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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 특수부대를 소재로 하여 노바로직에서 제작한 FPS 게임 시리즈.위의 부대 마크는 노바로직에서 게임에 사용하기 위해 임의로 만든 것으로, 마크의 저작권도 노바로직에 있다. 하지만 대중적으로 델타 포스 마크로 알려지면서 게임 속의 창작물인 것을 모르고 액티비전이 자사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 무단으로 사용했고 노바로직에게 고소당했다. 온라인 게임 스페셜 포스 2에서도 캐릭터 소개에 사용했다가 수정했다. 그런데 수정한 엠블럼이 그린베레... 사실 위키에서도 그린베레 마크를 사용하는데, 실제 델타 포스의 부대 마크는 존재하지 않으며 정복, 전투복 등에는 상급 부대인 미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부대 마크를 부착한다. 영내에서도 사복 차림에 대부분의 작전이 비정규전인 부대라 부대 마크를 달고 작전을 나갈 이유가 없다. 그리고 이 마크가 하도 유명해서인지, 실제 델타 포스 부대에서도 비공인 상징 마크로는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곤 한다.
1998년 1편을 시작으로 2편, 랜드 워리어, 태스크 포스 대거, 블랙 호크 다운, 블랙 호크 다운 팀 세이버, 익스트림, 익스트림 2 등의 시리즈를 발매했다.
한때는 레인보우 식스 뺨치는 인기를 자랑했지만 시대에 뒤떨어지는 그래픽(초기에는 복셀 엔진을 이용한 야외 환경 묘사가 호평받았지만 이후로는 그래픽면에서 동시대 게임들에 뒤처지게 되었다), 전혀 긴장감 없는 멀티플레이 등으로 인해 점차 외면받으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싱글 미션은 그냥 광활한 작전 지대에 던져지면 알아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웨이포인트도 있긴 하나 무시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 지점에 위치한 적들을 쓸어버리고 B 지점으로 이동하여 목표물을 파괴하는 임무라면 먼 거리를 우회하여 냅다 B 지점으로 이동한 뒤 최종 목표물을 제거하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적군들의 인공지능도 플레이어가 특정 웨이포인트에 근접하면 그제서야 움직이는 식으로 되는 경우가 많기에 익스트림 같은 경우 특정 미션에서 웨이포인트를 거치지 않고 뺑 돌아서 우회한 다음 집결한채 멍때리는 적군들을 수류탄이나 AT4로 학살하는 플레이도 가능했다. 이후 패치를 통해 인공지능을 수정했다. 그냥 정해진 흐름대로 따라가는, 이른바 일방통행 스타일의 싱글 플레이를 보여주는 지금의 FPS 게임들에 비교하면 꽤나 신선한 재미가 있다.
싱글 미션은 플레이어의 맷집이 가히 레인보우 식스급에 최신작인 익스트림 2를 제외하면 자동 회복 따위는 없다. 적들의 난사질을 비웃다 눈먼 흉탄 한 방에 즉사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어느 정도는 신중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단, 대부분의 적들이 자기들의 사정거리 밖에서 바렛 M82나 M24 SWS 등의 저격소총에 공격당하면 같이 진형을 짠 동료가 하나하나 지워지는 와중에도 멍청하게 제자리에 멈춰 경계태세를 취하는 어처구니 없는 인공지능을 보여주기에 스코프가 달린 총을 들면 난이도가 급하락하는 경향이 크다. 특히 1편과 익스트림에서 두드러지는 부분. 그나마 블랙 호크 다운과 익스트림 2의 난이도가 좀 극악한 편이다. 저격 만능주의에 일침을 놓기 위해 블랙 호크 다운부터 가늠쇠 시스템을 채용했지만 리얼리티 면에서는 어설픈 수준이다. 익스트림 2에서는 저격소총에 각각 성능차를 둬[1] 총기간의 밸런스를 맞췄다.
블랙 호크 다운의 멀티플레이의 경우 발매 초창기에는 동시 접속자가 1만명을 넘는 등 인기를 누렸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수가 감소하여 동시접속자가 많으면 300명, 적으면 30명 정도 수준이다. 그것도 대부분 1편부터 해온 매니아들이다.
시리즈 최신작은 2009년 5월에 발매한 익스트림 2이지만, 2005년작 익스트림과 비교해봐도 오십보 백보인 그래픽 수준(세부 옵션 조정조차도 불가능[2])에 싱글 캠페인 수 10개라는 빈약한 볼륨으로 혹평만 들었다.
2009년 7월 앤젤 펄스를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발매일 미정으로 변경된 뒤, 그대로 베이퍼웨어화되었다.
한동안 아무 소식이 없었으나, 2016년 10월부로 THQ 노르딕(구 노르딕 게임즈)이 노바로직의 모든 프랜차이즈들을 인수하면서 델타 포스 시리즈도 같이 넘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