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인 스토리
|
열차를 몰고 등장하는 인피니티 레일 스쿼드 |
챕터 13에서 인피니티 레일 스쿼드와 함께 AZX를 타고 달려와서 카운터스 멤버들을 최종보스가 있는 곳까지 데려다주려 하지만 랩쳐에 잠식당한 무장열차 '알트아이젠'을 만나 고전한다.
챕터 13 사이드 퀘스트에서는 '철도로GO' 라는 누가 들어도 철덕스러운 닉네임으로 자신을 기관사, 승무원, 청소담당[1](...)이라 소개하며[2] 지휘관에게 지상의 철도를 찍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디젤은 다른 사람인 척 말하려 하지만 몇 가지 숨길 수 없는 특징들 때문에 지휘관은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이 디젤인 것을 금방 눈치를 채고 사진을 보낸 후 한번 떠본다. 하지만 끝까지 모르는 척하며 사진은 잘 받았다고 말하며 끝난다.[3]
챕터 23에서는 AZX를 가동하여 부상당한 사람들을 미실리스 의료 센터로 이송시킨다. 그리고 그 모습을 크로우가 지켜본다.
챕터 24에서 솔린과 함께 크로우를 추적하여 대치한다. 그리고 크로우가 자신이 피해자였던 AFX 열차 테러의 범인임이 밝혀지자 크게 분노하여 그녀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솔린이 저지한다.[4]
2. 캐릭터 에피소드
- 딸기맛 플랫폼
- 추모식
- 누나
- 어떤 오늘
- 새로운 새벽
과로에 지친 지휘관은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의자에 누워버린다. 그때 디젤이 나타나 추운 데서 자면 입 돌아간다며 따뜻한 걸 덮어주고 지휘관은 그대로 곯아떨어진다. 하지만 곧 들려오는 이상한 노랫소리에 머리가 아파서 깨버린다. 디젤은 어린 아이에게 노래를 불러주며 딸기 사탕을 먹여주고 있었다. 잠에서 깬 지휘관을 보고 그녀는 주정부리는 게 귀여웠다며 동생 챙기듯이 지휘관에게 딸기 사탕을 먹여준다.
다음날, 텔레비전에서는 매년 있는 AFX 열차 테러 희생자의 추모식이 있을 거라는 소식을 내보냈다. 이 테러로 일반인 500명이 넘은 희생자가 나왔으며, 엔터 헤븐의 위험성을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아크 익스프레스에 니케들을 배치했다고. 지휘관은 디젤을 찾아 아크 익스프레스 역을 돌아다니지만 보이지 않았다. 그때 솔린이 등장해 지휘관이 여기서 노숙했었냐며 묻는다. 그녀는 디젤이 브리드와 싸우고 있을 거라며 안 만나는 게 좋다고 알려준다.
디젤은 추모식에 가고 싶어 했지만 브리드는 반대하고 있었다. 브리드는 디젤이 추모식에 안 가는 게 아니라 못 가는 거라며, 이맘때만 되면 항상 잠을 못 이루는 거라고 말한다. 디젤은 AFX 열차 테러의 피해자였기 때문이다. 디젤뿐만 아니라 브리드와 솔린 모두 피해자였다. 하지만 디젤은 항상 자기만 추모식에 참석을 하지 않아서 다른 사원들이 브리드와 솔린을 욕했기 때문에[5] 미안한 마음에라도 이번엔 참석을 한다고 주장한다. 브리드는 그 당시 열차를 몰던 건 바로 자신이었기 때문에 자신은 가해자에 가깝다고 자책한다. 그리고 디젤에게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지만, 결국 디젤의 완강함에 체념한다. 그 순간 지휘관과 눈이 마주친 브리드는 그대로 떠나고, 지휘관은 디젤에게 지난번의 일로 감사 인사를 한다. 그러자 그녀는 고마우면 이번에 자기랑 데이트나 하자고 제안한다.
지휘관과 데이트를 나온 디젤은 아크레인저 놀이를 하는 아이들과 놀아준다. 그리고 지휘관은 지상 엘리베이터 역할이어서 아이들이 지휘관을 타고 오른다.(...) 아이들이 가고, 랩쳐랑 싸우는 거보다 힘들다고 중얼거리는 지휘관에게 디젤은 또 딸기 사탕을 먹여준다. 그리곤 자신은 아이들과 노는 걸 좋아하며, 오래 전에 열차 테러로 인해 하늘로 간 동생이 있다고 말한다. 다른 이들은 동생 이야기를 금기시하고 있지만 자신은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디젤과 동생은 아크 익스프레스의 명물 열차맛 퍼펙트를 먹어 보고 싶었고, 지휘관이 꿈이었던 동생은 엔더슨 부사령관의 사인을 받자고 졸랐었다고 한다. 그리곤 동생이 자랐다면 지휘관 만 했을지도 모르겠다며 지휘관에게 '누나'라고 불러보라고 하지만 처음엔 도저히 입을 떼지 못한다. 그렇지만 디젤이 등을 돌리자 겨우 누나라고 부른다. 그녀는 감정에 북받쳐서 괜한 일을 시켰다며 추모식만 되면 자신은 하루 내내 일어나질 못한다고 말한다. 추모식이 아니라 위령비조차도 보질 못할 정도. 그 이후로 브리드는 자신을 과보호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만큼은 꼭 추모식에 참석하겠다고 다짐한다.
하지만 추모식 당일에도 디젤은 결국 깨어나지 못한다. 그러다 '누나'라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지휘관은 추모식은 이미 끝났지만 대신 놀러 가자며 디젤을 끌고 온다. 그리고는 열차맛 퍼펙트를 먹자거나 로열 로드를 돌아다니고, 엔더슨의 사인이 담긴 지휘관 교본을 주는 등 디젤의 동생이 원했던 일들을 대신해 준다. 디젤은 그날도 오늘 같았다면 좋았을 거라며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지휘관은 그녀를 껴안아준다.
그녀에게만 들리는 동생의 목소리와 함께, 디젤은 지휘관과 함께 위령비를 찾아온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동생에게 하지 못했던 말들을 들려준다. 그리곤 정말 보고 싶다며 위령비에 머리를 기댄다.
마음을 추스른 디젤은 지휘관이 자길 깨울 때 누나라고 불렀었냐며, 사실은 자길 누나라고 부르고 싶은 거 아니냐며 놀린다. 하지만 누나가 되면 이런 건 못하겠다며 지휘관에게 키스를 한다. 밝아 오는 새벽 하늘을 보고 웃는 그녀의 모습을 끝으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3. 애장품 에피소드
- 추억의 상자 속에서
- 추억의 기차는
- 딸기맛 사탕을 싣고
- 잃어버린 바퀴를 채우고
- 추억의 레일 위를 달려
- 마침내 종점에 다다른다
어느 휴일 오후, 디젤은 추억의 상자 속에서 동생이 가장 갖고 싶어했던 장난감 기차를 꺼냈다. 그런데 기차에 바퀴 하나가 빠졌는데 추억의 상자를 뒤져봐도 잃어버린 바퀴는 보이지 않는다.
디젤은 바퀴를 고칠 겸해서 오랜만에 지휘관을 찾는다. 디젤은 지휘관에게 데이트를 겸해 장난감 기차를 수리하러 가자고 권유한다. 지휘관은 장난감 가게에 가서 교체할 부품을 찾아보자고 말하고 둘은 장난감 가게로 향한다.
그러나 장난감 가게의 벨로타와 미카는 다들 처음 보는 제품이었고, 벨로타가 다른 기차 장난감을 권유하지만 디젤은 거절한다. 이에 미카는 바퀴와 똑같이 생긴 걸 만들어 보길 권유하고, 벨로타는 마이티 툴즈라면 똑같이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한다. 디젤은 바쁜 마이티 툴즈에게 민폐를 끼칠까 걱정하지만 지휘관은 디젤을 설득해서 둘은 마이티 툴즈를 찾아간다.
아니나 다를까 리타는 마이티 툴즈가 장난감 AS 센터냐며 화를 내지만 디젤 동생의 것이라는 지휘관에 말에 그런 건 진작에 말했어야 했다면서 태도를 바꿔 장난감 기차를 받는다. 장난감 기차를 받은 리타는 남은 바퀴들이 닳았음을 알고 바퀴와 쌍을 이루는 레일은 멀쩡한지 디젤에게 물으려다 주춤한다. 디젤은 괜찮다면서 한 번도 레일 위를 달리게 하지 않았다고 답한다.
리타로부터 새로운 바퀴를 단 기차를 받은 디젤과 지휘관. 지휘관은 아까 리타가 했던 말이 무슨 뜻인지 디젤에게 묻는다. 디젤은 원래 이 장난감 기차는 동생이 죽기 전 생일 선물이었으며, AFX를 타고 내리면 그때 동생에게 주려고 했던 것이었다고 밝힌다. 니케가 되고 받은 과거의 짐에 이 장난감 기차도 포함되어 있었고, 그때 디젤은 장난감 기차를 포장된 채로 두고 싶지 않아서 혼자서 레일을 깔고 기차를 조립했다. 그리고 기차를 레일 위로 놓으려고 했는데 차마 기차를 레일 위로 놓을 수 없어서 그 대신 레일 옆에 기차를 내려놓고 동생이 그리울 때마다 굴렸다고. 지휘관은 괜한 걸 물어봤다며 사과하지만, 디젤은 인피니티 레일 멤버들도 그날 사고의 피해자이다 보니 동생 얘기를 하면 함께 슬퍼지니까 마음껏 할 수 없는데 지휘관은 트라우마에 갇혔던 자신을 도와주고 유일하게 동생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도리어 위로한다. 그럼에도 지휘관의 미안함이 풀리지 않자 디젤은 오늘의 마지막 데이트로 재미있는 걸 하러 가자고 권유한다. 그것은 기차놀이였다.
장난감 기차를 들고 둘이 향한 곳은 전초기지의 기차역이었다. 디젤은 사방이 탁 트여있고 전초기지라서 손님들이 올 염려도 없고 기차역이라는 이유를 댄다. 그렇게 지휘관과 디젤은 장난감 기차의 레일을 조립한다. 이 기차는 방주 내를 돌아다니는 기차라는 콘셉트로 방주의 주요 시설의 미니어처도 포함되어 있었다. 레일이 모두 완성되고 디젤은 장난감 기차를 들어올려 레일 위로 올려놓는데, 순간 디젤은 망설인다. 레일도 전부 잘 연결되어 있고 절대 기차가 멈추는 일도 없을 걸 알면서도 도중에 멈추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레일 위에 기차가 멈춰 버리면 AFX 사고가 났던 그날의 기억이 떠오를까봐 디젤은 출발 버튼을 누르는 걸 주저한다. 지휘관은 반드시 기차는 모든 레일을 돌고 종점에 도착할 것이라며 자신을 믿고 출발시키라고 디젤을 안심시킨다. 디젤은 사탕 주머니에서 딸기 사탕을 꺼내 장난감 기차의 맨 뒤 칸에 싣고 출발 버튼을 누른다. 사고 당일 열차를 함께 탔던 동생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렇게 출발한 장난감 기차는 엘리시온 에이리어, 미실리스 빌딩, 테트라 방송국을 지나 무사히 종점에 도착한다. 디젤은 기차에 실었던 딸기 사탕을 꺼낸다. 과거디젤은 열차에서 내리면 디젤 본인과 동생 하나씩 먹으려고 주머니 속에 사탕 두 개를 들고 탔는데, 그날 무사히 AFX에서 내렸다면 하려고 했던 것처럼 디젤은 사탕 껍질을 벗겨 하나는 자신이 먹고 남은 하나는 지휘관의 입에 넣어준다. 그리고 그날 끝내 이루지 못했던 동생과의 기차 여행을 상상하면서, 디젤은 지휘관과 나중에 다시 장난감 기차 여행을 같이 하기로 약속하며 에피소드는 끝난다.
4. 돌발 스토리
극장 돌발 스토리에서는 노이즈에게 열심히 보컬 레슨을 받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본인은 나아졌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그렇지 못한 게 백미. 그 모습을 크로우가 보며 특유의 심술 가득한 언사로 뒷땅을 깐다. 그걸 우연히 지켜본 지휘관은 크로우에게 비웃지 말라고 했지만 오히려 간접적으로만 그랬기에 크로우에게 반박당하고 만다. 그 후 노이즈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성공하자 자신은 저렇게 못 할거라며 디젤을 칭찬한다.장난감 상점 돌발 스토리에서는
기차역 돌발 스토리에서는 브리드, 솔린과 함께 전초기지에 있는 역의 의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는 대청소를 하려고 하자 뒷걸음질 치는 지휘관을 붙잡아버린다.(...)
또다른 기차역 돌발 스토리에서는 디젤이 이벤트로 역에서 푸드트럭을 열어본다며 지휘관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솔린은 툴툴대며 지휘관과 함께 떡볶이를 만들고, 마침 역에 방문한 프로토콜 스쿼드가 시식을 하지만... 평은 최악이었다. 브리드마저도 한입 먹더니 이 이벤트는 없던 걸로 하겠다며 일축한다.(...)
쇼핑몰 돌발 스토리에서는 얀에게 영업당하느라 회의에 늦은 지휘관이 급하게 엘리베이터에 탄다. 그때 디젤이 와서 브리드를 기다려야 한다며 시간을 끈다. 아무튼 디젤과 브리드도 엘리베이터에 탄 후 문이 닫히기 직전, 이번엔 드레이크가 달려와서 날 보고도 닫힘 버튼을 눌렀냐는 둥 또 시간을 끈다. 게다가 셋 다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인데 올라가는 줄 착각해서 결국 다음 층에서 모두 내린다. 그렇게 정말 끝인 줄 알았지만... 이번엔 소다가 온다. 그녀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은 지휘관을 일으킨답시고 오다가 다리를 헛디뎌 넘어진다.[6] 소다가 떠나고 3분밖에 남지 않을 무렵, 마지막으로 블랑이 엘리베이터에 탄다. 그리고 놀랍게도 엘리베이터가 내려가는 동안 아무 방해도 받지 않았지만... 정작 도착하니 회의가 내부 사정으로 취소됐다는 문자가 온다.
병원 돌발 스토리에서는 이가 아픈 라이가 지휘관과 함께 병원으로 온다. 그때 디젤이 비스킷의 부탁으로 네로의 건강 검진을 보러 온다. 하지만 병원이 무서운 네로는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라이는 사돈 남말하듯 네로를 흉보고, 지휘관은 그럼 디젤의 딸기 사탕을 줄 테니 네가 라이를 설득해 보라고 말한다. 딸기 사탕에 넘어간 라이는 네로에게 어리광쟁이라고 나무라지만 네로도 지지 않고 싫은 걸 억지로 왜 시키냐며, 그럼 라이 너도 한두 시간 동안 단 거 금지당해 보라고 맞불을 놓는다. 자존심 상한 라이는 자긴 3학년이니까 당연히 할 수 있다며 자신 있어 하지만... 막상 딸기 사탕을 못 먹게 되자 훌쩍인다.(...)
5. 이벤트 스토리
5.1. HAPPY 1ST ANNIVERSARY
1주년 기념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인피니티 레일 스쿼드와 마이티 툴즈 스쿼드가 열차역에서 지휘관을 맞이한다. 이들은 웬일로 열차를 움직이게 했다며 그를 태워준다. 미리 타고 있던 벨로타와 미카가 지휘관을 놀래켜 준 건 덤. 그리고 사실 열차 자체는 움직일 수 없지만 그 대신 풍경을 볼 수 있는 스크린과 흔들거림을 구현해서 진짜 열차를 탄 느낌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었다.
[1]
방주의 열차는 평소엔 기계 청소를 하지만, 솔린이 사고를 칠때마다 벌청소를 한다.
[2]
청소담당이라 소개할 때 솔린이 끼어들었고 뒤이어 감사의 의미로 청소하며 키스를 해주겠다 할 때 브리드가 방해한 걸로 보아 세명이 같이 블라를 보며 의뢰한 듯 하다. 다만 청소하면서라는 점과 브리드의 성격을 고려하면 솔린이 방해를 2번 했을 가능성도 있다.
[3]
이때 사진을
누가 찍었냐며 정말 못 찍었다고 순수하게 극딜을 때려박는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4]
크로우가 친동생을 죽인 원수임을 알자마자 바로 총을 쐈으며 평소의 온화한 모습과 달리 싸늘할 정도로 분노에 찬 상태로 자신에겐 동생을 위해 복수할 권리가 있으며
니케가 된 것 역시 이 날을 위해서였다고 말할 정도였다.
[5]
일반 사원들은 이들이 니케인 줄도 모르고 있고, 니케임을 아는
높으신 분들은 기계가 뭘 아프냐고 하면서 꾸짖었다.
[6]
그 와중에 소다가 자기 가슴에 뭔가 닿는다며 궁금해하는데 지휘관은 조금만 천천히 일어나자며 늑장을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