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세이야의 등장인물.
1. 개요
프로필 | |
나이 | 19세 |
생일 | 11월 15일 |
신장 | 173cm |
체중 | 60kg |
혈액형 | A형 |
출신지 | 그리스 |
수행지 | 그리스 성역 |
거문고자리의 실버 세인트.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
그 실력은 실버 세인트 중 가장 강력하며, 골드 세인트에 필적하는 정도가 아니라 능가했다고 말해지는 전설의 실버 세인트.[1] 신조차 심취시킬 정도의 하프 실력을 자랑하며, 그 거문고 음색은 교황이나 골드 세인트에게도 존경받고 고뇌하는 사람의 마음을 달랬다고 한다. 전투에도 하프의 음색과 현을 사용한 공격이 특기.
참고로 극장판 1기에서는 같은 거문고자리 고스트 세인트 오르페우스가 등장한다. 하데스편이 나중에 나온 걸 생각하면 오르페우스가 원조인 듯. 다만, 극장판의 오르페우스가 찌질한 것과 다르게 이쪽은 상당한 개념인.
2. 행적
몇 년 전, 독사에 물려 죽은 연인 율리티스를 살리기 위해 스스로 명계로 향한 세인트. 명계의 지배자 하데스에게 아름다운 거문고 음색을 들려줘 그 마음을 움직였으며, 이후 하데스에게서 "지상까지 올라가면서 절대 뒤를 돌아봐서는 안 된다"는 충고를 받고 부활한 연인과 함께 지상까지 향하는 길을 걸어 나선다. 그러나 길의 도중에 갑자기 나타난 빛을 지상의 빛이라 믿고 그만 뒤를 돌아봐서, 그녀를 소생시키는 것에 실패한다.이후 오르페는 율리티스가 살아있을 때 했던 "그녀의 곁에서 쭉 거문고를 연주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후로도 명계에 남아서 연주하며 그녀의 영혼을 위로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성역에서는 행방불명 취급을 받고, 죽었다는 소문조차 흐르고 있었다. 세이야 일행도 명계에서 직접 만나기 전까지 죽었다고 알고 있었다.
이후 하데스와 아테나의 성전이 시작되고 명계에 온 세이야 일행이 하데스의 스펙터인 스핑크스 파라오에게 죽을 뻔했을 때 처음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아테나에 대한 충성심을 버린 것처럼 성전에는 관심이 없다는 듯이 행동했으나, 이후 과거 지상의 빛이라 착각했던 게 사실은 판도라의 지시를 받고 파라오가 조작했던 것이란 사실을 깨닫고 파라오와 전투를 벌여 약간의 고전도 하지 않고 단 일격에 파라오를 쓰러트리는 강함을 선보였다.
그리고 한 번 죽은 인간을 되살리려던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한 번 더 아테나의 세인트로 싸울 것을 결의하고 죽음을 맞이한 연인인 율리티스에게 작별을 고하며 세이야 일행과 함께 하데스 암살을 도모하게 된다. 율리티스는 뒤늦게 도착한 카논에게 오르페의 결심을 이야기해 주는 장면이 마지막 출현인데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묘사되지 않는다. 명계 자체가 하데스의 봉인으로 성전이 끝나면서 통째로 붕괴되었는데, 영면했다고 봐야 할 듯.
때마침 하데스에게 자신의 연주를 들려주는 날이 온 것을 틈타서 하데스를 암살 시도하려고 했으나, 라다만티스에게 계획이 간파당하고 기습 공격을 받아 가슴에 구멍이 뚫릴 정도의 심각한 중상을 입게 된다.[2] 이후 하데스 암살 작전은 실패로 끝났고 라다만티스와 자폭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실패하고 세이야에게 아테나를 맡기며 사망하여 천국에서 율리티스와 재회한다. 결과적으로 오르페와 라다만티스를 한번에 맞춘 유성권을 라다만티스는 견뎠기 때문에, 세이야가 오르페를 살해한 셈이 되었다(...)
실버 세인트의 자존심이라 불리며 유일하게 쓸모 있는 녀석처럼 나왔으나, 결국 별 의미 없이 사망하면서 역시 실버 세인트는 뭘 해도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줬다. 그나마 청동들은 쪽도 못 쓰던 라다만티스에게 치명타를 먹인 걸 보면 실버치곤 엄청나게 강하다는 건 사실인 듯. 어쨌든 세인트크로스마이즈에도 출시되고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서도 관련 퀘스트가 있는 등 인기는 많은 게 유일한 위안거리. 심지어 세인트 세이야 온라인에서는 2015년 9월 중국 서버 기준으로 청동 5인+시드래곤+천맹성 와이번에 이은 8번째 플레이어블 클래스로 추가되는 기염을 토했다.
3. 필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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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거 녹턴
거문고의 음색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로 오르페의 대표적인 필살기. 힘을 조절한 상태에서 페가수스 세이야와 안드로메다 슌을 기절시키고, 일격으로 스펙터 파라오를 죽일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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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링거 피네
상대의 몸에 거문고의 선을 휘감아 공격하는 기술. 참고로 이름만 다르고 내용은 똑같은 기술인 스트링거 레퀴엠이 나온 적 있다. 사용자는 선대 라이라인 고스트 세인트 오르페우스와 갓워리어 미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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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트립 세레나데
아름다운 거문고 음색으로 상대를 깊은 잠에 빠뜨리는 기술. 잠에서 깨도 자신이 잠들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로 연주를 듣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다만, 라다만티스는 처음부터 오르페를 의심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주를 들을 때도 단단히 대비를 했고 결과적으론 이 기술에 걸리지 않은 것을 보면 상대를 방심시키지 않으면 안 통할지도. 혹은 라다만티스 본인이 '난 연주를 들을 감성 따윈 없다'라고 했는데 감성이 부족하면 안 걸리는 기술일지도 모른다(...)
[1]
스펙터도 아닌데 살아 있는 몸으로 명계에 들어가 하데스 앞까지 간 것을 보면 팔감도 체득한 모양이다.
[2]
다른 3명이랑은 달리 라다만티스는 하프 연주에 홀리는 귀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