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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6-29 22:16:54

라티나 베스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델피니아 전기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과거 스샤 시절의 월 그리크의 정혼녀 이자 국왕 월 그리크의 한때 애첩이었다가 라모나 기사단장 나시아스의 부인이 된 여자.

당시 비록 미망인이었지만 그녀를 좋게 본 페르난 백작에 의해 월 그리크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통이 너무 큰 월이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지 불안해져 여러모로 시험해보다가 결국은 도망쳐 버렸다.[1] 덧붙여서 그녀의 실험 중에 월의 친구인 이븐을 유혹하는 바람에 이븐이 그녀에 대해 악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훗날 그녀가 델피니아 왕궁에 나타났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안색이 변한 채 월에게 달려가 내쫓으라고 펄펄 뛸 정도[2]로... 물론 얼마 뒤에 오해가 풀렸지만.

몇 번 결혼했었지만 그때마다 남편들이 죽어서 결혼에 대해 강렬한 트라우마가 있다.

전 남편이 마차사고로 중태에 빠지고 이의 치료로 재산을 거의 다 소진할 무렵 파라스트의 신하가 접근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델피니아로 가서 월 그리크에게 "애첩으로 해주세요."라고 말하자 월 그리크는 "그럽시다." ....그녀가 애첩이 된 건 이런 사정.
월이 그러라고 한 건 일단 자신에게 애인이 없는데다 그녀가 이리 말하는 데엔 사정이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고 둘 다 사랑이란 감정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이상의 관계는 없었고 그녀의 속사정을 알게 된 그린디에타와 이븐이 파라스트에 인질로 잡혀 있는 그녀의 남편을 구해내면서 애첩에서 물러나 남편의 병간호에만 집중했지만 결국 남편은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한다.

이후 국왕의 좋은 말상대이자 델피니아 주요 인물들과도 나름 교제(특히 라모나 기사단장인 나시아스)를 하면서 친분을 쌓는다.

결국 나시아스와의 관계는 주변 인물들이 서로 결혼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로 친밀해지지만 정작 두 사람 모두 결혼생활에 트라우마[3]가 있어 자신들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고 있었지만 폭풍우가 치던 날 라티나의 저택을 방문했다가 악천후로 묵게되었을때 나시아스의 결혼생활에 대한 얘기를 듣고는 그날 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그래서 나시아스는 청혼을 결심하지만 정작 라티나는 외국으로 도망치려 하고 그걸 눈치 채지 못하고 어떻게 청혼할까 고민하는 나시아스에게 노라 발로는 "이 멍청아!!"라며 나시아스를 끌고 다짜고짜 왕궁으로 달려간다.[4]

나시아스와 라티나의 반복되는 청혼/거절의 대화에 폭발한 발로는 일시 물러난 나시아스를 대신해 들어가 청혼을 받아줄 것도 아니면서 왜 나시아스에게 그런 행동을 했느냐고 다그치지만 과거 남편과의 사별로 인한 슬픔이 재현-그래서 독약을 갖고 다니면서도 자살하지 못하는...-될까 두려워 하는 그녀에게 "만약 나시아스가 당신보다 먼저 죽으면 내가 당신을 바로 죽여드리죠. 고통없이 단 칼에 나시아스를 따라 갈 수 있도록."이란 결정적인 말로 설득(!!)해 버린다.

발로와의 대화후 갑자기 바뀌어 순순히 청혼을 받아들이는데 의아한 나시아스는 나중에 이 대화를 알고는 놀라지만 발로는 태연하게 "이것도 한 방법이야. 니가 오래 살면 되잖아."라며 일축한다(...).

그리고 외전에서는 고생하기는 했지만 아들을 낳았다. 산고로 고생할때 나시아스는 혹여나 아내가 또 잘못될까 안절부절 못했고 사보아 공작부부는 나시아스의 눈치만 보기도 했다.

[1] 밀당해봐도 반응이 너무 없어서 불안했다고 하는 그녀의 말에 모든 사정을 알게된 주변인물들이 동감했다.(...) [2] 다만 이 부분에서는 그린디에타가 잘못을 했다. 그냥 전령에게 월에게 큰일이 생겼다는 편지를 대충 쓰고 급한 일이니 빨리 가서 전하라고 한 거였다. 당연히 전령은 또 전쟁이 날걸로 오해하고 힘을 다해 타우로 갔고 편지만 본 이븐에게 전쟁이 터질 거 같다고 하니 이븐은 타우 전역에 총비상령 걸고 자신도 말을 갈아타며 힘을 다해 최대한 빨리 델피니아 왕성으로 왔다. 이틀 동안 제대로 잠도, 식사도 못하고 왕궁으로 들어온 이븐에게 우선 식사부터 하라던 그린디에타의 말을 듣고 식사하던 이븐은 그 큰일이 대체 뭐냐고 묻던 하자 월에게 여자가 있는데 그 여자에 대하여 알고 싶은 거라고 말하자 이븐은 어이없는 얼굴로 "아니 그러니까…….겨우 그런 걸로 큰일이라고 하여 타우 전역에 총비상령 걸게 하고 저를 이렇게 고생시키며 오란 겁니까?" 라고 말하고 얼굴로는 밥상을 뒤엎을 기세로 화냈다…….물론 이븐만 알 일이라고 하자 화를 풀고 대체 그 여자가 누군데?라던 이븐에게 라티나 베스라고 하던데...고 말하자마자 그 여자가!? 기겁하고 월에게 달려간 거였다. [3] 나시아스는 앞선 결혼에서 트라우마 되기 딱 좋은 일들을 겪었고, 라티나도 남편들이 모두 죽어 자신과 결혼하는 남자는 모두 죽는다며 사랑하는 남편을 잃는 슬픔은 더이상 겪고 싶어 하지 않았다. [4] 발로는 라티나가 나시아스를 피해 외국으로 튈 것이라는 걸 짐작하고는 출국 허가를 얻기 위해 왕궁에 갈 거라는 것 역시 예상했다. 국왕 월 그리크는 갑작스레 출국 요청을 하는 라티나에게 이미 한번 당한 전례-과거 자신과의 결혼을 앞두고는 돌연 파혼하고 도망쳤다.-가 있는 터라 그때와 똑같은 모습인 그녀에게 이유를 물으며 순순히 허락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