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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1:14

들소(소설)

1. 개요2. 등장 인물3. 결말

1. 개요

이문열의 원작 중편소설이며, 잭 런던의 "Before Adam"과 같은 선사 시대 SF.

선사시대가 배경인 SF로 분류할 수 있다. 주인공은 선사시대의 동굴에 사는 부족[1]의 예술가. 주로 그림을 그린다. 이 구도는 작가의 다른 작품 '금시조'와 비슷하다. 여기서 나오는 사람들의 목표, 이상은 들소에 비유된다. 순수 예술과 정착 민족에 대한 작가 특유의 생각이 엿보인다.

주인공네 종족은 모계 사회로, 여자에게 선택권이 있지만, 성인식이나 남자들이 좋은 사냥감을 잡아왔을 땐 예외다. 사실 사냥하는 남자들이 실세 같기도 하다. 예언자, 제도가, 원로들도 있다. 당시에는 선사 시대라서 사람들이 오래 못살았다.

1992년에 최사규 감독에 박중훈, 변우민 주연의 영화로 만들다가 도중에 제작이 중단되어 영원히 완성되지 못하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여러 사정이 있었다고 한다. 최사규는 이후 영화감독 일은 그만두고, 영화학과 교수로 일하게 되었다.

2. 등장 인물

3. 결말

주인공은 너무 쇠약해서 들소를 다 못 그리고 죽는다. 수많은 세월이 지나서 고고학자가 들소 그림을 발견한다.

본작은 구석기 신석기가 혼합되어 있는 형태다. 작중에 등장하는 들소 그림은 구석기 시대[2]에 그려진 것이라고 추정되는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모티브로 했지만, 권력과 사유의 발생을 보기 위해 신석기에 가깝게 꾸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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