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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5:58:26

드래곤파이어(보드게임)

Dragonfire
파일:Dragonfire Board Game.jpg
디자이너 IRandall N. Bills 외 10명
아티스트 Kekai Kotaki
발매사 Catalyst Game Labs
발매 연도 2017년
인원 2 ~ 6명 (보드게임긱: 4인 추천)
플레이 시간 60 ~ 90분
연령 13세 이상
장르 테마게임, 전략게임
테마 카드 게임, 판타지
시스템 협력 게임, 핸드 관리, 롤플레잉, 플레이어별 특수능력, 덱 빌딩, 시나리오/미션/캠페인 게임, 레거시 게임, 오픈 드래프팅
링크 공식 홈페이지 | 보드게임긱
1. 개요2. 플레이 방식
2.1. (처음 플레이 할 경우) 클래스 선택2.2. 게임판 세팅2.3. 게임 진행2.4. 게임 클리어 이후
3. 클래스4.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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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D IP를 사용한 덱 빌딩 게임. 방식은 과거 나온 '섀도우런: 크로스파이어'와 흡사하나, 캐릭터 밸런스나 난이도 측면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섀도우런: 크로스파이어와 달리 실패 시 '달성감'을 주는 건 미흡한 편. 섀도우런: 크로스파이어는 파티원 사망 시 '도망' 페이즈가 시작돼 성공하면 소정의 경험치를 받을 수 있어, 높은 난이도에 비해 실패 경험이 적은 편이다. 하지만 드래곤파이어는 실패해도 기본 경험치는 얻을 수 있지만, '도망' 페이즈 같은 극복 장치가 없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허탈감을 느낄 수 있다)

유저는 D&D에 나오는 각 직업 중 하나를 골라 각종 난관을 해결한다. 각 클래스마다 기본 덱이 짜여져 있으나, 게임이 진행될수록 이것 만으론 진행이 힘들다. 때문에 유저는 몬스터를 쓰러트리고 얻은 골드로 카드를 사며 덱을 업그레이드 해 나가야 한다.

성공적으로 미션을 깨면 (미션 중 얻은 카드는 초기화되나) 경험치로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고 다음 모험에 도움이 되는 각종 강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미션은 최초 1회 클리어에 한해 희귀한 아이템 카드를 보상으로 준다. 이렇게 얻은 아이템 카드는 (캐릭터의 소지 제한이 허용되는 한) 다음 모험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 플레이 방식

드래곤파이어는 패스파인더 ACG처럼 게임 중 얻은 카드로 자신의 캐릭터 덱을 발전시켜 모험을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다만 패스파인더 ACG와 다른 점이 있다면 패스파인더 ACG는 카드에 써 있는 주사위로 각종 판정을 처리하지만, '드래곤파이어'는 카드에 써 있는 파워 소스를 사용해 각종 난관을 극복하는 방식이다)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을 간단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2.1. (처음 플레이 할 경우) 클래스 선택

준비된 캐릭터 시트 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한다. '드래곤파이어'는 총 4개 계열의 직업이 존재한다. 각종 난관을 해결할 때 각 직업에 특화된 파워 소스가 필요하기 때문에, 가급적 캐릭터의 직업이 골고루 분포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같은 직업이라고 하더라도 종족에 따라 세부 능력치나 시작 덱이 다르다. 예를 들어 인간은 기본 덱의 수가 적어 모험 중 얻은 고급 카드를 비교적 자주 쓸 수 있고 드워프는 시작 골드가 많고 오크는 기절 상태가 되더라도 (다른 종족과 달리) 손패를 버리지 않는 식이다.

만약 과거 '드래곤파이어'를 플레이했고, 그 때 성장시킨 캐릭터 시트가 존재한다면 그걸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해당 캐릭터가 한 번 클리어 한 시나리오는 아이템 보상을 받지 못한다. 이 경우, 클리어 보상은 경험치로만 한정)

2.2. 게임판 세팅

1. 자신의 캐릭터 시트를 보고 초기 덱을 구성한다. 캐릭터 시트에는 기본 카드를 어떤 구성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나와 있다. 덱을 구성했으면 잘 섞고, 시트에 나와 있는 초기 핸드수 만큼 카드를 뽑는다. 또한 시트에 있는 초기 소지 자금을 참고해 골드 토큰도 함께 가져온다.

2. 기본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 시장(market, 보통 아이템이나 기술) 카드를 잘 섞어 시장 덱을 만들고 뒷면이 보이게끔 테이블 가운데에 놓는다. 이후 시장 덱에서 6장의 카드를 오픈해 놓는다. 시장 덱은 나중에 유저들이 자신의 차례를 끝마쳤을 때, 가지고 있는 골드로 카드를 사 덱을 강화하는데 쓰인다.

3. 어려움 1, 2짜리 조우(encounter, 보통 몬스터나 던전 카드) 카드, 드래곤파이어(라운드 효과) 카드를 각각 분류해 카드 뒷면이 보이게끔 테이블에 놓는다. 조우 카드는 게임이 시작됐을때 유저들이 극복해야 할 각종 난관이고, 드래곤파이어는 매 라운드 적용되는 특수 효과다. 참고로 드래곤파이어 카드 효과는 부정적인 것이 많은데다가, 카드를 많이 공개하면 공개할수록 부정적 효과가 강해지기 때문에 빨리 미션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4. 시작 플레이어 결정. 턴은 시작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진행되고, 각 플레이어가 한 번씩 턴을 사용했으면 라운드가 바뀐다. 참고로 마샬(전사) 계열 유저가 처음 턴을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2.3. 게임 진행

1. 씬 시작과 조우 카드 뽑기: 드래곤파이어 1판은 3개 씬(scene)으로 진행된다. 한 판이 하나의 던전이라면, 던전은 3개 방으로 구성돼 있고 씬은 그 하나인 것. 씬이 시작되면 규정에 맞게 조우 카드를 뽑아 유저들 앞에 놓는다. 조우 카드는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씬마다 한 차례만 뽑으며, 유저들 앞에 놓인 조우 카드는 기본적으로 해당 유저를 공격한다.

2. 드래곤파이어 카드 공개: 드래곤파이어 카드는 쉽게 말해 '라운드 효과'다. 보통 '휴머노이드 타입 조우 카드 피해 +1'처럼 부정적인 효과가 대부분이다. 드래곤파이어 카드는 한 라운드가 시작될 때마다 공개된다. 또한 한 판(≠ 씬)이 끝날 때까지 계속 쌓이고, 일부 조우 카드는 드래곤파이어 카드가 많이 쌓일수록 부정적인 효과가 강해지기도 한다. 최대한 빨리 깨는 것이 관건.

3. 장소 이동 / 카드 플레이: 시작 유저부터 순서대로 행동을 한다. 자신의 턴에는 장소 이동과 카드 플레이를 순서대로 할 수 있다. 장소 이동은 만약 팀원 중 '장소 조우 카드'가 나온 유저가 있을 경우, 해당 장소로 이동해 그 유저를 도울 때 선언하는 명령이다. (장소 카드와 조우하면 그 장소에 갇혔다는 설정 때문에 같은 장소 유저에게만 도움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장소에서 나오는 것도 가능하나, 장소 카드에는 최소 1명 이상의 유저가 머물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카드 플레이는 자신이 손에 쥔 카드를 사용해 조우 카드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다. 카드 플레이를 할 때는 자신 앞에 있는 조우 카드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의 조우 카드도 해결할 수 있다. 단, 앞서 설명한 것처럼 장소 카드를 해결하려면 사전에 그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반대로 장소 카드와 조우한 유저도 거기서 나가기 전까지 밖에 있는 유저를 도울 수 없다) 만약 다른 유저에게 '어시스트' 기능을 가진 카드가 있다면, 자신의 턴에 다른 유저의 도움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

4. 피해 받기: 카드 플레이를 다 했는데 만약 자신의 앞에 조우 카드가 남아 있다면, 조우 카드의 대미지 만큼 자기 캐릭터가 피해를 받는다. 만약 캐릭터의 체력이 다 떨어지면 '기절' 상태가 돼 손에 있는 카드를 모두 버리고, 드로우 페이즈에서 '1장'의 카드만 받을 수 있다. 또한 체력을 회복할 때까지 행동 불가. 만약 체력을 회복하면 정상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땐 '탈진' 상태가 돼, 다시 한 번 체력이 0이 되면 해당 게임에서 더 이상 행동할 수 없게 된다.

5. 드로우: 만약 손에 쥔 카드가 3장 이하라면 덱에서 2장의 카드를 드로우 받는다. 만약 덱에서 드로우 할 카드가 부족하다면, 버린 카드를 섞어 덱을 다시 만들고 뽑는다.

6. 카드 구매 및 상점 갱신: 만약 자신이 상점에 놓인 스킬 카드를 살 수 있는 '골드'를 가졌다면, 이 단계에서 카드를 구입해 '자신의 손'으로 가져올 수 있다. 만약 골드가 부족하다면 진열된 스킬 카드 중 하나를 시장 덱 맨 아래에 놓고, 덱 위에서 새로운 카드를 꺼내 진열한다.

7. 씬 클리어: 만약 모든 유저가 자신의 앞에 놓인 조우 카드를 해결했다면 그 씬은 해결된 것으로 판정한다. 이 경우 해당 턴의 드래곤파이어 카드는 쌓이지 않은 것으로 판정한다. 이후 '짧은 휴식'을 취해 각 캐릭터의 체력을 1씩 회복하고, 다음 씬으로 넘어간다. 이런 식으로 씬 3개를 모두 클리어하면 1판을 클리어한다.

1판을 클리어하면 게임 중 얻은 스킬(시장 카드)과 골드는 모두 초기화되며, 대신 정해진 보상과 경험치를 얻게 된다.

2.4. 게임 클리어 이후

한 게임을 클리어하면 정해진 보상 카드와 XP를 받는다. 이 보상은 게임 중 얻은 카드들과 달리, 게임이 끝나도 계속 유지된다. 보상 카드는 소모품이 아닌 이상 다음 게임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고, XP와 XP로 해금한 것들 또한 시트에 계속 누적되는 식.

드래곤파이어의 각 게임은 정해진 보상 테이블이 존재하며, 유저는 그 중 원하는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자신의 캐릭터 계열과 같은 계열 카드 뿐. 보상 카드는 1회성 소모품부터 장비처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것 등 다양하다.

XP는 진행한 씬 하나 당 1점, 만약 게임을 클리어 했다면 2점을 받는다. 즉, 게임 하나를 성공하면 총 5점의 XP를 얻고, 만약 중간에 실패했어도 진행한 씬까지의 XP를 얻을 수 있다. XP는 똑같은 게임을 반복 플레이해도 계속 얻을 수 있다. XP는 캐릭터 시트의 '피처'를 해금하는데 쓰이며, 피처 해금과 별개로 캐릭터의 누적 XP 양으로 '레벨'을 계산한다. (레벨은 일종의 상위 시나리오 도전 조건)

3. 클래스

흔히 말하는 전사 계열. 다른 직업에 비해 초기 HP가 많으며, 다른 아군의 조우 카드를 내 앞으로 옮기거나, 내가 받을 피해량을 줄이는 등 탱커 같은 플레이가 특기다.

10 XP를 얻으면, 원작에 있는 '파이팅 스타일' 피처를 해금할 수 있다. 슬롯 해금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피처이기 때문에, 초반에 한해 다른 직업보다 성장 속도가 약간 빠른 편.
추후 챔피언, 엘드리치 나이트 등 원작의 상위직으로 전직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로그. 순차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조우 카드의 레벨(일종의 클리어 요구 사항) 중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미리' 해결하거나, 버린 패에 있는 카드를 다시 꺼내오는 등 트리키운 운영이 특징. 또한 원작에서 (활용하기 따라) 마법사에 준하는 유틸성을 보여주는 것을 반영한 것인지, 까다로운 조건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마법사급 대미지 딜링 보여주는 것도 특징.

또한 디셉션 계열 카드를 사용할 때 골드도 같이 얻는다던가, 일정 금액 이하 카드를 공짜 획득, 카드 구매 페이즈를 당기는 등 '골드' 관련 분야에서도 다양한 특수 능력을 보여준다.

추후 아케인 트릭스터, 시프 등 원작의 상위직으로 전직할 수 있다.
마법사 직업. 캐릭터의 체력은 가장 낮지만, 전 직업 통틀어 가장 강한 대미지 딜링 능력을 가졌다. 예를 들어 다른 카드는 카드 몇 장을 써 조우 카드의 레벨을 하나 해결한다면, 아케인 계열 직업은 카드 하나로 레벨 1~2개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깎을 수 있는 식이다. 여기에 더해 패 순환이나 매즈, 광역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도 빼어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이런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비싼' 카드를 제 때 손에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강력하지만 운영이 굉장히 까다롭다.

추후 (기본판 기준) 방출, 조형 학파 중 하나로 특화할 수 있다.
성직자 직업. 디보션 계열 카드는 4개 계열 중 유일하게 아군을 회복시킬 수 있다. (물론 카드는 자신의 직업과 상관 없이 할 수 있지만, 직업과 카드 계열이 같으면 추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성직자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자신의 턴에 사용했을 때보다, 다른 아군 턴에 '어시스트'로 사용했을 때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카드도 존재한다.

10XP를 얻으면 자신의 신앙 도메인을 선택할 수 있다.

4. 종족

드래곤파이어는 같은 직업이라 할지라도, 종족에 따라 초기 능력치나 카드 구성이 다르다. 다음은 각 종족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다.
기본 종족. 장점도 없고 단점도 없다. 굳이 장점을 꼽자면 초반에 들고 있는 카드 수가 적어 덱 압축(?)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점.
'기절 시 손패를 버리지 않는다'는 특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특성 덕분에 몸빵을 해야만 하는 마샬 계열로 많이 선호되는 편.
체력은 낮지만, '킨 센스'라는 특수 능력 덕에 '서프라이즈'(조우 카드가 공개됐을 때 발동하는 특수 효과) 효과를 다른 유저에게 떠넘길(...) 수 있다.
시작 자금이 가장 많다. 어떤 직업이든 다 좋으나, 의외로(?) 비싼 직업 카드가 많은 아케인 계열과 잘 어울린다. (상점에서 좋은 아케인 카드가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