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5:51:53

라인-루르 S반

S-Bahn Rhein-Ruhr
파일:S반 로고.svg
1. 개요2. 노선 일람

1. 개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전역(...)의 S반 시스템.[1] 독일의 최대 도시권인 라인-루르 도시권을 담당하는 시스템답게 독일에서 두 번째로 긴 총연장을 자랑하는 S반이다. 승차권 발매 지역에 따라서 라인-루르 교통조합(VRR) 또는 라인-지크 교통조합(VRS)에 속한다. 승차권 발매 지역이 달라도 운임 구역만 맞으면 받아 준다.

처음에는 독일연방철도가 갖고 있던 잉여 기관차와 객차로 운행하다가 가감속 능력이 더 좋은 S반 차량계의 레전드 420형을 도입했다. 하지만 워낙 이동거리가 길다 보니까[2] 화장실이 없어서 불편하다는 이유로 1970년대 후반에 운전실과 화장실이 달린 객차를 대랑 도입했다..지만 아예 다른 차를 투입하는 S8(하겐-묀헨글라트바흐) 외에는 화장실 달린 S반은 없다. 과거에는 컨테이너 박스처럼 생긴 기관차가 이때 도입한 냉방시설이라곤 창문밖에 없는 객차를 끌고 다녔지만 최근에는 에어컨이 달린 422/423형이 절찬리에 도입되어 운행 중이다.

차량 기지는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 쾰른 등에 있다. 쾰른 지역인 VRS 지역의 차량기지에 소속된 차량과 나머지 차량의 마킹이 오묘하게 다르다. VRR 지역의 차량은 S-Bahn Rhein-Ruhr인데 VRS 지역의 차량은 S-Bahn Köln. 기계적으로는 동일한 차량이지만 차호도 전자는 422형, 후자는 423형으로 다르다. 지역감정인가

여담으로 독일에서 첫 사철 S반이 등장한 곳이기도 하다. 사실상 마을기차 장사 안 되는 노선을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모양새이지만... 나머지는 모두 Deutsche Bahn Regio NRW에서 운영하지만 S28만 Regiobahn GmbH에서 운영한다.

유감스럽게도 외국인 여행객들은 그닥 탈 일이 없다. 외국에서 독일에 입국해서 여행하는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유레일 패스를 들고 다니는데 이걸로 갈 수 있는 역을 RE, RB 등을 타면 될 거를 굳이 시간 오래 걸리는 이걸 탈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2. 노선 일람



[1] 라인-루르 S반이라는 이름이 주는 인상과 달리, 아헨 중앙역처럼 NRW주에 속해있지만 라인-루르 도시권의 일부에 포함되지는 않는 도시에도 들어간다. [2] 웬만한 노선은 편도 70~80km씩 운행하고 S19(뒤렌-아우 안 데어 지크)처럼 운행거리가 110km인 노선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