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아가의 탑은 각 층마다 임의의 위치에 놓인 열쇠를 획득하고 역시 임의의 장소에 위치한 잠긴 문을 열어 다음 층으로 이동하는 것이 게임의 흐름이다. 단, 열쇠를 갖고 있거나 문을 여는 데 성공해도 윗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미스를 내면 다시 열쇠를 찾아서 주워야 하니 주의. 열쇠를 가진 채로 문에 접촉하면 바로 문이 열리고, 한번 열린 문은 그냥 지나치려고 해도 강제로 들어가서 그 층을 클리어하게 되니 이것도 주의.
최종적으로 여신
이시타를 해방하고 60층에 석화된
카이를 구출하는 것이 이 게임의 진정한 목적이다. 이 60층에 도달하기 위해선 59층에 군림하는 마신
드루아가를 죽여야 한다.[1]
또한 거의 매 층마다 보물상자가 숨겨져 있으며, 정해진 조건을 만족시키면 보물상자가 출현, 이것을 먹고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매 플레이마다 임의의 위치에 출현하는 문과 열쇠와는 달리, 보물상자는 항상
길가메스가 처음 시작한 자리에 생긴다. 이 점을 기억해 놓으면 보물상자를 찾으러 헤맬 필요가 없다.
보물상자가 출현한 상태에서 미스하면 보물상자는 사라지고 다시 조건을 만족해 출현시킬 필요가 있지만, 한번 상자를 열어 획득한 아이템은 길가메스가 미스를 해도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상태로 다시 시작한다. 단 포션 오브 힐링 같이 효과의 특성상 예외적인 것도 있다.
단, 모든 보물상자가 길가메스에게 도움이 되는 건 아니니 주의. 어떤 물건은 아무 효과도 없거나 거시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있고, 오히려 얻으면 해로운 아이템도 상당수 존재한다. 아이템을 감정할 천칭 없이 고위 장비를 획득하려 하면 대신 착용하게 되는 저주받은 장비 이블 시리즈가 대표적인 사례.
각 층마다 벽의 배치는 항상 똑같다. 때문에 적어도
인스턴스 던전마냥 매번 바뀌는 구조 때문에 힘들 일은 없으며,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다 보면 각 층의 구조를 머릿속에 꿰는 게 가능해진다.
공략은 원작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PC 엔진판 등의 리메이크는 세부 내용이 상당히 바뀌었으니 주의.
회면 우측 하단에 있는 TIME 밑에 적힌 숫자는, 클리어 시간에 따른 보너스 점수이자 동시에 시간 제한이다. 처음에는 20000점에서 시작해 1초에 300점씩 감소하며, 이 점수가 다 떨어지기 전에 그 층을 빠져나가면 빠져나간 시점의 점수가 보너스로 주어진다.
만약 시간(200/3초 = 약 1분 6.67초)이 전부 지나 이 보너스 점수가 전부 다 떨어지면 비로소 붉은 글씨로 60의 진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여기선 3초당 5씩 카운트가 감소하며, 이 때부터 윌 오 위스프란 격파 불가 몬스터가 출현해 탑 안을 마구 돌아다니면서 길을 압박한다. 그리고 이 붉은 카운트다운마저 0이 되면 길은 사망한다.
사실 플레이어가 볼 수 없는 게임 내의 숨겨진 시간 단위로 1/60초에 해당하는 int가 존재한다. 이 int는 게임 내부에서 따로 카운트가 돌아가는데, 0부터 255까지 카운트하다가 다시 0으로 돌아가는 식.
이 int의 개념은 아이템의 효능이나 출현 조건 등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니, 이런 것들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int란 개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이게 있으면 탑 내부의 벽을 부술 수 있다. 사용법은 매턱을 소지한 상태에서 벽을 향해 딱 붙어있는 채로 버튼을 누르는 것. 이 게임에서는 벽 하나를 부수는 것으로 시간을 엄청나게 절약할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상황에 따라 위기에서 탈출하거나, 혹은 특정 아이템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다. 여러모로 매우 소중한 아이템.
단,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매턱이 부서지며, 특히 탑의 외벽은 절대 부수지 못하고 오히려 곡괭이만 일방적으로 부서진다는 것도 공통적인 특징. 그러나 층을 넘거나 보물상자를 열면 매턱의 내구도는 다시 원상회복된다. 종류는 동-은-금의 순서대로 강화되는데, 강화될수록 점점 내구도가 강해진다.
카퍼 매턱(Copper Mattock)
구리 곡괭이. 1층에 숨겨져 있다. 벽을 2번 부수면 매턱이 부서져 인벤토리에서 사라진다. 즉 안전하게 쓸 수 있는 한계는 1번. 일반적으론 보물상자를 얻기 전에 1번, 상자를 얻은 후 1번 더 사용함으로써 각 층마다 최대 2번까지 안전하게 쓸 수 있다.
실버 매턱(Silver Mattock)
철 곡괭이. 7층에 숨겨져 있다. 카퍼 매턱의 강화판으로, 이전보다 벽을 부술 수 있는 횟수가 더 늘어났다. 이번에는 보물상자를 열기 전과 연 후의 내구도에 차이가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보물상자를 열기 전: 1번째는 안전하게 벽을 부술 수 있다. 2번째와 3번째에는 벽을 부술 때마다 1/3의 확률로 매턱이 부서지며, 4번째로 벽을 부수면 확실히 박살난다.
보물상자를 연 후: 2번째까지는 안전하게 벽을 부술 수 있다. 3번째와 4번째에는 벽을 부술 때마다 1/3의 확률로 매턱이 부서지며, 5번째로 벽을 부수면 확실히 박살난다.
즉 실버 매턱은 각 층마다 최대 3번까지 안전하게 벽을 부술 수 있다.
골드 매턱(Gold Mattock)
금 곡괭이. 29층에 숨겨져 있다. 최강의 매턱으로, 벽을 최대 255회까지 부술 수 있다. 게다가 역시 층을 넘거나 보물상자를 열면 내구도가 다시 회복된다. 때문에 웬만해선 매턱이 부서지기도 전에 탑의 미로가 모조리
와장창이 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치트급 아이템. 단 외벽 앞에서는 여전히 일방적으로 부서지며, 또한 이후의 층들은 고작 벽 좀 마음대로 부수는 것 정도로 날로 먹을 수 있는 층은 아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낫다.
본래 탑의 적들 중에 고스트란 이름이 붙은 유령형 적들은 일반적으로 볼 수 없지만, 이 캔들이 켜져있는 한 고스트 계열의 적을 눈으로 보는 게 가능하다.
캔들 계열의 아이템들은 공통적으로 한쪽 벽에 붙었다가 이동하는 것이 출현 조건에 포함된다.
캔들(Candle)
일반적인 촛불. 총 2개가 있으며 6층, 11층에 숨겨져 있다. 각각 획득한 층부터 시작해서 다섯 층까지 켜져있다가 그 다음 층부터 꺼진다.(6층~10층, 11층~15층) 물론 촛불이 숨겨진 층들을 보면 알겠지만, 꺼져서 효력이 없는 층에 오자마자 바로 다음 촛불을 얻을 수 있으니 그 사이에 고스트를 못 볼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단, 의외로 이 캔들이 쓸모가 있는 층은 9층, 12층, 그리고 14층 단 세 층뿐이다.
퍼머넌트 캔들(Permanant Candle)
영원한 촛불. 2번째 캔들의 불이 꺼지는 16층에 숨겨져있다. 보통 캔들과 달리 불꽃부터가 파란색이라 비범한데,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촛불은 몇 층을 올라가든 절대로 꺼지지 않는다. 즉 한번 얻어두면 게임 끝날 때까지 고스트가 안 보일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제트 부츠(Jet Boots) 2층에 숨겨져 있다. 이걸 신고 있으면 길이 걷는 속도가 2배로 증가한다.
사실상 탑 공략의 진정한 필수 아이템으로,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는 건 물론이고 무엇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최대의 이점. 이게 없이 게임을 진행할 경우 가장 먼저 시간 제한 초과부터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 2층부터 빠르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역으로 탑에서 이것의 도움 없이 돌파해야 하는 유일한 층이 1층인데, 이것만으로도 첫판 주제에 무지막지하게 어렵다(...).
차임(Chime)
딸랑이 종. 4층에 숨겨져 있다.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층이 시작되면, 128int(시간 보너스 640점, 실시간 약 2.13초) 내로 차임이 활성화된 상태가 된다. 이 상태에서 열쇠가 있는 방향으로 향하면 차임 소리가 나게 된다. 즉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있는 열쇠를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유용한 아이템. 단, 게임을 시작할 때, 차임을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짧다는 사실에는 주의할 것.
밸런스(Balance)
아이템 감정용 천칭. 24, 32, 36, 44, 51층에 숨겨져있다. 26, 33, 37, 45, 52층의 보물을 제대로 획득할 수 있다. 이 아이템을 획득하지 않으면 특정한 층의 보물이 이블 아이템이 된다.
펄(Pearl)
영험한 힘을 가진 진주. 31층에 숨겨져 있다. 약 3블록 거리 내에 있는 드래곤족의 움직임을 멈출 수 있게 된다.
길이 드루아가의 탑을 올라가면서 획득하고, 탑의 윗층에서 싸워나가기 위해 필요한 힘을 주는 무기나 방어구들.
장비 아이템들은 모두 기본적인 베이스가 되는 장비부터 시작해서, 윗층의 보물상자를 통해 서서히 강화시켜 나가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때문에 기본 베이스가 되는 장비를 획득하지 않으면 윗층의 보물상자로부터 강화판을 얻는 것도 불가능. 게다가 대부분의 장비강화들은 몇 층 아래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인 "천칭"이 없으면 오히려 장비에 저주가 걸려 이블 장비가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장비들은 획득하는 순간 길의 그래픽이 착용한 모습으로 바뀌게 되기 때문에, 길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을 눈으로 실감할 수 있게 된다.
드루아가의 탑에는 여러 종류의 포션이 등장한다. 좋은 효과를 지닌 약도 존재하는 반면, 길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는 독도 존재. 또한 대부분 탑에 1개씩만이 배치된 다른 아이템과 달리 포션은 같은 종류 포션도 여러 번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게임 시스템상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길은 오직 1개만의 포션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즉 만약 이미 포션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포션을 획득할 경우 원래 있던 포션은 사라진다.
포션 오브 힐링(Potion of Healing)
치유의 물약. 3층에 숨겨져 있으며,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길이 죽으면 잔기 대신 해당 아이템이 소모된다. 일종의 1회용 배리어 같은 존재. 없어도 게임 진행 자체가 막히지는 않지만 언제 죽을지 알 수 없는 이상 보험을 들어두는건 절대 나쁜 일이 아니므로, 노 미스를 자신할 수 있는 초고수가 아니라면 꼭 얻어두도록 하자.
포션 오브 파워(Potion of Power)
힘의 물약. 8, 20, 50층에 숨겨져 있으며, 획득한 층에 한해서 체력을 48 회복한다. 다른 층으로 가는 즉시 체력이 원래대로 돌아가니 주의.
포션 오브
에너지 드레인(Potion of Energy Drain)
기력을 빨아들이는 독성 물약. 9, 22, 35, 43, 49층에 숨겨져 있으며, 획득한 층에 한해서 체력이 16이 된다. 즉 평상시에는 먹어선 안 되는 나쁜 아이템이다. 단 16 미만인 상태에서 먹어도 16으로 회복하기 때문에 아주 쓸모가 없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역시 다른 층으로 가는 즉시 체력이 원래대로 돌아간다.
드래곤 팟(Dragon Pot) 14층에 숨겨진 아이템. 무서운 강적인 쿽스에 닿았을 때, 쿽스의 체력을 0으로 만들어 즉사시킨다. 단 1회용이다.
포션 오브 언락(Potion of Unlock) 17, 30, 47, 53층에 숨겨져 있으며, 18, 31, 49, 54, 56층의 보물을 여는 데 필요하다.
포션 오브 데스(Potion of Death) 40층과 45층에 숨겨져 있으며, 에너지 드레인 포션을 능가하는 함정 아이템. 갖고 있는 상태로 플로어를 시작하면[3] 소비되는 것과 동시에 길을 상태이상으로 만든다. 그 효과는 다름아닌 시간의 소모 속도가 6배로 빨라지는 것. 즉 시작하자마자 17초만 지나면 바로 타임 오버되는 무시무시한 아이템이다.
포션 오브 큐어(Potion of Cure) 41층과 45층에 숨겨져 있다. 기본적으로 포션 오브 데스의 반대 역할로, 크게 2가지 기능이 있다.
포션 오브 데스에 의한 상태이상에 걸려있는 상태라면, 획득과 동시에 즉시 소모되며 치료한다. 혹여 40층에서 데스 포션을 먹었다면 빨리 41층의 이걸 찾아서 먹어야 하지만, 공략을 이미 숙지하고 있다면 그 독약을 일부러 먹을 리가 없으니 당연히 41층의 큐어 포션도 지나치게 될 것이다. 만약 예의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았다면 소지품에 남게 되지만, 후술할 기능을 위해 45층까지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41층 클리어와 동시에 사라진다.
45층에서 엑스칼리버를 얻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 이것이 있으면 엑스칼리버 상자를 열 때 포션 오브 데스를 대신 획득하는 걸 막을 수 있다.
드루아가의 탑에서 가장 처음 만나게 될 적. 일정 시간이 지나면 꿈틀대면서 비어있는 칸으로 1칸 이동한다. 다만 여기에 상당히 골때리는 문제가 있는데 그래픽상으로는 몇 픽셀을 넘어 이동하며 이것이 칼의 판정을 뛰어넘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즉 칼을 내밀고 닥돌한다고 해서 슬라임이 잡혀준다는 보장이 없으며 오히려 길이 잡히는 상황도 벌어진다. 최대한 이동하지 않을 때 잡거나 슬라임이 가까이 왔을 때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적절히 거리를 벌리는 것이 대책이지만, 레드 슬라임 이상에서는 가끔 원거리 공격을 하므로 여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곳저곳을 배회하면서 칼을 휘두르다가 길을 발견하면 공격 태세를 유지하면서 다가오며 나이트는 칼로 공격해도 한 방에 죽지 않는다. 대신 서로의 HP를 감산하여, HP가 0이 된 쪽은 죽고, 길이 나이트를 잡으면 약간의 HP를 회복한다. 기본적으로는 무시할 수 있는 적이므로 열쇠만 챙겨 재빠르게 스루하는 것이 좋지만 간혹 보물상자 조건으로 나이트 처치를 걸어놓는 경우도 있고, 매지션 계열과 섞이면 성가시기도 하므로 나이트 계열을 잡는 방법에 익숙해지는 것도 중요하다. 스프라이트가 달라져도 딱히 특수능력이 생기지는 않는다.
느린 적의 경우는 후방을 노려 일방적으로 때리면서 HP에서 이득을 볼 수 있지만 빠른 적은 그러기는 커녕 오히려 도망치다가 적의 검 판정에 겹쳐 일방적으로 HP를 뺏기기만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나이트 계열을 상대할 때에는 판정에 주의해서 싸울 것.
드루아가의 탑 첫 난제. 평소에는 보이지 않다가 길이 움직이면 길 주변에 나타나 원거리 공격을 행하고 다시 사라진다. 단일 개체만 등장하는 4층에서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지만 복수 개체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5층부터는 매우 무서운 적이 된다. 겹쳐서 소환되지 않는다는 제약도 없기 때문에 잡으러 갔다가 후속타 원거리 공격에 맞아 죽는 회피불능의 부조리한 상황도 가끔 일어난다. 보물상자의 조건으로 매지션 처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매지션의 공격을 가드하고 바로 칼을 꺼내 공격하는 테크닉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원거리 공격의 판정은 의외로 좁아 기둥과 기둥 사이에 있으면 직접 날아오는 방향이 아닌 기둥 방향에서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또한 길이 기둥과 기둥 사이에 있으면 매지션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기둥과 기둥 사이에 가만히 서서 잠시 기다리는 것으로 매지션의 출현을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을 발사한 후에 피격판정이 생기므로 복수 개체의 매지션이 출현했다면 일련의 방법을 사용하여 매지션의 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
매지션: 매지션 스펠(하얀 원거리 공격)을 사용한다. 벽에 부딪치면 사라진다.
소서러: 소서러 스펠(붉은 원거리 공격)을 사용한다. 붉은 원거리 공격은 일정 거리를 진행하다가 도중에 벽이 =자 또는 \||자 모양으로 되어 있지 않은 칸에 도달하면 불기둥으로 변한다. 소서러를 처치하기 위해서는 긴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최선이다.
드루이드: 드루이드 스펠(청색 원거리 공격)을 사용한다. 청색 원거리 공격은 벽에 부딪치면 그 벽을 파괴한다.
드루아가의 탑 두번째 난제. 길이 있는 방향으로 다가오면서 원거리 공격을 마구 쏴대며, 중간에 벽이 있으면 벽을 넘어서 다가온다. 매지션에 비해 비교적 대처하기는 쉬운 편이지만 압도적으로 원거리 공격을 쏟아붓기 때문에 다른 적과 동시에 등장하면 위험도가 급등한다. 다행히도 고스트 역시 행동에 패턴이 있는데 벽에 부딪치기 전까지는 방향을 틀지 않으며 벽에 부딪친 다음에야 방향을 바꾸거나 벽을 넘어오기 때문에 이 점을 기억하면 고스트의 이동경로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다른 적과는 달리 고스트 본체에는 공격판정이 없기 때문에 방어 상태로 들이받더라도 미스가 되지 않는다.
길의 위치와 무관하게 배회하며 길이 벽을 두고 가까이 있을 경우에는 벽을 부수고 접근한다. 또한 불을 뿜어 전방 5칸 정도에 대미지를 가한다. 부딪쳐도 죽지는 않지만 HP는 닳으며, 드래곤의 HP는 매우 높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공격해야 잡을 수 있지만 일부 보물상자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을 갖고 있으면 일격에 잡을 수 있다.
드래곤 계열이 등장하는 층은 BGM도 변하여 매우 위압적이지만 정작 드래곤 자체는 이동속도가 낮아 피해다닐 수 있으므로 위험도는 매우 낮다. 드래곤의 초기 위치나 매턱의 사용에 따라서는 아예 무시하고 진행하는 것도 가능.
점수 타이머가 모두 경과하고 초 타이머가 진행될 때 맵에 증식하거나, 혹은 후반부 층에서 초기부터 존재하는 적. 느린 것과 빠른 것이 있다. 위습은 공격할 수 없으며, 길의 공격 상태에 상관없이 부딪치면 죽는다. 다만 이동 패턴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어느 정도는 위습의 이동경로를 예상하여 회피할 수 있으며, 위습의 공격을 종류별로 무시하게 하는 보물도 있으므로 자신이 가진 보물의 종류를 잘 파악하여 위습에게 피해 없이 지나갈 수 있다.
드루아가의 탑에서 가장 처음으로 시작하는 층이지만 처음 시작하는 층답지 않게 어렵다. 일단 조작법부터 모르는 초보자들은 여기에서 슬라임 잡는 법도 몰라 익숙해지기 전에 엄청나게 죽어나가기 십상.
심지어 이 게임을 전부 깨는 고수들조차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유독 여기서만큼은 한번쯤은 미스를 내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제트 부츠가 없다는 것으로, 제트 부츠가 다른 곳도 아니고 바로 다음 층에서 나오기 때문에 역으로 이 탑에서 유일하게 젯 부츠 없이 느려터진 걸음걸이로 돌파해야 하는 유일한 층이 바로 1층이다. 더군다나 문, 열쇠, 그리고 슬라임의 배치가 완전 랜덤이기 때문에 이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내면서 1층을 빠져나가기도 전에 시간이 초과되어 죽어버리는 경우도 종종 나오곤 한다.
결국 노 미스 클리어를 노린다면 운에 비는 수밖에 없기에, 어떤 의미에선 가장 난관이라 할 수 있는 층. 만약 정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면, 최소한 매턱은 먹고 미스하도록 하자. 그러면 다음 플레이에선 바로 매턱을 가진 채로 시작하니 바로 열쇠만 줍고 클리어하면 된다.
2층
배치된 적
그린 슬라임 5마리, 블랙 슬라임 3마리
보물
제트 부츠
보물상자 출현조건
블랙 슬라임 2마리를 죽인다
3층
배치된 적
그린 슬라임 4마리, 블루 나이트 2명
보물
포션 오브 힐링
보물상자 출현조건
어떤 블루 나이트 1명을 죽인다. 단 어떤 블루 나이트를 죽여야 하는지는 랜덤
사실 이 게임에는 보이지 않는 데이터로 각각의 적 오브젝트에 번호가 매겨진 채로 게임이 시작되는데, 이 3층에서는 "블루 나이트 1번"을 찾아 죽이는 게 진짜 출현 조건이다. 다만 누가 1번인지는 플레이어는 절대 알 수 없다는 게 문제. 때문에 그냥 운에 맡기고 2명을 하나씩 처치하는 수 밖에 없다. 운 좋으면 첫 놈을 죽이자마자 보물상자를 구경할 수 있겠지만 운이 나쁘면 낭패이다. 그래도 제트 부츠만 있으면 의외로 2명 다 죽이는 데에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 편.
4층
배치된 적
블랙 슬라임 6마리, 메이지
보물
차임
보물상자 출현조건
문을 지나친다.
당연히 열쇠를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통과해야 보물상자를 출현시킬 수 있다. 여기서부터 최초로 순간이동을 하면서 원거리 공격을 날리는 메이지 계열의 적이 등장하니 주의.
5층
배치된 적
그린 슬라임 4마리, 메이지 5명
보물
화이트 소드
보물상자 출현조건
메이지의 마법을 걸어가면서 방패로 3번 막는다.
메이지가 공격해오는 방향을 향해 칼을 뽑지 않고 정면으로 돌격하는 쪽이 조건을 만족시키기가 쉽다. 사실 "걸어가면서"란 조건이, 벽을 들이박은 채 헛걸음하는 상태에서도 가드하면 인정되기 때문에, 칼을 뽑은 상태에서 옆의 벽에 들이박아 헛걸음하면서 메이지의 공격을 가드하는 고난이도 테크닉도 가능하지만, 숙련되지 않은 이상 매우 어렵다.
6층
배치된 적
소서러 3명, 블랙 나이트 2명
보물
캔들
보물상자 출현조건
최상단의 벽에 닿은 후 아래로 이동한다.
참고로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캔들이 효력을 볼 수 있는 건 오직 9층뿐이다.
7층
배치된 적
레드 슬라임 3마리, 블루 나이트 3명
보물
실버 매턱
보물상자 출현조건
카퍼 매턱이 부서진다.
8층
배치된 적
블랙 슬라임 5마리, 메이지 4명
보물
포션 오브 파워
보물상자 출현조건
시작 지점과 X, Y축이 모두 다른 지점에서 검을 뽑는다.
9층
배치된 적
드루이드, 소서러 3명, 메이지 고스트
보물
포션 오브 에너지 드레인
보물상자 출현조건
그림에 표시된 A지점과 B지점의 중심을 각각 통과한다.
10층
배치된 적
레드 슬라임 4마리, 블랙 나이트 2명
보물
건틀렛
보물상자 출현조건
레드 슬라임의 주문을 방패로 막는다.
11층
배치된 적
그린 슬라임 3마리, 메이지 5명
보물
캔들
보물상자 출현조건
최하단의 벽에 닿은 후 위로 이동한다.
12층
배치된 적
블랙 슬라임 2마리, 드루이드 2명, 메이지 고스트
보물
아머
보물상자 출현조건
최하단에 드루이드를 출현시킨다.
13층
배치된 적
블루 슬라임 5마리, 소서러 2명
보물
레드 라인 실드
보물상자 출현조건
적이 전멸하는 시점에서, 길이 그 때까지 문을 한번이라도 지나친 적이 있어야 한다.
14층
배치된 적
레드 슬라임 4마리, 위저드, 드루이드 고스트
보물
드래곤 팟
보물상자 출현조건
시간 보너스가 5000이 된다.(=시작 후 50초 경과)
15층
배치된 적
블루 슬라임 2마리, 블루 나이트, 블랙 나이트 2명, 쿽스
보물
그린 네클리스
보물상자 출현조건
블루 나이트와 길의 좌표가 일치했을 때, 검을 내지른 상태가 아니다.(=검을 휘두르며 블루 나이트와 교차한다.)
처음으로 쿽스가 등장하며 BGM이 바뀌는 층. 현재의 길로는 격파할 수 없는 강적이지만, 14층에서 드래곤 팟을 얻었다면 이 쿽스를 한번뿐이지만 단숨에 제거할 수 있다. 단 쿽스를 격파하지 않아도 보물상자 출현이나 스테이지 클리어에는 문제가 없으니 그냥 회피하는 것도 가능.
포션 오브 데스: 처음부터 출현해 있는 보물상자를 포션 오브 큐어 없이 연다. 포션 오브 큐어: 레드 나이트를 제외한 모든 적들을 상술한 순서대로 격파한다. 이블 소드: 포션 오브 큐어는 있지만 밸런스는 없는 상태로 예의 상자를 연다. 엑스칼리버: 밸런스까지 모두 갖춘 상태로 그 보물상자를 연다.(18층 보물 필요)
[1]
드루아가를 죽이지 않고 60층으로 올라가려 하면 되려 초반부 층으로 떨어져버린다. 아이템도 상당히 잃으며, 만약 클리어에 필수인 아이템이 사라지고 그 아이템을 다시 얻을 수 없는 층에 떨어졌다면 이미 그 판은 망한 거다.
[2]
만약 이블 실드를 얻으면 적들의 주문이 방패에 맞아도 죽게 된다.
[3]
즉 한번 죽고 다시 시작하거나 다음 층으로 넘어갔을 때.
[4]
단, 2층에서 제트 부츠를 획득하지 않았다면 느리게 이동한다. 말 그대로 길의 이동 속도도 복사하기 때문.
[5]
다만 데이터 상으로는 제트 부츠가 할당 되어있다.
[6]
당연하지만 모든 드루이드를 처치하기 전에 열쇠를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열쇠를 먹고 처치할 드루이드가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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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D)-메이지(M)-소서러(S)-위저드(W), 알파벳의 순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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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돌 모양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때는 무해하다. 문을 열쇠 없이 통과하면 이시타의 모습으로 변하는데, 검을 꺼내지 않은 상태에서 교차해버리면 가짜 블루 크리스탈 로드가 쥐어져서 수 초만에 사망(사망 시 가짜 로드도 소멸한다)하는 함정이 기다리므로 주의. 또한 서큐버스와 문이 가깝다면 죽기 전에 다음 층으로 넘어가지지만, 이 경우 아이템칸에 가짜 블루 크리스탈 로드가 남아버려서 해당 층의 진품을 입수하지 못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이때의 서큐버스의 일본어 표기는 지금 흔히 쓰이는 표기(サキュバス)과 상당히 다르다. サッカバス. 축구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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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아가는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고 고스트마냥 순간이동도 하며 위자드 스펠을 연속으로 날린다. 공략하기 위해서는 하이퍼 아머로 스펠 흡수를 하면 안되고 재빠르게 처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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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검을 꺼낸 상태에서 교차하면 처치되는 걸로 판정되어 ZAP 되므로 매우 주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