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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7-04-01 07:12:15

데체자 더비

1. 소개

데체자 더비란 원래 있던 팀이 떠나고 새 팀이 들어왔는데 그 두팀이 붙는 경우이다

2. 주요 더비

2.1. FC 서울 vs FC 안양

한풀이 더비 [1]
FC 서울 FC 안양
서울 연고 안양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장 안양종합운동장
1전 0승 0무 0패 역대 전적 1전 0승 0무 0패
1전 0승 0무 0패 FA컵 1전 0승 0무 0패
슈퍼매치, 동해안 더비, 경인 더비 못지 않은, 아니 그 이상의 서포터즈 충돌이 예상되는 매치.

K리그판 북런던 더비[2]

FC 안양 창단 이후, 안양 팬들이 고대하고 있는 더비. 안양이 자신들에게 연고 이전의 배신감을 안겨준 FC서울을 상대로 복수심에 불타 있기 때문이다. 이는 양 구단의 역사 속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된, 진정한 의미로 최초의 숙명적 더비매치일 수밖에 없는데 전력 차이가 큰게 흥행에 우려되는 점이 변수일 것이다. 이 두팀이 맞붙게 된다면 일단 경찰부터 배치해야할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해질듯 경기내용보다 양팀 서포터의 충돌이 더 걱정 경기결과가 스포츠뉴스가 아니라 사건사고로 보도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게 문제 모 FC 서울팬은 안양갈때 방검복을 입고 전기충격기를 가지고 가겠다 카더라.

2014년에는 시즌 초반인 4월 FC 서울이 K리그 클래식에서 12팀 중 11위, FC 안양이 챌린지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 더비가 승강 플레이오프로 치러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있었다. 그러나 여름이 되자 FC 서울은 어김없이 강등권에서 한참 벗어나 스플릿 A에 안착, 최종순위 3위를 차지했고, FC 안양은 챌린지에서 DTD의 조짐을 보이다가 최종순위 5위가 되어 승강 플레이오프도 치러보지 못했다.

2015시즌 FA컵에서도 안양은 탈락하고 서울은 16강에 올라가면서 만나지 않았다. 또한 안양이 재정 문제가 터지면서 챌린지 최하위권으로 추락해 승격은 꿈도 못꾸는 상태. R리그(2군 리그)에서 마저도 안양이 참여하지 않는 바람에 못 만난다.

2016시즌 FA컵은 안양은 16강 이상 가야 서울을 만날수 있지만 김해시청을 이긴다면 32강 상대가 전북 현대다 안양은 FA컵은 마가 낀듯... 그러나 안양은 그대로 부진의 늪으로 FA컵 32강에서 전북 현대에게 1:4로 패하면서 이번에도 FA컵에서는 만나지 못했다.

게다가 안양도 잔류하고 서울도 K리그 클래식을 우승하면서 2017시즌에도 FA컵밖에 답이 없다.

그러나, 2017년시즌 FA컵대회에서, 안양이 3라운드에서 호남대를 1:0으로 이기고 서울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경기력 차이 때문에 이길 수 있을 지 관건. 승패는 중요하지 않아!!! 게다가 관중보다 경찰들이 더 많이 깔릴 경기가 될 수 있을것이다.
지난 월드컵 예선때 중국V한국과 비슷

2.2. 부천 FC 1995 V 제주유나이티드

위와 같은 맥락으로 부천 vs 제주의 더비도 엄청난 혈전이 될 것이다. 부천 FC 1995가 챌린저스 리그에 있던 시절에도 두 팀이 FA컵 등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었고, 부천 FC의 K리그 챌린지 참가가 확정되어 승강을 통한 K리그에서의 맞대결을 기대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말하자면, 일본 J리그에서도 요코하마 플뤼겔스가 스폰서였던 전일본공수의 경영난으로 인해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흡수 합병되어 사라지자 플뤼겔스 팬들이 독자적으로 요코하마 FC를 창단해서 참가, 2007년에 J1로 승격해서 1년동안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요코하마 FC의 "요코하마 더비"를 성사시켰던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부천과 제주가 같은 리그에 묶이게 될 경우 요코하마 더비와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그러나 제주 유나이티드의 서포터 풍백이 부천 FC 1995의 서포터 헤르메스에게 이미 몇 번이나 연고이전에 대해 사과를 했기 때문에, 폭력사태가 일으킬(일어나서도 안되지만) 명분이 없다.

게다가 부천 감독들 면면을 보면 전부 다 SK(동대문, 목동, 부천, 제주 통틀어서)와 어떻게든 연관이 있는 사람들이다. 불미스럽게 퇴장하긴 했지만, 초대 감독 곽경근은 부천 SK 레전드 공격수였고, 그 뒤를 이은 최진한 감독도 동대문 시절 럭키금성에서 유공으로 이적해 활약한 바 있으며, 15시즌 팀을 이끄는 송선호 감독대행은 SK의 동대문 시절 활약한 원클럽맨 레전드에 제주에서 코치직도 역임했다. 창단식에서 시장이 대놓고 FC 서울을 공격했던 FC 안양과 달리 부천의 수뇌부는 제주에 적대감을 가질 이유가 상대적으로 적다. 더불어, 이 더비는 2013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천 1995의 제주도 전지훈련 때 연습경기로 이미 비공식적으로 첫 경기를 가졌다. 곽경근 감독이 부천 SK의 출신이다보니 제주도 전지훈련 때 제주 유나이티드의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 첫 더비를 정식경기로 치르지 않았다며 아쉬워하는 의견이 많았다.

2016년 기준으로 K리그 1군에서는 부천이 챌린지, 제주가 클래식이라 만날 수 없고, R리그에서는 부천은 수도권이고 제주는 비수도권에 섬팀인 데다가[3] 제주 자체가 R리그를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만날 수 없다. 일단 FA컵을 기대하자.

그런데 2016 FA컵 32라운드에서 제주가 광주에게 패하여 FA컵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부천은 포항을 이겼다.)

그런데 2016년 9월 4일 현제 부천이 자동승격이 가능한 2위다. 안산무궁화가 삽질을 해서 4위를 기록하던지(물론 부천이 1위를 기록하면) 안산이 챌린지 우승을 하면 2위인 부천이 자동승격할수 있다(안산 무궁화는 아산으로 연고 이전으로 재창단을 해 2017시즌도 챌린지에서 시작한다 (가칭)안산 시민축구단도 창단하면서 챌린지에서 시작한다고 선언하면서 안산 무궁화가 우승할시 2위팀이 자동승격한다.)

결국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부천이 강원에게 패함에따라 2017시즌은 FA컵에서 볼 수 밖에없다.

2.3. 광주 FC V 상주 상무

이경우는 조금 특별하다. 상무가 광주시절에 성남에서 생활했기 때문. 언론에서 주목 못받는 케이스 1. 하지만 광주 FC는 군경팀 이후 출범한 시민구단으로 성공 모범사례로 꼽힌다.

2.4. 성남 FC V 천안시청

성남FC가 성남일화이기도 전에 천안에서 천안일화라는 팀으로 있었다. 언론에서 주목 못받는 케이스 2. 천안시청 축구단이 프로화 계획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니 성사가능성은 FA컵 뿐.

2.5. 안산 그리너스 FC V 아산 무궁화

2017년부터 원래 안산에 있던 경찰이 아산으로 가고 안산은 새 시민구단이 들어왔다. 언론에서 조금은 주목받는 케이스 1. 광주 V 상주의 성격과 같다.
[1] 더비명이 결정되면 서울팬이든 안양팬이든 입력 바람. 일단 언론에서는 한풀이 더비라는 명칭을 쓴다. [2] 둘 다 역사적인 악연을 끼고 있어서 꽤 흡사하다. 1919년, 1부리그 꼴찌팀인 토트넘과 2부리그 3-7위였던 반슬리 FC, 울버햄튼 원더러스, 아스날, 버밍엄 시티 그리고 헐 시티가 입후보해 승강 투표가 열렸고 결국 아스날이 이 투표에서 승리해 아스날이 1부리그로 승격되었고, 아스날 대신 2부 리그에서 뛰게 된 토트넘은 아스날과 질기고 질긴 악연을 이어가게 된다. 그리고 안양과 서울의 더비 역시 이런 역사적인 악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더비. [3] R리그는 수도권 팀끼리, 비수도권 팀끼리만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