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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20:54:30

동천(소설)

동천
파일:동천_18권_.jpg
장르 무협
작가 조재윤
출판사 자음과모음
에브리북[웹연재]
연재처 북큐브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
원스토리
발매 기간 2000. 03. 13. ~ 발매 중단
연재 기간 2017. 11. 15. ~ 연재 중
단행본 권수 17권 (2008. 09. 18. 未完)

1. 개요2. 연재 현황3. 특징4. 장단점5. 등장인물
5.1. 중심 인물5.2. 암흑마교5.3. 수라마가5.4. 약왕전5.5. 암흑마교 한열마가5.6. 암흑마교 기타인물5.7. 환마교5.8. 만독문5.9. 혈사교5.10. 기타 인물5.11. 정파
5.11.1. 조씨가문 관련 인물5.11.2. 무림맹5.11.3. 5대 세가5.11.4. 정파 주요 문파 인물
6. 설정
6.1. 무공6.2. 세계관6.3. 암흑마교6.4. 기물/영물/영약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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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동천_17권.jpg

자음과 모음에서 발매된 조재윤의 무협소설.

1977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동서울대 전자계산과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과 집필을 병행한 조재윤은 1998년 PC통신 천리안에서 글을 올린 것을 계기로 소설 집필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음과 모음을 통해 초판 2000년 3월 시작으로 2008년 9월, 3부 17권을 끝으로 종이책이 중단되었다. 2008년 말, 동천의 장기연재에 대해 탐탁치 않게 여기던 자음과 모음과의 계약은 유지되지 못했고 조재윤 작가는 새로운 출판사를 알아보며 양장본을 기획하는 등, 잠깐 반짝이며 18권을 팬카페에 연재하며 의욕적으로 집필하기 시작하였으나, 다른 출판사와의 계약이 지지부진하며 좀처럼 진행되질 못하자 급속도로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 카페에서도 점점 얼굴이 안보이더니 아무런 고지도 없이 잠수를 타며 동천의 팬들의 속을 시커멓게 태웠다. 카페 내부에서 조재윤 작가의 해외 도피설이나 사망설이 돌기 시작하며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하며 동천 연재는 틀렸다고 생각한 팬들은 점점 모아놓았던 단행본을 중고거래에 내놓기 시작한다.

2. 연재 현황

2008년 9월 18일, 3부 17권을 끝으로 종이책 출간이 중단되었으나 10년이 가까이 된 2017년에 인터넷 연재가 활성화 되며 새로운 시장이 개척된 후 돌연 팬카페에 등장하여 연재를 재개, 2017년 11월부터 북큐브 사이트를 통해 이북으로 연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지의 검열에 의해서 일부 회차가 수위 조절을 위해 편집 된 부분이 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이후 2019년 12월 27일 1265화 4부가 완결되고 6달 휴재를 선언했다. 2020년 7월 정도에 재연재를 시작할 듯하다.

동천 카페에 다른 작품 짧게 쓰고 복귀한다고 작가가 글을 남겼다. 2020년 내 복귀는 힘들 듯.

2021년 7월 기준으로 여전히 휴재 중이다.

2022년 10월 기준으로도 휴재 중이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도 여전히 휴재 중이다. 2019년 12월 27일 4부 완결 이후로 3년이 다 된 시점. 이쯤되면 작가는 연재를 포기한게 아닌가 싶다.
2023년 안으로 연재 재개한다는 소식을 확보했으나 2024년이 되도록 소식이 없다.

3. 특징

동천은 조재윤이 구상한 전체 세계관을 세등분 했을 때 큰 1부에 해당한다고 한다. 큰 1부는 동천이라는 영웅이라 보기엔 거리감이 있는 평범한(?) 아이가 무림에 나가 여러가지 사건에 얽히며 천사-천마-치우 의 대립의 도화선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큰 2부는 조정인이 낳은 아이와 수련을 마친 구미호 '미호'와 동천이 가진 운석의 생명체가 얽힌 이야기. 큰 3부는 전대기인이 되어버리고 반로환동해 아이로 무림을 돌아다니는 동천의 이야기를 다룬다고.
특이하게 마교계통의 '동천'과 정파계통의 '조정인'이라는 두 명의 주인공이 동 시대에서 다른 행동을 벌이는 것을 묘사하는데, 무협 소설이라기보다는 무협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명랑 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가벼운 코믹 무협물이다. 둘 간에는 테마게임처럼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 작가가 팬카페에 동천편만을 연재했기 때문에, 텍본만으로 접한 사람들은 조정인편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
이야기는 동천편 기준으로 1부는 황룡세가의 말썽꾸러기 하인 동천이 암흑마교로 납치(?)된 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2부는 동천의 가출 이후에 다시 마교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 3부는 천마의 유적을 찾아내고 암흑마교 내부의 분쟁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조정인편은 매 편에 연속성이 없어 보이고 조정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전체적인 흐름을 깨뜨린다고 느끼는 독자들이 많은데, 동천 편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궁금점들은 조정인이 정파에서 깽판치다가 해소가 된다. 조정인편은 동천 세계관의 흑막에 천천히 다가가는 실타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동천의 이야기의 큰 흐름은 천마와 천사가 그 중심에 있고 동천은 이 들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무협 소설의 틀을 꼬아서 신무협으로 나온 소설들 가운데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무협 소설에 속한다. 동천에 나오는 두 주인공인 동천과 조정인은 일반 무협의 주인공의 특징을 베베꼬아 놓은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재능이 넘치고 정의감이 특출난 주인공, 범재지만 죽어라 노력해서 무림을 재패하는 노력형 주인공, 또는 기연의 기연을 얻어 기연으로 끝내는 최강 운빨형, 아니면 마교나 사파의 최강자로 무림의 거악으로 뽑히지만 모든 것은 억울한 누명이었고 죽음에서 벗어나 자신의 최강의 무공으로 복수를 꿈꾸는 복수귀의 주인공들이 당시 무협 소설의 트랜드인데 동천은 이 모든 클리셰를 모조리 꼬아버림으로써 다른 무협 소설과는 결이 다른 것이 큰 특징이다. 그 당시의 정통 무협 팬들에게는 거부감으로 작용하는 단점이기도 하다.

동천은 무술에 특출난 재능도 근골도 가지지 않았고, 우연히 얻는 기연들도 하나 씩 제대로 된 것들이 아니다. 그리고 사악한 성격에 입이 걸걸하여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겐 엄청나게 강해지는 주인공에 어울리지 않는 성품을 가진다.

조정인 역시 첫 등장부터 뛰어난 무위를 자랑하여 패배하는 것을 상상하기 힘든 절정고수이지만 사고방식이 이상하고 바른 생활을 꿈꾸나 올바른 생활이라곤 보기 힘들다. 두 주인공의 공통점은 본인에게 엮인 사람들은 모두 인생이 꼬이거나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

이런 점은 작가 본인에게도 해당하는데 (사실 이 주인공들의 삐딱한 성격이나 특이점은 작가 본인에게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다른 무협 소설은 '열심히 수련한다. 그리고 1년 뒤... / 강력해진 주인공이 무림에 나와 깽판을 친다' 라는 전개를 보여주지만, 동천은 '귀찮은 주인공은 수련을 하지 않고 뻘 짓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다. 그 후 언젠가 수련을 기피한 주인공은 후회를 할 일을 마주하게 된다' 의 특이한 전개 방식을 보여준다. 그래서 무협이란 이름의 일상물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놀라운 점은 동천의 꾸준한 뻘 짓과 별 특징 없이 흘러가는 일상들이 소설의 먼 훗날, 엄청난 사건의 중심에 있게 되고 동천 역시 꾸준히 발전하여 주요 인물이 되어 가는데, 이러한 전개에 사소한 빈틈이나 설정 오류를 보이지 않고 서술하는 것이다. 또 중요성이 없는 짧은 문장이나 지나가는 인물도 그 이면에 중요한 일화였음을 설명하거나, 굉장히 중요한 인물로 나타나거나 하는 점도 특징.

4. 장단점

장점으로는 전개나 설정이 꽤나 치밀하고 인물들의 성격이나 특징도 꽤 잘 살리는 편이다. 특히 자칫 잘못하면 천하의 XXX급이라 비호감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는 동천의 묘사를 꽤나 유쾌하게 그려낸 것도 장점.

이런 치밀한 전개와 기어코 풀어내는 떡밥들, 그리고 비정상인 주인공이 등장해서 기연을 얻는 듯 하다가 삐끗해버리는, 무협소설의 클리셰를 재치있게 비꼬며 다음 수를 읽어내기 힘든 조재윤 작가 특유의 반골심뽀로 인해 단단한 매니아 층이 형성되었고 3부 연재 말 쯤엔 무협 갤러리의 숨겨진 추천 명작으로 추앙받았다. 물론 작가의 잠수로 지지층을 떠나 보내버렸지만.

일종의 일상물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사소한 사건이라도 인물들에 영향을 조금이라도 미치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독자들에게 설명하려하는 조재윤 작가의 집필 특성으로 인해 전개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고, 작은 사건에 집중하다보니 큰 흐름에서 늦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주인공 동천이 8살일때부터 연재가 시작되는데, 보통의 무협소설에서는 '여차저차해서 스승님을 만난 동천은 10년뒤 무림에 출도하게 되는데...' 형식일텐데, 1부 12권, 2부 9권, 3부 17권 현재 10년이 흘러 18세가 되었다(…). 출판 시기와 작중 시간이 거의 일치하는 정도. 사실은 실제 시간이 작중 시간보다 더 빠르다.
그러는 와중에도 재미를 살리는 것은 작가의 역량이 뛰어남을 보여주지만 30권이나 넘는 엄청난 분량에도 전개가 그렇게 많이 안 되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은 분명 단점이다.

이 모든 단점은 처음에 소설을 더 진행하지 못하고 치워버리거나, 끝까지 다 읽은 독자에게는 재미가 극대화 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동천이 스스로를 게으른 천재라고 말하듯 조재윤 작가도 무협 소설 작가중에서 극악의 연재속도를 자랑하는 것이다. 디테일한 내용들이 독자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지만, 연재를 하지 않음으로써 내용의 진전이 없고 작가의 게으름과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점이 합쳐지면 끝장난다. 그 예로 3부를 연재할 당시 2005년 내로 3부는 완결 될 것이라고 오피셜 답변을 하지만 2008년까지 끌게 되었고 2008년을 끝으로 기나긴 잠수를 타며 동천은 잊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2017년 말에 등장하여 연재를 재개하게 되는 것은, 비뢰도와 함께 한국 무림 소설의 역사상 손에 꼽히는 일화로 남게 되었다. 이젠 비뢰도 하나 뿐.
책의 외견의 문제도 있는데, 내용은 재치있고 웃기는 소설이지만 겉 표지와 제목 '동 천'은 무협 소설 독자들이 꺼리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동천이란 제목이 풍기는 바이브가 무협 소설이라기 보다는 문학같은 느낌을 주는데다 표지는 고구려 벽화같이 되어 있어 선뜻 손에 잡기 꺼려지는 면이 있다.

그렇다 보니 책이 많이 팔리는 책이 아니었고 수량도 딱 전국의 책 대여점에 뿌릴 정도로만 판을 뽑았기 때문에 동천을 구입하려면 신권이 나오는 그 주에 구입하지 못하면 사실상 물 건너 갔다고 봐야 했다. 신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의 대응책이라면 조금의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인데, 바로 책 대여점에서 동천을 빌린 뒤 잃어 버렸다고 하고 책 값을 물어 내는 방법이 있었다. 얼마나 구하기 힘들었으면 이런 방법을 써야 구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러니 책이 32권이 넘었을 때 자음과 모음 측에서 재계약을 하기 어려웠던 점도 이해가 되는 것이다. 책은 딱 전국 대여점에 팔릴 정도로만 뽑아 내고, 분량은 32권을 넘겨 뉴비들이 진입하기 힘들어졌고, 서점에서는 눈에 띄지도 않아 점점 매니아만 찾는 책이 되었던 점도 큰 단점이기도 하다. 이러니 작가가 지쳐서 떨어져 나간 것도 이해된다.
재연재된 지금이야 다행히 장르소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리딩으로 넘어가는 추세라 언제든지 볼 수 있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가 남아있으니... 거무튀튀한 일러스트와 아무리 봐도 매력적이긴 커녕 보기 싫어지는 동천의 어색한 웃음의 얼굴은 여전히 신규 독자가 받아들이기 힘든 표지를 하고 있다. 시대를 역행하는 일러스트라 표지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신규 독자를 잡는 것은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할 듯, 현재는 여전히 원래 동천을 알고 있는 독자층만 찾아 보고 있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중심 인물

5.2. 암흑마교

정파의 황룡세가(黃龍世家)의 가주 황룡굉(黃龍宏)이 여행을 하다 겨울에 핏덩이가 얼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측은지심에 주워 오며, 이때 겨울 하늘이 유달리 맑아서 동천(冬天)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황룡세가에서 하인으로 지내던 동천은, 천마삼해(天魔三海)를 찾고있던 사비혼을 우연히 도와주게 되고, 사비혼은 동천을 보며 재미있는 아이라 생각하여 암흑마교로 데려간다. 동천은 자신이 무의 기재가 아닌가 하는 착각과 함께 훗날 무림고수가 되는 복에 겨운 상상을 하지만 사비혼은 동천을 자신의 딸인 사정화(死精華)의 하인으로서 데려간 것이었고, 이를 모르던 동천은 암흑마교에 도착하자마자 사정화에게 까불다가사정화의 이름을 듣고 사정射精(남성의 생식기에서 정액을 반사적으로 내쏘는 일)이라 말장난 3일 동안 두들겨 맞고 기절하고 다시 일어나 두들겨 맞는 걸 반복하던 동천은 사정화를 보곤 생명의 위기를 겪으며 맞지도 않았는데 게거품을 물고 쓰러지게 되는데 쓰러진 동천이 죽을 것 같자 사정화는 약왕전(藥王傳)의 전주 귀영광의(鬼影狂醫) 역천(逆天)을 부르게 된다. 8살 짜리 꼬마가 밤낮으로 두들겨 맞고도 죽지 않고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본 역천은 감격하며 자신의 제자로 삼게 되고, 동천은 사정화의 하인에서 약왕전의 소전주이자 귀영약문(鬼影藥門)의 제자로 신분이 대폭 상승하게 된다. 동천 1부는 하인으로 천대받던 8살짜리 꼬맹이가 갑자기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쥐면서 생기는 각종 패악 질들 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밉지 않게 그리는 게 작가의 역량을 알 수 있는 부분.
역천은 동천을 데리고 약왕전의 뒷 산인 소려산(小麗山)에 가서 귀의흡수신공(鬼意吸收神攻)[3][4] 을 전수시키는데, 역천이 기를 주입시켜 동천에게 운용법을 가르쳐주나 밤새 잘 모르겠다던 동천은 (사실 암기력은 누구보다 뛰어나서 이미 한참 전에 외웠지만 자신의 목숨이 달려있는 문제라 역천을 계속 부려먹은 것) 쉬는 시간을 갖자마자 밖으로 나와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다 길을 잃고 만다. 선천적인 길치인 동천은 더욱 깊은 산길을 헤매다가 해골 밭에 도달하게 되는데, 해골 무더기를 보고 공포에 사로잡혀 정신없이 달리다가 해골 밭 사이에 있는 동굴에 도달한다. 동굴 안에는 한 괴노인이 있었는데 누구냐는 물음에 '동천'이라고 대답하는데 노인은 동천의 이름을 듣자마자 "암호가 맞다"는 말을 하고, 이를 들은 동천은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걸 보고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노인을 계속 속이기로 작정한다. 노인은 자신을 만독문(萬毒門)의 만독노조(萬毒老祖) 항광(項洸)이라 소개하며 과거에 현 암흑마교의 교주인 냉소천(冷笑天)의 도움을 받아 냉소천의 아들 냉현(冷玄)에게 환골탈태를 시켜줄 것을 약조했고 암호는 '겨울하늘'이라고 정했다고 말한다. 동천은 항광의 이야기를 듣고 장난치곤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여 '죽게 되는 거 아닐까' 걱정하지만 어린애답게 '설마 죽이기야 하겠냐. 걸리면 장난이었다고 사과하지'라며 강행하게 된다.
항광은 동천이 아무런 내공을 익히지 않은 것을 보고 냉소천이 자신의 내공을 전부 소모시켜 냉현을 환골탈태 시키게 하고 내공을 전부 소진하게 만들어 토사구팽시킬 계획이라 오해하여, 30년 간 인간의 뇌수를 뽑아 약초와 독초를 혼합하여 만든 천약뇌수단(天藥腦髓丹)을 동천에게 복용시킨다. 동천은 혈도는 암기했지만 한 번도 운기조식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순간적인 재치로 기의 흐름을 안정화 시켜 귀의흡수신공의 운용법을 깨닫게 된다. 동천에게 20년 치의 내공을 주입시켜 위험을 대비한 항광은 환골탈태를 진행하는데, 빨리 끝마치려던 항광의 실수로 너무 많은 내공을 한꺼번에 주입시키고 만다. 자신의 내공심법을 완전하게 운용하면 신분이 노출될까 봐 하단전으로만 운용하던 동천은 거대한 내공이 자신의 내부를 갈가리 찢는 고통을 받고 의식을 잃어가게 된다. 의식을 잃어가던 동천은 상단전(머리)에도 내공을 순환시키면 정신을 잃지 않고 고통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완전한 귀의흡수신공을 운용하게 되는데, 귀의흡수신공이 내공 흡수와 순환, 방출에 특화된 운기법이라서 항광의 모든 내공을 강제로 빨아들이게 되고 이로 인해 항광은 탈진하여 정신을 잃는다. 항광의 모든 내공을 흡수한 동천은 막대한 내공이 자신의 임독이맥(任督二脈)을 뚫는 과정에서 너무 고통스러워 내공의 진로를 바꿔버렸고 이 내공은 동천 내부를 돌다가 상단전과 하단전에 반씩 나뉘어 흡수가 되며 환골탈태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만다. 고통을 이겨내고 임독이맥을 뚫었어야 했는데 항광이 기절해 버려 조언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1갑자 반의 내공을 얻고 돌아온 동천을 보고, 부교주인 사비혼의 라인을 타고 있는 역천은 동천이 교주라인을 엿 먹인 것을 보고 무척 기뻐하며 운석으로 장식된 허리띠를 주는데, 귀영약문에는 (1부 기준) 200년 전 선대 조사 평차도(平次道)가 예지력을 통해 얻은 운석이 있었는데 이 운석은 누구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내공에서 6할을 뺏어 흡수하고 나머지 4할은 돌려주며, 운석을 가지고 내공심법을 운용하면 더욱 정순한 내공을 얻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동천은 이 운석을 끼워 넣은 허리띠를 착용하고 지냄으로써 교주 일파의 의심을 벗어난다. [5] 운석을 착용하고 있을 때 동천이 감지력과 예지몽은 완벽한 수준이 된다. 수분 뒤에 일어날 일을 완벽히 맞추는 예지몽을 꾼다던가, 철저히 감춰져 있어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 제갈세가의 건축무한육면각진(...)을 알아보기도 한다.
막대한 내공을 보유하고 있고, 머리가 좋아서 게으름에 비해서 실력은 뛰어난 편이다. 작가의 설정에 의하면 머리는 좋으나 응용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뭔가를 익히는 것은 금방금방 해내는데, 작중의 묘사를 보면 응용력이 없다기보다는 쉽게 질려 하고 참을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고우리 아이는 하면 잘하는데 하질 않아, 귀의흡수신공을 제 멋대로 뜯어고쳐서 활용하는 모습도 자주 나오고, 격체전공을 응용한 요상술을 넘어서, 타인을 자신의 육체의 일부라고 받아들여 자기 몸을 치료하듯 운기요상을 해버리는 등 오히려 응용력은 뛰어난 편이다. 하지만 꼬추가 작다
10살이 된 동천은 부교주 딸인 사정화의 방에 가서 이것저것 만지다가 한 백자를 떨어뜨리게 되는데 떨어지는 도자기를 보며 '내가 굳이 이걸 왜 잡아야 하나?' 싶어서 그냥 떨어져 깨지게 내버려 둔다. 뒤이어 만난 사정화와 저녁식사를 하다가 도자기에 대해 얘기를 꺼내는데, 방안에 있는 도자기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만든 도자기로, 사정화의 시녀인 수련(睡蓮)이 "그 도자기에 흠집이라도 내면 죽음이다"라는 말에 사정화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고 절망에 빠진 동천은 수하인 도연(桃淵)과 함께 필사의 도주를 하게 된다. 하지만 동천이 깬 백자는 여러 일반 도자기 중 하나였고 중요한 도자기는 사정화의 침대 맡의 볼품없게 생긴 도자기 하나였다.
그렇게 시작된 2부의 무림에 나간 동천은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여러가지 무공들을 익히고, 또 많은 사람들의 신세를 망치게 한다(…). 제갈세가에서 철경에 적힌 역심무극결과 치우도법 1초식을 수련하던 중 황룡세가에서 얻은 황룡신단을 먹고 심법을 운용하나 운석에서 황룡신단의 모든 내공을 빨아들인다. 이에 충격을 받은 동천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가 생겨 동천이 가진 내공심법에 따라 세 가지 성격으로 나뉘게 된다. 순수한 귀의흡수신공의 순진하고 순수한 귀의 성격, 만독혼원공이 섞인 귀의흡수신공의 본래 동천의 성격인 만의 성격, 역심무극결의 냉철하고 차가운 역의 동천 (동천 팬들은 이 버전의 동천을 흑(黑)동천이라 말하며 이때의 동천을 가장 좋아한다). 이때 성격의 성격이 나뉘게 된 이유는 운석 허리띠가 동천의 생존하는데 유리한 성격으로 나누어 각 성격들끼리 싸우게 하여 승리하게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역심무극결의 완벽한 동천이 승기를 잡았으나 만독혼원공의 또라이 동천의 내공이 너무 강대하여 승리하게 된다. 순진한 성격은 완전히 흡수되어 버리나 역의 성격은 다 잡아내지 못하여 동천의 깊은 곳으로 숨어 버렸고, 역의 성격은 위기의 순간에 튀어나오게 된다. 운석이 황룡신단의 내공을 빨아들인 이유는 동천이 익힌 세 가지 성격의 내공이 생각없이 흡수되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죽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성격으로 돌아온 동천은 흑동천의 성격이 자신이 아닌 것 같아 극도로 싫어하여 꺼내지 않지만 위기가 오거나 냉정하게 판단할경우가 있을때는 일부러 꺼내기도 한다. [6]
하인 시절에 알고 지내던 할아버지 장노삼은 알고보니 극강의 무공을 가진 외할아버지였고, 위험에 빠져 죽을 뻔한 여우를 살려줬더니 천년묵은 구미호였다는 각종 기연을 얻는 동시에 주위의 사람들이 동천의 깽판치는 행동을 좋은 의미의 행동이라 착각을 하여 우호적인 관계가 되는 등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물관계가 괜찮다. 3부 천마동에서 천사 소비양의 영혼이 동천의 몸을 지배하려 하였으나 동천이 가진 운석과 나머지 인격인 역천무극결의 성격으로 인해 동천의 육체를 차지 하는것을 실패하지만 동천의 몸속에 깃들게 된다.
암흑마교로 복귀한 뒤에 냉소천 일가가 양위를 반대하며 반란을 일으키는데 또 동천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만들어둔 스노우볼 덕에 냉소천이 사비혼을 제압하는데 실패, 반란은 무위로 돌아가고 마교가 둘로 쪼개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정화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생명이 경각에 달하게 된데다가 역천도 리타이어되어 사비혼에게 약왕전의 소전주로서 반드시 사정화를 살릴 것을 명령받는다. 마침 장씨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신묘한 내단과 심법을 응용하여 사정화를 살릴 수 있단 결론에 도달하긴 하나, 문제는 음양의 합일을 통해 기를 순환시켜야만 한다고 사비혼에게 보고한다. 이에 사비혼은 사정화의 남편감 후보로 교내 여러 인물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동천도 그 중 한 명이었다며[7] 사실상 결혼을 허락하며 거사를 치르라고 명령한다. 결국 동천은 입교 이래 최대 목적(...)을 달성하며 사정화를 회복시킴은 물론 화상 흉터까지 말끔하게 뽀송뽀송한 새 살로 재생시켜낸다. 여담으로 원래 거사는 한 번만 하면 충분했지만, 정작 넣고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서 (...) 눈 밑이 퀭 해질 정도로 해댄다. 동천의 초췌해진 모습을 교 인물들은 얼마나 충심으로 치료를 했으면 저리 됐냐고 오해한 것은 덤. 이후 역천에게 이 사실을 고하자 역천이 드디어 내 제자가 부마가 된다고 좋아하는 말을 듣는데, 뜯어보니 하나도 실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코를 꿰였다고 화를 낸다. 데릴사위인지라 전주에 준하는 지위와 직속대를 하나 할당받는 것인데, 어차피 자신은 약왕전의 소전주인지라 언젠가 얻을 지위였기 때문.
4부를 기준으로 반란에 실패하고 도망친 냉소천쪽(제 2암흑마교)와 사천분파를 사이에 두고 경쟁을 하게 된다. 이때 조정광이 제압해서 데려간 혈해궁주때문에 냉소천 일파는 사천분파를 무림맹에 넘겨주기로 합의했기때문에 일종의 3파전 구도가 사천에서 벌어지게 된다. 4부에서 동천의 행적은 사천까지 가면서 고도마문 사람들과 소소한 트러블이 발생해서 한 명의 식객을 반폐인으로 만들고 그 다음에 사천에 도착해서는 적진 한복판 같은 곳으로 화정이와 같이 사천분타의 (임시)분타주와 협상을 하게 된다.이때 사천을 가면서 공동파를 몰살하게 되는데 이게 4부에서 꽤 중요한 장치로 작동한다. 그리고 동천은 대화를 나누다가 이 분타주가 협상의 의지가 별로 없음을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을 몇 개 던진 후에 협상을 깨고 그 다음 자신을 포위한 무림맹 인원들 앞에서 사천분타는 교주님(사정화)의 것이고 (임시)분타주는 분타주도 아니라고 공언한다. 그후에 자신을 추격하는 무림맹 인사들을 따돌리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 어느 식당에 들어갔으나 그 식당은 사실 흑점이라는 암흑가의 정보단체였다. 자신에게 인간고기를 먹이려는 흑점의 사람들을 두드려패고 반병신을 만들어놓게 되고 이는 나중에 흑점에서 고수를 파견해서 동천을 처리하게끔 된다. 그리고 도망치다가 공동파를 몰살했다는 정보를 은폐하기 위해서 고도마문 사람들을 모두 죽여서 입을 막고자한 마인검의 계획이 어그러져서 동천이 폐인으로 만든 식객이 무림맹과 접촉하게 된다.
이때 동천은 이 사실을 추격당하는 도중에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하고자 다시 이 식객을 폐인으로 만들어서 입막음을 시도했다. 이때 마인검은 이미 냉소천이 파견한 무리들을 전멸시킨 후였고 또 다른 무리의 경우 멀찍이 후퇴한 상태였다고 파악해서 다시 성도로 재진입하게 된다.
이때 마인검을 찾아 온 칠복이라는 노고수와 동천은 힘을 합쳐서 냉소천 일파가 파견한 또다른 무리를 패배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마인검은 본인이 사천분타의 분타주로 취임하면서 사천의 일은 마무리 되고 동천은 위의 전투에서 얽힌 녹림의 8좌위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무산채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무산채에서 아들을 치료하면서 이 아들이 이무기에 의해서 독+저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무기와 협상을 하고자 했으나 일이 꼬이면서 용이 만든 공간에 갇혀있는 상태에서 4부가 끝나고 작가는 잠시 연재를 중지했다.
작가의 오피셜이자 꾸준히 읽은 독자라면 이미 파악했겠지만 동천은 조정광의 아들이자 조정인의 이복형제인 조씨가문의 일파이다. 조정인의 어머니인 자인설은 동천의 배다른 어머니이며, 동천의 어머니인 장소하는 천하제일 미녀로 조정광이 무림에 나섰다가 업어왔고 동천을 낳고 죽는다. 장소하를 흠모하던 장노삼의 제자가 장소하가 죽자 동천을 조씨가문에서 빼내왔으며 장노삼 제자를 쫒다가 황룡굉에게 동천을 맡기며 조씨가문의 연을 끊으려 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조씨가문의 남자는 워낙 외모에 우성을 가지는 지라 미녀와 연이 닿지만 평범한 외모에 얇은 눈을 가진다. 동천도 어머니와 닮은 것은 느낌적인 느낌에 머리칼 뿐 외모는 평범하다. 동천의 성격이 어딘가 삐뚤어진 면모를 보이는 것은 조씨가문의 타고난 기질인 것. 3부 19권 작 중 내공 3갑자 반.

5.3. 수라마가

5.4. 약왕전

5.5. 암흑마교 한열마가

5.6. 암흑마교 기타인물

처음 등장은 3부에서 한열마가의 반란이 끝나고 집성촌이라는 은퇴한 노마두들이 모인 곳을 동천이 찾아가면서 부터이다. 동천이 찾아간 이유는 분열된 암흑마교가 위기에 쳐해있으니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그리고 동천을 보자마자 살기를 내뿜는다.이유는 동천이 조정호라는 자와 기질이 똑같기 때문이다. 조정호는 사실상 동천의 할아버지로 추정되는데 과거에 산적들 때려잡으면서 돌아다니다가 조정호에게 무례하게 구는 바람에 조정호에게 두드려 맞고 조정호에게 장도처럼 끌려다녔던 모양이다. 그리고 조정호에게 벗어난 후에 정신이 피폐해져서 집성촌에 들어가서 오랜 세월 동안 그곳에 있게 된다. 그리고 한열마가쪽의 암흑마교와 수라마가쪽의 암흑마교 사이에서 중립을 선언한 사천분타의 사태를 해결하려고 동천과 같이 사천으로 파견된다. 가는 중에 자기에게 은근히 시비를 거는 노마두를 반죽여놓고 이 공백을 채우고자 고도마문이라는 곳에 들리는데 이곳에서 장문인, 장문인의 쌍둥이 동생,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식객 3명을 기세 만으로 눌러버리면서 그 강함을 보여주었다.
그후에도 오로지 살기를 집중시켜서 점으로 만들어서 뇌를 녹여버리는 방법으로 녹림쪽 산채의 부채주를 실신시켜버렸다. 그리고 공동파가 표국으로 위장하고 이동하는 암흑마교와 고도마문중에서 고도마문 쪽을 눈치채고 고도마문을 공격하자 곧바로 공동파의 모든 인물들의 목을 베어버린다.
사천에서 도착하자, 한열마가쪽 제 2 암흑마교에서 파견한 장로급 한 명인 홍안살마를 박살내고 다른 한 명의 목을 베어 넘기고 사천분타를 갈라먹으려고 하는 정파와 당문을 상대로 자신이 사천분타에 취임한다고 발표한다.

5.7. 환마교

5.8. 만독문

5.9. 혈사교

5.10. 기타 인물

5.11. 정파

5.11.1. 조씨가문 관련 인물

율법 1: 13살이 되는 해 반려자를 데리고 오는 것. 기한 1년.
율법 2 : 반려자를 데리고 오지 못할 경우 악인과 악인 사이에 있는 악인을 찾아 와야 한다. 악인은 진정한 악인이어야 하며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실해야 한다. 기한 4달.

* 조정인(趙正人)
동천의 또다른 주인공. 신비한 인물. 웃기를 좋아하고 멍청해 보이나 생각할 건 다 생각한다. 바른 생활을 꿈꾸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1부 기준 나이 20세. 무공은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름
가문의 율법에 따라 열세 살때 반려자를 찾아 나섰다가 돌아온다. 스무살이 되어 중원 제일 미녀를 찾아 무림에 나왔다가 황룡산 일대에서 사비혼과 마주치며 잠들어 있는 동천과 잠시 마주치나 별 일 없이 지나간다.
복면을 쓰면 정반대의 성격이 표출된다. 우연하게 길가에서 동천일행을 마주치는데 도연에게 가르침을 내리겠다며 역심무극결의 원리를 알려주고 잊으라면서 가는데 도연은 그 가르침에 집중하다가 주화입마에 걸려 죽을 뻔 한다. 역심무극결은 보통 사람은 익힐 수 없는 무공이기 때문. 아마 영산호와 장도가 도연에게 있어보이는 말로 가르침을 내려서 자신도 뭔가 있어보이고 싶어 알려준답시고 역심무극결을 읊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는 깨달음을 얻는 도연이 꼴보기 싫었거나.

1부에 잠깐 우스갯소리로 나왔던 복면에 연관된 조정인의 급격한 성격의 변화에 대해서는 10년이 지나 연재가 재개된 4부의 최신 연재분에서 이유가 나온다. 참... 길고도 길었다.

5.11.2. 무림맹

5.11.3. 5대 세가

5.11.4. 정파 주요 문파 인물

6. 설정

6.1. 무공


암흑마교
귀영약문(鬼影藥門)
만독문
기타
치우일족

6.2. 세계관

6.3. 암흑마교

6.4. 기물/영물/영약

7. 관련 문서



[웹연재] [2] 작중에서 언급되는 염동술은 자신의 몸엔에 극독이 있어도 자신이 몸안에 독이 없다고 인지한뒤 몸을 움직이면 독은 그대로 남게되어 독이 소용없으며 상대방이 칼을찔러도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아무 효과가 없는 말그대로 사기. 하지만 조정인의 치우도법에 치명상을 입은 것을 보면 천사의 상태에 따라서 충분히 피해를 입힐 수 있다. [3] 귀영약문의 귀의흡수신공은 단전을 상, 중, 하로 나누어 사용하는데 보통 무인들이 단전이라고 생각하는 곳은 하단전이고, 상단전이 있는곳은 머리로, 중단전은 상단전과 하단전을 나누는 둑과 같은 역할을 한다. 역천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약왕전의 시조들의 일화에는 예지력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동천도 코웃음을 치다가 막상 자신에게 감지력과 예지력이 발동하면서 헛소리가 아님을 깨닫는다. 이는 귀의신공이 상단전을 자극하며 정신력을 쓰도록 돕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4] 귀의흡수신공을 익히면 감지력등의 정신적인 사술이 일어나게 되는데 천사 소비양(天邪 素飛瀁)이 사술을 통해 환생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여자로 환생했고, 이때 귀영약문의 3대조와 혼인하며 천사의 '귀의신공'을 전수했기 때문. 귀의흡수신공이 남녀 혹은 부부가 서로 같이 연공할 경우 효과가 증대되며 성감이 극대화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괜히 1권에서 동천에게 귀의흡수신공을 가르칠 때 천사를 언급하는 게 아니다. [5] 운석이 떨어진 200년 전에는 악한 외계 생명체와 선한 외계 생명체가 지구에 떨어졌는데 귀영약문이 얻는 운석의 내부에는 선한 외계 생명체가 잠들어 있다. 운석이 내공을 흡수하는 이유는 악한 외계 생명체를 막기 위해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였고 이 힘이 완전히 깨어나려면 100여 년의 시간이 더 흘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동천이 완결된 후 그다음 소설로 기획된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에서 조정인의 후손의 이야기에서 풀어지게 된다고 하는 작가의 오피셜이 있다. 하지만 극악한 연재로 동천은 완결될 일이 없다. 이 오피셜은 2005년도에 발표한 것, 사실 동천은 2005년에 완결할 계획이었지만 조작가의 그 게으름 때문에.. 동천이 게으른건 조작가 본인에서 파생된 캐릭터라서 그렇다 [6] 동천 소설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장면으로 칭송받는 2부에서 역의 성격이 동천을 지배하는 장면이다. 이때의 동천은 흑(黑)동천이라 부르며, 한심하기도 하고 사악해서 패주고 싶은 주인공이 일반 무협지에서나 볼 법한 완벽한 주인공이 되는 것을 보며 독자들에게 '드디어 이 새끼 사람됐구나' 하는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며 감정을 해소하게 만들지만... 3부에 가서는 조재윤 작가의 특유의 심뽀로 봉인. 지금도 연재 페이지를 보면 흑동천을 돌려달라는 댓글을 자주 볼 수 있다. [7] 이때 실시간으로 동천 안에서 사비혼이 좆과 갓을 넘나든다. [8] 이 에피소드의 제목이 마법의 성인데, 작가는 연재 후기에 마법의 성 노래 가사를 음란마귀에 빙의하여 해설을 해두었다(...). 요약하자면 축축한 늪을 지나 어두운 동굴 깊숙히 들어가면 그녀와 함께 날아 오르가즘... [9] 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변종귀배에 중독되어서이다. 자세한건 후술 [10] 해독법이 아예 없진 않으나, 화계무공을 대성한 고수의 내단을 사용해야 한다. 이딴게 흔할리가 없으니 독전에서도 중요인물만 치료하고 다른 연구원은 눈물을 머금고 전부 죽여야 했다. [11] 단순한 범용해독제는 아니다. 천하십대독극물이 아니라면 모두 효과를 볼 수 있고 십대독극물 자체가 대부분 실전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최강의 해독제다. 다만 원래 독전에사 완성하누귀배는 순천조차 듣지 않았다. [12] 애초에 자기 주군의 무공이 최강이라고 믿기 때문에 발전의 목표로 삼은 것이지, 주군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에서 만든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