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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01:39:21

돌크리트

1. 개요2. 상세3. 발생 이유4. 특징 5. 2020년 이후6. 기타

1. 개요

하스스톤(돌) + 콘크리트, 정확히는 콘크리트 지지층의 합성어.

인터넷 방송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하스스톤 만을 보는 시청자층을 지칭하는 유행어 겸 은어이다. 어원은 콘크리트 지지율. 하스스톤 방송 시청자수 대부분을 차지할 뿐더러 잦은 진상짓들로 인하여 많은 방송인들에게 고역(?)을 주고 있다는 점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한다.[1]

2. 상세

스트리머가 하스스톤을 끄고 다른 게임을 하는 순간 시청자수가 썰물 빠지듯 우르르 나가는 현상[2][3]을 일으키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보통 인터넷 방송은 해당 스트리머를 보기 위한 고정시청자가 형성되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돌크리트들처럼 특정 게임단위로 유지되는 일은 드물다 보니 가장 먼저 X크리트 식으로 명사화된 것으로 보인다.

돌크리트가 가장 많이 결집된 트위치TV에서는 한국 서비스 초창기에 하스스톤 게이머들을 위주로 스카웃 해가서 다른 게임보다 하스스톤의 시청률이 높은 편이다. 거기에 트위치TV의 게임별로 카테고리를 나눈 기능과 더불어 하스스톤 스트리머간의 잦은 교류, 추가로 훈수 두기 좋은 게임의 특성 등으로 인하여 돌크리트라는 기형적인 형태로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

하스스톤만을 보는 시청자답게 스트리머들에게 매우 엄격한 수준의 플레이를 요구하는 경향이 있으며, 악성 돌크리트의 경우 지나친 훈수와 더불어 하스스톤을 하지 않으면 채팅, 도네로 투정을 부리는 등 각종 민폐짓을 하기 때문에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되고는 한다.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는 스트리머들도 이들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으며, 하스 중심의 스트리머들 사이에는 직사관이라는 직책(?)이 생겼다. 다름이 아니라 24시간 하스스톤 방송이 끊이지 않도록 돌겜 방송을 하다가 다른 스트리머가 오면 호스팅을 해주고 방종하는 식으로 돌크리트들이 언제나 제자리에 있을 수 있도록 하는 막중한 업무를 맡은 일이다. 마스카가 대표적인데, 다른 스트리머들이 방송을 하지 않는 시간대에 혼자 방송을 많이 켜기 때문. 잠시 가상화폐에 빠져 돌직사관 자리 박탈 위기도 있었으나 이후 다시 방송에 집중함으로써 돌직사관 이미지를 유지중이다.

3. 발생 이유

돌크리트들이 생긴 이유는 명확하다. 하스스톤이 인터넷 방송 플랫폼을 통해 시청하기 좋은 게임 중 하나이기 때문.

4. 특징

5. 2020년 이후

상술했듯 트위치TV가 카카오TV에서 하스스톤PD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한때 돌크리트들의 한국 트위치TV 점유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었으나, 2020년경 이후부터 이들의 위세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일단 근본적인 이유는 하스의 재미가 떨어지면서 돌크리트의 수가 크게 줄어들어 하스를 하는데도 시청자가 늘어나지 않자 스트리머들이 굳이 하스를 할 이유를 못느끼고 하스스톤의 비중을 줄이고 있기 때문. 특히 돌크리트들의 지분이 가장 높았던 공혁준, 침착맨은 하스스톤을 사실상 접은 상태이며, 그 뒤를 따르던 스트리머들 역시 하스스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다른 게임들의 비중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도팤랄쥐로 일컬어지는 카카오TV 출신 롤PD들의 트위치TV의 진출과, 이들을 위시한 속칭 '롤베'들의 유입으로 인해 한국 트위치TV에서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비중이 높아진 상황이며, 한때 블빠를 자처하며 롤은 절대로 손을 대지 않거나 하더라도 거의 하지 않았던 스트리머들도[13] 롤에 다시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하스스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 사실상 서렌더 방송만이 돌크리트들의 최후의 보루가 되어가는 상황이며 결국 돌크리트들은 서렌더가 방송을 키지 않으면 사실상 볼만한 하스스톤 방송이 거의 없어진 상태.

2021년도에는 결국 이렇게 무너진 입지때문에 하스스톤 방송을 거의 안 하던 따효니에서 유행해[14] 돌디언[15]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6. 기타


[1] 스트리머가 아만보 짓을 하면 "돌크리트 발파!" 혹은 "돌크리트들 어금니 깨진다" 등의 채팅이 올라온다. [2] 이는 하스스톤을 메인으로 하는 다른 스트리머들도 마찬가지로, 어떤 게임을 하느냐에 따라 보통 몇백 명에서 천 명 가량 시청자가 유동한다. 무엇보다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혼자 하스스톤을 하면 평소보다 시청자가 몇 배로 뛴다는 것이다. [3] 설사 스트리머가 하스를 하면서 하스에 그닥 집중 안하는 타입(ex : 공혁준)이라도 하스가 메인이라면 무조건 하스 종료와 동시에 순식간에 빠져나간다. [4] 하스스톤은 각 카드의 효과음 및 대사만 들어도 카드를 구분하기 쉬워 카드를 부를 때 정식 명칭이 아닌 효과음 또는 대사로 부른 경우가 잦다. 가령 드루이드의 마법카드인 휘둘러치기의 경우 효과음인 챱챱으로 부르고, 주문파괴자를 대사인 니마법특으로 부르는 경우가 대표적. [5] 돌크리트라는 말을 파생시킨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덕분에 하스스톤으로 시작한 스트리머들은 다른 게임 방송을 하고 싶어도 의무적으로 하스스톤을 플레이한다. [6] 정확하게 코스트를 전부 다써서 상대방을 죽이면 딱코라고 한다. 여기에 희열을 느끼는 사람들은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카드로 코스트를 소비해 게임을 끝내는 경우도 있다. [7] 상대방 남은 체력에 정확하게 딱 맞게 데미지를 주어 이길 때 쓰는 말. 시간도 넉넉하고 할 수 있다면 딱코 딱뎀으로 게임을 끝내려는 사람이 꽤나 많다. 유희왕에서는 상대 라이프를 딱 0에 맞춰 끝낸다고 '제로킬'이란 이름으로 알려진 그것. 압살과 상반되는 성격. 이후 진짜 키워드로도 나왔다. [8] 일종의 밈에 가까운 행위지만 진짜로 이런 것에 집착하는 돌크리트도 있다. [9] 다른 행동을 다 하고 나서 카드를 드로우하는 것. 당연하지만 가능한 수를 최대한 넓힌 다음 행동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후드로는 상당히 비효율적인 짓이다. [10] 방 분위기가 나쁘면 진짜 화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서-순'이라고 채팅창이 도배가 되거나, 돌크리트 이빨 부서진다는 식으로 놀리는 경우가 많다. 물론 순서가 틀리지 않았는데 서순이라고 하면 아만보라고 놀림 받기 일수. [11] 본인들보다 훨씬 높은 등급에 있으며 대회 실적도 있는 스트리머들에게 훈수두는 것을 매우 즐기며, 방송을 같이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일장훈수를 늘어놓는 일이 비일비재하다.아니 그거 그렇게 하는거 아닌데 [12] 근데 이건 또 사람마다 다르다. 오히려 남들 가르치기를 즐기는 설명충 돌크리트들도 많다. [13] 이들의 롤 플레이 기록을 보면 시즌1~2 극초기 때만 잠깐 하던 기록이 많다. [14] 따효니도 종겜스트리머로 전향해 하스스톤 방송은 새 확팩정도가 나왔을 때 하거나 아니면 다른 게임을 하다가 잠깐잠깐 하는 정도다. 물론 방송에서만 안 할뿐이고 실제로는 전설을 달성해놓거나 보상의 길 100레벨을 넘게 찍는등 현실에서는 열심히 하는듯 하다. [15] 트위치 코리아 초창기 시절에는 하스스톤 방송을 하던 방송인과 시청자들이 대다수였고, 이를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인 인디언으로 비유해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