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원더스 | ||
미드나잇 원더러스 | 채리엇 | 돈트 풀 |
1. 개요
최종 2089만 ALL, 플레이어는 じぶたん | 최종 2074만ALL, 플레이어는 現 전일인 J.G.K-ALL副 |
3 원더스의 게임 중 하나로, '채리엇 크로니클'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퍼즐 게임. 플레이 방식은 캡콤의 초기작인 해적선 히게마루와 동일하다. 세가의 고전 게임 펭고와 룰이 비슷해서 펭고를 해본 플레이어는 금방 적응할지도.
2. 소개
토끼의 이름은 Don, 다람쥐의 이름은 Pull, 둘이 합쳐서 Don Pull이 된다.
앞의 두 게임의 주인공들이 토끼와 다람쥐 탈을 쓰고 나왔다는 루머가 나돌긴 한데, 애초에 스토리도 없는 별개 게임이니만큼 근거는 없다. 앞의 두 게임과는 정반대의 취향을 노린, 밝은 그래픽에 귀여운 캐릭터를 내세워서 아동 및 여성 유저들에게 어필하려고 한 모양. 하지만 이 게임 스토리는 마을에 쳐들어온 슬라임과 드래곤들을 블럭으로 살해하는 것이다.
다만 이걸 고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앞에 두개랑 전혀 연관이 없는 게임일 뿐더러 재미와 난이도 그 어느 것 하나도 잡지 못했다. 한때는 초딩 친구들끼리의 장난 중에 몰래 옆에 가서 레버를 돌린 후 이걸 선택하게 하는 것이 있었을 정도.
얼핏 보면 대충 시간때우기나 기분전환용으로 보이나, 아니, 실제로도 그런 목적인 것이 맞긴 하지만, 퍼즐 게임으로서 난도가 굉장히 높다. 캐주얼 게임이니 못 해먹을 정도까지는 아니나, 슈팅 게임인 채리엇만큼이나 어려우며, 원코인 클리어 기준으로 한다면 가장 까다롭고 정신없고, 플레잉 타임 자체도 가장 길다. 노미스 클리어는 거의 신의 영역.
더군다나 스코어링이라도 하겠다면 그야말로 격이 다르다. 스코어링 영상을 직접 찾아서 보면 알겠지만 하는 방법이 상당히 토나온다.[1]
이 게임 역시도 제한시간이 존재하며 당연하게도 제한시간이 0이 되면 미스가 나면서 잔기가 하나 손실된다.
3. 플레이
스테이지 구성은 16개씩 2바퀴(周), 총 32개이다. 일단 1주차 Round 16을 클리어하면 올클리어가 뜨면서 잔기점수와 클리어 보너스를 정산 해준다. 이후올클리어 보너스는 일단 클리어 보너스로 100만점을 얻은 뒤 잔기 1개당 10만점씩 정산한다. 1주차 클리어시 잔기를 몰수하는 도돈파치 대왕생과는 달리, 돈트풀은 기존 잔기를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Ready를 3초 정도 줘서 지형을 보여주고, 맨홀 안에 있던 적이 맨홀 뚜껑 살짝 열어 눈치를 보다가[2] 3초 정도 더 지나서 밖으로 나오고, 그리고도 1~2초 뒤에 움직인다. 단, 한 번에 등장하는 적은 최대 18마리를 넘지 않는다.
각 라운드의 클리어 조건은 아래와 같다.
- 모든 적을 블럭으로 압사 시킨다.
- 남아있는 모든 적을 화면 밖으로 탈출시킨다. [3]
- 남아있는 모든 맨홀을 블럭으로 막는다. 플레이어가 그 자리에 서서 막아도 된다.[4] 단, 전부 막은 뒤에도 2초 정도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참고로 시작 전부터 블록 안에 숨어있는 맨홀도 있다.[5]
- 적들을 하트상자 3연결 특전을 이용해 과일로 바꾼 뒤 모두 먹는다. 상세 효과는 후술.
- 부술 수 있는 블럭을 모두 파괴한다. (특수 조건 클리어.)
미스시에는 라운드의 맵과 클리어까지의 경과 시간이 모두 초기화 되지만, 남은 몬스터 수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클리어 시간 점수는 시작 후 10초 이내 10만점, 20초 이내 5만점, 30초 이내 3만점, 40초 이내 1만점, 50초 이내 5천점, 그 이후 10초마다 1천점씩 깎인다. 댄스 타임으로 인한 지연, 그리고 몬스터들이 도망치기 시작한 이후의 경과시간은 소요시간에 산정하지 않는다.
2P 플레이시, 팡마냥 어느 한 쪽이 미스되어도 맵이 초기화되진 않지만, 동시에 미스되면 솔로 플레이 때처럼 맵 초기화된다.
4. 요소
라운드 내 블럭은 모두 4종류가 있다.- 일반블럭: 게임 내 기본 블럭. 밀면 끝까지 쭉 미끄러지며, 그 사이 몬스터가 지나가면 쓸어가며 압사시키는 역할을 한다.[6] 미끄러질 수 없는 방향으로 밀면 부서진다. 몬스터는 블럭 위로 올라갈 수 있지만, 오르내리는 과정에 딜레이가 약간 있다. 2P 플레이시 다른 플레이어를 향해 날린다고 해도 같이 밀려가거나 압사당하진 않으나, 잠시 머리 위에 별이 빙글빙글 돌면서 일시적으로 움직일수 없게 된다. 대신 강제로 블럭을 그 위치에 멈춰놓게 할 수 있으므로, 그걸 역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 별블럭: 일반 블럭과 다르게 밀기만 해도 부숴지며, 그 안에서 음식 아이템이나 향수 아이템이 나타난다.
- 폭탄블럭: 일반 폭탄은 대각선을 포함한 1칸, 점멸하는 폭탄은 2칸 범위로 1초간 폭발하는데 폭발에 휘말린 적들을 10초가량 일시정지 시킨다.[7] 참고로 폭탄 아이템 자체의 스플래시만으로도 심지에 불을 붙여 터트릴 수 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 자신에겐 효과가 걸리지 않으나, 2P 플레이시 다른 플레이어를 향해 날리면 일반 블럭과 마찬가지로 강제 마비를 걸 수 있다. (몬스터보다는 풀리는 시간이 빠르다.) 그리고 폭탄 블럭으로 몬스터를 해치우면 깔리는 도트 모습 없이 그대로 사라진다.
- 하트블럭: 파괴불가. 만약 가로, 세로 관계없이 3개를 일렬로 붙이면 'Show Time Let's Dance'라는 자막이 뜨면서 보너스 점수를 준다. 그 다음에 플레이어는 일정 시간동안 바위에도 끄덕없는 무적상태가 되면서 몬스터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춤을 춘다. 댄스 타임이 끝나는 순간에 노출되지 않은 맨홀 속 몬스터에게는 과일 변신 효과가 적용되지 않고, 몬스터가 춤추는 도중에 폭탄 스플래시 등으로 마비시킨 경우엔 마비가 풀린 다음에 과일로 바뀐다. 이때 블럭의 위치에 따라 보너스 점수와 효과가 다르다.
- 바위가 굴러다니지 않는 지형의 가장자리에 한개라도 있으면 2000점의 보너스.
- 그외의 지형에서 가로로 맞추면 5000점의 보너스. 맨홀에 숨어있는 경우를 제외한 모든 몬스터들이 8초간 과일로 변한다.
- 그외의 지형에서 세로로 맞추면 10000점의 보너스. 모든 몬스터들이 8초간 과일로 변한다.
몬스터 및 아이템 등은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다.
- 젤리 몬스터: 가장 흔한 몬스터. 자체 능력은 아무것도 없고 그냥 통통 튀어서 움직인다. 파란색, 녹색, 분홍색, 주황색이 있으며 주황색에 가까울수록 보다 적극적으로 플레이어를 쫓아온다. 시간이 지나면 화를 내면서 파란색에서 주황색 순으로 한단계씩 색이 바뀐다.
- 악어 몬스터: 특수 몬스터. 좌, 우측 직선상으로 블럭을 무시하는 불을 뿜을 수 있다. 녹색과 주황색이 있으며, 녹색이 3칸 반경의 불을 뿜는데 주황색은 4칸으로 늘어나며 가끔 불을 뿜으면서 움직이기도 한다. 녹색은 시간이 지나면 화를 내면서 주황색으로 바뀐다.
- 구르는 바위[8]: 일부 라운드를 제외하고, 흙 지형에서 빙글빙글 도는 바위. 만약 플레이어가 흙 지형으로 나갈 경우 음악이 바뀌며 안으로 다시 들어올때까지 모든 몬스터들의 움직임이 빨라진다. 플레이어가 바위에 닿으면 당연히 미스가 되지만, 바위는 중립이라서 적들도 깔릴 수 있다. 주로 화면 밖으로 탈출하는 중에 발생하는데, 가끔가다 몬스터가 흙 지형에 있는 플레이어를 추격하기 위해 흙 지형으로 나왔다가 바위에 깔리기도 한다. 뭔가를 깔아뭉개면 튕겨나가 진행방향이 바뀐다. 대체로 구르는 궤도가 정해져 있긴 하나, 궤도를 이탈하는 경우도 잦다.
- 음식 아이템: 직접 주워먹거나 블럭으로 밀어서 먹을 수 있다. 단순한 점수 뿐 아니라 잔기를 늘리는 역할도 한다.[9] 후반부에 갈수록 10000점 대로 점수를 퍼주기 때문에 음식 아이템을 최대한 많이 만들어내서(즉, 하트 블럭을 최대한 이용해서) 먹는 것도 스코어링의 필수 요건이다.
- 커다란 음식 아이템: 블럭을 부수거나 밀어내는 행동을 여러번 반복하면 등장한다. 왔다갔다 하면서 4번에 걸쳐 나눠먹을 수 있고, 그렇게 음식 아이템 최대 4개로 산정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블럭 밀기로는 먹어지지 않는다.
- 향수 아이템: 먹으면 그 즉시 맵 전체의 몬스터들을 일시정지 시킨다. 맨홀 아래에 있던 몬스터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5. 기타
- 영화, 중경삼림에서 초반부 임청하가 유괴한 아이를 풀어준 후 담배를 피는 씬이 나오는데, 배경의 완구매장에서 이 게임이 어트랙트 데모로 등장한다.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이부키의 친구 '쿠로사와 사라이'가 잘하는 게임이라는 설정이 있다.
[1]
영상의 플레이어는 본 게임의 現 전일인 J.G.K-ALL(副), 영상의 화질로 볼때 1990년대의 플레이 영상으로 추정된다.
[2]
이때 밟으면 띠링 소리가 나면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3]
대략 적이 1~2마리 정도만 남으면 화면에 Escape...라고 뜨고 음악이 바뀌면서 적들이 돌연 화면 밖으로 탈출하기 시작하는데, 그걸 그냥 놓아주면 된다.
[4]
블럭으로 막은 맨홀 하나당 1000점, 스스로 막으면 5000점을 획득한다.
[5]
미스로 인해 맵 초기화시, 이쪽 맨홀 출신만 남아있었으면 시작 후 2초 뒤에 자동 클리어된다.
[6]
바위가 굴러가는 공간으론 넘어가지 않는다. 다만 몬스터는 압사처리가 된다.
[7]
이 1초동안의 폭염은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효과가 남아있으며 플레이어를 쫓아오다가 뒤늦게 휘말리는 몬스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8]
색깔이 주황색이라서 불덩이로 착각할 수 있지만 바위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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