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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trike Class
드래곤들 중 가장 빠른 종들이 속한 매우 사기적인 클래스로 엄청난 스피드와 강력한 턱힘, 가장 뛰어난 지능을 가졌지만 개체수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태까지 나온 모든 스트라이크 종들은 하나같이 전투종족으로 중간 정도의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드래곤들을 전투에서 가볍게 압도하는, 타고난 파이터다운 뛰어난 싸움 실력이 종특이다. 상징은 나이트퓨리인데 꼬리 날개의 한 쪽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투슬리스가 분명해 보인다. 대표종은 나이트 퓨리 → 나이트 퓨리의 꼬리. 가장 희귀한 클래스이기도 하다.[1]
여담으로 워낙 희귀종들이 속한 클래스여서 그런지, 작중에서 나온 네임드 개체는 적은 편이다. 현재로서는 나이트 퓨리 종의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리, 트리플 스트라이크 종의 슬리우서, 나이트라이트 삼남매, 그리고 투슬리스의 먼 후손인 썬더 정도뿐이다.
2. 스크릴
Skrill
스탯 | 공격력 | 스피드 | 방어력 | 화력 | 샷 제한 | 독 | 치악력 | 은신성 | 불 타입 |
14 | 11(충전시 19) | 10 | 12 | 4 | 0 | 5 | 18 | 번개 소환, 조종 |
영화에서는 아주 짧게 드래곤 책에서 지나가고 아무 설명이 나오지 않았지만 TV판에서 등장했다. 나이트 퓨리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희귀한 종류이고[2] 바이킹들이 굉장히 두려워하는 드래곤인 듯. 작중에서는 얼음에 갇혀 있었다.[3] 번개를 다루는 능력(일렉트로키네시스)가 있는데, 번개를 직접 흡수하거나 먹구름 속의 전하를 흡수해 번개를 이용한 다양한 응용 공격이 가능하다. 번개 그 자체를 쏘기 때문에 공격력은 나이트 퓨리에 버금갈 정도로 강력하며, 샷 제한수 또한 스탯상으로는 낮은 편이지만 번개로 충전이 가능할 때는 마구잡이로 연사도 가능할 정도이다. 그 밖에도 번개로 비행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거나 번개를 일종의 보호막처럼 몸 주위에 둘러 물리적 공격을 방어해낼 수도 있는데, 나이트 퓨리의 플라즈마탄도 어렵지 않게 막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비행 속도 및 기동성은 나이트 퓨리 급으로 뛰어나며, 육탄전 능력도 작은 크기에 비해 굉장히 뛰어나서 스톰플라이를 가볍게 제압했을 정도이다.
데걸이 이끄는 버서커 부족의 상징이 스크릴인 이유가, 오래 전 버서커 부족들은 스크릴을 다루면서[4] 주위의 함대를 날려버렸다고 한다.[5] 약점이라면 번개를 흡수하기 어려운 실내에서는 비교적 약하다. 그리고 스크릴 자신은 번개에 면역이 있지만 스크릴을 다루는 사람은 번개에 취약하기 때문에 히컵은 이를 이용해서 데걸을 물리치기도 했다.
끝을 향한 경주 24화에서 등장. 버크의 수호자 10,11화에서 등장한 그 녀석으로 번개가 내리쳐 얼음이 갈라지자 바로 뚧고나와 히컵과 투슬리스에게 원한을 품고 그들을 찾아다녔다. 히컵과 추격을 벌이던 중 드래곤 헌터들에게 잡혀버리며 그날 밤 자신을 구하러온 히컵을 경계하지만 자신이 갇힌 철장을 물밖으로 밀어준 투슬리스와 라이커가 화살을 쏠려하자 그 앞을 막아선 히컵을 보고 복수심을 풀게 된다. 결국 다시 얼음속에 봉인 되기전 히컵의 결정에 의해 자유의 몸이 되며 처음엔 공격할듯이 번개를 입에 머금고 있었지만 곧 풀고는 히컵과 투슬리스에게 고맙다는 듯이 고개를 숙여 인사를 나누고는 떠난다.
그리고 73화에서 동료 헌터 우두머리들에게 배신 당한 비고 그림본이 자신의 복수를 이루기 위해 히컵을 강제로 데려간 뒤, 히컵이 보는 앞에서 철 단검을 통해 스크릴을 길들인다. 또한 신지테일의 유일한 천적이 스크릴이라는 사실을 알려진다.[6] 스크릴은 비고의 계획대로 헌터들의 본진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지만 요한에게 저격 당해 떨어져 붙잡히는데, 나중에 비고가 스크릴을 다시 구해준다. 자유의 몸이 된 스크릴은 남아서 비고와 함께 싸우는 것을 택하고, 마지막에는 드래곤 헌터들에게 번개를 쏜다.
이후에는 어찌저찌 살아남았는지 마지막 화에서 버절크 섬의 비윌더비스트의 부름에 응답해 드래곤 헌터들의 함대를 부수며 등장한다.
3. 나이트 퓨리(또는 나이트 퓨어리)[7]
Night Fury
스탯 | 공격력 | 스피드 | 방어력 | 화력 | 샷 제한 | 독 | 치악력 | 은신성 | 불 타입 |
15 | 20 | 18 | 14 | 6(각성 이후 불명-11 이상)[8] | 0 | 6 | 18 | 아세틸렌- 산소 브레스 |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대표하는 마스코트. 히컵의 파트너 투슬리스가 속한 종이다. 당연히 네임드 개체도 투슬리스. 모든 드래곤들 중 가장 희귀한 종이다.
외모 및 신체 구조는 기본 날개 외에도 꼬리 앞부분과 끝에 각각 보조날개 각각 한 쌍씩,[9] 큰 연두색의 눈과 검은색(초기 TV판에서는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의 어두운 몸색깔을 지녔으며 눈에 띌 정도로 거칠거나 형태가 뚜렷한 비늘과 뿔로 덮여있는 다른 드래곤들과 달리 윤기나는 비늘에 유선형의 매끈한 겉모습을 지녔고, 머리 위에는 뿔 대신 고양이의 귀 같은 기관이 달려있으며 이 기관은 고양이와 비슷하게 화나면 뒤로 젖혀진다. 몸집은 다른 중형 드래곤들에 비해 다소 작은 편인데, 이 작은 체구에 비해 날개는 상당히 크다. 마치 고양이가 발톱을 숨기듯 날카로운 이빨을 잇몸 안으로 숨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동공도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화나면 가늘어진다. 전체적인 움직임은 고양이과 동물,[10] 짧은 주둥이와 납작한 편인 두상, 그에 비해 큰 입이나 귀 모양과 굵은 목 등은 아홀로틀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하다. 조감독이 릴로와 스티치의 작가-감독이라 그런지 스티치와도 비슷하게 생겼다.[11] 또한, 잠을 잘때 거꾸로 매달리는 습성[12][13]과 TV판에선 일종의 초음파 같은걸로 어두운 곳에서 길을 찾는 걸 보아 박쥐를 모티브로 삼은 특성도 갖고 있는 것 같다. 작중 투슬리스의 모습을 보면 덩치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인데, 나이가 어리기 때문일 수도 있다. 2편에서 발카의 언급에 의하면 투슬리스는 히컵과 비슷한 나이, 즉 2편 기준 20세 정도인데 다만 이게 인간으로 치면 몇 살 정도일지는 불명이다. 허나 외전인 홈커밍이나 영화 마지막에 자손을 본 모습으로 나온 투슬리스의 크기가 그 전과 차이가 거의 없어보이고 대부분의 동물들이 성체가 되어서야 자손을 볼 수 있으며 성체가 된 이후로는 성장이 끝나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 그 모습 이상으로 크게 자라지는 않을 듯하다.
주인공 버프에 의한 거품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작중 연출과 묘사를 보면 진짜로 타고난 싸움꾼인 듯하다. 최강에 가까운 종인 레드 데스와 비윌더비스트를 독 같은 특수능력 없이 실력으로 깔아뭉갰다. 주인공 보정으로 거품이 꼈다기보다, 실제로 엄청나게 강한 종이 맞으며 투슬리스는 아직 어려서 그만큼은 안 되는 거지 놀랄 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종 자체가 숙련된 파이터들로 전투 스타일은 탁월한 기동성과 화력을 이용한 돌격 방식.
보랏빛의 아세틸렌 불덩어리를 쏜다. 속도도 번개처럼 빠르고, 위력도 상당한 편이며 명중률도 높다. 모습도 그렇고 폭발하는 무기인지라 다른 드래곤들처럼 불 공격이라기보다 레이저+폭탄에 더 가깝다. 다만 약점 및 한계라면 평소엔 연사는 힘들거나 불가능해 보이며 맷집이 강한 대형종들에게 유효타를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이것도 각성하면 힘이 증가해 연사도 가능해지고[14] 유효타를 줄 수 있다. 즉 각성 전과 각성 후의 스텟 수준이 많이 다르며, 독 같은 공식 특수능력은 없지만 각성 이후의 강화된 브레스 능력 자체가 특수능력인 셈. 1편의 레드 데스(방어력 30, 공격력 28)의 경우는 정면대결 대신 히컵과 합세로 머리를 써서 몸 바깥은 아무리 공격해도 멀쩡했기에 대신 레드 데스를 유인하며 일부러 불을 뿜기 위해 입을 벌리게 해 방화능력이 없는 체내(목구멍)에 브레스를 발사해 죽이는 방식을 썼다. 반면 2편에서 각성 이후로는 레드 데스보다 훨씬 강한(방어력이 무려 38에 공격력이 50. 즉 공격력은 레드 데스보다 약 2배나 높다.) 비윌더비스트를 정면에서 브레스를 쏴서 한쪽 거대한 뿔을 부러뜨린 후 사망까진 아니여도 기가 죽어 도망치게 만드는 위엄을 보여주었다.[15]
뒤집어말하면 특수능력 각성 전 미성숙 개체가 규격 외 드래곤인 레드 데스를 작전으로나마 이길 정도로 강력하단 소리로, 각성 이후 투슬리스의 전투력은 레드데스와 정면으로 붙어도 충분히 싸움 가능할 것이다. 3편에서는 또한 몸에서 푸른 빛 번개를 만들어 방출하는 능력까지 생겼다. 이걸로 암컷인 라이트 퓨리를 유혹하거나 자기에게 들러붙어 공격하던 데스그리퍼 여러 마리를 단번에 전부 쓰러뜨릴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가졌다.
2편에서 자기도 존재를 모르던 그의 등비늘을 발카가 빼내주었는데, 각성 이후 강하게 브레스를 쏠 때와 특수능력인 보면 기존과 달리 이 등비늘부터 꼬리까지 푸른 빛 에너지가 흐르며 충전된 후 발사된다. 3편에서 특수능력인 번개를 쓸 때도 마찬가지. 이를 생각하면 각성하고 특수능력을 쓰는데 등비늘의 존재가 필수일 수 있다.
드래곤들 중 지능도 굉장히 높다. 어느 정도냐면, 사람의 말을 확실하게 알아듣고 자신의 모습을 알아보고 그림까지 그리는 등 학습능력도 뛰어나다.[16]
무엇보다 무서운 점은 드래곤 최고의 비행능력. 어떤 드래곤보다도 더 멀리, 빨리, 높이 날 수 있다고 한다. 스텔스 능력도 굉장한데, 애초에 조용하게, 엄청 빠르게 날기 때문에 포착하기조차 힘든데다가[17] 검은 빛깔 때문에 밤에는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 극초반 버크를 공격할 때의 묘사를 보면 하늘에서 떨어져내리며 급강하폭격기처럼 공격한다.[18] 그야말로 그대로 밤의 지배자라고 할 수 있는 강력한 드래곤이다. 다만, 밤하늘의 별에 지나가는 게 비쳐서 온 신경을 눈에 집중하면 방향은 조금 보인다. 3편에서는 아예 번개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투명해지는 특수능력[19]까지 익힘으로서 진짜 스텔스가 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그간 버크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위협적이고 무서운 드래곤[20]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희귀종이고 눈에 띄지 않는데다 강하기까지 하여 버크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포획되지 않은 드래곤이다. 밤에 활동하는데다 어두운 몸색깔 탓에 눈에 잘 띄지 않아, 이들의 존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단서는 브레스를 날리기 직전에 내는 특유의 높고 날카로운 울음소리뿐. 드래곤 지침서에도 사이즈, 속도 둘다 미확인으로 묘사되며 나이트 퓨리를 보고 살아남은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그림조차 나와있지 않았다. '번개와 어둠, 죽음이 낳은 저주받은 생명체이며 유일한 대처법은 그저 숨어서 눈에 띄지 않길 기도하는 것'이라고 묘사되는 등 모두가 가장 두려워하는 최강의 드래곤.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공포에다, 엄청난 속도로 돌격하여 내리꽂는 특유의 싸움방식이 겹쳐져 더 큰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듯.
결론적으로 스탯상 그렇게 특별히 높은 편이 아님에도 전투력이 높은 것도 당연한 것이, 작중 투슬리스의 모습을 보면 단순히 스펙으로 밀어붙히는 게 아니라 고속/고난도 비행을 하면서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히트앤런 전법으로 상대를 쳐부순다. 기동력과 비행기술만 만렙일 뿐 아니라 굉장히 지능이 높은 종이란 얘기고 이는 투슬리스의 행동에서도 드러난다. 즉, 스펙은 평범해도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경우로 게임 캐릭터로 비유를 하자면 스펙은 평범해도 컨트롤하는 유저가 초고수인 경우. 게다가 투슬리스만 이런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는 게 작중 언급으로 300년 동안 수많은 종의 드래곤들을 죽여왔다고 하는 버크에서 나이트 퓨리는 단 한 마리도 죽이지 못했다. 죽이긴커녕 여러 번 급습을 당하면서도 반격은 물론이고 모습조차 못 볼 정도. 즉, 나이트 퓨리들은 종 차원에서 만렙의 기동성과 스텔스성, 뛰어난 전투력을 지닌 종이란 것. 너무 빨라서 상대가 공격을 적중시킬 수도 없으니 방어력이 좀 낮아도 상관없으며, 결정적으로 각성 이후 모습을 보면 공격력이 낮은 것도 아니다. 또한 나이트 퓨리의 스탯이 유독 딸리는 것도 투슬리스가 미성숙 개체에 알파, 혹은 특수능력 등을 각성하기 전 기준이기 때문이다.(투슬리스가 개체 별 차이나 돌연변이여서 유독 약한 게 아니면) 실제로 스탯상 나이트 퓨리의 샷 제한수는 6발인데, 각성 이후 투슬리스는 강력한 에너지 방출 이후 11발을 연속으로 쏘고도 체내에 더 많은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었다.(심지어 마지막 한발은 평상시보다 큰 위력이었다.)
또한 신체적으로도 고양잇과 동물 체형이다 보니 지상에서도 굉장히 빠르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데다가, 힘도 세고 성질도 사나워 작은 덩치에도 불구하고 육탄전에 강하다. TV판에서 드래곤 투기장의 원톱이었던 트리플 스트라이크를 진심으로 상대하자 순식간에 제압해버리거나, 영화에서도 자기보다 덩치가 크고 사나운 몬스트러스 나이트메어를 쫓아버리는 모습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식성으로 제일 좋아하는 건 물고기로 보인다. 작중 유일하게 나온 나이트 퓨리 종인 투슬리스는 tv판에서 보면 열매, 빵 등 아무거나 다 잘 먹긴 하지만 확실히 먹방 장면으로는 대부분이 물고기로 나오고 매우 잘 먹는다.[21] 다만 이게 전체 종특인지 개체 간의 식성 차이가 있는지는 불명이다.
3편에서 나이트 퓨리와 관련된 떡밥이 더 많이 풀렸다. 3편의 빌런인 그림멜 어렸을 때 히컵과 똑같이 잠든 나이트 퓨리를 발견했는데, 투슬리스를 살려준 히컵과 달리 그 나이트 퓨리를 잠자고 있을 때를 틈타 죽여버렸다고 한다. 이후 마을 사람들에게 영웅 대접을 받았고, 이후 드래곤은 인류와 인류가 구축한 문명세계를 파괴할 괴물들이라는 신념을 가져 모든 드래곤, 특히 나이트 퓨리를 닥치는 대로 사냥했다고 한다. 이로써 결국 나이트 퓨리는 그리멜에 의해 투슬리스 하나만 남기고 멸종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22][23] 즉 투슬리스는 나이트 퓨리 종족 최후의 생존자인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드래곤 길들이기 3편에서 그림멜의 입을 통해 나이트 퓨리에 대한 정보가 더 밝혀졌다. 추위에 약하고,[24] 치타처럼 단거리 비행에는 그 속도가 다른 어떤 드래곤에 비할 바 없이 빠르지만 장거리 비행에는 약해서 도중도중 쉬지 않고는 장거리 비행이 불가능하며[25] 짝을 만나면 영원히 함께 산다고 한다.[26][27]
여담으로, 미 공군의 차세대 폭격기인 B-21의 이름 후보 중 하나로 올라간 적이 있는데,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어울리는 이름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4. 라이트 퓨리
Light Fury
스탯 | 공격력 | 스피드 | 방어력 | 화력 | 샷 제한 | 독 | 치악력 | 은신성 | 불 타입 |
15 | 20 | 18 | 14 | 6 | 0 | 6 | 18 | 아세틸렌- 산소 브레스 |
출처
드래곤 길들이기 3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드래곤. 약간 푸른빛이 도는 하얀 비늘에 푸른 눈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비늘 자체에 마치 펄 같은 반짝이가 있어 빛이 반사될 때마다 반짝거리며 빛난다. 전반적인 두상의 모습은 나이트 퓨리와 닮았으나, 훨씬 더 고양이에 가깝다.[28] 그리고 마치 파충류처럼 비교적 거친 비늘 모양새를 가지고 있는 나이트 퓨리에 비해 라이트 퓨리는 훨씬 매끈매끈한 돌고래와 같은 비늘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모티브가 하얀 고양이라는 설이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설표, 즉 눈표범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한다. 제작진의 코멘터리에 따르면 3편에서는 그동안 고양이 같은 포지션이었던 투슬리스에게 강아지 같은 속성을, 라이트 퓨리는 조금 더 고양이 같은 성격을 부여했다고. 전반적인 생김새는 나이트 퓨리에 비해 훨씬 더 갸름하고 부드러운 체형인지라[29] 나이트 퓨리가 같은 종의 수컷, 라이트 퓨리가 같은 종의 암컷처럼 보이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가 아닌, 이 둘은 서로의 아종이다.[30]
드래곤 길들이기 3편의 초반 부분에서 드래곤 헌터들에게 이미 포획된 채로 우리 안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나왔으나, 어떻게 해서 포획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31]
히컵이 다른 드래곤 라이더들과 함께 드래곤 헌터들에게 잡힌 드래곤들을 구출하게 되는데 원래 잠입 작전이었지만 아직 미숙한 팀플레이 때문에(...) 헌터들에게 들켜버려서 싸움을 벌이느라 히컵은 어쩔 수 없이 투슬리스에게 드래곤을 풀어주는 역할을 맡겼고, 다른 드래곤들은 다 풀려났지만 투슬리스가 라이트 퓨리가 있는 우리를 발견하지 못해서[32] 그대로 라이트 퓨리만이 혼자 구출되지 못한 채로 남아 버렸다.
후에 드래곤 헌터들이 라이트 퓨리를 그림멜에게 넘겨주며 이걸로 나이트 퓨리인 투슬리스를 유인해 잡아줄 것을 부탁, 그림멜은 라이트 퓨리에게 데스그리퍼의 독으로 만든 약[33][34]을 주입해 잠재운 후 버크에 풀어 놓아 결과적으로 투슬리스를 유인하는 미끼 역할을 맡게 되어버린 셈.
종명은 그를 발견한 히컵과 아스트리드가 함께 지었는데
또한, 라이트 퓨리는 인간의 손을 많이 탄 드래곤 투슬리스와 달리 온전히 드래곤의 세계에서 자랐으며 그에 따라 투슬리스보다 훨씬 더 야생에 가까운 태도를 지니고 있다.[35] 그리고 감독은 "그녀는 매우 난폭하고[36][37], 찾기 어려우며 앞으로 스토리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즉, 라이트 퓨리는 그저 "투슬리스의 여자친구 포지션"이 아닌 엄연한 스토리의 중심축에 속한다는 점이다.[38]
색만 빼면 나이트 퓨리인 투슬리스와 매우 유사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어 처음에는 나이트 퓨리의 루시스틱 혹은 알비노 같은 돌연변이 개체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제작진이 밝힌 바에 의하면 이 개체는 나이트(Night) 퓨리가 아닌 '라이트(Light)' 퓨리라는 별개의 종이라고 한다.결국 영화 본편에서도 끝까지 '라이트 퓨리'라고만 언급되었기 때문에 그냥 사자와 호랑이, 혹은 말과 당나귀처럼 매우 흡사한 근연종 내지는 개와 늑대처럼 서로의 아종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나이트 퓨리와 라이트 퓨리는 각각의 비늘과 피부의 재질, 종족 고유의 특성과 능력 그리고 얼굴 돌기(혹은 귀)의 개수 그리고 날개와 꼬리날개의 모양[39]이 차이가 난다는 점, 또한 나이트 퓨리는 등에 돌기를 가지고 있지만 라이트 퓨리는 등에 돌기 대신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으며 생김새도 라이트 퓨리가 좀 더 둥글둥글하며, 나이트 퓨리보다 덩치도 작고 [40] 브레스의 색상도 약간 차이가 난다.[41][42] 그리고 나이트 퓨리가 나무에 꼬리를 이용해 박쥐마냥 거꾸로 매달리는 습성이 있는 것처럼 라이트 퓨리도 같은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이 이 두 종은 단순 알비노 돌연변이라 하기에는 상당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아마 그림멜은 아종인 둘 사이에서 번식이 가능하여 나이트 퓨리 종자의 고유 능력, 특징을 물려받아 가지게 될 2세들이 탄생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그렇게 말한 것으로 추정되며, 결국 그의 염려는 영화 결말부에서 그대로 실현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이트 퓨리와 라이트 퓨리는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한 쪽이 어느 한 쪽의 돌연변이 개체 같은 것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번식이 가능한 근연종이라 볼 수 있다. 또 번식능력이 있는 자손을 낳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공통 조상에서 다른 종으로 분리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종족의 고유 능력(혹은 특징)은 브레스를 앞으로 발사한 후 그 안으로 뛰어들어 잠시동안 몸을 투명하게 만드는 것으로, 그 원리는 라이트 퓨리의 비늘의 특수한 성질 때문으로 이 비늘에 브레스를 통해 열을 가하면 비늘이 마치 거울 같은 성질을 띠게 되는데 이 때문에 잠시동안 투명해지는 것. 출처
이 투명화 능력은 라이트 퓨리와 놀던 투슬리스가 몇 번 따라해보려 하지만 라이트 퓨리와 피부의 재질이 달라(...) 발사한 브레스가 유지되지 않자 브레스가 아닌 번개를 몸에 둘러 투명해지는 방식으로 습득하게 된다. 이로 미루어보아 투슬리스는 어려서 혼자가 되어서 자기 능력을 몰랐을 뿐이고[46] 이 번개 스텔스는 나이트 퓨리의 종특인 듯.
영화 마지막에는 투슬리스와 가정을 꾸렸는지, 흰 바탕에 귀나 발 끝이 검은 새끼 한 마리와, 검은 바탕에 배부분이 하얀 새끼 두 마리가 함께 등장한다. 교배가 가능한 것을 보아 근연종이거나, 아니면 백곰과 불곰 정도의 차이일 것이다.[47] 여담으로, 새끼들 역시 라이트 퓨리의 투명화 능력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퓨리와 마찬가지로 꼬리날개를 당하게 되면 비행이 불가능해진다고 한다.
나이트 퓨리와 매우 닮았지만 흰색, 그리고 한 종의 암컷을 연상시키는 이미지 때문에 나이트 퓨리와 더불어 냐오닉스가 생각난다는 평도 있다(...)[48]
라이트 퓨리도 투슬리스처럼 알파 모드로 각성할 수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게임인 타이탄 업라이징(Titan uprising)에서 알파(타이탄)라이트 퓨리의 모습이 구현되어 있다.[49] 그러나 게임과 공식이 무조건 같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자세한 사실은 여전히 불명.
이외에도 드래곤 길들이기의 외전인 홈커밍 편에서는 입에서 초록빛의 빛나는 불을 내뱉어 히든 월드에 있는 특수한 종유석 모양 광물을 빛나게 해, 마치 등불처럼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종유석 등불은 마지막에 히컵 가족에게 선물해주고 떠난다. 또한 남편이 옛 친구를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삐지는 건 덤.
5. 나이트 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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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 | |||
성체 |
Night Light
출처
스탯 | 공격력 | 스피드 | 방어력 | 화력 | 샷 제한 | 독 | 치악력 | 은신성 | 불 타입 |
15 | 20 | 18 | 14 | 6 | 0 | 6 | 18 | 아세틸렌- 산소 브레스 |
드래곤 길들이기 3의 마지막 부분에서 등장한 드래곤들. 작중 네임드 개체는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리 사이의 새끼들과 후속 외전인 <9개의 왕국>에 등장하는 썬더.
첫 번째 사진에서 왼쪽에 하얀 드래곤은 '파운서(Pouncer)', 중앙에 푸른 눈의 검은 드래곤은 '다트(Dart)', 오른쪽에 녹색 눈의 검은 드래곤은 '러프러너(Ruffrunner)'이다. 다트는 암컷, 파운서와 러프러너는 수컷이다. 다트가 가장 친화적이고 적극적이며 호기심이 많고, 러프러너와 파운서는 서로 매일같이 투닥댄다. 영화를 보았을 때 파운서도 꽤나 호기심이 많아보이고, 홈커밍에서 더 성격차이가 잘 묘사된 러프러너는 둘에 비해서는 수동적인 편이고 귀찮아하고, 졸려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은 작중 유일하게 등장한 나이트 라이트의 성체 개체이자 투슬리스의 먼 후손인 '썬더(thunder)'.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히든 월드 인근으로 자식들을 데리고 항해하던 히컵과 아스트리드 부부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후 다시 재회한 투슬리스와 히컵이 자식을 안고 비행하는 장면에서 옆에서 같이 날고 있던 라이트 퓨리를 쫓아 날아다니는 장면이 나왔다.[50] 후속작에서 드러난 바로는 이것이 단지 투슬리스의 자식들만이 아니라 종족 전체의 특성으로, 부모 개체인 나이트/라이트 퓨리보다 공격성이 덜하고 호기심이 매우 왕성해 상대적으로 인간과 친해지기 쉬운 듯한 모습을 보였다.[51]
나이트 퓨리인 아버지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처음에는 딱히 종이 없는 혼종으로 취급되었으나 드래곤 길들이기의 공식 드래곤 백과인 <World of Dragons>에서 "Night Lights" 라는 종으로 등재됨으로써 단순한 잡종 드래곤이 아닌 하나의 종으로 분류되게 되었다.[52][53] 셋 중 파운서는 엄마를 닮아 온통 새하얀 몸에 귀와 발 끝, 그리고 꼬리날개 끝부분이 검고, 다트는 온통 검은색에 턱과 배, 돌기와 코끝이 하얀 외모를 하고 있으며 러프러너는 아빠를 닮아 온몸이 검은색이지만 마찬가지로 귀나 발 끝이 하얀색이다. 이들의 먼 후손인 썬더의 경우는 마치 잭 러셀 테리어를 연상케 하는 무늬를 지녔다. 이렇게 비늘의 무늬가 개체마다 다 다른 걸 보면 나이트 라이트들은 개체별로 무늬 차이가 나는듯하며, 눈색도 부모의 눈색을 따라 녹색 / 청색 중 하나로 결정되는 듯 하다.
어느 정도 이상의 온도에 노출될 시 비늘이 거울처럼 주위를 반사하는 라이트 퓨리 종의 특성을 이어받았는지 이들 역시 라이트 퓨리처럼 투명화 능력을 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어린 새끼임에도 불구하고 피는 속일 수 없는지 부모의 비행 속도에 결코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54]
정식 종으로 분류되었고, 나이트 퓨리와 라이트 퓨리가 교배 가능한 근연종일 가능성이 높으며, 라이트 퓨리는 아직 생존 개체가 많은데다, 나이트 퓨리와 라이트 퓨리의 혼종 개체도 아직 도처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때문에 나이트 라이트 역시 과거부터 존재했던 종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도 있다.[55] 다만 그림멜이 혼종에 대해 확실히 언급을 안 한 걸 보면 히든월드에 들어간 적이 한번도 없었거나[56] 투슬리스의 새끼들을 제외한 다른 종족들, 즉 성체 나이트 라이트들은 히든월드가 아닌 아직 밝혀지지 않은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의 장소에서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현 시점의 컨셉아트는 HTTYD: THE Extras - A Deck of Dragons에서도, School of dragons나 Rise of berk에서도 투슬리스의 새끼들만 나올 뿐 나이트 라이트 종족의 생태까지도 나오지 않는다.[57] 아무래도 투슬리스의 새끼들만 설정을 잡았고 성체를 비롯한 다른 개체들은 컨셉이나 생태 설정 자체를 아예 잡아놓지 않은 듯. 이는 역시 영화에서는 새끼들만 보여줬고 게임서 성체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자세히 묘사해준 스커틀클로와 완전히 대조되는 부분이다....라고 생각했었으나, 그 이후 후속 외전인 9개의 왕국에서 썬더라는 이름의 나이트 라이트 성체가 등장하며 이러한 의문점들은 후속작에서 풀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HTTYD: THE Extras - A Deck of Dragons>에서 피쉬레그가 서술한 바에 따르면, 이 종의 능력치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아마 만약 부모의 유전자를 각각 물려받았다면 두 종류의 불[58]을 다룰 수 있고,[59] 거기다가 번개의 힘까지 물려받은 게 맞다면 가히 최강의 종이 될 것이라고 한다.[60] 당시에는 그저 피시레그의 추측 정도로 생각되었으나, 이후 드길 시점으로부터 1300년 이후의 시점을 다루는 아홉개의 왕국에서 썬더가 정말로 번개를 다루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나이트 라이트들이 나이트 퓨리의 번개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61] 심지어 거기에 더해 아예 기존의 번개 능력을 더더욱 발전시켜서 무려 생체 EMP탄까지 개발해내는 어마무시한 위력을 선보였다.
3편의 블루레이 부록에 수록된 제작비화에 따르면 캐릭터 디자이너는 이녀석들의 디자인에 매우 과학적인 과정을 거쳤다고한다. 여러개의 컨셉 일러스트를 놓고 불특정 인물에게 보여줘서 “하악 귀여웡” 이러면 통과시켰다고한다.(...)
투슬리스의 새끼들은 3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는 외전인 홈커밍 편에서 주연을 맡았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 전의 스노글터그를 다룬 홈커밍에서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처럼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리 사이의 세 마리의 나이트 라이트(위에서 소개했듯이 다트와 파운서, 러프러너)가 등장하며, 가장 처음 등장한 것은 호기심이 많은 성격인 다트. 히든 월드 내에서의 단조로운 생활에 지루해하던 다트는 히든 월드 입구 인근에서 히컵을 그리워하던 투슬리스가 히컵을 땅에 그리자 이를 보고 흥미로워하고, 동시에 장난치며 등장한 러프러너와 파운서가 그 그림을 망친다.[62]
그림에 계속 흥미를 가졌던 다트는 부모가 자는 도중 러프러너와 파운서를 깨우고 투슬리스 부부가 깨어나 자신들을 추적할 것을 우려해 자신들을 본뜬 인형을 둔 다음 버크로 향한다.
9개의 왕국에서는 투슬리스의 후손인 썬더가 주역으로 등장하는데, 본편 시점으로부터 1300년이 지난 이후에도 자신의 종족인 나이트 라이트들을 찾고 있다는 언급을 보아하면 여전히 개체수가 매우 적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종인 것은 확실하다. 이후 썬더가 마침내 가족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는데, 이들은 무리를 이루어 살며 제일 나이가 많은 '장로' 개체가 무리의 우두머리 역할을 맡고 있었다.
6. 스노우 레이스
Snow Wraith
스탯 | 공격력 | 스피드 | 방어력 | 화력 | 샷 제한 | 독 | 치악력 | 은신성 | 불 타입 |
18 | 18 | 22 | 24 | 10 | 0 | 8 | 30 | 연발성 서리 브레스 |
드래곤 길들이기 끝을 향한 경주에서 첫 등장한 드래곤. 푸른 눈을 가진 새하얀 드래곤이며, 크기는 중간 정도이고, 멧돼지 같은 엄니와 풍성한 눈썹이 특징. 이름에 걸맞게 빙하로 뒤덮인 섬에서 살며, 빠르고 비밀스럽게 움직인다. 온도 감지 능력이 있어 먹잇감의 체온을 감지하고 추적할 수 있으며, 눈보라가 몰아칠 때 먹이를 사냥한다. 눈에다 굴을 파는 능력도 뛰어나며, 스트라이크 계열의 드래곤들이 그러하듯이 빠르고 지능적이며 은밀하게 움직인다. 여담으로 기획 당시의 이름은 나이트 퓨리와 관련이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스노우 퓨리로 결정했으나, '퓨리'라는 이름을 가진 드래곤이 너무 많으면 좋지 않다는 의견 때문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녀석의 이빨이 끝을 향한 경주의 키 아이템 드래곤 아이(Dragon Eye)의 열쇠이다. 주로 겨울에 활동하며 여름에는 눈동굴 속에서 구멍을 파 작은 무리를 지어 여름잠을 잔다. 여담으로 피쉬레그가 말하길 드래곤 책에 언급은 있었지만 실제로 존재하는지는 확실치가 않았다고[64]
사납고 공격적이며 강력한 포식자로 묘사되며 나이트 퓨리가 밤의 드래곤인 것처럼 이 녀석은 눈보라의 드래곤이라고 한다. 약점은 딱히 없는 데다가 전투력이 대충 스크릴-나이트 퓨리 정도와 동급인 듯한데, 스크릴과 대등하게 싸우거나 이길 수 있는 몇 안 되는 드래곤인 듯. 여러 드래곤의 브레스를 연발로 맞아도 털어낼 정도의 맷집을 갖췄으며, 다른 드래곤들은 알아채기조차 힘들 정도로 위장 능력이 뛰어나고, 비행 속도와 몸놀림, 브레스를 발사하는 속도 모두 나이트 퓨리 외에는 견줄 드래곤이 얼마 없을 정도로 빠르게 묘사되었다.
여담으로 체형이 독특한데, 날개 한 쌍에 다리 한 쌍이 있는 와이번형임에도 사족보행형 드래곤들처럼 날개는 등에 달렸고 앞다리 대신 날개에 달린 발톱을 발처럼 사용해 걸어다니는 기묘한 골격을 가졌다. 그리고 스트라이크 클래스 최초로 여러 마리가 나온 드래곤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비윌더비스트처럼 드물게 얼음 계열 브레스를 쓰는 녀석. 다른 용들이 여러 원소가 혼합된 불꽃이나 독액, 용해액 등을 쓰는 걸 고려해보면 좀 희한한 점.[65]
7. 트리플 스트라이크
Triple Stryke
스탯 | 공격력 | 스피드 | 방어력 | 화력 | 샷 제한 | 독 | 치악력 | 은신성 | 불 타입 |
15 | 20 | 18 | 14 | 6 | 10 | 6 | 18 | 섬광을 터트리는 강렬한 화염 블래스트 |
끝을 향한 경주 34화 '스트라이크 아웃'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한 드래곤, 드래곤 투기장의 챔피언으로 등장했다. 문제는 이놈이 상대 드래곤을 너무 빠르게 쳐바르는 바람에 경기가 재미없어져 관객들이 줄어들었던 것.[66] 그런데 투기장을 운영하던 드래곤 헌터가 놓은 덫에 투슬리스와 히컵이 걸려들게 되고, 경기를 재미있게 만들 방법은 트리플 스트라이크만큼이나 강한 드래곤인 나이트 퓨리와 싸움 붙이는 것이라고 판단한 헌터 때문에 투슬리스와 이 녀석이 싸우게 된다. 초반에는 트리플 스트라이크가 우세를 점했으나, 투슬리스가 녀석의 독침에 찔리고 그 독효로 이성을 잃자 순식간에 트리플 스트라이크를 제압해 버린다. 그리고 끝장을 내려는 순간, 녀석의 애처로운 눈을 보고 정신을 차려 자비를 베푼다.[67] 나중에 히컵이 풀어준 투기장에 갇힌 드래곤들과 함께 드래곤 헌터들을 무찌른다. 그리고 드래곤 라이더들의 도움을 받아 트리플 스트라이크도 자유를 되찾지만 너무 오래 잡혀있었는지 도통 날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투슬리스의 격려로 마침내 날아오르게 되고, '슬리우서(Sleuther)'라는 이름을 얻어 드래곤 엣지로 돌아간다.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투슬리스에게 얼굴개그를 하는 모습이 갭모에.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는 드래곤인데, 등은 단단한 골판으로 덮혀 있으며, 이족보행형인데 앞다리는 마치 전갈의 집게와 같은 모양이고, 세 갈래로 갈라져있는 점만 빼면 전갈의 것과 똑같이 생긴, 날카로운 침까지 있는 꼬리가 달려있다.[68] 투슬리스처럼 큰 귀가 달려있지만 눈이 빨개서 다소 흉폭해보이는 생김새. 전투력은 상당한 편이라 일단 스탯상으로는 나이트 퓨리와 동급이고, 투기장에서 챔피언으로 군림하던 만큼 일반 사이즈 드래곤 중에서는 싸움 실력이 상위권에 든다. 세 갈래 꼬리에는 각각 독침이 있는데, 첫 번째 꼬리에는 적을 마비시키는 독이 있고, 두 번째 꼬리에는 약한 환각 증세를 일으키는 독이 있으며, 세 번째 꼬리에는 온 몸의 피가 타들어가는 고통을 줄 정도로 강한 독이 들어있다. 꼬리의 힘도 강력해서 투슬리스를 들어올리거나 침으로 돌 바닥이 뚫릴 정도로 세게 찍는 것도 가능할 정도. 강력한 브레스에는 적의 눈을 순간적으로 보이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맷집도 투슬리스의 플라즈마 브레스 몇 방 쯤은 별 어려움 없이 털어낸다. 참고로 스트라이크 클래스에선 최초로 등장한 독을 가진 드래곤.
그 후 끝을 향한 경주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앞으로 구르면서 날아와 꼬리로 공격하면서 스펙타클하게 등장을 한다.
이전 투기장에서는 투슬리스에게 탈탈 털리면서 이번에는 투슬리스를 포함한 다른 라이더까지 순식간에 압박하는 말 그대로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69] 아스트리드가 공격하기 전 꼬리를 마는듯한 행동을 할 때에 나는 소리로 공격을 예측하고 피하면서 스톰플라이의 가시로 꼬리를 말때 나는 소리와 비슷한 딱딱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다가와 길들였다.[70]
결국 시즌 4 최종화에서 부상당한 셰터마스터를 대신해 데걸과 함께 헌터들을 무찌른다. 이후로도 데걸이 마음에 들었는지 셰터마스터를 대신해 데걸의 파트너로 활약하는 중.[71]
참고로 독을 제외하고 나이트 퓨리와 스텟이 똑같다. 독스텟까지 합치면 나이트 퓨리보다 조금 더 스텟이 높다.
네임드 개체로는 위에 쓰여 있듯이 데걸의 파트너인 슬리우서가 있다. 스트라이크 클래스 종들 중에 네임드 개체가 있는 몇 안되는 종 중 하나이다. ~
8. 데스그리퍼
Deathgripper
스탯 | 공격력 | 스피드 | 방어력 | 화력 | 샷 제한 | 독 | 치악력 | 은신성 | 불 타입 |
27 | 12 | 20 | 12 | 8 | 12 | 16 | 6 | 녹색 산, 보라색 독 |
흑&적의 컬러링,[73] 코끼리처럼 길게 발달한 엄니는 잇몸 안으로 수납이 가능하며, 전갈처럼 독침이 달린[74] 꼬리가 인상적인 드래곤. 등엔 갑주처럼 연결된 뾰족하고 두꺼운 돌기들이 등뼈를 따라 늘어져있는데 이것 때문에 사람이 탑승하기엔 힘들어 보인다. 이 때문인지 작중 사람이 직접 탄 적은 한 번도 없고 그림멜은 이들을 마차처럼 탈것을 들고 날아가는 방법으로 교통수단으로 이용했다. 전반적으로는 제법 간지나는 동시에 악역스러운 디자인의 드래곤.
불꽃 타입은 녹색 계열의 액체로, 분사될 때는 액체이나 몸 밖으로 분사된 후 닿은 지점을 녹여버리는 동시에 불이 붙는다.[75]
불꽃의 위력도 위협적이지만 무엇보다도 무서운 건 강력한 독을 보유한 드래곤이라는 것. 그림멜은 이들의 독을 이용해서 드래곤 헌팅 전용의 독액[76]을 만들었는데 작은 독화살 한 방에 거대한 크기의 드래곤들도 바로 넉다운되는 위용을 보인다.[77] 이 독액은 단순히 드래곤들을 무력화시키는 것 외에도 세뇌용 마약처럼 써서 복종시키는 것도 가능한데, 심지어 이렇게 독에 당해 복종당하는 건 독을 제공하는 데스그리퍼 본인들.[78][79] 한 번 이런 식으로 세뇌된 드래곤들은 (정상적인 상태의 드래곤들이 알파 개체를 따르는 것과 달리) 알파 개체의 명령이 아니라, 세뇌 상태에서 자신을 길들인 자의 명령을 따르게 된다.[80] 그래서 본편 내내 이들에겐 투슬리스의 명령이 통하지 않았다.[81]
독액과 용해 타입 불꽃 외에도 스트라이크 계열답게인지 제법 덩치도 되고 공격력도 뛰어난지라 작중에선 여러모로 일행을 고전시키는데 한 몫 했다. 그리고 그림멜은 이 녀석들의 힘으로 이동하는 공중병기도 만들어서 써먹은 걸 보면, 무거운 물체를 들고 비행하는 능력도 좋은 모양.[82]
이렇듯 제법 강력한 스펙을 보유한 종족이나, 악당의 부하라는 불우한 포지션을 맡은 탓에 영화 후반부에선 투슬리스에게 탈탈 털리고 죄다 바다에 나가떨어지는 수모를 맞는다. 사실 작중 내내 독에서 세뇌당한 상태에서 못 벗어난 걸 고려해보면 심신미약 상태에서 나쁜 놈에게 조종당했음에도 동정표 하나 못 얻고[83] 악역 따가리로만 뛰다가 죄다 바다에 쳐박히는 것으로 등장을 종료당한 불쌍한 놈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어찌보면 이 작품의 숨은 피해자.[84]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더 이상 등장이 없어 불명이지만, 살았다면 그림멜의 세뇌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았을 것이고, 죽었다면 익사나 상어, 조류 계열 드래곤에게 잡아먹혔을 것이다.
히든 월드[85] 안에서도 이 종족만큼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묘사만 안 되었을 뿐 거기서 사는 야생 개체들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86]
[1]
스크릴은 100년에 한 번 꼴로 태어난다고 알려진데다 나이트 퓨리는 아직 모든 것이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리고 스노우 레이스도 드래곤 책에 간단히 언급만 되어있었을 뿐이다.
[2]
100년에 1번꼴로 태어난다고 한다.
[3]
피쉬렉의 말에 의하면 체온이 다른 드래곤들에 비해 높아 얼음속에 갇혀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4]
데걸은 스크릴을 밧줄로 묶어놓고 밧줄로 당기면서 억지로 공격을 하게 했다. 이건 사실 잘못된 방식이고, 비고 그림본의 말에 따르면 철 단검으로 스크릴의 시선을 끌어서 길들인 뒤, 이를 통해 자발적인 통제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5]
그러나 억지로 공격을 시키고,명령을 내려서인지 버서커 부족, 특히 데걸에 대한 적대심이 많다.
[6]
비고의 설명에 의하면 신지테일이 쏜 화염구가 스크릴의 전격에 무력화된다고 했는데, 격돌하는 장면에서 보면 단순히 무력화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스크릴의 전격이 신지테일의 화염구를 관통해서 신지테일의 본체에 직격을 할정도로 압도적인 화력 차이를 보여준다.
[7]
국내 더빙판의 경우 1편에서는 그대로 직역해 '야간 분노', 이후 TV판부터는 나이트 퓨어리라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그대로 번역하여 'Furie Nocturne'으로, 독일에선 '밤의 그림자'라는 뜻의 'Nachtschatten'으로 불린다. 이탈리아어로는 '어둠의 분노'라는 뜻의 Furia buia로 불린다.
[8]
2편에서 각성 후 11발을 쐈지만 이게 한계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이때 연거푸 10발을 발사, 유달리 강력하게 묘사된 브레스를 한발 더 쏴서 총 11발을 쐈는데, 쏘기 전에도 강력한 에너지 방출로 얼음을 깼고, 11발째를 쏘고 나서도 투슬리스의 입안에서 푸른색 에너지가 빛나고 있었고,(투슬리스는 브레스를 쏘려고 충전할 때 입안에 푸른 에너지 덩어리를 머금고 있는다) 등비늘도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작중 샷 제한을 전부 소진한 드래곤들은 불이 꺼지듯이 내부에서 더 이상 브레스가 나오지 않는데, 투슬리스는 에너지가 아직 있었다는 것을 보면 샷 제한을 아직 소진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투슬리스는 알파로 각성한 이후에도 평상시에 브레스를 쏠 때는 등 비늘이 빛나지 않고, 번개를 일으키는 특수능력을 쓸 때 등비늘이 빛났다는 걸 보면 등비늘이 푸른 빛을 띌 때는 일종의 전투 모드이며, 등비늘이 나오기 전 상태는 사실상 핸디캡을 안고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9]
작중 투슬리스가 이 보조날개 한쪽이 절단된 이후 제대로 날지 못하고 고꾸라지는 걸 보면 실제 비행기의
꼬리날개처럼 비행 시 균형이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로 보인다.
[10]
심지어 적을 위협할 때 고양이의 하악질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극장판 2편 후반부. 3편 트레일러에서는 새로 나온 흰색의 라이트(light) 퓨리가 고양이 특유의 3연타 잽을 선보이기도 했다.
[11]
마비노기의 드래곤 펫이 여기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에 이쪽도 외형이 닮았다.
[12]
날개로 몸을 감싸고 꼬리로 나뭇가지를 감아 매달린다.
[13]
이 습성은 라이트 퓨리도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
[14]
무려 10발을 연속으로 쐈으며, 이후 풀충전해 더 강한 브레스를 한 발 더 쐈다.
[15]
여기서 투슬리스는 알파였던 비윌더비스트와 대항하기 위한 새로운 알파로 각성한 상태였기에 화력이 엄청나게 증가함과 동시에 다른 드래곤들을 지배하던 비월더비스트의 세뇌를 풀어버릴 정도로 강해졌다.
[16]
2편 오프닝에서 등에 타고 있는 히컵이 "한 번 더 해 볼까?"라는 말만 했는데 이게 활강 연습을 한 번 더 하자는 말인 줄을 알아듣고 지겹다는 표정을 지었다. 짧은 문장 하나만 듣고 문맥상 생략된 단어를 유추해 낼 정도로 인간의 언어를 수준 높게 이해하며, 그 대화를 통해 조만간 닥쳐올 상황을 예상할 정도의 지능을 가진 것이다. 1편에서 히컵이 신뢰를 얻기 위해 칼을 내려놓자 고갯짓으로 치우게 하고, 아스트리드를 설득하는 장면에서 아스트리드가 투슬리스의 존재를 마을에 알리겠다고 하자 미친듯이 날다가 미안하다고 하자 로맨틱하게 나는 장면을 봐도 알 수 있듯 인간의 말을 거의 다 알아듣는다. 또한 1편에서 그렸던 그림은 엉망징창으로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던 반면 3편에서 그린 그림은 대략적인 형태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이를 보면 학습능력이 다른 드래곤들에 비해 확실히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자기 얼굴을 알아보는 것 자체도 꽤 높은 지능을 필요로 한다.
[17]
날 때 날카롭게 바람 가르는 소리가 나는 유일한 드래곤이다. 이 때문에 1편에서 투슬리스가 버크를 습격할 때 그 모습을 보기도 전에 그 소리만 듣고 버크인들이 "나이트 퓨리다!"라고 소리친다. 어둠 속에서 습격하는 나이트 퓨리의 무서움과 위엄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그 모습이 전혀 보이지도 않고 들리는 건 바람소리 뿐인데도 무시무시한 위력의 브레스를 백발백중으로 맞춘다. 게다가 이 당시 투슬리스는 미성숙 개체였다.
[18]
특히
공격 직전 급강하할 때 나는 특유의 소리가 바이킹들에게 공포를 주기 때문에
슈투카를 연상시키며, 모티브로 따왔을지도 모른다는 반응도 있다.
[19]
번개를 몸에 두르면 일시적으로 투명해진다. 라이트 퓨리의 투명화 방법과 다른데 라이트 퓨리는 브레스를 뿜은 뒤 이것을 몸에 일부러 붙히면 투명해지는 방법이었으나 이걸 따라한 투슬리스는 투명해지지 않았다. 두번 정도 시도하고 실망한 투슬리스가 정신을 집중하자 등에 있는 비늘이 번쩍이면서 번개가 몸에서 방출되고 투명해졌다.
[20]
1편 초반에서 스토이크가 버크에 처들어온 드래곤 종류를 브리핑받을 때 "나이트 퓨리는 없나?"라고 물어봤었다. 그만큼 위협적인 종이라는 것.
[21]
2편에서 비윌더비스트가 물고기를 허공에 뿌려서 드래곤들을 먹이는 장면이 있는데, 투슬리스는 한 입 가득 물고기를 물고 굉장히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22]
드래곤 슬레이어로 유명했던 스토이크가 나이트 퓨리를 투슬리스 이전까지 한 마리도 못 잡았던건, 이미 그 전에 어떤 놈(그림멜)이 씨를 거의 다 말려버려서였던 것이다. 또 버크인들 중 에렛을 제외한 나머지들이 '그림멜이 누구야?' 하는 반응을 보인 걸로 봐서 버크인들과 그림멜의 활동 범위는 3편 이전까지 겹친 적이 없었고, 투슬리스 외의 나이트 퓨리 개체들은 아마도 버크인들의 활동 범위가 아닌 그림멜의 활동 범위에 있었기에 버크인들의 눈에 다수의 개체가 띌 기회도 없이 전멸 일보직전 행이 된듯.
[23]
제 아무리 드래곤들 중 가장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 나이트 퓨리도 인간 앞에선 그저 사냥감이라는 것이 그림멜 덕분에 증명되어버린 셈이 되었다. 당연히 맨몸으로 인간이 나이트 퓨리를 당해낼 리가 만무하지만, 인간의 역사가 그래왔듯이 각종 도구, 짝이 될만 한 개체 등을 인질로 삼거나, 방심한 때를 노려 덤비는 그림멜 같은 인간에겐 나이트 퓨리도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현실에서도 제아무리 자연계에 천적이 거의 없는 강력한 맹수들도 각종 도구와 사냥법으로 무장하고 작정하고 사냥에 뛰어드는 인간에게 기어이 사냥 당하거나 동물원의 구경거리 신세가 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현실 고증인 셈이다.
[24]
그래서 그림멜이 버크인들을 추적할 때 북쪽은 추적하지 않았다. 추운 북쪽은 나이트 퓨리가 못 견딜 테니 버크인들이 갈 리가 없다는 이유. 하지만 근연종인 라이트 퓨리는 극지방 쪽도 아무렇지 않게 가고, 투슬리스도
끝을 향한 경주에서 히컵과 함께 스노우레이스를 찾기 위해 빙하지대로 간 적이 있는데다가 라이트 퓨리를 따라 극지방까지 비행한 걸 보면 춥다고 바로 얼어죽는 건 아니고, 추운 곳에선 오래 못 사는 것 뿐일듯....했으나, '나이트 퓨리의 선물'에서 추운 겨울날에 장시간 동안이나 바깥을 돌아다니고, 스노우 레이스 추적 때 라이더들은 추위를 타고 있는데도 자기는 추위를 견디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위키아에 따르면 투슬리스는 이런 모습이 관측된 적이 없다고 한다.(It is revealed in the third film that Night Furies are unable to survive in cold environments for a very long time. It is also stated that Night Furies are unable to fly for very long distances without resting, though none of this has occurred with Toothless.) 그러나 어디까지나 인간에 비해서 추위를 타지 않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있으며, 드래곤 중에서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한 것일 수도 있고, 어디까지가 버틸 수 있는 리미트 온도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25]
이 또한 TV판인 끝을 향한 경주에서 다른 드래곤들이 지쳐갈 때쯤에야 비슷한 정도로 지친 모습을 보여주며 드래곤 평균 정도로 묘사되어 모순이 있다.
[26]
여기서 그림멜이 "퓨리는 짝을 찾으면 영원히 함께해." 라는 말을 할 때 퓨리가 나이트인지 라이트인지 말하지 않았는데, 정황상 둘 다로 보인다. 나이트 퓨리가 라이트 퓨리와도 번식이 가능하기 때문. 게다가 나이트 퓨리
투슬리스가 라이트 퓨리를 계속 찾아다녔고 라이트 퓨리도
투슬리스를 숨어서 따랐으며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는 걸 봐서 동일 조상에게서 갈라진 게 확실해 보인다. 두 종의 생김새가 매우 닮았고, 서로 번식이 가능하고, 둘을 교배해서 태어난 새끼들은 단순 교잡종이 아니라 하나의 독자적인 종으로 분류되는 걸 봐서 개와 늑대 정도로 매우 가까운 근연종 또는 아종인 듯.
[27]
단 현실에서는 근연종끼리 교배하여 자손을 낳아도 그 자손을 하나의 독자적인 종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개가 있는 데, 늑대와 개는 동일한 종이며 개는 늑대의 아종으로 분류된다.
[28]
코도 거의 고양이에 가까우며 눈의 동공도 고양이처럼 길쭉한 타원형.
[29]
날개나 꼬리날개, 체형, 얼굴 모두 확실히 라이트 퓨리가 더 둥글고 여리여리하다.
[30]
후술하겠지만 정확히는 다른 종으로 분리된지 얼마 안 된 근연종이다. 근연종은 이종교배를 통해 자손을 낳을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그 자손은 번식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드물게 유전병으로 인해 번식 가능한 자손이 태어나기도 하며, 다른 종으로 분리된 시간이 비교적 짧아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워 번식능력이 있는 자손을 낳을 수도 있다. 나이트 퓨리 - 라이트 퓨리는 후자의 경우다.
[31]
그러나 우리 안에서 드래곤을 구하러 바로 앞에서 돌아다니던 투슬리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못할 정도로 투슬리스가 떠난 뒤에야 겨우 눈을 뜨고 겁먹은 채로 주위를 둘러보았던 것을 보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으며 그림멜과 조우한 장면에서는 저항도 하지 못한 채로 날개로 얼굴을 가린 채 힘없이 늘어져 있었던 것을 보아 꽤나 거칠게 포획당한 듯 하다.
[32]
사실 바로 그 우리 앞까지 갔었는데도 그늘진 위치+자욱한 연기 때문에 안에 있는 라이트 퓨리를 볼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라이트 퓨리는 잔뜩 웅크린 채 소리조차 내지 않고 있어서 눈치를 못 채고 지나쳤다.
[33]
일종의
수면제 비슷한 성분을 띤 약으로, 농도 조절이 가능해서 약하게는 드래곤을 일시적으로 몽롱한 상태로 만들거나 진한 농도로는 어지간히 덩치 좋은, 그것도 흥분해 날뛰는 드래곤을 단 몇 초만에 기절시킬 수 있는 강한 독으로 보인다.
[34]
실제로 그림멜이 데스 그리퍼들을 통제할 수 있는 것도 데스 그리퍼 자신들이 만든 독으로 만든 약으로 인해 몽롱한 상태로 만들어 지배하는 것이다.
[35]
영화 초반 처음 투슬리스가 라이트 퓨리를 만나 한창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뒤따라온 히컵과 아스트리드를 발견하자 라이트 퓨리는 곧바로 눈동자를 가늘게 뜨고 이빨을 드러내며 경계 태세로 돌입, 나무 뒤에 숨어 있던 히컵 일행에게 브레스를 쏘고는 황급히 날아가 버렸다. 그 뒤를 처량하게 울부짖으며 따라가는 투슬리스는 덤 그리고 그 후에도 투슬리스를 타고 비행하는 히컵을 발견한 라이트 퓨리가 히컵이 투슬리스를 공격하고 있다고 오해한 듯, 그 즉시 히컵에게 날아들어 히컵을 냅다 공중으로 던져버렸다.(...) 그리고는 투슬리스를 바라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괜찮냐는 듯이 쳐다보았다. 이에 투슬리스는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라이트 퓨리에게 억지로 웃음을 지어 보인 후 바로 히컵을 구하러 급강하하고 라이트 퓨리는 이러한 투슬리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며 투슬리스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만일 라이트 퓨리가 아니라 다른 드래곤이 저랬으면
바로 투슬리스한테...
[36]
그러나 다른 드래곤과는 사교적으로 잘 어울린단다. 공격성은 인간 한정인 듯. 그러나 처음 투슬리스와 마주했을 때 투슬리스가 들떠서 막 데스 그리퍼의 독액에서 깨어나 겨우 제정신을 차린 라이트 퓨리에게 성급하게 접근하자 경고 수준으로 쉿 소리를 내며 으르렁거리기는 했으나, 투슬리스에게 적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자 이내 경계를 푼다.
[37]
어느 정도냐면 온갖 드래곤들로 인해 산전수전 다 겪은 히컵이 고버에게 자기 입으로 "걔(라이트 퓨리)는 너무 난폭하고 변덕스러워서 투슬리스를 믿고 맡길 순 없다"고 말할 정도. 그래서 레드 데스와 더불어 길들이는 것 자체가 아예 완전히 불가능한 엄청난 초위험 맹수일 것으로 추정되었으나(히컵이 이와 비슷한 평가를 내릴 정도의 드래곤은 레드 데스외에는 아예 하나도 없다!) wikia에 따르면 이 녀석도 길들이는 것이 가능한 종이라고 한다. 영화 후반부에 자발적으로 투슬리스를 쫒아 그렇게 경계하던 인간들의 마을까지 찾아왔고, 투슬리스가 중간 가교 역할을 해낸 듯 히컵 일행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며 길들여지나 싶던 순간 그림멜의 습격으로 흐지부지되었다. 만일 그림멜이 이때 타이밍 좋게 버크를 습격하지 않았다면 라이트 퓨리 역시 길들여졌을 가능성이 있다.
[38]
영화가 개봉하며 이는 사실로 밝혀졌다. 라이트 퓨리는 투슬리스가 야생으로 돌아가기를 선택한 계기가 됐다. 드길 시리즈의 외전인
나이트 퓨리의 선물을 보면 알겠지만 투슬리스는 예전에도 스스로 비행할 수 있는 꼬리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이번과 달리 망설임 없이 그것을 스스로 버리고 히컵과 같이 날기를 선택했었다. 그리고 라이트 퓨리 역시 히컵을 돕는 식으로 인간에게 약간의 신뢰를 보이긴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끝까지 인간에게 길들여지지 않았다.
[39]
투슬리스의 꼬리날개는 날카로운 모양이지만 라이트 퓨리의 꼬리날개는 뭉툭하며 물고기의 꼬리지느러미와 유사하게 생겼다.
[40]
이는 영화 중반부에 투슬리스와 같이 비행하는 라이트 퓨리의 모습을 보면 확실히 덩치 차이가 두드러진다. 거기다가 감독이 후에 밝힌 바에 따르면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리는 동갑이라고 한다. 종 차이가 아니라 그저 암수의 차이일 수도 있지만....
[41]
기본적으로 둘 다 보랏빛이지만 투슬리스의 브레스는 푸른색이 감도는 반면 라이트 퓨리는 보라색만을 띈다.
[42]
히컵도 둘이 약간 생김새가 다르다고 말했다.
[43]
실제로 작중 드래곤 헌터들이 그림멜에게 나이트 퓨리가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을 때 그림멜은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라이트 퓨리를 보고서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44]
그리고, 드래곤 헌터들이 그림멜에게 라이트 퓨리를 보여주며 좋아하시는 미끼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림멜은 퓨리들은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라이트 퓨리와 나이트 퓨리간에 교배가 가능하고 서로의 개체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이러한 사랑에 빠진 퓨리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이용해
투슬리스와 라이트 퓨리를 마치 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처럼 능숙하게 이용하여 쉽게 포획해버린다. 이를 보아, 아마 그림멜은 다른 나이트 퓨리들을 사냥할 때에도 이런 전법을 많이 써먹었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45]
실제로 이런 인질 작전을 주로 썼을 것이라고 추정이 가능한 것이, 그림멜의 스펙을 보면 다른 종도 아니고 나이트 퓨리란 사기적인 종을 다 때려잡는다고 보기엔 견적이 안 나온다. 데리고 다니는 드래곤은 투슬리스가 번개를 이용해 순식간에 단체로 제압했으며, 독화살은 통하지만 기동력이 워낙 좋아 잘 잡히지 않는다. 즉, 기습이 아니라면 애초에 투슬리스를 제압할 만한 방법 자체가 없다. 그렇다고 스토익처럼 정면에서 드래곤을 때려잡는 괴력도 아니고. 히컵처럼 운 좋게 잡을 순 있겠지만 그 정도로 학살이 가능할지는... 실제로 미끼를 이용해 덫을 놓는 것은 정면에서 제압하기 힘든 맹수 사냥에서 자주 쓰는 방법이다. 따라서 그림멜은 상대적으로 약한 라이트 퓨리를 먼저 잡은 후 이를 미끼로 나이트 퓨리들을 유인해 사냥했을 것이다.
[46]
실제로 투슬리스는 2편에서 발카가 찾아주기 전까지 자기 등 가시가 한줄 더 튀어나와 두줄이 된다는 것(두줄이 되면 급선회가 가능해진다고 발카가 언급)도 몰랐다.
[47]
백곰과 불곰은 다른 종이나 번식능력 있는 자손을 낳을 수 있다.
[48]
공교롭게도 냐오닉스도 수컷의 색이 어둡고 암컷의 색은 흰색이며 수컷과 암컷의 생김새 차이가 크다. 그러나 냐오닉스는 그저 한 종의 암수 차이가 클 뿐이지만 나이트 퓨리 - 라이트 퓨리는 교배가 가능할 정도로 가까운 종(근연종)일 뿐 동종이 아니다.
[49]
투슬리스처럼 코와 등줄기가 푸른 빛으로 빛나고, 투슬리스의 등갑이 두 쌍으로 나뉠 수 있는 것처럼 라이트 퓨리의 등지느러미 역시 세 쌍으로 나뉜 모습.
[50]
인간과 아예 동떨어진 곳에서 자라서 인간의 존재를 거의 모르는지, 히컵 가족이 인간임에도 별다른 경계를 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히컵의 품에 있던 히컵의 아들의 손을 앞발로 툭툭 치면서 장난까지 거는 모습을 보였다.
[51]
단 이것은 인간과 접점이 거의 없어서일 가능성도 있다. 투슬리스 시절에는 바이킹과 드래곤이 전면전을 벌이던 시대였으니....
[52]
드래곤 길들이기 3편의 공식 동화책에서도 그들을 나이트 라이트라는 이름으로 언급했다.
[53]
현실에서는 근연종의 이종교배로 생긴 자손이 번식능력이 있어도 그 자손을 하나의 종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그롤라 베어,
사바나캣,
코이울프가 그 예.
[54]
둘이 새끼들을 위해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55]
즉 나이트 라이트는 나이트 퓨리 + 라이트 퓨리의 혼혈에 해당하는 종임과 동시에, 자체적으로 교배와 번식을 통한 종 유지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실로 치면
돌돔과
강담돔의 혼종들과
북극곰과
회색곰의
혼종들이 야생에서 자생하며 수를 불린 것으로 보면 될지도. 말과 당나귀의 교배종인 노새가 번식불능임을 고려해보면 나이트 퓨리와 라이트 퓨리는 못해도 말-당나귀보단 훨씬 더 유전적으로 가까운 관계일 수도 있다. 그림멜이 라이트 퓨리를 미끼용으로 자주 써왔음을 암시할 정도로, 나이트 퓨리와 라이트 퓨리는 동족도 아닌 근연종치고는 자주 교배를 해왔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이전 세대의 나이트 라이트가 없는 게 더 이상하다.
[56]
히든 월드는 지리적 특성상 사람이 드래곤의 도움 없이는 들어가는 건 거의 불가능한 지역인데다가
만약에 아무 탈 없이 들어간다 해도 드래곤의 도움이 없으면 못 빠져나오는 엄청난 위험 구역이긴 하다.
[57]
다만 World of Dragons에서 adult Night Lights가 언급된 걸 보면 분명 설정상으로는 나이트 라이트의 성체도 작중 세계관에 있다. 일단 그 책에 따르면 성체 나이트 라이트는 나이트 퓨리보다는 작고 라이트 퓨리보다 크다.
[58]
나이트 퓨리의 강력한 플라즈마와 라이트 퓨리의 은신 기능이 있는 플라즈마.
[59]
실제로 영화 마지막에 나이트 라이트 중 한 마리가 엄마인 라이트 퓨리의 플라즈마 은신 기술을 사용했고, 썬더 역시 은신에는 이 기술을 사용했다.
[60]
북극곰과 회색곰의 혼종인
그롤라 베어가 다른 곰들보다 스펙이 엄청나고 굉장히 위험하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어찌보면 이 부분은 제대로된 현실 고증이라고 할 수 있다.
[61]
다만 나이트 퓨리가 푸른색 번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썬더의 번개는 라이트 퓨리의 브레스색과 같은 보라색 번개를 사용한다.
[62]
나이트라이트들은 인간과 동떨어진 곳에서 자랐기 때문에 인간을 본 적이 없었고, 투슬리스가 그린 히컵의 그림에 뿔과 날개를 달아 드래곤 그림으로 만들었다.
[63]
파운서, 러프러너는 다트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고 다트는 양손으로 파운서와 러프러너를 가리키며 꼰지른다. 지가 가자고 해놓고선
[64]
그래서 진짜 존재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엄청 흥분했다.
[65]
몸 안쪽에
드라이아이스나
액체질소 같은 냉매를 만들어내는 기관이 따로 있는 듯하다.
[66]
얼마나 빠르냐면 경기가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나버렸다.
[67]
극장판 1편에서 히컵이 투슬리스를 죽이려다 겁먹은 눈을 보고 마음을 돌리던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 에피소드 자체가 전반적으로 극장판 1편을 연상시키는데, 특히 이 장면은 극장판의 해당 장면의 오마주라 해도 좋을 정도.
[68]
비주얼은
포켓몬스터의 드래곤타입 포켓몬
한카리아스와 땅&비행 타입 전갈 포켓몬
글라이온과 닮아있다.
[69]
투기장에서의 투슬리스는 히컵이 제어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평소의 유순한 성품과는 달리 야생의 상태에 가깝게 흉폭해져 있는 상태였던 반면 이번에는 단순히 슬리우서를 진정시키려고 했기 때문에 죽일 기세로 덤벼들지 않고 있었다.
[70]
이것이 트리플 스트라이크를 길들이는 방법이자 트리플 스트라이크의 약점이다. 꼬리를 말때 나는 딱딱거리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들으면 산만해지기 때문
[71]
셰터마스터는 이후 등장하지 않다가, 시즌 6의 마지막 화(즉 끝경의 최종화)에서 데걸의 결혼식 때 신랑 측 들러리(?)로 모습을 비춘다.
[72]
단순한 주인공 보정 때문이라기보단 경험의 차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트리플 스트라이크는 챔피언으로 군림하면서 딱히 호적수와 싸웠던 적이 없었지만 투슬리스는 드래곤, 사람, 함선 등등 다양한 상대에게 죽음을 각오하며 싸워왔기 때문에 전투에 대한 감각은 슬리우서에 비해 우수할 수밖에 없다.
[73]
전체적인 배색은 검은색인데, 입가나 날개, 배 등 몸의 군데군데가 붉은색인 컬러링.
[74]
이 독침은 평상시엔 꼬리 안쪽에 수납되는 식으로 숨겨져있다가 공격할 때 꼬리 끝부분이 여러 갈래로 열리면서 쓱 튀어나오는 식이다.
[75]
액체가 고열을 일으키면서 주변을 녹이는지, 산처럼 부식시켜서 녹이는지는 불명. 일단 액체에 닿은 것들이 녹아내릴 때 발열현상 비스무레한 묘사가 있다.
[76]
작중에선 보라빛이 도는 액체로 묘사된다.
[77]
현실의 마취총도 명중한다고 해도 동물들을 한 번에 마취시키기가 쉽지 않음을 생각해보면 (특히 덩치가 클 수록 마취약이나 독이 더 늦게 듣는다) 데스그리퍼의 독으로 만든 독액이 소량으로도 엄청나게 강력한 효력을 발휘함을 알 수 있는 부분.
[78]
독에 당하면 중독된 드래곤의 정신이 몽롱해지는걸 이용해서 드래곤을 세뇌시키는 것이다. 그림멜이 이들에게 독액을 제대로 꽂자 반응이 오는 듯 치이익 소리가 살짝 나며 눈동자가 날카로워진다. 보통 세뇌용 독액은 머리나 목덜미(뒤쪽, 앞쪽 모두 포함)에 박는다.
[79]
현실에서 독을 가진 동물들이 대부분 자기 독에는 내성이 있어 자기 독에 중독되는 경우는 많지 않음을 감안하면 그림멜이 따로 마약처럼 개조한 걸로 보인다.
[80]
그림멜 왈, 중독-세뇌 상태를 거친 드래곤들은 자신(세뇌시켜서 길들인 자)를 알파로 여기고 따른다고 한다.
[81]
물론 정상적인 상태였다면 투슬리스가 명령하는 즉시 데스그리퍼들은 그림멜 따윈 내동댕이치고 주인공 편에 붙어버렸을 것이다. 그림멜이 드래곤 중 알파 개체의 능력(알파 종으로 여겨지는 종을 포함한 모든 드래곤 종은 드래곤계의 '알파' 개체의 능력이라면 무조건 복종한다)을 정확히 알고 후반부에 이를 철저히 활용한 걸 생각하면, (단순히 드래곤을 사냥(+멸족)대상/도구로 보는 그의 가치관 외에도) 드래곤 헌팅 도중 자기 드래곤들이 알파 개체의 명령에 따라 자기를 배신해버리는 불상사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기가 부리는 데스그리퍼들에게 약물세뇌를 시켜놨을 수도 있다.
[82]
작중에서 이 공중병기는 규모도 제법 크고 무거워보이는데, 이걸 운반하는 데스그리퍼 4마리는 몸에 그걸 매달고도 자유롭게 비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83]
작중에서도 약물세뇌를 얘들이 당했다는 언급이 직접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세뇌시킨 놈이 직접 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측의 그 누구도 이 녀석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84]
이 점은 전작의 비윌더비스트도 비슷하지만, 적어도 이쪽은 투슬리스가 각성하기 전까지는 세뇌로 압도해 잠시나마 자기 부하로 만들었고 후속작이자 본작인 3편에서는 드래곤 월드에서 드라고의 세뇌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범하게 다른 드래곤들과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85]
3편에서 나오는 지역.
[86]
작중 그림멜이 세뇌시켜서 길들인 데스그리퍼들은 어디까지나 야생 개체들 중 일부일 뿐일테니, 당연히 히든 월드든 다른 어딘가에든 야생 개체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School of Dragons에서 그 사실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