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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9: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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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가사3. 연출4. 추측5. 기타

1. 개요



나루토의 27번째, 질풍전 18번째 여는 곡. 부른 사람은 스키마스위치.

2. 가사

「せっかく晴れたから」って
「셋카쿠 하레타 카랏」테
「모처럼 맑으니까」라며

言い訳をひとつ放り投げ
이이와케오 히토츠 호오리나게
변명을 한마디 둘러대고

ガレージから勢い任せ 飛び出した
카레에지카라 이키오이 마카세 토비다시타
차고에서 기세에 맡겨 뛰쳐나갔어

目的地は南へ
모쿠테키치와 미나미에
목적지는 남쪽으로

踏み込んでいくペダルは海の方
후미콘데 이쿠 페다루와 우미노 호-
내딛은 패달은 바다 쪽으로

地図なんて見ない 決められたようなルートはイヤ
치즈난테 미나이 키메라레타 요-나 루-토와 이야
지도따윈 보지 않아 정해진 듯한 루트는 싫어

誰かの轍は足が取られて困る
다레카노 와다치와 아시가 토라레테 코마루
누군가의 발자국은 발이 묶여서 곤란해

一心不乱に描く一直線ラインは
잇신후란니 에가쿠 잇쵸쿠센 라인와
일심불란으로 그리는 일직선 라인은

よそ見をすれば転んで途切れそうだ
요소미오 스레바 코론데 토기레 소-다
한눈 팔면 굴러서 끊어질 것 같아

コンマ2秒の未来へ2つの車輪で進め
콘마 니뵤노 미라이에 후타츠노 샤린데 스스메
0.2초의 미래에 두개의 바퀴로 나아가

とにかく漕げ
토니카쿠 코게
어쨌든 저어 가

通り過ぎていった時間の
토오리 스키테 잇타 지칸노
지나갔던 시간의

捉え方で今が変わっていく
토라에 카타데 이마가 카왓테쿠
받아들이는 방법으로 지금이 바뀌어 가

歴史とするか過去と見なしていくのか
레키시토 스루카 카코토 미나시테 유쿠노카
역사라고 할 것인가 과거로 볼 것인가

誰かが僕に諭した
다레카가 보쿠니 사토시타
누군가가 나에게 타일렀어

偉人達の名言でさえも
이진타치노 메이켄데 사에모
위인들의 명언이라도

口を突いてこぼしたセリフ
쿠치오 츠이테 코보시타 세리후
입을 놀려서 내뱉은 대사

ただのワンシーンだったのだろう
타다노 완 신 닷타노 다로-
단지 한 장면이었잖아

そろそろ僕にも出番が来る頃かな
소로소로 보쿠니모 데반가 쿠루 코로카나
슬슬 나에게도 나갈 차례가 오는 걸까

去っていく景色がスピードを上げて
삿테 유쿠 케시키가 스피도오 아게테
지나가는 풍경이 스피드를 올려

新しい世界が体を突き刺す
아타라시이 세카이가 카라다오 츠키사스
새로운 세계가 몸을 찔러와

向かい風を裂いてハンドルが導いていけ!
무카이 카제오 사이테 한도루가 미치비이테 유케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핸들이 인도해

一層漕げ
잇소- 코게
더욱 더 저어 가

時の流れを縫い留め
토키노 나가레오 누이 토메
시간의 흐름을 꿰메서 머무르게 해

人が歴史と名付ける
히토가 레키시토 나즈케루
사람이 역사라고 이름붙여

でも僕はそこに価値を見出しはしない
데모 보쿠와 소코니 카치오 미다시와 시나이
하지만 나는 거기서 가치를 찾지는 않아

ただ息を切らしこの瞬間を塗り変える
타다 이키오 키라시 코노 슌칸오 누리 카에루
단지 숨을 멈추고 이 순간을 물들여 바꿔 가

一心不乱に描く一直線ラインは
잇신후란니 에가쿠 잇쵸쿠센 라인와
일심불란으로 그리는 일직선 라인은

僕にしか見れないパノラマへ続く
보쿠니시카 미레나이 파노라마에 츠즈쿠
나 밖에 볼 수 없는 파노라마로 이어져

コンマ2秒の未来へ今を切り開いていけ!
콘마 니뵤노 미라이에 이마오 키리히라이테 유케
0.2초의 미래에 지금을 열어 나아가

必死で漕げ
힛시데 코게
필사적으로 저어 가

一心不乱で漕げ
잇신후란데 코게
일심불란으로 저어 가

3. 연출

제작사인 스튜디오 피에로답게 오프닝, 엔딩 연출이 상당히 좋다. 물론 스포일러가 많이 담긴 편이지만. 청록빛 돌이 중심 소재로 나오는데 맨 처음 나오는, 이 돌을 점점 내려놓으며 보내주는듯한 모습을 보인다.

어린 시절 나루토는 반딪불이처럼 빛나며 날아다니는 이 돌을 잡으려 하지만 도저히 잡히질 않고, 13살(1부)에서도 잡을 기미가 없으며, 15살(2부)이 되어서도 잡히질 않고, 결국 돌이 부서져 버린다. 16살(전쟁편)이 되어서도 이 돌을 부서지기 전에 잡질 못한다. 후에 사스케를 비추기 시작한다.

사스케는 돌로부터 도망치거나 거부하는것처럼 팔을 휘젓거나 돌을 쳐다 보지 않는다. 필사적으로 붙잡으려는 나루토와는 대비적인 모습. 16살(2부 후반)에선 아예 날아다니는 돌을 스스로 깨부순다. 나루토와는 달리, 마치 모기마냥 거슬린다는 듯이 이리저리 검을 휘두르며 막판에 베어 없애버리는 것이 인상적.

후에 사쿠라의 옆에는 돌이 두개 보이는데 영상 기준으로 왼쪽 돌은 일반 돌처럼 둥근 모양에, 오른쪽 돌은 마치 깎여나간 듯이 뾰족한 모양이다.[1] 두 개의 대립하는 돌 가운데에서 1부에서 2부 전쟁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쿠라는 사스케를 상징하는 듯한 뾰족한 돌이 있는 오른쪽 눈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 직후 미나토반 시절 카카시와 오비토 사이에 린이 있는 구도를 보여주며 어느 순간 그 셋의 중앙에 있던 돌마저 부서지고 전쟁편에 들기까지 카카시와 오비토의 대립이 비춰지면서 다시 생겨난 돌 앞에 둘은 결의를 다진 표정을 보인다.

다음으로, 육도선인이 된 마다라의 앞에 돌이 내려와 마다라가 '이제서야 목적을 이루는 구나'라는 듯이 살짝 입꼬리를 올리며 그 돌을 양손으로 잡으려는 순간, 갑자기 한 여성이 뒤에서 마다라의 복부를 뚫고 돌을 가로챈다. 직후에 마다라 얼굴 옆으로 처녀귀신마냥 얼굴을 들이내놓는데, 마다라는 당황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여자의 이마에서는 윤회사륜안이 튀어나와서 붉게 빛나는 연출로 다음 장면으로 넘어간다.

마지막으로, 처음 장면과 이어지는 연출로 산 자들과 전쟁편 최후반까지 예토전생으로 부활한 자들이 앞에 돌을 잡으려 손을 내미는데 이 부분이 이번 여는 곡의 클라이맥스 부분. 1초마다 두 명의 인물들이 내려오는 돌을 손에 쥐는 모습을 물 흐르듯 보여주며 손이 매우 천천히 내려오는 돌을 잡으려고 위로 내미는 연출이 일품.[2] 처음에는 남성 캐릭터들이 돌을 잡으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후에는 여성들도 보여주는 방식으로 넘어간다.[3] 이 장면에서 마지막에 카린이 돌을 양손으로 잡는 장면과 연계하여 돌을 양손으로 감싸쥐는 장면, 다른 두 개의 팔들이 하나의 돌을 두고 가로채는 장면, 잽싸게 잡으려 했지만 돌이 깨져 아슬하게 못 잡은 장면, 차분히 내려오는 돌을 양손으로 내려받는 장면이 나열되는데 이것 또한 꽤 인상적인 부분.

이 끝부분 영상은 652화에서 658화까지는 나루토, 659화부터 663화까지는 사스케, 664화부터 670화까지는 사쿠라가, 이타치 진전이 시작된 671화부터 678화까지는 젊은 시절의 이타치가 잡는 것으로 변경되었다.[4]

4. 추측

지금까지 액션씬이 주된 클라이맥스 였던 다른 여는 곡들과는 달리 상당히 흥미롭고 인상적인 연출로 영상에 관한 꽤 많은 추측이 있는 편이다.
작중 차크라가 만들어진 이유가 사람들을 연결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상기하자면, 빛나는 돌은 사랑/유대감이라는 추측이 있다.

초반에 나루토는 이 유대감을 끝까지 얻으려고 노력하지만(모두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모습) 사스케는 만화경을 개안한 후부터 유대감을 끊기 시작했다(주변에 다가오는 관심과 사랑을 거부)는 의미를 보여준다는 추측이 있다. 이타치를 비롯한 여러 동료 닌자들과의 유대로 사스케를 포함한 증오의 연쇄가 기록된 과거를 버리지 않고 기억해 모두 끌어안고 용서하려는 의지를 다진 나루토와 이타치의 일생을 알고 하시라마에게서 마을과 닌자 시스템의 부조리함을 깨닫고 공공의 적이 있어야 세상이 돌아가며 그것이 자신의 호카게라고 확신한 사스케, 후에 사쿠라의 옆에는 돌이 두개 보이는데 영상 기준으로 왼쪽 돌은 일반 돌처럼 둥근 모양에 내려가고, 오른쪽 돌은 마치 깎여나갔듯이 뾰족한 모양으로 위로 올라간다. 그 둘의 싸움을 안타깝게 느끼는 사쿠라를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사스케에 대한 사쿠라의 애정을 표현한건지 사스케를 상징하는 뾰족한 돌이 있는 오른쪽 눈만 눈물을 흘린다.

카카시와 오비토 역시 린과의 유대를 돌로 표현해 각자의 인생을 컷으로 보여주는데 카카시는 암부와 린을 죽인 트라우마라는 겉과 속이 완전히 어둠 그 자체인 인생을 살다 오비토로 인해 개변한 반면, 오비토는 카카시가 린을 찌른 이후 흑화해 마다라의 계획을 이행하며 닌자 세계의 부조리함과 부패를 경험하고 세계를 바꿀 것임을 다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단순히 유대감이 아닌 세계급의 유대감으로 마다라와 카구야가 돌을 탐낸 것으로 보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을 자신의 마음대로 유린하는 것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겠다. 마침 카구야도 윤회사륜안으로 무한 츠쿠요미를 발동시켰다.

그리고 죽은 사람들이 돌을 평온하게 내려놓는 모습은 세계에서 멀어지지만 유대감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이것과 함께 후반에 나루토는 돌을 잡고 입꼬리를 올리고, 사스케는 팔을 낚아채듯이 돌을 쥐며 눈을 감고, 사쿠라는 돌을 감싸쥐고 양 손을 이마에 맞대는 모습은 각자 지금까지의 유대감을 품고 결의를 지닌 채 자신의 뜻대로 나아간다는 메세지라는 의견도 있다.
- 죽은 사람들이 빛을 내려놓는 모습이 살아있는 자를 믿고 맡기는 죽은 자를 상징.[5]

- 나루토는 빛을 쫒아가서 잡으려고 하고, 사스케는 도망가고 쫓아내다가 결국 베어버리는데, 이 둘에게 있어 빛은 유대감을 상징

- 사쿠라는 엇나가는 빛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사쿠라에게는 빛은 나루토와 사스케를 상징

- 카카시, 오비토 사이에 있는 린은 사라지고 빛은 깨지는 것을 통해, 두 명에게 있어 빛은 린을 상징

- 마다라에게 있어 빛은 무한 츠쿠요미를 통한 닌계의 평화, 승자, 사랑만의 있는 세계지만 카구야가 그 빛을 잡는 것은 마다라의 꿈이 깨지는 것을 상징

즉, 적이나 아군 관계없이 각자 손 안에 있는 빛을 통해서 보는 것은 사랑, 유대감, 희망, 믿음 등의 표현이라는 추측이 있다.

5. 기타

이 오프닝이 나오던 시점은 원작 나루토가 끝난지 1년이 넘는 상황에, 무한 츠쿠요미로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한참 전개하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시청자들은 후에 발매될 나루티밋 스톰 4와, 티비 도쿄와 제작사 스튜디오 피에로의 크나큰 밥줄이랍시고, 전개가 질질끄는 상황에 답답해 미치는 시청자들의 정신치료와 이 애니가 답답한 오리지널 전개와 완결을 달리기 시작하면서 생긴 예산 문제로 답이 없는 작붕 덩어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청할 수 있는 동기를 가져온 항암 오프닝으로 평가받고 있다.

게다가 무한 츠쿠요미 속에서 스폐셜편인 '지라이야 인법첩 ~나루토 호걸 이야기~'편이 나름 전쟁편 도중 갑자기 튀어나온 에피소드임에도 의외로, 원작의 많은 비판을 의식해서 짠 듯한 마블의 What if 같은 평행세계를 다룬 스토리와 한 캐릭터에 대한 독자들의 다양한 공감을 얻으며 진행되는 전개로 나름 재미있는 에피소드란 평을 받고 있는데[6], 그와 더불어 오프닝 또한 액션씬과 거친 멜로디가 난무하던 기존과는 달리 매우 잔잔한 음악과 함께 완결을 달린다는 느낌이 강하단 평을 받고 있다.


[1] 각각 나루토와 사스케의 트레이드 마크인 나선환 치도리를 연상케 한다. [2] 손이 올라가는 동작은 풀프레임으로 부드럽게 움직이며 자세히 보면 인물이 바뀔 때마다 움직이는 손이 동화가 3장씩 소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3] 남자들은 차례대로 우즈마키 나루토, 하타케 카카시, 사이, 나라 시카마루, 이누즈카 키바, 아키미치 쵸지, 아부라메 시노, 록 리, 가아라, 오오노키, 에이, 킬러 비, 마이트 가이, 나미카제 미나토, 다루이, 칸쿠로, 쵸쥬로, 아카츠치, 오모이, 시이, 도다이, 휴우가 히아시, 야마토, 우미노 이루카, 사루토비 히루젠, 센쥬 토비라마, 센쥬 하시라마, 오로치마루, 야쿠시 카부토, 쥬고, 호즈키 스이게츠, 우치하 사스케로 끝나고 그 다음 이어져 여자는 하루노 사쿠라, 휴우가 히나타, 야마나카 이노, 텐텐, 테마리, 쿠로츠치, 테루미 메이, 시즈네, 카루이, 유우히 쿠레나이, 츠나데, 카린 순으로 끝난다. [4] 앞의 세사람과 다르게 이타치는 잡은 돌을 놓아준다. [5] 예토전생으로 살아난 호카게들은 살아있는 사람들 틈에 섞여서 빛을 잡으려고 한다. [6] 물론 스토리만 그렇다는 거지, 본편은 연출과 작화는 여전히 허접하고 작붕이 속속히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