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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00:21:51

랑그릿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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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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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릿사 4
LANGRISSER IV
ラングリッサー IV
파일:랑그릿사 4.jpg
<colbgcolor=#eb2e38><colcolor=#ffffff> 개발 커리어 소프트
유통 메사이어
플랫폼 세가 새턴 | PlayStation
장르 JRPG
출시 SS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7년 8월 1일
PS
파일:일본 국기 (검은색 테두리).svg 1999년 1월 28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2.1. 게임성
3. 등장인물
3.1. 주인공 파티
3.1.1. 전 루트 공통3.1.2. 루트 A3.1.3. 루트 B3.1.4. 루트 C
3.2. 기자로프 일당3.3. 카콘시스 왕국3.4. 레겐부르그 연방왕국3.5. 기타
4. 공략
4.1. 캐릭터 메이킹4.2. 클래스4.3. 비기4.4. 각 루트 진행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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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랑그릿사 4 오프닝. 역대 시리즈들의 스토리를 함축하여 보여주고 있다.
랑그릿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새턴판 이후에 발매된 PS판은 기기의 한계로 해상도와 사운드는 새턴판보다 열화되었지만, 게임 시스템이 후속작인 랑그릿사 5의 시스템을 채택했기 때문에 게임성은 더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턴판 4편은 완성도 면에서 좀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는데 5편은 새턴 게임들 중에서도 최상위급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게임이었고, PS판이 5와 동시에 발매되면서 그 5편의 시스템을 가져왔기 때문.[1]

국내에서는 정식 랑그릿사 5부작 중에서 인지도가 가장 떨어지는 작품. 1, 2, 3는 한글화되어서 PC로 정발되었고, 5는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이라도 가지고 있는데 반해서 4는 별다른 타이틀도 없고 한글화도 되지 않았기 때문인 듯하다. [2]

판매량 자체는 10만 장 정도로 전작들에 비해 떨어졌지만, 게임성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한 건 아니다. 사실 일반적 기준으로 10만 장이면 적게 팔린 것도 아니고... 뭣보다 랑그릿사 3에서 요상한 변신을 시도해서 고정 팬층을 잃어버린 게 4의 판매량 부족의 가장 큰 원인이라 하겠다. 뭐, 랑그릿사 5도 판매량은 4와 비슷한 수준이고...

외국 쪽에선 2012년 2월에 ElSallia라는 팬페이지의 멤버에 의해 베타 테스트까지 끝낸 영문 패치가 완성되었다.

랑그릿사 모바일 2부 주요 스토리 라인이 랑그릿사 4이다. 랑그릿사 4의 진엔딩이라 할 수 있는 스토리가 이어지는데 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좋은 편이다.

2. 시스템

턴제로 흥했던 랑그릿사1과 2였지만, 왠지 캐리어 소프트는 좀 더 리얼한 전투에 흥미가 있었던 듯 하다.[3] 그것이 랑그릿사 3의 전투시스템으로, 모두가 알다시피 호평보다는 악평쪽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어쩔 수 없이 3의 비난 중 하나인 용병 시스템을 2 이전의 방식과 동일하게 부활시켰다.[4] 즉, 지휘관과 개별적인 유닛으로서의 용병이 존재하고, 각각 조건이 만족되어야만 움직일 수 있는 방식이 되었다.

한걸음 물러난 캘리어 소프트였지만, 그럼에도 '좀 더 리얼한 전투'를 포기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타 SRPG[5]에서 사용되고 있던 '각 유닛의 특정 능력치에 따른 순차적 움직임'을 따와 턴제와 적절히 혼합해서 판단력 시스템을 만들어 냈다. 각각의 지휘관과 용병은 '판단력'이라는 수치를 가지고, 그 수치에 따라서 각 턴 내에서 움직임의 순서가 정해[6]지는, 턴제+속도 시스템이라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악평을 들을 정도의 게임은 아니지만, 시스템 자체는 두말할 것 없이 매우 불편하다.

2.1. 게임성

인지도가 높고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랑그릿사 2와 비교해보면, 아군과 적의 턴이 명확하지 않은 판단력 시스템으로 인한 깨알같은 문제점은 바로 BGM이다.
랑그릿사2의 음악 퀄리티는 살짝 떨어지지만 아군 턴, 적 턴이 나뉘기 때문에 음악이 바뀌면서 주의가 환기되고, 시원시원한 전투신은 대개의 경우 5초 안에 파바바밧하며 개별전투가 끝난다.
그런데 4에서는 시스템이 변경되면서 깔끔하고 호쾌했던 전투신은 4편들어 느릿느릿하고 긴장감도, 써는 손맛도 전혀 없는 밋밋한 그것으로 전락했다. 거기에 특별한 이벤트라도 발생하지 않는 한 적턴, 아군턴 할 것 없이 전투 내내 한가지 음악만 반복해서 듣다보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용병간의 상성은 이번작에도 존재하는데, 살짝 애매했던 상성이 극명하게 색채가 드러났다.
구작에서는 상성을 능력치빨로 찍어누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작에서는 상성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영이나 불사 VS 퇴마병[10]의 상성이라든가, 비병 VS 대공비병의 상성이 있다.[11] 그리고 영계열 유닛은 암저항이 무효나 흡수인 유닛에게는 아무런 대미지를 주지 못하고 암저항이 100을 넘어가도 공격력이 급감한다. 하지만 공격력과 방어력의 차이가 매우 크면 다시 대미지가 들어간다.

시스템이 회귀하면서 전투모션의 차이가 생겼다.[12]
똑같은 능력치를 가진 유닛끼리의 대결이라도, 상대방이 공격하기도 전에 빠른 모션을 가진 유닛이 선빵을 쳐서 죽여버리는게 가능하다. 때문에 무조건 선공인 영계열이나, 보병중 가장 빠른 공격모션을 지닌 도적계열 용병들은 표시된 능력치보다 훨씬 강력하다. 심지어 궁병 중에도 무조건 선제 공격을 하는 놈이 있는데 선제 공격을 한다고 해도 능력치는 별볼일 없어서 근접전은 문제가 아니지만 문제는 방어력이 약한 궁병끼리의 전투에선 상당히 짜증난다.

밸런스 면에서는 기병&궁병이 타병종을 압도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용병 수정치 시스템이 변화하면서[13] 용병의 능력치가 조금씩 하향되었는데, 유독 기병만 유지되거나 상향되어버렸다.
때문에, 후속작인 랑그릿사 5에서는 새로 도입된 행동력 시스템이라는 철퇴를 맞고, 거기에 용병의 크기가 커지는 페널티가 생겼다.
그리고 궁병도 공격력에 별로 변화가 없어서 악명이 높았다. 이후 5편에서는 궁병도 공격력 너프를 맞았는데 행동력 시스템의 도입으로 일명 궁수 짤짤이 테크닉이 생기면서 다른 의미로 사기가 되어버렸다.

난이도는 그리 만만치 않은 편.
처음 하는 사람은 시나리오 4나 5에서 좌절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시나리오 5[14]가 상당히 악명이 높으며 그 이후에도 악명 높은 시나리오가 몇 존재한다.[15] 하지만 밸런스가 엉망일 정도는 아니고 침착하게 플레이하면 충분히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이다. 루트 A는 기본만 알고 있다면 클리어 하는데 크게 어려운 점은 없고, 루트 C는 기본적인 상성싸움에 어느정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한다. 루트 B의 난이도는 상당한 수준인데 일단 새로 들어오는 동료들이 루트 초반에는 약하고 (특히 아이바는 못 써먹을 수준), 마법도 잘 먹히지 않아서 정면승부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얼마 전까지 같은 파티였던 동료들이 강력한 능력치를 가지고 적으로 나오는 걸 보면 사리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다른 시리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모든 캐릭터를 골고루 키워 두지 않으면 나중에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주인공이나 셀파닐/안젤리나 자매가 강하다고 해서 그들만 몰아서 키우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 루트 A라면 그래도 특별히 강한 몇몇 캐릭터만으로도 정복이 가능하지만 동료들이 빠져 나가는 등 파티의 변동이 생기는 루트 B나 C로 간다면 골치를 썩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얌전히 시나리오 셀렉트 커맨드를 써서 못 큰 캐릭터들을 키워주는 게 좋다. 다만 PS1 판의 경우 랑그릿사 5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전체적인 난이도도 5에 가까워져서 그럭저럭 할만한 난이도가 된다.

등장 캐릭터들에 대한 평가는 그저 그런듯 하다. 그래서인지 주인공 란디우스의 인기도 다른 주인공들에 비해 크게 뒤쳐진다. 이는 후속작인 랑그릿사 5의 캐릭터들의 매력이 워낙 뛰어나서 비교당한 탓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가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며, 주인공인 란디우스와 란포드를 제외하면 캐릭터 전용 테마곡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흔히 말하는 "떨거지 포지션" 캐릭터들이 많다. 이런 캐릭터들은 랑그릿사 5에서 4편과 겹치는 장면을 보여줄 때 아예 없는 캐릭터로 취급되기도 한다(...) 덧붙여 배경 음악에 대한 평가도 랑그릿사 시리즈 중 가장 안 좋은 편.

해당 게임의 공략 및 번역은 다음 카페나 네이버 카페, 혹은 # 여기 # 여기를 참조하자. 사실 심한 발번역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전 루트 대사 번역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이외에도 인터넷을 뒤벼보면 공략집, 대사집이 많이 떠돌아다닌다. 대부분 같은 공략, 번역집이긴 하지만... 좀 더 좋은 번역본을 보고 싶다면 예전 게임문화사에서 내었던 단행본 공략집에 전 루트 전 대사 번역 공략도 있었는데, 지금와서 구하기는 힘들 듯 하다.

3. 등장인물

3.1. 주인공 파티

3.1.1. 전 루트 공통

3.1.2. 루트 A

3.1.3. 루트 B

3.1.4. 루트 C

3.2. 기자로프 일당

파일:20121222170645abe.png
성우: 시바타 히데카츠
레겐부르크 연방 왕국 장군 이며 작품 초반 원수로 승격 한다. 본작의 최종 보스이지만, 루트에 따라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마법, 기술력, 전투력, 정치력, 전략 구축 능력 모두에 우수한 천재이지만, 시리즈 최악의 이기주의자로써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타인을 처분하는 성격이다. 로슈포르 영방 국가 군주 레인 폴스의 기술 지원하에 비밀리에 개조 인간과 복제 기술의 개발, 고대 무기 수리를 다루고 있었다.
SS 버전의 오마케 텍스트에서 원래는 아픈 어머니를 돕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하는 효심이 지극한 부드러운면이 있는 청년 이었지만 어머니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와중에 전쟁에 패해 떠도는 사신 겐드라실과 만나 그의 야망에 감복 받아 지금과 같은 성격으로 변모 해 버린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랑그릿사 모바일 2부에서도 예레스 대륙이 개판난 원인을 제공한 1등 공신. 그가 만든 기후 조종소에서 안개가 무한히 발생해서 레겐부르크 연방은 말이 연방이지 거의 분열 직전까지 갔고 카콘시스도 만만치 않은 피해를 보고 있다.

여담이지만 원수의 한자 元帥에서 수자를 스승 사(師) 자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게임잡지들이 번역할 때 원사라고 번역하는 경우가 있어 일본은 무슨 놈의 군대가 원사가 휘어잡나?(실질적인 의미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라고 착각되는 경우가 꽤 있었다. 기갑전기 드라고나의 도르체노프도 해적판 책에서 원사라고 번역을 해놨다.

파일:2342342.jpg
성우: 타카츠카 마사야
기자로프의 아들. 음습하고 다른 사람을 도구처럼 취급하지만, 아버지에게는 고분고분하다. 클레오네스 왕의 딸 로젠실 공주를 농락하여 결혼. 레겐부르그 연방 대왕의 자리에 앉게 된다.
그러나 그의 정체는 기자로프가 겐드라실의 지식을 빌려 만들어 낸 클론으로, 그래서 크루거의 모습은 젊은 시절 기자로프의 모습과 흡사하다고 한다. 나름 유능하지만 란디우스만 만나면 패했으며(당연히) 마침내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기자로프가 크루거의 과거를 알려주며 그를 내쳐버린다. 충격을 받은 크루거는 기자로프에 보복하기 위해 겐드라실과 손잡았지만, 겐드라실에 속아 몸을 빼앗겨 버린다.

파일:24234242.jpg
성우: 이나다 테츠
기자로프와 동맹을 맺고 있는 사신. 루시리스와 카오스보다는 약한 신이다. 30 년 전에 네오 글로리아에서 현자의 크리스탈을 훔쳐 루시리스의 추격을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이후 마력과 지식으로 기자로프를 도우며 현자의 수정의 존재를 알려준다. 또한 클론 복제 지식을 알려주어 기자로프의 세포로 크루거를 만들게 하였는데, 그 목적은 마력이 충만한 기자로프의 젊은 몸을 매개로 이 세상에 실체화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정작 기자로프는 이것저것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뒤에는 겐드라실을 푸대접했고, 이에 앙심을 품은 겐드라실은 거듭되는 실패로 팽당한 크루거를 부추겨 알하자드를 회수, 그 힘을 사용하여 크루거의 몸을 탈취해 기자로프에 도전한다. 그러나 때마침 레이첼의 마력을 매개로 완성된 마동거병 가이 프레임에 패해 기자로프에 흡수되어 버린다. 카오스보단 급이 낮으나 나름 신이고, 마력에 소질이 있는 크루거의 육체, 그리고 마검 알하자드의 힘까지 갖추었음에도 패했는데, 5에서야 고대병기가 밥먹듯이 나와서 무덤덤하지만 인간 vs 마족의 구도가 유지되던 4편 한정으로는 설정상 밸붕 아니냐는 느낌도 있다. (이전까지 랑그릿사의 모든 스토리는, 알하자드에 맞설 수 있는 건 랑그릿사 뿐! 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움직였다.) A루트에서는 단독으로 카오스에게 도전했으나 힘이 부족해 도망친다. 여기서 카오스는 알하자드를 갖고 곁을 지키던 보젤에게 '물러나라. 네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알하자드+보젤의 조합은 필멸자들 사이에서는 랑그릿사 없이는 사실상 대적이 불가능한 정도. 노멀 상태의 겐드라실은 이 보젤보다 강하고, 카오스에게 패하긴 했으나 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묘사되는데, C루트에서 알하자드를 가진 겐드라실을 가볍게 꺾은 가이프레임, 그리고 겐드라실의 힘을 흡수하고 알하자드를 손에 넣은 기자로프는 얼마나 강하다는 것인지...

파일:42342323.jpg
성우: 사카모토 쇼고[16]
겐드라실의 오른팔. 인간의 그림자에 씌여 몸을 빼앗는 능력을 가지고있다. 따지고보면 랑그릿사 세계관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사기능력의 보유자로, 기자로프의 명령으로 브루노에서, 재상에서, 에밀리로 옮겨다니며 판을 뒤흔들지만 인간들은 이런 사악한 능력의 존재조차 상상하지 못하며 휘둘리기 바쁘다. 숙주의 지식, 목소리, 기타 신체활동을 모조리, 즉시 지배하며 새로운 숙주가 근처에만 있으면 옮겨다니는 데에 별다른 제약도 없기 때문에 누가 씌었는지 알 도리가 없다.[17] 그나마 랑그릿사의 힘으로 실체를 빼내 제거하는 데 성공했기에 망정이지, 랑그릿사가 없었으면 기자로프는 그라즈 하나의 존재만으로도 모든 정적을 제거했을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한 것인진 몰라도 그라즈 퇴치 시나리오에서는 란디우스가 랑그릿사를 장비하지 않고 시작했을 시 게임 오버가 되어버린다.

3.3. 카콘시스 왕국


파일:342424.jpg
성우: 아오노 다케시
카콘시스 왕국의 국왕이며 안젤리나와 셀파닐의 아버지. 국왕으로서의 실무 능력은 낮으면서 고집불통이다. 골드리와 아이바와 같은 아첨하고 무능한 사람을 중용하는 등 암군이다. 그런 주제에 세상 모든 게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돌아가주길 바라는 철없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플레이시 각종 발암 언행 때문에 처음엔 짜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자꾸 보다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철없고 제멋대로인 모습이 아이 같아서 귀엽다(?). 전장에서 별의별 위기를 넘기며 질긴 목숨을 이어나갔지만 정작 그 어디보다 안전했을 왕궁에서, 가장 신뢰하던 부하 브루노에게 암살당한다. 이렇게 쓰고보니 카이사르가 떠오른다 여담이지만 찌질한 캐릭터에 걸맞은 성우의 목소리 연기가 일품이다. 단순히 대사만 읽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른 억양이며 성량 조절 등이 절묘하여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닌 정말로 살아 움직이는 찌질이같은 느낌을 준다. 그나마 왕국에는 다행인 점이 셀파닐은 명군이라서 랑그릿사 모바일 시점까지도 카콘시스는 건재하게 이어져오고 있다.[18]
성우: 아오야마 미호[19]
카콘시스 왕국의 왕비로 안젤리나와 셀파닐의 어머니. 온후한 성격으로 적극적으로 국정에 간섭하는 것을 자제하고 있지만, 남편보다는 전략적 안목이 뛰어나, 란포드의 항구를 봉쇄해 경제에 타격을 주는 작전의 위험성을 간파하고 정보를 수집하여 남편을 설득하고 있다. 안젤리나와 셀파닐의 오빠. 레겐부르그에 인질로 남아 있었지만, 작품이 시작하기 직전에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다. 란포드는 기자로프 일당에 의한 암살을 의심했다. 작품이 시작하기 전에 사망해 대화에서 언급되는 정도 뿐이며 직접 등장하지 않는다.

파일:4242424.jpg
성우: 나카이 카즈야
카콘시스 왕국의 장군. 윌러에 버금가는 부처멘탈로 카콘시스 왕의 투정을 잘 받아주며, 적당한 아부를 통해 친하게 지내는 모습도 보인다. 장군으로서의 능력은 미지수이나 윌러나 세레나가 그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무능하진 않은듯 하다. 사실은 기자로프에게 협력하고 있는 마신 그라즈에게 씌어 지배당한 상태로, 어느 루트로 가든 카콘시스 왕을 암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카콘시스 왕의 행태에 짜증이 나던 유저라면 오히려 박수가 나온다). 그리하여 이야기 초반 카콘시스가 제국의 공격을 누차 방어해낸 뒤 역공에 들어갔을 때, 아군의 진군경로를 제국에 흘리고 자신은 전장을 이탈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며 카콘시스 왕과 주인공 일행을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의외의 분야에서 유용성을 지닌 캐릭터로, 카콘시스 왕 사후 복수전에서 안젤리나, 셀파닐(A루트인 경우 세레나 포함)로 브루노를 공격할 경우 히로인 호감도가 각각 1씩 증가한다!

3.4. 레겐부르그 연방왕국

본작 시작시점 당시 레겐부르그 연방왕국의 원수. 기자로프의 음모에 말려들어서 카콘시스와 내통한 반역자의 혐의를 뒤집어쓰고 기자로프에게 살해당한다. 그의 아들은 훗날 기자로프에게 대항해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란포드의 설득에 쿠데타를 중지,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질테니 아버지의 원한을 갚아달라는 말을 란포드에게 남기고 자결한다.

파일:smile.jpg
성우: 사카모토 쇼고
레겐부르그 연방 왕국 장군.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35세이지만, 꽤 늙어 보인다. 평민에서 장군으로 오른 실력자이지만, 그 과정에서 귀족 장교로부터 증오와 무시를 받고 있다. 그 또한 귀족들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부하들로부터의 신망이 매우 두터워 부관에서 병졸에 이르기까지 바르크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다. 클레오네스왕 사후 왕위다툼에서 란포드와 함께 프레데릭 왕자의 편에 서지만, 왕자가 암살되며 전쟁의 명분이 사라지자 군인으로서 어쩔 수 없이 기자로프 밑으로 돌아간다. 그 뒤 명령에 의해 카콘시스와 전투를 벌이지만 란디우스에게 패하고 전사한다.
성우: 나가타 이치로
바르크 사단의 부관. 바르크를 존경하고 있으며, 충성심이 강하다. 고유 모델링은 없다.
성우: 이마무라 나오키
레겐부르그 연방 왕국의 재상. 자신의 아들 러셀을 공주와 결혼시켜서 권력을 확고히 할 목적으로 기자로프를 견제하고 있다. 때문에 보젤과 협력하여서 몰래 기자로프를 방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밀정을 심어넣은 것을 기자로프에게 들켜서 아들과 함께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제시카가 기자로프를 만류해서 감옥에 갇히는 것에 그친다. 이후 프레데릭 왕자가 기자로프를 상대로 봉기할 때 구출되어서 프레데릭파에 합류한다. A루트에서는 현자의 수정을 손에 넣은 보젤에게 살해당하고 정식 루트인 C루트에서는 그라즈에게 조종당해서 프레데릭을 살해하고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채 왕자를 살해한 혐의로 처형당한다.

파일:3453535.jpg
레겐부르그 연방 왕국의 국왕이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했던 것으로 보이며, 병으로 쇠약해진 상태에서 기자로프의 마법에 걸려 꼭두각시가 되어 버린다. 그리하여 훗날 공주의 남편에게 왕위를 넘겨주겠다는 친필 유언장을 남기고 만다. 생애 마지막 소원이던 로젠실 공주의 결혼식을 보고 곧바로 눈을 감았다.

파일:4543524352.jpg
성우: 호리에 카즈마
레겐부르그 연방 왕국 국왕 클레오네스의 아들이며 차기 왕의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 다소 도련님 수준의 모습이지만, 나름의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의지력은 강하여 기자로프로부터 세뇌가 이뤄지지 않았다. 알단 사후 누나인 로젠실 공주에게 접근하는 크루거를 경계했으며, 클레오네스왕 사후 유언장을 근거로 크루거가 왕위에 오르자 홧김에 사병을 이끌고 봉기한다. 그러나 군부가 기자로프에게 장악당한 상황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마찬가지로 기자로프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란포드의 도움으로 기자로프에게 유배된 재상을 구출하는 등 본격적인 왕위계승전쟁을 시작한다. 정규 시나리오인 C루트에선 마신 그라즈에게 씌인 재상에 의해 암살되고 만다.

파일:5345345345.jpg
성우: 이나다 테츠
연방군의 4 장군 중 한 명. 작품 시작 시점에서는 30세이다. 로젠실 공주의 남편이 될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머리스타일이며 기름기흐르는 얼굴, 목소리 때문에 다소 느끼하다. 귀족이나 왕족에 대해서는 정중한 태도를 취하지만, 평민이나 이민족에 대한 경멸하는 태도를 보인다. 장군의 지위에까지 오를 정도니 무능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온실 속에서 자란 화초느낌의 캐릭터로, 바르크가 지적한대로 격식이나 체면에만 신경쓰다가 얻어야 할 실리를 취하지 못한다. 카콘시스 공격의 실패로 장군직에서 좌천되지만 그와중에도 평민인 바르크 밑으로 가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다며 귀족인 란포드의 부하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 가서도 평민 출신인 에밀리와 마찰을 일으킨다(...) 공적을 세워 로젠실 공주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일념으로 위험한 척후부대에 자원하지만, 란디우스의 부대와 마주쳐 전사한다. 죽을 때 남긴 말은 "공에 대한 욕심 때문에 나뿐 아니라 부하들의 목숨까지 잃게 만들었다....난 장군의 그릇이 아니었던 모양이군"

3.5. 기타

고타르 마을의 촌장. 주인공 란디우스의 양아버지이자 레이첼과 리키의 친아버지이다. 고타르의 새로운 영주가 된 기자로프가 원래부터 무거웠던 세금을 2배로 올리겠다고 공표하자 세금을 줄여줄 것을 간청하였지만 거절당한다. 이에 어쩔 수 없이 두 아들과 마을 사람들과 함께 세금 징수관에게 야습을 가해서 쓰러트린다. 그러나 이는 기자로프의 계획된 음모였기에 연방의 반역자가 됨과 동시에 마을 교회에서 지키고 있던 현자의 수정을 기자로프에게 빼앗기고 딸 레이첼도 납치당한다. 그 후 란디우스와 리키라도 무사히 살려보내기 위해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연방군에 맞서 싸운다.

정석대로 진행한다면 마을에서 전사하거나 마을에 남아서 싸우다가 란디우스와 리키에게 레이첼과 수정을 부탁하면서 숨을 거둔다. 촌장을 살려둔 상태로 크루거를 쓰러트리고 클리어하면 아들들과 같이 마을을 떠나지만 추격해온 연방병사들을 상대로 맞서 싸우면서 시간을 벌다가 사망한다.

여담으로 분명 가난한 마을인데 가혹한 세금 문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반란을 일으켰다는 설정과 달리 자식들의 복장은 절대 가난해보이지 않다보니 실은 촌장이 횡령한 걸 세금 문제로 숨긴 거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

랑그릿사 5에서도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브렌다의 과거 회상에서 홍수의 피해를 입은 레크리오 마을에서 생존자를 찾다가 브렌다에게 아직 갓난아기인 란디우스와 현자의 수정을 부탁받는다.

4. 공략

4.1. 캐릭터 메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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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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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비기

4.4. 각 루트 진행 방법

루트 A - 시나리오 17에서 마족과의 동맹을 물어보는 선택지에서 찬성을 선택하고, 시나리오 20A 클리어 후의 이벤트에서 '그 여마도사를 믿는다.'를 선택하면 된다. 단 시나리오 17의 선택지는 숨겨진 수치인 얼라인먼트 누적치가 -5이하라면 찬성이 출현하지 않으므로 주의. 대신 셸파닐과 안젤리나의 호감도가 9 이하라면 상관없다. 세레나에게 고백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루트이며, 다른 루트의 조건을 만족시키지 않았다면 이쪽으로 빠진다. 고백 신은 시나리오 23A를 클리어 한 후 나오며 성공하기 위한 최소 호감도는 각각 셸파닐과 안젤리나 20, 세레나 15, 레이첼20이다.

루트 B - 기본적으로 얼라인먼트 수치를 최대한 높여둬야 하는데, 이는 전멸을 시킬 필요가 없는 시나리오에서 적을 전멸시킬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이후 시나리오 20A에서 보젤의 질문에 '너를 믿는다'를 선택하고, 보젤의 다른 질문에 '정체는 안 된다.'를 고르면 된다. 단, 누적된 얼라인먼트 수치가 +4 이하라면 자동으로 '이 세상에 만족한다'를 고르게 되며 A루트로 속행한다. 일단 루트를 타기도 어려운데다가 이 루트에서 들어오는 동료들이 쓰기 힘들어서 난이도가 수식상승한다. 마지막 시나리오는 난이도가 장난 아니다. 또한 고백 가능한 히로인이 없다.

루트 C - 시나리오 12의 시작 부분에서 란디우스와 안젤리나의 대화 이벤트가 있는데, 여기에서 '왜 그 이야기를?' 선택지를 고른다. 이후 시나리오 12~15사이에 에미리가 등장하는 시나리오에서 안젤리나로 에미리를 공격하면[20] '앗! 저 펜던트는!'이라는 대사가 뜨는데, 이걸 보면 된다. 이후 시나리오 17 전까지 안젤리나와 셸파닐의 호감도를 10 이상으로 맞춰두고 마족들과의 동맹을 반대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진입한다. 리스틸이 히로인으로 들어오는 유일한 루트. 시나리오 26C가 끝난 후 고백 이벤트가 있으며, 성공하기 위한 최소 호감도는 안젤리나 25, 셀파닐 22, 레이첼 20, 리스틸 7이다.


[1] 몇 가지 예로 새턴판에서는 고용 가능했던 트루퍼나 예거 같은 용병들이 플스판에서는 적전용 용병으로 바뀌었고, 에미리의 일러스트가 5편의 새로운 일러스트로 교체, 그 밖에 몇몇 부분에서 새로운 CG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뭣보다도 커다란 변경점은 역시 게임 시스템으로 새턴판은 지휘관과 용병의 판단력 수치가 따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플스판은 5편과 마찬가지로 하나로 통합. 이로서 같은 맵이라도 공략법이 좀 달라진다. [2] 유튜브에 한글판으로 엔딩까지 플레이한 사람이 있는데 한글 패치가 아직 공개된게 아니라고 한다. [3] 이는 랑그릿사 시리즈 이후 현재의 그로우 랜서 시리즈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4] 하지만 최대 용병수는 오히려 6기에서 4기로 줄었다. [5] 대표적으로 택틱스 오우거 [6] 1턴은 50카운트로 이루어지고 흘러간 카운트와 판단력을 합쳐 100이 되면 해당 유닛의 턴이 오는 것이다. 병종간 판단력 차이도 있는데 마술사계열이 가장 높고 기병이나 비병이 가장 낮다. [7] 그것도 심지어 정히로인을 말이다. [8] 아래에 설명하는 윌러 제독(양 웬리를 닮은 인간)의 부관인 세레나를 꼬시는게 가능하다. [9] 2같은 경우는 빛의 후예 루트만 해도 엔딩이 세개 존재하는 등 큰 루트별로 세세하게 엔딩이 나뉘지만, 4는 각 큰 루트에 따른 엔딩이 하나씩이라고 보면 된다. [10] 엑소시스트를 말하는 것으로써 마족에겐 그냥 강한정도의 상성이지만 영이나 불사에겐 최종병기 수준의 위력을 보인다. [11] 비병지휘관은 좀 덜한데 스탯차이가 좀 나면 이기기도 한다. [12] 사실 지휘관의 전투 모션에 의한 능력차는 1, 2때도 있었다. 하지만 4 이후로는 지휘관은 물론 용병들도 고유 전투 모션을 가진 경우가 많다. [13] 2편까지는 클래스마다 고유한 수정치를 가졌지만 4편부터는 성장한다. 즉, 클래스 체인지를 하면 할수록 수정치도 증가한다는 것. 수정치를 99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14] 적 부대를 포위한 상태에서 시작하는데 한 부대라도 도망가면 게임 오버이다. 적은 특정 지점에만 도달하면 자동으로 도주에 성공한 것으로 간주되므로 방심하다가는 게임 오버로 직행이다. 게다가 적 부대의 대장은 약한 캐릭터들이 배치된 곳을 골라서 탈출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위쪽의 강으로 우회하여 탈출하는 부대도 있는 등 매우 골치아픈 시나리오이다. 다만 꼼수가 있는데 적 지휘관이 행동하기전에 저장을 해놓고 지휘관이 주인공같이 강한 아군에게 접근 할때까지 불러오기를 하는 것이다. [15] 다만 시나리오 4와 5 모두 랑그릿사 4 특유의 AI를 활용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도 있다. 랑그릿사 4는 지휘관의 HP가 7 이하로 내려갈 경우 지휘관이 움직이지 않고 치료부터 하게 되는데, 이를 활용하면 적의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나리오 4에서 이미 이에 대해 윌러 제독이 설명해 주는데, 시나리오 4와 5가 모두 적이 도망치면 게임 오버 되는 시나리오이므로, 일종의 튜토리얼인 셈이다. [16] 시나리오 작가 및 성우이다. [17] 다만 같은 마족인 리스틸은 그라즈에게 장악당한 브루노에게 마족의 냄새가 난다고 알아차린 것으로 봐서, 마족한테는 통하지 않는 모양. [18] 더군다나 후속작에서 클라렛이 언급하기를, 카콘시스는 선대 왕이 글러먹은 왕이었기에 국민들이 왕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일어서는 힘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에 교훈을 얻어 칼자스 백성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하고 자립심을 기르겠다는 결심을 하기에 이른다. 행보는 쓰레기지만 이래저래 끼친 영향력은 큰 인물. [19] 青山美帆, 오사카 부 출신이며 오니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었다. 주로 단역에 출연하였다. [20] 용병은 안되고 지휘관끼리 붙여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