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1-12-30 23:33:32

란칸스로프

1. 개요2. 특징3. 하위종
3.1. 루 가루3.2. 펌킨헤드3.3. 바실리스크 족3.4. 자이언트3.5. 대해룡 하크노바
4. 상위종5. 혼혈
5.1. 흡혈귀와 인간의 자식5.2. 흡혈귀의 권속
6. 전멸한 종족
6.1. 인조 란칸스로프
6.1.1. 키메라
6.2. 아라크네6.3. 워 울프6.4. 플라잉 더치맨

1. 개요

어새신즈 프라이드에 등장하는 종족. 통칭 마물/요괴.

2. 특징

밤의 인자에 오염되어 인간이 변질된 존재가 시초다. 주로 태양의 은혜가 없는 야계에서 존재하지만 인세에도 엄연히 존재하는 종족이다. 인세에서도 빛이 거의 없는 하층구역으로 가면 종종 변이화 현상이 벌어진다고 하지만, 순수하게 밤의 인자로 가득 찬 야계에서 발생한 란칸스로프가 훨씬 능력이 강하며, 4년 전에 대규모 침공은 실로 천운이었다고 한다.

야계의 밤의 인자라고 당장 변이시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야계에서도 태양의 피가 담긴 등불로 겨우 연명하는 인간도 소수지만 있다. 세간에는 안 알려져 있지만 기병단들은 그런 난민들을 구조하는 일도 종종 하는 모양. 이런 야계와의 경계를 위해 6권에 나온 바에 따르면 사라진 고대 연금술사들이 인조태양을 실험하다 실패하고 경계지역을 가르는 바닥 없는 해구와 인공적으로 해류를 만들어 인세를 원형으로 두르는 바다가 생겼다고 한다. 야계에서 어떻게 인간들이 찾아오는지는 지금도 미스터리로, 생존자도 기억을 못한다고.

이들에게는 주력呪力 <<아니마>>라는 능력이 있으며 푸른 냉기와 얼음으로 묘사된다. 이들은 전투력과 별개로 마나 능력이 아닌 자의 공격을 모두 무효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마나 능력으로 싸우기 위해서 귀족이라는 체제가 생겨났다고 한다. 하지만 평민 중에서도 드물게 각성하는 자는 있는 모양. 하지만 싸움을 거부하고 귀족 직위를 내려놓은 자들은 하층 구역의 숨겨진 마을에서 살아간다. 이들에게서 뿜어져나오는 주력은 상대를 제압하는 힘이 있으며, 그 때문에 공통 클래스 스킬로 이에 대항하기 위한 항주抗呪라는 능력이 있다. 스테이터스란에 아니마는 AP라고 표기되는데 MP와 같은 개념이다.

인간들은 마나의 클래스에 따라 무기와 능력이 다 정해져 있지만, 란칸스로프는 출신 종족이 곧 클래스인지라 종족별로 정해진 능력들이 있어도 무기에 딱히 구애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외형 자체가 인간과 많이 다르다 보니 무기 없이 맨몸으로 싸우는 부류가 많다.

3. 하위종

지성도 별볼일없고 능력도 잡몹 수준에 지나지 않는 존재들. 하지만 마나 능력이 없으면 모두 무효화시키는 건 이쪽도 마찬가지라서 일반인 입장에서는 위협적이다. 지성이 떨어지는 존재라고 하더라도 능력치 차이가 매우 커서, 허접한 놈도 있는가 하면 웬만한 상위종 급으로 강한 녀석도 있다.

3.1. 루 가루

인간이 밤의 인자에 오염되어 변질되었지만 란칸슬로프가 되지도 않고 어중간하게 변질된 채 이성을 잃은 좀비 비슷하게 변한 존재. 인간의 가장 구슬픈 말로. 야계처럼 밤의 인자로만 가득 찬 곳이 아니라 어중간하게 밤의 인자가 퍼진 곳에서 종종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되다 만 녀석이라 해도 어중간한 공격으로 죽지 않는 건 맞는지라 생칼로 찔러도 살아있어서 다른 란칸스로프처럼 마나 능력으로 없애야 한다.

3.2. 펌킨헤드

지성도 없는 최하급 잡몸 란칸슬로프 중 하나로 인간도 가끔 부려먹으며 일반 부대인 등화기병단도 하품을 하면서 처치할 수 있을 만큼 허접하다. 다만 지성이 없다 하더라도 사람 수준이 아니라는 거지 소동물 수준의 지성과 잔혹성을 가지고 있다. 또 아니마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마나가 없으면 저항할 수 없는 귀찮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호박머리에 악마의 웃는 형상을 파놓은 외형으로 모티브는 할로윈의 단골손님인 잭 오 랜턴이다.

3.3. 바실리스크 족

넥타르 광맥에 기생해서 보석을 먹고사는 마물로 먹은 보석으로 표면을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게 만들고 엄청난 HP를 소유하고 있다. 또 비장의 수로 적을 꼼짝 못하게 만들며 일반인은 수 초 만에 죽게 만드는 검붉은 색의 <<마안>>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흡혈귀의 마안보다 성능은 떨어지는 모양.

본래라면 레기온을 두세 부대나 불러야 할 판이라고 할 정도로 강하다고 하는데, 방어력의 경우에는 한 점을 지속적으로 노린 끝에 강하게 일격을 줘서 격파하면 된다.

3.4. 자이언트

프란돌 외곽에도 분포하는 하위종으로 별다른 지성은 없지만 능력치가 높아서 잡는 게 꽤 힘들다. 7권에서 쿠퍼 방피르 메리다 엔젤에게 집단전을 연마하기 위해 유인해서 쓰러뜨렸는데, 훈련병 시절 혼자서 잡을 때 매우 고생했다고 한다.

3.5. 대해룡 하크노바

Report.03 대해룡 하크노바

일찍이 《바다의 악마》로 공포를 떨친 흉악한 성능의 란칸스로프. 오랫동안 외해로의 진출을 막는 문지기로 인식되고 있었지만, 어느 날 바다에 빠진 아이들을 구출하고 상처 없이 해변으로 돌려놓은 일을 통해 그 온화한 천성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설령 우호적이라 하더라도 그가 소름 끼칠 정도의 스테이터스를 갖춘 괴물이라는 인식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인간을 해치려는 마음으로 향했을 때 둘도 없는 위협이 되리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으리라.

6권 中

인세와 야계를 가르는 대해에서 살아가는 드래곤으로 매우 높은 전투력을 지녔지만 바다에 빠진 어린아이를 구해주는 착한 성격이다. 특별한 사연이 없는 한 인간을 공격하지 않기 때문에 알메디아 라 모르도 괜히 시비만 안 걸면 그냥 넘어간다고 친근하게 굴었다.

진심으로 싸움을 걸면 매우 강해서 흡혈귀 상태의 쿠퍼 방피르에게도 정면에서 싸움을 걸어 날려버리기도 했다. 그래도 결국 떡발린 걸 볼 때 정면으로 붙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닌 모양. 다만 이 때 하크노바는 심장을 레이시 라 모르에게 빼앗기고 협박당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6권에 나온 한 개체는 블라드 라 모르의 300년 넘는 파트너로서 대해 인근의 야계를 돌아다니며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레이시 라 모르에 의해 심장을 인질로 잡히자 하는 수 없이 레이시 라 모르의 수하로서 사람들을 공격하다 쿠퍼가 흡혈귀의 힘을 사용해서 한 번 날아가고 호문쿨루스를 보호하는 등 이래저래 본인도 고생하다 결국 도마뱀이라 쿠퍼에게 디스당한 뒤 제압당한다. 블라드 라 모르는 불쌍한 녀석이니까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해서인지 죽지는 않았고 파트너의 죽음을 안 뒤 애도하고 고향인 대해로 돌아간다.

4. 상위종

인간 못지않은 지성을 지니고 있으며 각 종족마다 특수한 능력을 지닌 존재들. 지성체인 만큼 당연히 종족별로 각자마다 부족사회를 이뤄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의 기본 스테이터스는 매우 높아서 인간 중에서는 3대가문의 수장이나 성도친위대, 백야기병단 수준은 되어야 비등할 정도다. 각자마다의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인간에 대한 입장도 인세에 대한 관념도 다 다른 것으로 보이며, 대상에 따라서는 야계에서 살아갈 수 없어서 인세로 도망치기도 하고 워 울프가 된 자들은 대부분 그만한 사고방식을 지닌 상위종이다.

각 종족의 수장을 야계추기경(테스터먼트)이라고 한다. 이들은 한 종족의 대표자인 만큼 대부분 한계돌파한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있으며, 홀로 인세의 도시 하나를 궤멸시킬 수 있다. 상위종이라 하더라도 종족마다 힘의 차이가 난다. 고위종일수록 종족별 스테이터스가 높다.

이들은 여러 요괴 종족들로 나누어지며 각자마다 생각도 다르고 분쟁도 잦다. 6권에서 4년 전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플랑도르를 공격한 적이 있지만 2진이 바다에 전복되고 젠롱 쉬크잘에 의해 적 장군이 죽자 물러난 적이 있다. 이때는 정말 사람이 부족했는지 백야기병단도 전부 출병해야 했다고. 그 때문인지 4권에서는 각 요괴들마다 플랑도르 공격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만일 플랑도르의 경계선인 내해가 없었으면 군단들이 득시들거리며 몰려와서 마나 능력과 상관없이 인세의 모든 인간들을 징병해도 부족할 거라고 한다.

9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달의 빛인 네메시스에 의해 지성을 손에 넣은 것으로, 그 한정된 자원을 두고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대상에게 지성을 부여하는 힘으로 신비롭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힘이 있다고 한다. 네메시스의 힘을 사용해서 각 종족들마다 나라를 만들고 문명을 세운 채 살아가고 있다는 모양. 야계 추기경은 단순한 종족의 대표인 것이 아니라 그들 나라의 국왕이기도 하다. 그놈의 자원부족 문제 때문에 도시국가 체제를 벗어나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위종은 권속이나 계약을 통해 다른 존재를 부리는 것이 가능하다. 전자가 흡혈귀. 밴디트처럼 분신을 만들어 사역하기도 한다.

4.1. 흡혈귀

[초대객 리스트 : Ⅳ 《월하를 떠도는 귀인》 뱀파이어족]

기록하는 것조차 꺼려지는... 이 마지막 초대장은 아마 무의미해질 것이다.
뱀파이어들은 야계의 세력 다툼도, 인간들의 등불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한 발짝 더 나아가 그 <<앞>>을 공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것이 어디를 가리키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예감이 든다.
그 전망을 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날은, 결코 그렇게 멀지는 않다.

-9권, 워 울프족의 야계 초대객 리스트 中

이명은 《월하를 떠도는 귀인》.

야계의 정점이자 요괴들 중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로, 플랑도르에서는 동화에나 나오는 최강의 요괴라고 한다. 인간 사이에서 혼혈 아이를 가지거나 기본 외견도 거의 차이가 없는 등 인간과 많이 가까운 종족으로 보인다. 야계에서의 위상이 대단하기는 한지 모두가 이들에게 존대하고 있다.

9권에 따르면 이들은 야계의 끝자락에 있는 어느 협곡 안에서 네메시스로 가득 찬 나라인 룩스바닐라라는 나라를 건설했다고 하며, 대량의 네메시스를 소모해서 네메시스 피어라는 보석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이들이 최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상황이 다른 자들보다 여유로워서 그런지 야계의 분쟁과 인간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주시하며 그 앞에 있는 무언가를 계책하고 있다고 한다.

격렬한 살의로부터 뿜어져나오는 엄청난 주력은 대상의 심신을 동결시켜 흡혈귀를 본 일반 란칸슬로프는 천연이든 인조 란칸슬로프든 "야계의 귀족"이라 부르면서 꼼짝도 못하지만, 야계 추기경 정도면 딱히 안 통하는 것 같으며 메리다 엔젤은 타오르는 연정으로 풀려났다. 두렵고 매우 무섭지만 한편으로 고귀한 분위기가 있는지 메리다는 흡혈귀의 모습에 대해 얼음 나라의 왕자님 같다고 평했으며 아라크네족의 나크아는 어느 흡혈귀 혼혈의 흡혈귀 모습을 보고 푸른 불길의 빙왕氷王이라 칭했는데, 아마 흡혈귀 종족 전반을 칭하는 말로 보인다.

종족 전체가 한계돌파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있으며(심지어 권속도) 초재생능력과 흡혈을 통한 인간의 권속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강한 흡혈충동을 지니고 있지만 그를 억제하는 능력도 뛰어나서 평소에는 조절을 하는 모양. 다른 종족과 달리 마나와 아니마 모두 초월적으로 지니고 있다. 흡혈귀가 야계의 정점이 된 가장 큰 이유로 추정된다.

대상에 따라 마안 능력도 기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마안으로 상대의 방어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리고 꼼짝 못하게 제압하는 것도 가능하다. 푸른 눈동자에서 푸른 불꽃을 내뿜어 아니마를 다룰 수 있으며 아니마로 상대를 찌부러뜨리거나 근력을 강화하거나 노려보는 것으로 물건을 부수거나 기억을 동결시키는 등 만능의 초능력스럽게 다룬다.

이들의 목소리는 녹슨 쇠를 연상시킨다고 한다.

기원은 뭐 말 안 해도 유명한 흡혈귀.

4.2. 트렌트 족

1권에서 메리다 엔젤이 언급한 종족으로 "포식성을 지닌 존재"라고 한다.

4.3. 윌 오 위스프

1권에서 메리다 엔젤이 언급한 종족으로 "형체 없는 존재"라고 한다.

윌 오 더 위스프Will-O'-The-Wisp는 도깨비불을 뜻하는 말로 유럽에서 유령이 나타나기 전에 나타나는 푸르스름한 도깨비불이라고 한다.

4.4. 프랑켄슈타인

[초대객 리스트 : Ⅱ 《신벌인 밤에》 프랑켄슈타인족]

애당초 이들 또한 태생이 불가사의한 종족이다. 나중에 야계 추기경 자리에 앉게 되는 한 인간 여성이 개조수술로 초인을 만들어내려고 한 일이 그들의, 이제는 그들의 대명사가 되어가고 있는 《누더기》 신체의 유래라고 한다.
만족할 줄 모르는 탐구 끝에 죽음의 여왕은 기밀정보를 손에 쥔 채 자취를 감춘 모양이다. 그리고 그녀가 사라진 지금, 남겨진 종족은 대체 어디로 향하는가```.

-9권, 워 울프족의 야계 초대객 리스트 中

이명은 《신벌인 밤에》.

8권에서 워 울프의 수장인 매드 골드가 거론한다. 편협한 놈들이라고(...) 세르주 쉬크잘의 결혼식에 부를려고 한다.

9권에 따르면 불로불사를 추구하는 일족으로, 레이시 라 모르는 인간임에도 이들의 야계 추기경이자 죽음의 여왕으로 군림했다. 레이시 라 모르가 야계에서 자리잡아 연금술을 연구한 본거지가 다름아닌 이곳. 야계의 강호 종족들 중 하나였지만 레이시 라 모르가 실종되면서 국력이 쇠퇴하고 있다. 쿠퍼 방피르가 흡혈귀 상태에서 커넥션을 만들어뒀기 때문에 세르주 쉬크잘이 이들에게 잠입해서 야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은 영국 메리 셸리가 쓴 당대 유행한 고딕 호러 장르 소설의 제목이자 괴물의 이름이다.[1]

4.5. 임프

[초대객 리스트 : Ⅰ《축복받지 못한 자》 임프족]

야계에서 조직이나 국가의 영락에는 반드시 그녀들의 종적이 있다고 일컬어진다. 그 요염한 화술로 다수의 란칸스로프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은 만큼 그녀들을 아군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워울프족의 비즈니스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그녀들의 술책에 빠지는 일은 결코 없도록```.
덧붙여 그 섬세한 피부의 천적이 <<등불의 강렬한 열>>이라는 사실도 기억해 주시게.

- 9권, 워 울프의 야계 초대객 리스트 中

이명은 《축복받지 못한 자》.

8권에서 워 울프의 수장인 매드 골드가 거론한다. 자존심이 강한 종족이라고 한다. 세르주 쉬크잘의 결혼식에 부를려고 한다.

보랏빛 피부를 띈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 모습은 도마뱀이다. 넥타르의 빛이 약점으로, 넥타르의 빛에 닿자 곧바로 소멸했다. 이들 자체의 전투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교섭과 책략에 뛰어나서 상당히 알아준다고 한다.

임프Imp는 유럽의 전설에 나오는 요정의 일종이다. '삽목'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전설에 나오는 엘프, 실프, 님프, 페어리 같은 다른 요정과 달리 악마Devil에게 분리된 소악마라고 여겨진다. 어린아이 정도의 크기로 전신이 검으며 눈은 붉고 뾰족한 귀에 끝이 갈고리로 된 꼬리가 있는데 성격은 심술궂고 사람을 도와줄 때도 속으로는 뭔가 좋지 않은 짓을 꾀하고 있다고 한다.

4.6. 밴디트

[초대객 리스트 : Ⅱ 《열사의 선율》 밴디트족]

그들 자신조차 멸망의 불길을 제어할 수 없는 까닭은 그것이 몸 안에 품은 《심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심장의 고동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생물은 없으리라```.
그리고 그들이 권속으로 삼는 《발칸》이란 그 멸망의 불길 속에서 태어난 생명이라고 한다. 태어날 때부터 일심동체로, 몸을 태울 만큼 뜨거운 충성심도 당연하리라!
흡혈이나 계약 등으로 이루어지는 주인과 권속의 관계와는 일선을 긋는 것이다.
이러한 밴디트들이 전투민족이 된 것은 필연이라고 해야겠다.

- 9권, 워 울프의 야계 초대객 리스트 中

이명은 《열사의 선율》.

8권에서 매드 골드가 거론한다. 결혼식장에서 매드 골드가 초청할 예정이며 배 아파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9권에 따르면 멸망의 불길을 몸에 걸치고 살아가는 유랑민이다. 가는 곳마다 토지를 사막으로 만들기 때문에 끊임없이 돌아다니면서 침략전쟁에 몰두하고 있다. 야계에서도 강함으로 알아준다. 이들은 발칸이라는 분신을 만들어낼 수 있다.

밴디트Bandit는 "무법자"라는 뜻으로 산적이나 노상강도를 뜻하는 영단어다.

5. 혼혈

인간과 란칸스로프가 섞인 존재. 혼혈은 인간과 란칸스로프 사이에서 태어났거나, 란칸스로프에 의해 반쯤 요괴의 피가 섞이고 요력을 지니게 되었거나, 인간의 지성을 유지한 채 육신만 개조한 부류로 나누어진다. 이들은 어디에서나 배척되는 자들이기 때문에 혼혈들끼리의 동질감이 있다고 한다.

5.1. 흡혈귀와 인간의 자식

인간과 흡혈귀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으로 이들은 인간형과 요괴형 두 모습으로 나누어진다. 인간형 때와 요괴형 때는 능력치 차이가 큰 편이지만 인간형일 때도 일부 힘을 해방시켜서 사용할 수 있다. 평소에는 인간형이지만 아니마와 봉인시킨 야성을 해방하면 흡혈귀화할 수 있다. 다만 정신적으로 망설이면 야성이 봉해져서 안 된다고 한다. 원본이 워낙 강력한지라 인간형일 때도 최강급 인간 내지는 상위종 란칸스로프 수준이며, 흡혈귀 상태일 때는 기본 스테이터스가 모두 한계돌파한다.

5.2. 흡혈귀의 권속

흡혈귀가 인간을 흡혈해서 자신의 힘을 부여한 권속으로 인간형과 요괴형으로 나누어지지만, 위에 나오는 혼혈 사례와 달리 기본적인 외형 차이는 없고 한쪽 눈색만 바뀌고 송곳니가 나오며 아니마를 뿜어낸다. 다만 흡혈충동 제어가 원종보다 약해서 평소 조심하지 않으면 꽤 위험한 모양. 이쪽도 초재생능력을 가지고 있다. 힘의 원천인 흡혈귀가 워낙 강력한 종족인지라 약간의 힘만 지녔을 텐데도 웬만한 야계의 상위종을 씹어먹는 한계돌파 스테이터스를 자랑한다.

6. 전멸한 종족

6.1. 인조 란칸스로프

1권~7권까지 등장한 테러리스트 단체인 여명희병단(길드 그림피스)에서 만들어낸 존재로 인간의 지성을 유지한 채 육체만 란칸스로프로 개조한 존재들이다. 그 때문에 개별적인 종족과 능력 차이가 매우 크다. 조직의 기술력 특성상 1권부터 나온 구종과 7권에 나온 신종으로 나누어지며 신종은 평소에는 인간형이었다 특수한 상황일 때만 바뀐다.

인세 출신이라 야계 출신보다 능력치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능력자에 따라서는 거의 비등한 자도 있으며 기본적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들은 스스로 혼혈로 자각하고 있으며 그 공통분모 때문에 강한 동료의식을 품고 있다.

7권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닥터 애너밸이 만든 존재들이라서 <<애너밸의 사도>>라고도 한다.

7권에서 여명희병단이 궤멸당하고 전향자 하나만 살아남았다.

6.1.1. 키메라

테러리스트 단체 여명희병단에서 만든 인조 요괴다. 종족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존재로 능력치는 조직의 기술 한계상 인간의 한계에 맞춘 카운터 스톱. 심장같이 생긴 것에다 약을 주입하면 거대한 형상을 갖춘 채 나타난다. 조직이 자랑하는 비술 중 하나.

1권과 7권에서 두 번 등장한다. 1권 녀석은 첫 시범으로 만들어진 녀석으로 쿠퍼 방피르를 몰아붙이지만 흡혈귀화되자 아니마에 떡실신당하고 끔살(...) 잔해는 쿠퍼 방피르가 갖고자서 샘플로 조직에다 제출해서 7권 녀석을 잡을 때 도움이 된다. 7권 녀석은 그때보다 훨씬 강해서 등화기병단과 학원 학생들이 제법 애먹었지만 쿠퍼 방피르가 중상을 입힌 뒤 사람들이 몰려와서 처치한다.

6.2. 아라크네

타란튤라의 모습을 한 상위 요괴로 한때 한 세력을 차지하던 자들이었지만, 과거 종족이 통으로 궤멸되어 남아있는 자가 거의 없다. 한때는 잘나가던 종족이 맞는지 생존자들을 통째로 워 울프가 거두면서 이들의 세력이 커졌다고 한다.

아라크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테나 여신에 의해 거미가 된 여자의 이름이다. 타란튤라나 스파이더같은 이름은 별로라 생각해서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6.3. 워 울프

1권에서 메리다 엔젤이 늑대인간 워 울프라고 거론한다.

8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본래는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종족으로 늑대의 가죽을 벗기고 늑대인간으로 위장한 존재다. 본래는 각자의 이유로 종족에서 떨어져나갔거나 난민, 유랑민이 정체를 감추기 위해 위장한 게 기원이며 그 방식으로 야계에서 세력을 넓혔다. 다른 종족에게는 태생과 성장부터가 난민들의 집단인지라 패배자들의 모임이라며 멸시의 대상이라고 한다. 그 때문에 겉으로는 잘난 척하고 있지만 속으로 진명을 버리지 못한다고 한다. 과거 아라크네족의 생존자들을 통째로 거두면서 세력이 커졌다고 한다.

가죽에는 그 존재의 원혼이 스며들어 있으며 '저주받은 가죽'이라 불리는 이 가죽을 그 어느 종족이든 이를 뒤집어 쓰면 워울프가 된다. 그러나 워 울프가 되면 가죽에 스며들어 있던 원혼과 융화를 거치게 되는데 이때 어떤 욕구를 조금이라도 가지기만 하면 무한배로 증폭되어 버려서 나락으로 떨어지며 융화에 성공한 개체들은 자신들의 전 정체성을 봉인하고 살아간다. 늑대의 가죽 아래에는 유랑민들의 이합집산으로서 각자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능력을 알기 어렵다.

만약 누군가 자신이 워울프로 변하기 이전의 정체의 진명을 들으면 저주가 풀려서 원혼이 떨어지면서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가는데 이때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 사실 이것보다 더 치명적인 것은 자신의 본래 이름을 스스로 말하면 입이 찢어지면서 온몸이 끔찍하게 도륙당한다고 하며, 타인이 알아줄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게 워 울프의 말로로 서글픈 저주라고.

8권부터 등장하며 세르주 쉬크잘 주도 하에 란칸스로프와의 융화정책인 환월혁명의 주세력으로 활동하며 <<무혈주의자>>를 자칭하고 있다. 겉으로는 란칸스로프와 인간의 평화적 융화를 통한 번영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프란돌 왕족과 일부 귀족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란칸스로프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알메디아는 이들이 주장하는 무혈주의자는 무혈로 프란돌을 차지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의도를 파악했다.

9권에서는 진명眞名을 쓴 십자가를 영구기관 안에 봉인시켜 저주를 강화하지만, 결국 영구기관이 폭주해서 불타 죽거나 마지막으로 진명이 든 십자가를 꺼내다가 불타 죽는 것으로 모두 몰살당한다. 잃어서는 안 되는 것을 잃어버린 자들의 말로인 셈.

6.4. 플라잉 더치맨

해적의 모습을 한 자들. 바다에 살아가는 모든 존재들에게 있어서 공포의 상징. 어떤 파도도 극복할 수 있지만, 절대로 육지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저주를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고대 선원의 후예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를 <<정처 없이 방황하는 저주>>라고 부른다.

2부에서 4년 전, 인간세상으로 대규모의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왔지만 배가 전복되고 남은 자들도 모조리 처치되면서 전멸한다. 이들을 무찌르는 과정에서 쉬크잘 가문은 이들의 저주가 옮겨지게 된다.


[1] 정확히는 괴물의 창조자의 이름인데 현재는 거의 괴물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원래 소설 <프랑켄슈타인>에 등장하는 괴물은 이름이 없으며, 보통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나 크리쳐 등으로 불린다.(크리쳐도 이름이 아니라 그냥 괴물이라는 뜻이다.) 또한 원작에서 괴물 프랑켄슈타인은 박사 빅터 폰 프랑켄슈타인이 만든 1체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당연히 종족이 존재하지 않는다. [2] 인간 상태에서 아니마를 썼다. [3] 인간이나 동물의 유해를 이용해서 주술로 시체를 갖고노는 외도의 주술사들 종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