관이 된다. 막간극에서 가브리엘라의 '눈' 역할로서 1특소 부대장으로 참가하는데, 문제는 1특소에는 알고라가 있다.

10권 러프 스케치나 4컷만화에서 1권에서 가브리엘라와 같이 등장한 것치고는 활약이 없었다라든가 존재감이 옅다는 걸로 봐서 작가가 잊어먹지는 않은 것 같지만, 과연 어찌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