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영화)

여수에서 3대째 운영하는 72년 전통의 국밥 집, 동백식당.
그 동백식당의 주인인 순철은 1948년에 일어난 여순사건에서 아버지를 잃고 평생을 그 트라우마에 시달린 인물이다.
3대를 이어온 유명한 국밥 집이면 손님도 많아야 하지만 요즘은 경기가 예전만 못하다.
이 와중에 손자는 밖으로 나돌면서 기타를 치고, 버스킹을 하며 장사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식당에 차라리 오지 말았어야 할 한 여인과 그의 손녀가 찾아온다.
그녀와 손녀가 다녀간 후, 서울의 유명한 대기업에서 프렌차이즈 제안이 들어온다.
이런 좋은 조건이라면 묵묵히 가업을 이어준 아들 내외에게 체면이 설 것이다.
그러나… 순철의 가족은 그 대기업 회장의 아버지가 여순사건 때 14연대의 군인이었고 순철의 아버지를 총살당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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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OBIS( KMDb)에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