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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2:08:05

도전 면죄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문제점
4.1. 성의없고 대충 그린 듯한 작화4.2. 이해할 수 없는 연출4.3. 구멍이 많고 허술한 설정
4.3.1. 설정 오류
4.4. 감정이입하기 힘든 인물들4.5. 매번 힘빠지는 전개4.6. 뜬금포 전개와 맥거핀 남발4.7. 어이없는 순삭과 승리4.8. 표절 의혹
5. 결말

1. 개요

한국의 게임배틀만화. 작가는 서부우.

신인작가 개발지원작품으로 선정된 작품 중 하나이다.

2. 줄거리

우연히 도전 면죄부 참가 문자를 받고 게임의 룰도 모르고 참가하게 된 한율과 모든 기억을 상살한 레이나가 한 팀이 되어 다양한 게임을 통해 도전 면죄부를 받게되는 죄충우돌 게임배틀만화.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매주 월요일에 연재된다.

2016년 6월 20일에 총 26화로 완결되었다.

2021년 현재는 카카오페이지에서 판매 중지되어 볼 수 없다.

4. 문제점

아무리 신인작가의 데뷔작이라지만 정식웹툰이라 하기엔 심히 민망할 정도로 여러방면에서 문제점을 보이고 있다. 대체 어떻게 정식 연재될 수 있는 건지 의문이 들 수준.

4.1. 성의없고 대충 그린 듯한 작화

그림 수준은 아무리 좋게 쳐줘도 그림을 조금 잘 그리는 일반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캐릭터들의 부자연스런 부동 자세부터 시작해서 허벅지는 두꺼운데 종아리는 심하게 얇거나 하는 등 인체비율도 거의 매번 틀려먹고 얼굴작화도 일정하게 그려지질 않으며 화면 구도도 매우 어색하게 잡아놓는다. 액션씬 또한 부실해서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성의가 없는데다 생략하는 장면까지 많아 도저히 배틀만화라고 보기 힘들지경. 배경도 거의 날림이고 심지어 복붙하는 장면까지 많다.
당장 1화와 10화를 비교해봐도 갈수록 채색도 덜 하고 선도 대충 그리는 등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다는걸 느낄 수 있으며 그림그리기 귀찮았냐는 평이 올라올 정도.
거기다 과거 그림 수준을 보면 도저히 같은 사람이 그렸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화 수준이 현저히 다르다.

4.2. 이해할 수 없는 연출

작화가 성의없는 것도 있지만 연출실력도 심히 답이 없다. 어떠한 상황이 일어났는데 당최 무슨 상황이 일어난건지 자세히 봐도 알아차리기 힘들게 묘사한다. 이 때문에 점프하는 장면조차 자세히 보지 않는한 무슨 장면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4.3. 구멍이 많고 허술한 설정

만화 끝 부분이나 작중 내에서 설정이나 룰을 설명하는데 과연 이게 성인이 생각하고 짠 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허술한 부분이 많다. 룰 하나하나는 나쁘지 않으나 전체적으로 모아놓고 보면 말 그대로 승부조작이 일어나기 쉬운 구조로 만들어 버리는 룰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며 설명하는 순서나 방식 또한 적절하지 못하다.

배틀에서 패배하면 1시간동안 재대결 불가에 현재 위치에서 랜덤으로 4km떨어진 곳으로 이동한다는 어이가 없을 정도로 낮은 패배 패널티 자체가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떨어뜨리는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 임요환이랑 홍진호가 싸웠는데 패배 패널티가 1시간 대결불가에 자리이동이라고 생각을 해보자 아님 축구 경기 선발전도 이렇다고 생각해보자 대회 형식의 배틀만화에서 패배로 인한 패널티란 몰입도와 극의 긴장감을 올리는 필수요소인데 룰 자체가 그러한 요소를 뿌리부터 잘라버려 나름 진지할 수도 있는 설정[1]이 애들 놀이 수준으로 전락해버리고 있다.

또한 승리 시 구슬을 증정하며 다섯개가 모이면 선발전에서 예선전으로 넘어갈 자격이 생기는데,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는 패배 패널티 때문에 승부조작이 일어날 가능성을 열어두는 최악의 룰이 되었다.
더군다나 선발전이 선착순도 아니라 기간제라는게 뒤늦게 밝혀지면서 더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만약 서로 마음이 맞는 두팀이 있다고 치면 장소를 정해놓고 총합 10번만 싸워도 어차피 패배 패널티가 큰 것도 아니고 구슬은 자동적으로 쌓이면 쌓이지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이렇게 되면 두 팀은 기간만 지나면 자동적으로 선발전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심지어 단지 체육복을 얻기 위해(...) 주인공 일행에게 일부러 패배한 팀이 존재함으로써 승부조작에 대한 규제가 지나치게 느슨한데다 손쉽게 승부조작이 이뤄지는 막장대회라는걸 보여주었다. 쉽게 말해서 아예 모든 참가자들이 합심해 룰을 악용하기로 마음만 먹는다면 선발전 인원 99%이상이 예선전으로 올라갈 수도 있는 사상 최악의 룰이다!

4.3.1. 설정 오류

아직 초반부인데 벌써부터 설정오류가 나타났다... 유저가 상대편에게 데미지를 받는다면 그 가중데미지를 플레이어도 받는다지만 그 룰이 설명되기 전 분명 유저가 상대편에게 배를 걷어차였음에도 플레이어가 그 가중데미지를 받는 듯한 묘사가 전혀 없었다. 선제작 후설정의 폐해

4.4. 감정이입하기 힘든 인물들

주인공 일행의 내면 묘사가 일절없는데다 한율은 비상식적일 정도로 무덤덤, 레이나는 화냈다, 웃었다 하는 등 급변하는 감정변화에 대해 이해하기 매우 어렵다.
이는 다른 인물들도 마찬가지. 단지 체육복이 탐나서 일부러 진다거나(...), 로망이 깨졌다고 대결에서 순순히 항복하는 등(...) 당최 이해할 수 없는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걸로도 모자라 극의 긴장감을 극도로 떨어뜨리는데에도 한몫 하고 있다.

4.5. 매번 힘빠지는 전개

연출 자체가 답이 없을 정도로 성의가 없는데다 갑자기 시작되는 배틀이나 어이없는 방식으로 거머쥐는 승리로 인해 매번 전개에 힘이 빠진다.
또한 죄인에게 면죄부를 준다는 진지한 설정을 어이없는 패널티와 함께 긴박감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매번 노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힘 빠지는 전개에 불을 붙이고 있다.

4.6. 뜬금포 전개와 맥거핀 남발

전개상 설명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일절 설명조차 안 하고 생략하거나 갑자기 뜬금없이 말을 꺼내는 일이 부지기수다.

8화에서 레이나가 한율에게 자신이 기억잃은거 알지 않느냐 하지만, 그 이전에 작중 내 레이나는 자신이 기억상실증이란걸 어필한 적도 없고 한율은 레이나가 기억을 잃었다는걸 알아차린 묘사가 일절 없는데다 만화 끝에 플레이어들은 기억이 없다는게 나왔지만 둘이 이 룰을 알고 있다는 묘사 또한 전혀 없다.

11화에선 멀란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단 한번도 이 인물에 대해 얘기한 적도 없고 심지어 회상씬도 없이 둘은 마치 당연하다는 듯이 멀란에 대해 얘기한다(...) 그렇게 중요한 인물처럼 얘기하나 싶더니 1화 만에 순삭... 그리고 이렇게 중요해 보이는 인물의 등장하다가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증발하는건 이게 처음이 아니다.

4.7. 어이없는 순삭과 승리

1~2화 때 주인공 팀의 첫 상대가 바로 한율의 학교 선생님이었는데 한율의 이름뿐만 아니라 몇반인지도 알 정도면 담당하는 학년이 다른 것 같지는 않고 아니면 한율이 배우는 교과목 담당일 가능성이 크기에 후일담이 어떤지 바로바로 알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그런데 대결 후 어떻게 되었는지 일절 묘사나 설명이 하나도 없다.

4.8. 표절 의혹

설상가상으로 네이버 베도에 연재하고 있는 환생게임과 페이트 시리즈를 표절한 것 같다고 하는 말이 나돌고 있다. 초반전개, 배경설정, 인물 컨셉 등등.

그 외에도 작가가 타 게임 설정이나 배경마저 보고 베낀건지 타 게임이 생각난다는 독자들이 있다.

5. 결말

결국 위의 단점들은 하나도 보완하지 않고 떡밥[2]만 잔뜩 날린채 예선전만 끝내고 흐지부지 완결해버렸다. 블로그에 남긴 글에 따르면 본래 150화를 예상하고 연재를 시작한 거였고 당연히 재계약이 될 줄 알고 떡밥을 날렸으나 신인만화지원작들은 전부 24화 내외로만 연재하기로 되어있던지라 어쩔 수 없이 재계약없이 조기완결 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근데 이러한 중대한 사실을 후기에 언급조차 남기지 않고 개인 블로그에만 올린데다 나중엔 아예 그 글을 비공개로 돌려 볼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 사정을 모르는 독자는 '휴재는 안 되는데 왜 조기완결은 되느냐?'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1] 죄인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아동성폭행범이나 패륜을 저지른 각종 중범죄자들도 면죄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그에 비해 패널티가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다. [2] 레이나의 과거, 심사부들이 말한 계획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