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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3 05:09:34

레바논/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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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언어3. 스포츠4. 결혼5. 대중문화6. 영화

1. 개요

수천 년에 걸쳐 다양한 문명의 영향을 받았다. 현대 레바논의 문화는 아랍 문화를 바탕으로 상당부분 프랑스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2. 언어

아랍어 프랑스어가 공용어다. 레바논에서 쓰는 레바논 아랍어 아랍어 방언이다. 그러나 해외에 레바논인이 워낙 많이 살아 교육언어도 아랍어와 프랑스어, 영어를 같이 쓰고 세속적인 국가라서 종파 가릴 것 없이 문화적으로 서구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다. PLO도 세속주의 정파다.

레바논 내전도 종파간 경제-정치-사회적 갈등에서 비롯했지 세속주의와 이슬람주의간의 갈등에서 비롯하지 않았다. 기독교 내에서도 좌익인 정교회와 이슬람교 내에서는 우익인 수니파가 각각 마론파 기독교도, 시아파 이슬람교들과 전투를 벌였다. 즉 종파별 경제력 차이로 인한 좌파vs우파 구도다. 유사한 사례로 벨기에가 있는데 프랑스어권과 네덜란드어권의 경제력 차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난한 프랑스어권이 좌익, 부유한 네덜란드어권이 우익이다.

식민지 시절 언어인 프랑스어 혹은 영어가 더 멋지다고 여기는 사람이 많아 아랍어를 안 쓰고 불어나 영어를 쓰고 아랍어를 쓰더라도 영/불어와 섞어 쓴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고급 아랍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 많다. 아예 아랍어 보호 운동까지 있다.

3. 스포츠

농구의 인기가 많고 실력은 아랍 최강이다. 엘 사키스 같은 자국 리그 농구팀이 아랍 농구 챔피언스리그 대회에서 단골로 우승을 거두며 아랍 지역 농구팀으로 보기 드물게 이스라엘의 강호 마카비 텔아비브와 친선경기를 한다.

농구 인기는 오래전부터 많아 식민지 시절인 1930년대에 리그가 열렸으며 유로바스켓에 1949년, 1953년 대회에 참가했다. 그 뒤에 내전 등 오랜 혼란 속에서 다른 스포츠에서 묻히다가 2000년대 와서 대한민국이나 일본을 많이 이기면서 농구로 아시아 강호가 된다. 2001, 2005, 2007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 준우승 및 2001~2009년 대회까지 5회 연속 4강에 진출한다. 2009년 대회에선 준우승국인 중국(우승은 이란이 중국을 18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대회가 중국에서 열려서 중국에겐 충격이었다)에게 3점차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며 한국도 이 대회에서 레바논에게 68-65로 지면서 8강에서 탈락해 2010년 터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 참가가 좌절됐다. 이 대회에서 레바논은 캐나다를 이겼으나 다른 조 예선은 패하면서 16강에 아쉽게 탈락했다.

그러나 2010년대 이란은 물론 대한민국에게 반격당하고 대만에게까지 뒤쳐진다. 2011년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이란에게 조 예선에서 패하고 약체라던 대만에게 58-60으로 눈물겨운 분패를 당하며 6회 연속 대회 4강 진출에 실패하며 통합 6위로 대회를 끝냈다. 2013년 필리핀 대회는 자국 내부 문제로 불참한다. 2015년 중국 대회 조예선에서 대만을 92-87로 이기며 4년전 패배를 설욕했다. 그러나 8강에서 필리핀에게 70-82로 지면서 4강 진출은 실패했다. 2017년 국제농구연맹 랭킹에서도 30위 한국보다 뒤쳐진 43위다.

그런데 8월 9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한국을 72-66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국전 6승 4패를 기록 중이다.

레바논 출신 유명선수로는 한때 NBA 마이애미 히트, 올랜도 매직에서 활약했던 센터 로니 세이칼리,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천적인 아시아 최고의 스몰포워드 파디 엘 카티브가 있다.

축구도 인기가 많다. 자세한 것은 레바논 축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로다 안타르와 유수프 무하마드 두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했다. 이 둘의 활약으로 2006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당시 대한민국 대표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경기 결과는 2:0으로 한국이 이겼다.

다만 경기장 시설과 잔디 상태가 열악하다. 게다가 대한민국에서도 레바논이 여행자제국가고 국내 치안 문제 때문에 2013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때에는 베이루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 바로 옆에 탱크를 갖다 놓고 경기를 치렀다. 쿠웨이트와 레바논이 축구경기를 가졌는데 경기가 격렬해져 두 나라 선수들이 집단 싸움을 벌이자 경기장 보호를 하느라 대기하던 레바논 군인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기관총으로 경고 사격을 하기도 하여 싸우던 선수들이 기겁하고 물러난 적 있다. 레바논의 축구 관련 매너에 관한 건 레바논 쇼크 관련 내용과 이 문서에 자세히 나온다. 그러나 이런 열악한 상황과 별개로 2000 AFC 아시안컵 레바논을 개최했다.

레바논은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올림픽 메달을 하나도 못 땄다.

4. 결혼

파일:lebanon_wedding_screengrab.jpg

레바논에서는 부모 동의가 있으면 9살부터 결혼이 가능하다. 심지어 부모의 동의가 없어도 14세 이상이면 결혼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고 극소수 집안에서 조혼 문화 때문에 강제적으로 한다. 레바논 현지인의 말로는 보통 18세 이상부터 결혼을 한다고 한다. 저런 조혼 문화를 따르는 집은 도시에선 찾아보기 힘들다. 유니세프에 의하면 2013년 레바논에서 1.2%의 여성이 15세 이하에 결혼했고 18세 이하에 결혼한 비율은 6.1%다. 시리아 내전으로 많은 시리아인들이 온 것을 고려하면 이 비율은 더 오른다. 이러한 조혼 문화를 없애려 사회단체에서 실험한 영상도 있다.

2017년 8월 16일 레바논 의회는 성폭행범이 결혼하면 처벌을 면제받는 조항을 폐지했다. #

5. 대중문화

한국에는 잘 안알려져 있지만 레바논은 이집트, 튀르키예와 함께 중동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문화 강국이다. 비아랍권인 튀르키예를 제외하고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는 이집트에 이어 레바논이 뮤직 비디오와 오락 프로그램 제작으로 아랍권을 양분한다. 특히 중동 가요계에서 레바논 가수들의 인기는 독보적이다. 아랍 팝스타 다수가 레바논 출신이거나 레바논에서 활동한다. 더 보이스 아랍 버전인 The Voice Ahla Sawt도 레바논에서 판권을 사가서 만들어 아랍 전역에서 참가하고 전파를 탄다. 아랍 전역에서 인기 많은 대표적인 레바논 팝스타로는 낸시 아즈람(نانسي عجرم, 유튜브 공식 계정), 하이파 와흐비(هيفاء وهبي), 와엘 쿠푸리(وائل كفوري), 마야 디아브 등이 있다. 나딘 나시브 니에임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레바논 가수와 배우들의 패션이나 화장은 아랍 국가들과 이란에서 선망의 대상이며(동시에 사우디 아라비아나 이란의 보수적인 이슬람 이맘, 종교학자들에게는 비난의 대상) 중동권의 유행을 이끄는 트렌드 세터다. 특히 엘리사라는 가수는 항상 가슴골을 드러내는 복장을 하고 다니는걸로 유명해 동아시아에서도 기겁할 높은 수위의 노출을 보여준다.

이는 레바논의 세속적인 분위기와 관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 덕이다. 여기세 아랍권과 페르시아권 나라에서 위성방송이 널리 보급되자 상대적으로 방송 규제가 덜 엄한 레바논 방송이 대세를 탄 것이다.

심지어 중동에서 매우 개방적인 나라답게 마쉬루아 레일라(Mashrou' Leila)라는, 보컬이 동성애자인 록그룹도 있다. 2017년 5월에는 아랍권 국가 최초로 퀴어퍼레이드를 했다. 또한 다른 중동 나라들과 달리 여성들이 히잡이나 차도르를 안 쓰고 돌아다니기도 하며 심지어는 알 마자나 베이루트 같은 자국산 맥주 브랜드도 있다. 맥주 등 이슬람교에서 금기하는 술도 생산하거나 사서 마실 수 있다.

그리고 레바논은 종교적으로 다양하고 패션이 자유로워 # 여경들이 반바지를 입는다.


아랍권에서 유일하게 란제리 패션쇼가 개최되고 있다.

다만 개방적이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중동에서 비교적 개방적이고 무슬림도 절반 가량이라 동성 성교를 3년 징역에 처한다. 동성애를 받아들여야 하는가? 반대 80%, 찬성 18% 그래도 중동에서 이 정도 찬성 비율이 있다는 게 말 그대로 기적이다. 게다가 이런 법에도 불구하고 베이루트에는 게이 클럽이 여럿 있다고 하니 사실상 묵인하는 셈. 숨어지내는 다른 아랍권의 게이들이 레바논으로 자주 온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기독교 또한 이슬람과 마찬가지로 동성애에 대하여 우호적이지 않다.

현지인에 의하면 이곳에서도 한류는 나름대로 문화 장르로 자리잡았다. 사실 다른 아랍 국가에 비해 개방적인 레바논에서 먼저 한국 드라마와 영화, 노래가 인기를 끌며 다른 아랍 지역에도 영향을 줬다.

6. 영화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레바논 영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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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업도 있으며 1920년대부터 약 500편의 영화를 만들어 이집트와 함께 중동에서 영화 산업이 가장 크다. 나딘 라바키가 국제적으로 알려진 레바논 배우다. 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며 가버나움으로 2018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얻는 등 레바논 영화계의 주목받는 신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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