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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44

도기(이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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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이터널의 도기[1][2] 이스 7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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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8의 도기 이스 10의 도기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ドギ(Dogi)
이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가장 대표적인 성우는 겐다 텟쇼[3].
PC엔진판 Ys4 - The Dawn of Ys에서는 야라 유사쿠.
이스 7 게임 음성과[4] 모두 모여라! 팔콤 학교에서는 바바 케이스케.
이스 8 이후부터는 미야케 켄타.
북미판은 트레버 디볼(6편), 패트릭 사이츠.

나이는 이스 IX: 몬스트럼 녹스 기준으로 29세. 이스 9 시점에서 아돌의 나이가 24세이니 아돌보다 5살 연상이다.

2. 상세

이스 1부터 등장했으며 이후 이스 5와 스토리상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스 오리진을 제외한 전편에 아돌의 모험 파트너로서 등장한다. 아돌 크리스틴과는 1편의 다암의 탑에서 아돌이 트랩에 걸려 은장비를 다 빼앗기고 지하감옥에 갇혔을 때, 벽을 부수고 아돌을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벽부수기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PC엔진판 이스 4에서는 멀쩡한 문을 놔두고 벽을 부수고 아돌을 구하러 와서 벽부수기가 일종의 취미생활 같은 게 아닐까 하는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이스 6에서는 동굴의 벽을 무너뜨리며 등장한다. 이스 7에서도 벽은 아니지만 투기장의 문을 격파하며 등장해 위기에 빠진 아돌을 구하는 장면이 있다. 이스 8에서는 배경이 무인도라 건물이 없어 벽을 부수진 않지만 대신 주먹 한방으로 고대종을 도망치게 한다. 단, 고대종은 양색금 무기가 없으면 큰 피해를 주기가 힘들고, 이미 다른 인물들에게 당할대로 당해서 이미 지친 상태였다.

대장부 성격으로 도적이나 해적하고도 쉽게 어울릴 수 있는 훌륭한 친화력을 가졌다. 어린 시절에 꽤나 특이한 수련을 한 덕에 벽이나, 돌뭉치를 정권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고 그 기술로 감옥에 빠진 아돌을 여러 번 구해줬다. 위와 같이 흡사 이중극점을 연상시키는 기술을 가진 엄청난 실력자.[5] 페르가나 지방 출신으로 체스터 스토다트, 엘레나 스토다트 남매와도 예전부터 꽤 친분이 있었으며 이스 3에서 8년 만에 귀향한다. 여행을 떠난 이유는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페르가나에서의 사건이 종결된 이후 페르가나 부흥을 위해 아돌과 헤어져 이스 5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6]

3. 작중 행적

이스 1에서는 도적단 두목 고반의 부하로 등장하는데, 도기가 다암의 탑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다며 동료들이 걱정하고 있다. 도적단에서도 고반의 오른팔격인 존재라고. 다암의 탑에서 마물들에게 추적당하면서 고생하고 있는 라바 영감을 구해주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 활약을 했다. 마물들로 꽉 찬 탑에서 루터 젠마, 라바와 함께 살아있는 몇 안 되는 인간이었으며, 이후 라바가 추억하는 탑에서 함께한 동료들 중 한 명. 이들은 수 년 후에 먼 곳에서 루터 젠마를 빼고 모두가 다시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이스 이터널을 기반으로 다암의 탑에서 활약하는 그를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게임도 나왔다.

이스 3 페르가나의 맹세에서는 아돌과 재회해 도기의 고향인 페르가나로 귀향해서 생긴 일을 다룬다.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이지만 분위기가 흉흉해진데다 어릴 적 친구였던 체스터에게 적대당하다 칼침을 맞는 수모를 겪기도. 다만 근육빨로 치명상은 면했다고 한다. 이후 고향의 재건을 위해 잠시 이탈해 케핀으로의 여행에선 등장하지 않는다.

셀세타의 수해에서는 몇몇 회상에서만 언급되는데 일단 셀세타까지 아돌과 함께는 온듯하나 다른 일로 몇 주 자리를 비우게 된 사이에 리자가 아돌을 찾아와 이야기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셀세타의 모험이 다 끝난 후에야 돌아와서 아돌과 함께 페르가나로 떠났을 것이다.

이스 7에서 파티 플레이를 지원하기에 드디어 도기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아돌의 영원한 동료를 장장 22년만에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개무량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이스 X이 나온 시점까지도 도기를 조작해볼 수 있는건 이스 7이 유일하다.

영웅전설 섬의 궤적에서는 인형으로 깜짝등장 라우라 S. 알제이드가 가장 남자답게 생겼다고 아주 좋아라 했다. 나중에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의 후속작이 등장하면 이둘의 대면이 기대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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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8에서는 아돌을 따라 바르바로스 선장이 모는 롬바르디아호를 타고 건너기 위해 돈도 아낄 겸 임시선원으로 있었다. 그러나 세이렌 섬 근해에서 정체불명의 촉수에 의해 배가 난파당해서 세이렌 섬으로 표류하게 된다. 이후 야생동물에게서 안전한 곳을 찾아 표류촌을 설립하고 생존자들을 모으기 시작한다. 도기는 표류촌과 생존자들을 지키기 위해서 모험에 따라 나서지는 못한다. 그래도 표류촌의 기본 물자들을 준비하고 건설한 것은 도기이고 물자를 구하기 위해서 가끔씩 나온다는 언급이 나온다. 아돌에게서 아이언 너클을 선물받으면 한번 같이 나가자고 말하지만 너무 바쁜 나머지 결국 포기하게 되면서 플레이어블에서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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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9에서는 감옥도시에 도착하자마자 로문 제국군에게 미운털이 박힌 듯한 아돌이 연행되어가고 혼자 남아 구출할 방도를 찾다 알아서 탈옥한 아돌과 합류한다. 벽깨기의 도기라는 이명으로 알려진 건 덤. 하지만 도시를 관리하는 성각기사단의 단장 샤트라르에게는 첫만남에서 30점이라는 박한 점수를 받는 굴욕[7]을 당한다. 더불어 이번 작에서도 플레이어블이 되는데는 실패했다. 뭐 이번작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은 평범한 인간은 가볍게 넘은 분들이니 어쩔 수도 없겠지만. 아주 활약이 없는건 아니라서 투기장에서 트러블을 일으긴 마물들을 괴인들과 합세해서 물리치긴 했다. 그밖에 그림왈드의 밤에 대항하기 위한 항마시설 증축이라던지 이스8처럼 시설 담당을 다시 도맡았다. 8편과 7편 이후로 그리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어지간히 고생했는지 푹삭 삭은 모습이다.

이스 10에서는 에스테리아에서의 모험을 마친 아돌과 함께 셀세타로 여행을 떠난다. 오벨리아만을 지나던 도중에 노만 해적에게 습격당해 배를 탈취당하고 인근 항구마을인 카르낙에 내려 잠시 항구에서 짐꾼일을 하며 지내지만 마나 사용자 외에는 죽일 수 없는 그리거 집단에 의해 마을이 습격당하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행방불명이 된다.

사실은 카르낙이 습격당했던 때에 삼대장 요르즈에게 사로잡혀서 '이지'라는 이름의 거대한 그리거로 변하고 조종당하고 있었다. 아돌에 의해 정화되어 인간으로 돌아오고 산드라스호에 승선해서 이전작들처럼 협력자 포지션으로 마지막까지 함께한다. [8] 도기의 완력과 항해 실력을 본 노만 선원에게 스카우트를 제안 받고 본인도 진지하게 고민하지만, 결국 깔끔하게 포기하고 아돌과 계속 모험을 다닐거라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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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겨울은 춥군. 벌써 46년이 지났나...
만약 네가 거절했더라도 그 사람과 한 약속이 있잖아.
이스 10의 에필로그에 등장하는 룬스톤을 통해 미래를 잠시 엿볼수 있는데, 63세의 아돌이 북극을 향했다가 행방불명된 모험에도 도기가 동행한 듯 하다. 카자가 실종된 후 극지로 떠난 아돌도 아돌이지만 그때 도기는 곧 칠순을 앞둔 무려 68세이다. (모험에) 끌어들여 미안하다는 아돌의 말에도 노인이 되어 연로해진 목소리지만 기꺼이 동행한다.

4. 기타

여태까지 히로인은 여러번 바뀌었지만 도기는 출현과 더불어 계속 아돌의 동행자 &서포트&파트너 역할을 해내었다. 어찌보면 대단한 주역인물. 이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웅이와 같이 주인공의 본처라 불린다.

참고로, 아돌의 에스테리아에서의 모험에서 아돌을 돕는 핵심 동료들 중 유일하게 이스 6신관의 후예가 아닌 자. 이 때문에,
"아돌을 도와주세요. 신관 ㅇㅇ의 후손, ㅇㅇㅇ, ..., 그리고 신관의 종 도기여.."
"누가 종이야!?"

...라는 패턴의 개그가 OVA에서 나온다.


[1] 최신작들의 도기를 봐도 알겠지만 당초에는 마른 근육질 체형이었다. 시리즈 첫등장인 이스 이터널에서 보여준 벽깨기의 이미지가 이스 Ⅶ에서 떡대가 되어버린 도기의 이미지와 너무 맞물리다 보니, 근육질의 덩치 캐릭터로 새롭게 정착한 것이다. 이스 Ⅶ 일러스트들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엔 비단 도기뿐만 아니라 일러스트 전체에도 혹평이었거니와, 오히려 도기의 투박한 안면과 이두박근이 너무 비대하게 그려진 것에 대해 징그럽다는 의견이 절대다수였으나, 곧바로 에나미 카츠미가 공식 캐릭터 디자이너로 기용되어 새로이 일러스트를 공개하고 나서야 혹평이 사그라들었다. [2] 원래도 두꺼운 덩치 캐릭터 이미지도 함께 가지고 그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캐릭터였다. 원판 이스2 엔딩부터 배나온 아저씨 수준으로 그려지는데다, 이후에도 후속작과 이식작마다 약간씩 해석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사각턱인 아저씨 느낌이었고, 여기에 작품마다의 그림체 차이로 좀 더 가늘고 두껍고 정도의 재해석이 들어갔을 뿐이다. 애초에 예시의 이스 이터널 부터가 이미 수많은 후속작과 타회사들의 이식작, 애니까지 나오며 이미 다양한 재해석을 거친 뒤에야 나온 리메이크작이여, 오히려 전작들과 비교하면 이터널부터 미남형이 된 편. 물론 초기 이스 Ⅶ의 일러스트는 좀 과했다. [3] 이스 OVA에 처음 기용되었으며 이후 도기가 등장하는 이스 시리즈 드라마 CD나 풀보이스인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PSP판에서도 기용되는 등 도기 역 지분이 가장 많은 성우였으나 정작 도기가 정식 플레이어블로 등장하는 이스 7 게임 음성에는 캐스팅되지 못했으며 이스 8을 기점으로 미야케 켄타로 교체되었다. [4] 기묘하게도 드라마CD에는 겐다 텟쇼를 기용하면서 게임과 차별 캐스팅을 하였다. [5] 이스 이터널의 인물도감에서는 도기의 실력은 초보자라고 되어 있지만 그 후의 전적들을 보면 그 역시 아돌처럼 여행을 하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한 듯 하다. [6] 다만 이스 3 원작의 엔딩에선 아돌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래서인지 이스 5 플롯 시나리오엔 도기도 등장하고, 스토리 진행 중 연인도 생길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리즈 일신을 위해 아돌을 제외한 기존 캐릭터를 모두 초기화 했기에 등장도 연인도 없어졌다. 단, 스토리가 변경된 PS2판 이스 5에서는 원안의 설정이 일부 반영된 듯 도기가 등장하고 도기와 엮이는 소녀도 나온다. [7] 단, 도기라는 인물 자체가 30점을 받은게 아니라 '범죄'만을 판단하였을 때 30점으로, 아돌처럼 잡아가두기에 부족하다는 뉘앙스였다. [8] 다만, 모험의 주 무대가 바다이고 거점이 배로 변경되면서 배의 개조나 운용, 상점 등 대부분의 역할이 카르낙 소년단 멤버들에게 넘어가는 바람에 도기의 작중 조력자로서의 역할은 사실상 지도 탐색율 보고할때 뿐이다. 주요 적인 그리거는 불사의 존재라 마나의 힘이 없는 도기는 활약하지 못하며 심지어 주특기인 벽부수기 역할조차도 가로막힌 바위가 너무 큰 나머지 못깨고 다른 NPC가 대신 깨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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