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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 / 작중 행적 | 레나 | 메비스 | 폴린 |
<rowcolor=#2e2e2e,#dddddd> 주인공 | 실질적 리더 | 표면상 리더 | 교섭 담당 |
1. 개요
레나 レー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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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 |
레나 폰 레드라이트닝 レーナ・フォン・レッドライトニン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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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 평민→백작&대마법사 | |
성별 | 여성 | |
나이 |
15세(3권 기준) → 16세(4권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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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색깔 | 붉은색 | |
머리 색깔 | 붉은색 | |
직업 | 헌터( 마법사)(C 랭크→S 랭크, F 랭크) | |
소속 | 붉은 맹세 | |
성우 | 토쿠이 소라 / 콜린 오쇼너시 |
2권 표지에서의 '레나' |
애니메이션 유튜브 소개 영상 |
"다, 다음은 나네! 난 레나고 열다섯 살, 마술사야! 공격마법이 특기고, \'붉은 레나\'라고 불리고 있어. 미리 말해두지만 붉은 레나에서 '붉은'은 머리카락 색을 뜻하는 게 아니야! 가족은 없어..."
마일 등 3인 : "열다섯!??"
레나 : "뭐야! 뭐 하고 싶은 말이라도 있어?!"
――본편 1권의 자기소개
붉은 맹세에서 헌터로서 경험이 가장 많고 나서기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파티의 실질적인 리더.――본편 1권의 자기소개
첫 등장 시점 당시 15세, 4권 이후로는 16세지만 나이에 맞지 않는 작은 키와 가슴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자신보다 더 작은 마일의 곁에 서 있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폴린의 경우에는 어떤 한 부위가 크게 차이나서 옆에 있기를 꺼린다. 이는 마일도 마찬가지라서 레나가 옆에 붙어도 딱히 불만이 없다. 오히려 자신보다 약간 큰 레나의 옆에 서 있고 싶어하는 편.
본인의 체형에 콤플렉스가 있기 때문인지 얕보이는 걸 싫어해 말투도 상당히 건방진 편이며[1], 자신을 어린 아이로 보는 사람에게는 격분한다.
목표는 A랭크 헌터이다. 본인의 명예욕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자신을 돌봐준 붉은 번개의 이름을 역사에 남기기 위해서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은 'A 랭크 마법사 정도 되면 귀족의 부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품기 마련이지만 레나는 귀족은 귀찮은 냄새가 풍긴다는 이유로 귀족의 부인이 될 생각은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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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능력
주로 사용하는 마법은 불. 정확히는 불 마법과 가사에 편리한 정도의 물 마법만 썼지만 마일의 개인교습을 통해서 높은 수준의 불, 물, 방어마법 등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폴린에 비해서 레벨이 좀 낮긴하지만 치유 마법도 수준급이다. 하단의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는 마법을 잘 쓰지 못하였으나 위기에 처한 순간 공격 불마법을 터득하며 상당한 실력자가 되었다. 이후 머리카락 색과 눈동자 색, 능력을 합쳐 붉은 레나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324화에서 인간에게 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폭주한 고룡 족장의 명령 때문에 찾아온 고룡들과 싸우다가 무척 흉악한 마법을 선보였다. 그 이름은 '용멸 화염탄'이라는 유사 네이팜탄. 항목에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네이팜탄은 대상에 달라붙어서 타들어가고, 물로는 꺼지지 않는 매우 흉악한 무기다. 그리고 이 공격을 당한 고룡은 폴린의 핫마법에 당한 동료와 함께 온몸이 타들어가는 고통에 몸부림쳐서 주위는 난장판이 됐다. 물론 레나가 네이팜탄의 원리를 알리 없으므로 이 마법의 원조는 틀림없이 마일이다.
검술은 물론이고, 스태프도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애초에 전위 역할을 하는 메비스와 마일이 이미 있으니 나설 필요조차 없는 것이기도 하다는 면이 크다. 메비스는 둘째치고 마일을 어떻게든 이겨보려면 고룡을 데려와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으므로... 하지만 이 말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근접전 능력이 약하다는 말도 된다. 과거에 혼자서 다니던 시절에는 접근전을 몇번 경험해보긴 했겠지만 기술이라는 것은 계속 경험을 쌓지 않으면 쇠퇴하는 법이므로... 하지만 준비를 해놓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에 근접전에 대비해서 왼쪽 손목과 팔꿈치 사이에는 암기를 장착해두고 있다. 폴린도 같은 장비를 해두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 어릴 때부터 여행을 다녔기 때문에 이것저것 보고 들은 것도 많고, 10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신 직후부터는 붉은 번개 일행과 함께 헌터 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붉은 맹세 일원 중에서는 가장 상식이 있다. 이 때문에 파티의 평시 전투 지휘는 레나의 담당. 물론 와이번 같은 평범한 방법으로는 안되겠다 싶은 상대나 고룡전, 파릴 납치사건 등 마일이
본인이 헌터 경력이 제일 길어서인지 마일, 메비스, 폴린을 지켜줘야 할 후배로 보고 있다. 물론 폴린은 둘째치고, 마일이나 메비스는 살아온 환경이 좀 특이하다보니 조금 얼빠진 부분이 있으니까 어느 의미로는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만...
그 외에 파티의 여행 계획을 짜는 것도 레나의 역할이다. 일단 폴린이나 메비스, 마일도 의견을 내긴 하지만 실제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던 레나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편이라 여행 계획은 거의 레나 혼자서 짠다고 보는 게 맞다.
붉은 번개 멤버들이 호위 의뢰를 맡다가 전멸한 이후로 혼자 헌터 생활을 해와서 그런지 서바이벌 능력도 좋고, 스태프로 적을 때리는 것도 자신 있다고한다. 이건 정말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아무리 강력한 공격 마법을 쓸수 있다고는 하지만 13살 여자애가 1년 반동안 혼자서 헌터 생활하면서 큰 상처 없이 버텼다는 건 거의 기적이다. 물론 레나 본인도 붉은 번개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는 동안 익혔던 지식을 바탕으로 최대한 조심하긴 했겠지만 전투라는 것은 상정 외의 사태가 밥 먹듯 일어나는 법이다. 이런 사태를 헤쳐나왔다는 것도 그렇고 세계 영겁 다시는 탄생하지 않을 인재인 마일과 같은 방에 배정된 것을 보면 레나의 운도 어느정도 있었겠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두 번씩이나 도적에게 살해당한 불행을 겪은 만큼 행운으로 돌아왔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 스태프 공격을 자주 맞는 것은 마일이다. 마일이 레나를 화나게 했을 때 스태프로 마일의 머리를 마구 때린다. 마일이야 신체능력이 워낙 넘사벽이라서 실제 데미지는 없지만, 환통을 느낀다고. 6권 특전단편 '무기'에서는 레나의 스태프에 강화 부품을 장착할까하다가 폴린이 "마일, 저게 네 머리로 날아들건데 괜찮겠냐"라고 해서 결국 무산됐다.
의외로 요리 재주는 없는 모양이다. 다른 멤버들이 아버지와 함께 행상을 다녔을 때나 남자들만 있던 붉은 번개 멤버들과 헌터 생활을 했을 때 요리도 하지 않았을까 해서 물어봤는데, 레나의 반응을 보고 다시는 이 주제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고. 356화에서 슬슬 홈을[3] 마련해서 마일이 만드는 맛있는 요리와 제대로 된 목욕을 매일같이 즐기자는 화제가 나왔는데, 레나가 "매번 마일이 만드는 것도 미안하니까 나도 만들겠다"라고 하니까 마일, 폴린, 메비스가 즉시 반전한다거나 여행 중에 만난 고아들에게 음식을 대접할 때 '레나가 요리를 하면 행복은 커녕 불행을 맛볼 것이다'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을 보면 요리를 정말 못하는 듯 하다.
3. 작중 행적
행상인의 딸이었지만 어머니는 2살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10살 때 도적 떼에게 살해당한 후 '붉은 번개'라는 4인 헌터 파티에게 구출되어 자신도 헌터가 되었다. '붉은 번개'로 3년 정도 활동하였지만, 어느 날 호위 임무 중 도적이 습격해왔고, 호위하던 상인이 배신을 저지르며 도적단에게 레나를 제외한 파티 전원이 몰살당했다. 본인도 노예로 팔려갈 위기에 처했으나 행상인과 도적들에 대한 분노로 폭주, 그 자리에서 각성하며 '염옥' 마법으로 전부 태워 죽여버렸다. 이때 레나를 제외한 생존자는 공포에 떨고 있던 마부 2명. 레나는 이때 너무 분노해 폭주한 상태였기에 이 사건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 마부들에게 이야기를 건네듣고서야 자신이 도적과 상인들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폭주하면서 마법 능력이 불 마법 한정이지만 꽤나 상승했고, 덕분에 헌터 랭크를 올려야 할 필요성이 생겼기에 2년 간 수련한 후 헌터 양성 학교에 입학하였다. 소중한 이들을 연달아 도적들에게 잃었기에 도적에 대한 원한이 상당하다. 그래도 2권 분량에서 과거를 정리하며 사적인 원한은 털어버렸다.입학 후 마일과 같은 방을 쓰게 된 천운으로 마일에게 가르침을 받고 졸업 검증 시험 때는 A랭크를 목전에 두고 있던 B랭크 파티 - 미스릴의 포효의 마법사를 압도적인 실력으로 밟은 덕에 트라우마를 주게 된다.[4] 위에서 언급된 도적과의 질긴 악연 때문에 도적들을 몰살하고 싶을 만큼 증오한다.
위에서 서술했던 대로 도적을 증오했는데, 그 때문에 단행본 2권 분량에서는 생포한 도적들을 죽이려고 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일이나 다른 붉은 맹세 일원들의 설득으로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고, 마음을 열게 되었다.
어릴 적 자신을 상냥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은 모두 목숨을 잃었고, 붉은 맹세의 멤버들은 자신과 동기. 게다가 자신보다 헌터 경력이 짧은 친구라 지켜줄 대상이었기 때문에 허세를 부려가며 강한 척 하고 있었지만, 그래봐야 그녀도 16살의 소녀에 불과해서 마음은 여렸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사신교도가 날린 단검을 자신의 몸을 버려가며 지켜준 여신의 종의 테류시아를 보고는 작중 처음으로 데레데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본 붉은 맹세는 "누구냐!"며 경악한다.
단행본 3권 분량은 와이번과의 전투편이었는데, 와이번이 하늘에서 내려오려고 하지 않자 마일에 의해 뇌조 1호라고 호칭받으며 공중으로 던져지게 되었고, 매우 좋지 않은 꼴을 당했다. 마치 투포환을 던지듯이 고공으로 날아가게 되었는데, 겁을 먹은 바람에 다 지려버린 것. 레나는 마일이 뭔가 마법을 써서 날릴 거라고 생각하며 반쯤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던져진 것이다. 당연히 그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 리도 없을 텐데, 정작 마일은 그딴 건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 "레나 씨, 왜 공격 마법을 쏘지 않은 거예요?!"라며 안전하게 착지할 수 있도록 상승 기류 마법으로 완충제 역할을 해 주었다.
참고로 동료인 메비스와 마일(아델)이 귀족이라는 생각은 별로 없는 모양. 오라 남작 가의 집사 반다인이 영애의 생약 문제를 해결해 준 답례로 주가에 초대 했을 때 귀족은 익숙하지 않다며 떨떠름해 하는데, 메비스와 마일이 쳐다보고 나서야 "아 얘네 백작 영애랑 자작 님이구나" 하고 자각하는 수준. 하긴 뭐 두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면 귀족이란 티가 아예 나지 않긴 하지만.
이후 7권 분량에서는 마일이 후각을 한계까지 강화해 파릴에게 어필을 해 본다고 하는 와중에 방귀를 뀌며 마일을 반나절 동안 기절시켰다.
417화에서 원더쓰리가 졸업 후 처음으로 마일과 재회하며 마일과 함께 여행하기위해 데려가려하자 원더쓰리들은 이제 막 학교 졸업한 얘송이들이라 얕잡아보며 마르셀라들은 귀족가에나 시집가고, 모니카는 어느 상회에나 시집가고, 올리아나는 공무원이나 하는게 그들을 위한거라며 마일과 여행하면 마일의 발목이나 잡는다하며 헌터로서 재능 없다며 원더쓰리 개인의 의사는 무시하고 각자의 세계에나 돌아가라한다. 그리고 가끔 마일을 만나는거는 괜찮다하는데... 만약 원더쓰리들이 그대로 돌아가면 마일이 만나러 오지않는한 마일과 만날 수 없고 이대로 돌아가면 사실상 각자 바빠질테니 마일과 재회하는게 힘들어진다. 그래서 결혼 적령기가 아슬아슬할 때까지 마일과 함께 지내고 싶어 원더쓰리들은 마일이 애클랜드 학원을 떠난 뒤 마법 훈련은 주 하루, 나머지는 근접 훈련에 힘을 쏟고 틈틈이 의뢰를 받아 양성학교도 없이 C랭크가 된 원더쓰리랑 마일을 걸고 붉은 맹세가 마일 빼고 합동 의뢰로 대결을 하는합동 수주 편에서...
붉은맹세가 헌터로서의 생활력, 상식은 완패였고 레나는 마일 때문에 편한 야영생활을 한 덕에 마일의 도움없이 노숙하자 팀 내에서 가장 먼저 힘들다는 말을 하며 자신이 타락한걸 자각한다. 그래도 마법 전투 능력은 자신들이 우위라며 원더쓰리를 얕잡아보다 마법 능력에서도 완패한다. 붉은 맹세가 마법 1번 쓸 때 원더쓰리는 2번 이상 사용할 수 있으니... 거기다 마르셀라들은 재능없다 얕잡아보는데 마일을 만나기 전 레나는 도적 사건 이전 헌터로서는 미달 수준이었고 도적 사건 때 일로 정념이 강해진 덕에 불마법이 쌔졌지만 다른 마법들은 잼병이었고 마찬가지로 폴린도 회복 능력이 조금 뛰어난 수준이었으니... 마일 덕일 뿐이다.
원더쓰리는 마일에게 마법에 대한 본질을 가르침 받은 뒤 꾸준한 노력으로 이제는 마일보다 압도적으로 마법 발동 속도, 재발동이 빠르니 붉은 맹세보다 원더쓰리가우월한 마법실력인게 당연하다.
그래서 레나는 마법은 몇 살 어려도 재능이라며 원더쓰리에게 져도 어쩔 수 없다며 정신 승리하며 이번엔 근접전을 겨루는데 실상은 근접전도 마르셀라 일행이 고블린 무리를 효율적으로 순살시켰다. 그것으로 근접전 능력도 메비스를 제외하면 붉은맹세가 완패 이렇게 붉은맹세는 마일을 제외하면 헌터로서 생활력, 마법능력, 마술사도 근접 능력 전부 패했다. 이번 합동수주 편에서 그간 붉은 맹세가 마일에게 얼마나 의존했는지 드러나고 마일 때문에 어려운 의뢰에서도 무사귀환한 걸 자신들이 뛰어나다 착각하며 몇 살 어린 원더쓰리들보다 뛰어나다 생각했던 자만심이 잘 표현되었다. 만약 마일이 없었으면 지금처럼 무리하지 않았겠다할 수 있지만 레나가 작 중 보인 일부러 도적 떼 의뢰에 돌진하는걸 볼 때는 마일이 없으면 진작에 전멸했을지도..[5]. 설령 괜찮게 생활할 수 있다했어도 현재 상황은 마일 없이 도저히 헌터 생활 할 수준이 아니게 되었다...
그러나 마일은 처음부터 붉은 맹세와 떨어질 생각은 없어보였고, 원더 쓰리는 리더를 제외한 두명의 마력의 한계점이 너무나도 크다. 무엇보다도 원더쓰리의 목적은 헌터 활동이 아닌 그저 마일이랑 같이 다니고싶은거인지라 결국은 마일을 원더쓰리에게서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후 다른 둘과는 달리 레나는 스스로 모래주머니를 이고 다니는 등 나름의 위기감을 느끼고 노력을 하게 되었다. 참고로 매번 레나만 위기감을 느끼는 것은 처음부터 마일 위주로 경험을 쌓은 나머지 둘(메비스와 폴린)과는 달리 다른 헌터들의 생활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가장 위험한 입장이라 가장 노력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마일은 자유롭게 생활하고 있는 현 상황 자체가 목표인데다가 본인의 능력이 너무 출중해 어딜 가든 굶어 죽을 일은 절대로 없다. 하지만 메비스는 기사, 폴린은 상인이라는 꿈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헌터 활동을 그만둘 것이다. 이렇게 되면 붉은 맹세 역시 해산될 것인데,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바탕으로 네 사람의 미래를 추측해보면... 마일은 브란델 왕국으로 귀국해서 자작이 될 수도 있고, 헌터 생활을 계속할 수도 있으므로 선택지가 조금 많은 편이다. 하지만 A랭크 헌터가 되면 메비스는 그 명예를 기반으로 기사가 될 것이고, 폴린은 자기 상단을 꾸려 둘다 헌터 생활을 그만둘 것이다. 상인이나 기사 역시 중요인물 호위, 교섭, 훈련 등등으로 장거리 이동을 많이 하는 직종이나 헌터만큼 빈번하게, 소규모로 야영을 다녀야 할 필요가 없다. 백작가 출신 기사인 메비스가 짐을 자기 등에 짊어지고 4~5명 규모로 행군하며 야영할 필요는 거의 없을 것이고, 폴린 역시 캐러밴과 함께 이동할 것이고, 상회규모가 커지면 직접 교역을 다닐 필요가 적어질 수 있다. 물론 이 둘도 마일과 함께 여행다닐 때에 비하면 맛없는 밥을 먹고 불편한 잠을 자야 하겠지만, 붉은 맹세 해산 후 A랭크 헌터로써 단독 활동하거나 새로운 파티에 가입해야하는 레나는 당장 헌터로써의 감각을 되살리지 못하면 목숨이 위험해지거나, 해산과 동시에 은퇴해야 할 수도 있다. 다른 가능성으로 붉은 맹세는 마일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고 능력도 충분하니 아스컴 자작가의 가신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미래가 오기 위해서는 마일이 아스컴 자작위를 정식으로 이어받아야 하는데, 귀찮아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아델은 이것을 격렬히 거부하고 있어서 어떤 계기가 오지 않는 이상 헌터 생활을 계속할 것 같다는 것이 최대 장애물이다.
이계의 마물 군단을 물리치는 것에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백작의 작위를 받았는데, 누가봐도 자신을 돌봐준 붉은 번개의 이름을 딴 '레드라이트닝'을 가명으로 정했다. 단, 영지 경영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국왕이 파견한 대관에게 모조리 떠넘기고 있다고. 그리고 본인의 장래희망이던 전기·'" 붉은 번개"와 나~ 붉은 레나의 반생~' 라는 책을 펴냈는데, 세계를 구한 영웅의 자서전인 만큼 대박을 쳤다고 한다.
[1]
'헌터들은 의뢰주에게 얕보이지 않기 위해 건방진 말투를 쓰는 경우가 많다지만, 레나는 그 중에서도 좀 도가 지나쳐서 고칠 필요가 있다', '레나, 대선배에게 쓰는 말투를 좀 고민해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여러 번 직접적으로 서술되어 있을 정도다. 참고로 두 번째 예시에서 나온 대선배는 A 랭크 파티 미스릴의 포효인데, 당연히 멤버들의 나이도 20대 중 후반에서 할아버지까지 있을정도로 레나와 나이차이가 매우 심하다. 이런 사람들에게 반말을 쓰는 것은 예절이 없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결점이다.
[2]
마법사가 리더를 맡고 있는 파티는 붉은 맹세나 원더 쓰리 밖에 없다. 일반적인 마법사는 영창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투 지휘를 할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 때문에 절대 다수의 파티의 리더는 전위의 전사나 중위의 궁수가 맡는다. 원더 쓰리는 마법사만 있는 파티이고, 붉은 맹세는 마법사 2.5명에 검사 1.5명이기 때문에 마법사가 본직인 마일이나 레나가 지휘를 맡는 것이다.
[3]
말 그대로 집이다.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 헌터라면 여관에 묶지만 돈을 어느정도 모은 헌터의 경우 방을 빌리고, 아내가 있거나 파티의 경우 집 한 채를 통째로 빌려서 산다. 짐을 보관할 수 있고, 매번 여관을 잡을 필요도 없으니 헌터에게는 생존 문제와 직결되는 것. 마일 덕분에 침대, 옷장이 들어 있는 텐트나 각종 조리기구, 기타 등등의 물자를 통째로 가지고 다니는 붉은 맹세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4]
마법사가 앞서 나간 파티원 두명이 말 그대로 박살나버려서 마법사의 평정심이 조금 없는 상태였는데 단순히 가족의 안위를 묻는 레나의 말을 남겨질 가족을 걱정하고 있다고 과대해석해서 최대 위력 공격마법으로 공격했는데 방어마법으로 상처 하나 없이 나타나고 곧이어 공격마법을 사용하려고 하자 주변에서 급히 말려서 판정승으로 이겼다.
[5]
다만 애시당초 이런 습관이 생긴거 자체가 반쯤은 마일과 같이 생활해왔기 때문이다. 자기 혼자 활동할 때에도 진짜로 승산도 없는데 도적 의뢰를 닥치는대로 받아왔다면 양성학교 들어오기 전에 죽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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