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검전설의 등장인물
판타지 소설 《 성검전설》의 등장인물.로아라는 마을에서 성장하고, 어린 시절의 사고로 부모를 잃고, 폰이라는 이름의 노인에게 거두어져 자란다. 평민 신분이지만 로아의 영주인 딜 아크 로아의 아들, 니아 바크 로아스 하이와크와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게 된다. 그러면서 둘은 언젠가 꼭 함께 로아를 벗어나 세상을 여행하자는 약속을 하게 되지만, 바크는 영주의 후계자이기 때문에 약속이 불가능할걸 알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틀어진다. 하지만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바크는 영주는 일단 집어치우고 둘은 함께 여행을 떠나 해결사인 포르 나이트가 되어 세계를 둘러보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여행에서 새로운 동료 론을 만나고, 셋은 함께 여행하며 온갖 일을 겪게 된다.
핏빛의 성검 요루타의 주인. 2m에 가까운 성검을 마구 휘두르며 바위를 부수는 괴력을 보인다. 하지만 엘더의 피가 흐르지 않으므로 성검의 진정한 힘을 끌어낼 수는 없다. 작중 모든 사람들이 처음 보면 여자라고 생각할 정도의 상당한 미인이며, 자신도 분명 남자로 인식하고 있고 '유명한 검사로 이름 날리다 언젠가 예쁜 아가씨 만나 아이 낳고 도란도란 행복하게 사는 게 꿈'이라고 발언하지만 그럴지는 아무도 모른다.
사실 본인이 남자라고 얘기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무성이다. 로아 마을에서 모종의 사건을 통해 각성하게 되는데, 각성하면서 육체가 정령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정령왕 수준의 마력을 가진 육체. 하지만 그 마력을 본인이 도통 사용할 줄을 모른다. 정령에겐 성별이 없고, 굳이 성별을 가리자면 창생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여성에 가깝다. 1부에서 전투원 역할을 맡으며 활약하고, 바크와 우정이 좋아지다, 2부에서는 론과 연결된다.
사실 레아드는 '존재'하지 않는 존재이다. 육체의 원래 주인인 요타가 부모를 잃고 받은 정신적 충격에 무의식으로 빠져들어 올라오지 않자, 육체가 자신의 육체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것. 사실상 단순한 반응체에 가깝다. 주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을 보고 그것을 따라하는 것에 불과. 스스로의 의지가 없다.
육체가 여자로 변화한 후, 육체의 진짜 주인인 요타가 깨어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사라지게 되고, 이윽고 없어진다. 하지만 그 기억과 감정만은 요타의 안에 계속해서 남아 있다. 2부의 주 내용은 바크와 론이 이렇게 사라져가는 레아드를 구하는 것. 바크와 론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세계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레아드를 구하기 위해 세계를 구한다.
결국 론과 바크의 활약에 의해 존재하는 자가 되어, 세 번째 의지의 엘라시안으로서 각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