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던 David Dun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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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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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브루스 윌리스, 한국어 성우는 이정구, 일본어 성우는 이소베 츠토무 (시리즈 전편), 노자와 나치 (언브레이커블 TV 도쿄판), 스고 타카유키 (23 아이덴티티 기내더빙판).
과거 풋볼 선수였으나, 교통사고로 인해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1], 언브레이커블 시점에서는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자녀로는 아들인 조셉 던이 있다.
2. 작중 행적
2.1. 언브레이커블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는 전직 대학 미식축구 선수로 현재는 경기장 경비원이며 아내와 소원한 상태인 의기소침한 가장 데이빗 던(브루스 윌리스/이정구 분)은 뉴욕에서의 경비원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기차에서 탈선 사고를 겪는다. 응급실에 실려온 사람은 던과 다른 한명 둘뿐이었으며 그나마 그 사람도 치명상으로 곧 죽게 된다. 결국 유일한 생존자가 된 던은 유가족들의 의심 어린 시선과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가족과 함께 병원을 나온다. 이후 던은 기차 사고 피해자들의 합동 장례식에 갔다가 주차해놓은 차의 창문에 태어나서 지금까지 몇 번이나 아파본 적이 있습니까?라는 이상한 질문이 적힌 초대장이 꽂혀 있는 것을 보게 된다.아들과 함께 초대장에 적힌 장소로 간 던은 만화 한정판 화랑의 오너인 엘리야 프라이스를 만난다. 엘리야는 오래 전부터 자신과 같은 유리몸이 있다면 그와 대비되는 강철몸의 히어로도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며 열차 사고의 생존자인 던에게 그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던은 자신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관뒀으며 그럴 리 없다고 일축한다.
이 후 경기장에서 일은 하던 던은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엘리야의 말을 들으면서 어깨가 살짝 닿았을 뿐인 관람객이 총을 숨긴 것을 알아낸다. 던과 동료가 몸수색을 하자 총을 숨긴 관람객은 자리를 뜬다. 던의 말을 들은 엘리야는 이 사람을 무리하게 따라가다가 계단에서 구르며 크게 다치게 되지만 동시에 던이 말한 대로 권총을 숨기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된다.
아들 조셉은 아버지가 특별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운동하는 던의 무게추를 몰래 올리기도 하고[2], 아버지에게 총을 겨누고 학교에서 친구와 싸움까지 한다. 아들 때문에 학교를 찾아갔다 자신의 옛 스승을 만난 던은 예전에 자신이 5분 동안 물에 빠졌다가 살아난 것을 알게 된다.[3]
엘리야 : 여보세요?
Elijah : Hello?
데이빗 :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난 안 다쳤어요.
David : I wasn't injured in that car accident.
엘리야 : 데이빗...!
Elijah : David...!
데이빗 : 난 평생 다쳐 본 적이 없소... 어떡하면 좋을까요?
Dacid : I've never injured Elijah... What am I suppose to do?
엘리야 :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시오. 오래 쳐다볼 필요도 없을겁니다... 두려워해도 괜찮아요 데이빗. 그게 만화책이랑 다른 점이니까. 현실은 작은 사각형에 그려져있는 그림과는 달라요.
Elijah : Go to where people a lot. You won't have to look very long... It's alright to be afraid David. Because this part won't be like a comic book. Real life doesn't fit into a little boxes that were drawn for it.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사고를 당했을 때를 기억해 내며[4] 엘리야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다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후 엘리야의 조언에 따라 사람이 많은 곳(역)에 가서 지나치는 사람들의 범죄를 읽어낸다.[5] 그리고 연쇄 살인범을 추적해 아이들을 구해내고 범죄자를 죽인다. 다음날 신문에 데이빗의 자경단 활동이 기사에 오르고 아내에게는 비밀로 한 채 아들에게만 넌지시 자신임을 알린다.Elijah : Hello?
데이빗 :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난 안 다쳤어요.
David : I wasn't injured in that car accident.
엘리야 : 데이빗...!
Elijah : David...!
데이빗 : 난 평생 다쳐 본 적이 없소... 어떡하면 좋을까요?
Dacid : I've never injured Elijah... What am I suppose to do?
엘리야 :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시오. 오래 쳐다볼 필요도 없을겁니다... 두려워해도 괜찮아요 데이빗. 그게 만화책이랑 다른 점이니까. 현실은 작은 사각형에 그려져있는 그림과는 달라요.
Elijah : Go to where people a lot. You won't have to look very long... It's alright to be afraid David. Because this part won't be like a comic book. Real life doesn't fit into a little boxes that were drawn for it.
이후 던은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게 해준 엘리야의 회랑에 방문하고 그 자리에서 장갑을 벗은 엘리야와 악수를 한다. 그리고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그가 범죄자임을 알아차린다. 사실을 알아차린 던이 망연해하며 경찰에게 엘리야의 범죄를 알리려고 회랑을 나오면서 영화가 끝난다.
2.2. 23 아이덴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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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에 감옥 간 그 미친 휠체어 탄 남자 같아. 그 남자에게도 재밌는 별명이 있었는데.. 뭐더라?)
미스터 글래스...
영화 마지막에 까메오로 출연. 뉴스에서
패거리에 대한 뉴스가 나오자 한 여성이 15년 전의 휠체어 탄 남자를 떠올리는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자 옆에서 미스터 글래스라고 대답해준다. 세월이 세월인지라 언브레이커블에 비해 많이 늙은 모습을 보여준다.미스터 글래스...
2.3.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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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아무 인물이나 슈퍼맨 펀치라며 패고 이것을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던 2인조 일당을 제압하며 등장한다. 언브레이커블에서 19년이나 흐른만큼 많은 변화가 있는데, 경기장 보안요원은 그만두고 '던 보안회사'를 세워서 아들인 조셉 던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아내는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또한 히어로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아들 조셉은 사이드킥 역할을 하며 던의 활동을 돕는다. 인터넷에서 그에게 붙여진 이름은 The Overseer[6]
여고생 실종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아들의 공장지대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듣게 된다. 가게 영업시간 중 손님과 얘기 중인 아들에게 산책[7]을 나간다고 하는데, 아들이 다음에 가라고 해도 듣지 않고 나간다.[8][9] 공장 주위를 돌았으나 공장 사람들이 거의 집에 갔음을 알고 가게로 돌아가겠다고 아들에게 무전을 하던 도중, 돌아다니던 케빈과 부딪히고, 실종된 여고생들과 있는 케빈의 기억을 읽어내고 여고생들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다.[10] 곧바로 비옷을 잎고 폐공장으로 가 여고생을 구하는데, 때마침 여고생들의 제물을 받아내기 위해 돌아온 비스트와 마추치고 육탄전을 벌이게 된다. 두 사람은 이전까지 자신과 육체적으로 대등한 존재를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대단히 당황해하면서도 격한 몸싸움도중 공장 창문을 뚫고 떨어지자, 어찌 알았는지 벌써 경찰들이 대기 중이었고, 이상한 불빛[11]을 쐬서 비스트를 제압 후 본인도 같이 연행된다.[12]
처음 정신병원에 들어가서는 얌전히 있던 던이었지만, 케빈을 아무런 경비도 없이 가둔 것을 보고는 무리하게 탈출을 감행하다가 자신에 방에 연결되어 있는 호스에 물을 맞는다. 이후 엘리 박사에 설득에 의해 자신이 초인이 아니라고 설득되어가던 도중[13] 패거리와 손을 잡고 탈출한 엘리야의 계획을 듣게 되고, 하지 말라고 부탁하나 엘리야는 데이빗의 방과 연결되어 있던 물탱크에 연결을 끊었으며, 자신을 막을려면 당신의 힘으로 문을 뚫고 올 수밖에 없으며[14], 덤으로 당시 자신이 평벙하다고 의심하던 데이빗을 "당신은 평범하니 저 문을 뚫고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 조롱한다.[15]
결국 데이빗은 다시금 각성하여 문을 부수고 탈출하여 자신의 옷을 다시 입고 엘리야의 계획을 막기 위해 다시 한번 비스트와 격돌한다. 거의 제압하기 직전까지 가지만[16], 중무장한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일단 그들의 신변을 위해 진압방패로 밀어내는 경찰 4명을 한꺼번에 밀어내서 컨테이너에 가둔다. 데이빗이 잠시 경찰들을 가두는 사이, 조셉에 의해 케빈의 아버지와 엘리야와의 관계[스포]가 밝혀지고, 그로 인해 엘리야는 비스트에게 치명상을 입고 만다.
한 발 늦게 비스트를 저지하려 했지만 오히려 비스트는 데이빗의 약점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물탱크에 밀려들어가게 되고[18] 간신히 물탱크를 깨고 빠져 나오나 너무 물에 오래 들어가 있었던 나머지 물을 토해내며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 비스트는 케이시에 의해 케빈의 인격이 주도권을 잡고, 사태가 진정된 것으로 보이지만... SWAT(?) 요원 두 명에게 끌려가 물웅덩이[19]에 담겨져 익사하기 직전까지 가는데, 자신의 손을 잡으라는 엘리 박사의 말을 듣고 엘리 박사의 손을 잡는다. 엘리 박사는 사실 초능력이라는 존재를 세상에 감춰서 혼란이 일어나는 사태를 막는 비밀집단에 소속되어 있었고[20], 역시나 같은 이유로 자신과 케빈, 엘리야를 치료하려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진실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큰 반항을 하지 못하고 익사당하고 만다.[21][22]
엘리야의 계획에 의해 병원의 모든 CCTV 영상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데이빗과 비스트가 초능력을 쓰는 장면 역시 세상에 공개되었으니, 공식적으로 처음 세상에 드러난 초능력자 중 한 명이 되었다.
3.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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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
실험 삼아 역기를 들어봤는데 121kg을 들어올렸고, 직후 페인트통을 추가로 달아 157kg을 들어올렸다.[23] 던 본인은 그 정도 역기를 들어올리는 힘센 사람들은 널렸다며 본인이 초인임을 스스로 부정하지만, 사실 평소엔 전력을 발휘할 일이 없기 때문에 자신조차 상한선을 모를 뿐, 실제론 그 열 배가 넘는 무게도 그냥 들어올릴 만한 괴력을 지녔다. 또한 대학 시절에 교통사고[24]를 당하자 자신의 현 아내인 오드리를 구하기 위해 뒤집어져 열리질 않는 자동차의 문을 힘으로 잡아 뜯어서 열었다.
글래스에서는 자경단 역할을 하며 잡범들을 원펀치에 때려눕히고 다니는데, 그것조차 힘을 전혀 발휘하지 않은 것이다[25]. 이후 처음으로 전력을 다해야 하는 호적수인 비스트와 조우하며 진면목이 드러나는데, 근력만으로 비스트와 호각. 비스트가 무게가 톤 단위로 나가는 경찰차량을 맨몸으로 들어엎은 것을 보았을 때 던 역시 그 정도의 힘을 가진 초인이다. 첫 교전 이후에 패거리의 다른 인격들조차 비스트만큼 힘이 강하다고 놀랐을 정도. 후반부에는 탈출하기 위해 몇 번 부딪치는 것만으로도 철문을 우그러뜨리고 통째로 날려버렸으며[26] 비스트와 싸우는 도중엔 커다란 호송차량이 뒤흔들릴 정도로 비스트를 힘으로 몰아붙이기도 했고, 주먹질로 차체에 선명한 자국을 남기기도 했으며, 둘을 말리기 위해 투입된 경찰 4~5명이 밀어내는 힘을 오히려 반대로 밀어낸 것도 모자라서 그들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문을 막는 과정에서 꽤 굵은 강철파이프를 구부리기까지 했다. 물 속에 빠진 상태에서도 (이미 균열이 가 있긴 했지만) 물탱크의 두꺼운 벽을 몇 번 내리쳐서 박살내기도.[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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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입지 않는 불굴의 육체
절대로 상처를 입지 않는 육체를 갖고 있다. 교통사고와 131명이 죽은 대형 기차 사고를 당하고도 몸에 상처 하나 입지 않았다. 병에 걸린 적도 없는데 심지어 그 흔한 감기조차 걸린적이 없다고 한다.
언브레이커블에서는 처음으로 범죄자를 상대할때 오렌지맨이 필사적으로 데이빗에게 저항해서 몸을 이리저리 부딪혀봤지만 조금의 미동도 없이 오로지 매달리는 것만으로 오렌지맨을 제압했다.
글래스에서 비스트와 처음 싸울 때는 비스트의
베어허그에 당했는데도 오히려 그 상태에서 비스트를 들쳐메고 3층 이상 높이에서 뛰어내리고도 멀쩡히 일어났으며[28] 이후 맨주먹이나 어깨빵으로 강철을 우그러뜨리고도 본인 몸에는 아무런 타격이 없는 무식한 내구도를 보여준다. 던과 맞먹는 괴력의 소유자인 비스트조차 육탄전에선 던에게 별 타격을 못 주는 수준이다. 오히려 내구도가 밀리는 비스트는 힘싸움 끝에 점점 밀리고 일방적으로 얻어맞기 시작했다.
이처럼 내구도에선 데이빗보다 아래인 비스트도 근거리에서 산탄총에 맞고도 경상에 그치는 괴물인데, 데이빗은 확실히 금강불괴라고 부를 만한 육체를 지닌 셈. 총으로 무장한 경찰 병력으로 포위했을 때도 그를 확실히 붙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없었는지, 엘리 박사도 "당신이라면 여기서 빠져나갈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러기 위해선 저 경찰들을 다치게 해야할 것이예요"라며 던의 양심에 호소하는 방편을 택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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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악의 감지
일종의 사이코메트리. 자신의 몸에 접촉한 사람들이 저지른 죄악을 읽어낼 수 있다. 잠시 스치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그래서 범죄를 탐지하러 다닐 때는 손을 몸 바깥을 향해 펼쳐 사람들을 스치며 다닌다. 다만 항상 정황까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서 어느 정도 추리해야 한다는 식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이 능력으로 범죄가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래스에서는 이 능력으로 패거리의 본거지를 찾아내기도 했다. 여담으로 패거리는 한 몸에 여러 인격이 있어도 당시 불빛에 앉아있던 헤드윅의 상황만 읽어낼 수 있었다.
종합적으로 보면 후술할 치명적인 약점을 제외하고선 비스트보다 우위라고 할 수 있다. 힘은 비스트와 호각이며, 비스트와는 달리 벽을 타는 등의 비인간적인 능력은 없지만, 상처를 입지 않는 능력이 워낙 강력해 비스트조차 정면대결로는 그에게 거의 상해를 입히지 못하며 장기전으로 갈수록 상처를 입고 체력에 한계가 있는 비스트가 데이빗에게 밀릴 수밖에 없다. 결국 비스트가 던을 물에다 빠뜨리지 않는 이상 육탄전에서는 결코 이길 수 없다.
4. 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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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육체적으로는 무적이지만 약점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물이다. 이는 아치 에너미인 미스터 글래스와 비슷하다.[29] 데이빗은 주로 우비를 입고 활동하는데 신분을 숨기기위함도 있지만 굳이 우비를 선택한 이유도 물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물에 빠진다고 힘이 약해지진 않지만[30] 수영을 전혀 하지 못하며[31] 숨을 오래 참지도 못하기 때문이다. 던이 죽을뻔한 위기는 모두 물과 관련되어 있었다.[32] 한 마디로 깊은 물에 빠지면 꼼짝없이 익사. 이 때문에 본인도 물을 무서워한다고 언급한다. 그래서인지 무의식중에 물에 닿는 걸 피하는지 비오는 날엔 항상 검은 비옷을 뒤집어쓰고 등장한다. 글래스에서 이 약점이 더 자세히 묘사되는데, 어렸을 때 물에 빠져 죽을 뻔 했다는게 사실은 이지메급으로 자기보다 큰 아이들에게 수영장에 밀어넣어져서 죽을 뻔했던 것이다. 물에 빠지면 호흡곤란으로 힘을 쓰지 못한다는 육체적인 약점과 더불어 심리적인 트라우마가 그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것으로 추정된다. 슈퍼맨의 크립토나이트 마냥 몸에 물에 닿거나 물에 빠진다고 아예 힘을 잃는 것은 아니다. 글래스 후반부에는 비스트가 그를 물탱크에 던져넣었는데 물에 빠진 상태에서 주먹으로 물탱크의 벽을 부수고 탈출했다[33] 다만 간신히 물탱크에서 빠져나오긴 했지만 물을 너무 많이 들이켜서 폐에서 토해내느라 정신을 못차리는 탓에 성인 남자 두 명에게 저항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끌려가서 근처 웅덩이에 처박히는 수모를 겪다가 결국 전전작부터 언급되던 이 유일한 약점 때문에 진실을 깨닫고 목숨을 잃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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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물이라는 알기 쉽고 명료한 약점이 있어서 작중 크게 부각은 되진 않지만 멘탈이 정말 약하다. 미스터 글래스와는 정반대의 특징이다.[34] 언브레이커블에선 영화 후반부까지 자신이 그저 일반인이라고 믿고 있었다. 심지어 학창시절 미식축구 유망주였는데 교통사고를 당해 입은 큰 부상으로 좋아하던 미식축구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실은 교통사고를 당한 당시 안전벨트를 하고 있지않았던지라 차의 앞유리를 뚫고 몇 미터는 튕겨나갔는데[35] 멀쩡히 일어나 자동차의 앞 문을 뜯어내고 차에 갇힌 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 오드리를 구출해내는 초인적인 활약을 했다.[36] 하지만 평소에도 오드리는 데이빗이 남을 다치게 하는 미식축구 선수를 그만 두길 간절히 원해왔고[37] 그는 이 때 이 사고를 핑계로 미식축구 선수를 그만 둔다. 큰 부상을 입었다는 거짓말과 함께.... 그 후론 스스로 그 기억을 봉인해 버리고, 자신의 거짓말을 바로 자신이 진실로 믿은 채 몇 십년의 세월을 지냈다. 이후 미스터 글래스를 만나기 전까지는 마땅한 삶의 목적도 없이 그저 막연하게 남을 지키는 직업이 좋다는 이유로 스포츠 경기장의 경비를 하며 지내고 있었다.
글래스에서도 엘리 스타이플 박사가 논리정연하게 데이빗은 실은 그저 대단히 운이 좋았고, 비상한 순간관찰력과 추리력에 상상력이 뛰어날 뿐인 그저 힘센 사람이라고 설득하자 언브레이커블에서 겪은 일과 그 동안의 자경단 활약이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본인의 행동이었음에도 설득당해 버렸다. 다만 데이빗은 그동안 초인 빌런과 싸워온 것이 아닌 그저 평범한 범죄자들을 잡아왔기에 엘리야의 말대로 스스로의 힘을 쓸 일이 없었고 결국 빌런이 없는 히어로가 됨으로써 자신에게 의심을 품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더라도
패거리는 한 몸에 깃든 여러 인격인지라 비스트는 초능력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엘리 박사의 빠릿한 논리에 다른 인격들이 혹시 아닐 지도 모른다고 의구심이 드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데이빗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이 그런 힘을 가지고있다는 사실을 본인 자신이 잘 알고있으면서도 설득되어버렸다.[38] 또한 비록 육체는 부서지기 직전에 강력한 진정제들을 투여당했지만 정신력으로 그걸 이겨내고 최후까지 버틴 불굴의 정신력을 가진
글래스와도 비교된다.
그리고 위의 물 항목에서 언급됐다시피 어린 시절 당한 이지메로 인해 생긴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결국 그의 최강의 육체를 죽음에 이르게 했으니
데이빗 던의 진정한 약점은 멘탈이라고 볼 수 있다.
5. 기타
위의 약점에도 지적되어 있지만 멘탈이 매우 약하고 귀도 얇은듯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언브레이커블에서는 자신감도 높지 않은 것처럼 보이며 무기력해서 아내와도 소원해져 혼자 다른 동네로 떠나려 한다.데이빗 던은 처음부터 끝까지 글래스의 손에서 놀아났다. 그가 히어로가 된 것도, 패거리와 싸운 것도 모두 글래스의 계획이었다.
히어로로서는 최후가 다소 허망한데, 케빈이나 엘리야는 나름 괜찮은 최후를 맞았지만[39], 데이빗은 유독 비참하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망하게 사망했기 때문. 실제로 데이빗의 죽음에서 충격을 받았다는 팬들도 다수 존재한다.
캐릭터의 상징성으로 바라보면 상처받은 자, 직역하면 부서진 자인 Broken인 엘리야와 대비되는 부서지지 않는 자이다. 때문에 비스트가 혐오하는 고통을 모르는 자 이기도 하다.
[1]
사실 계기는 사고가 맞지만, 이유는 아니었다.
[2]
이 때 던이 들어올린 무게는 157kg정도를 들었는데 집에 있는 모든 추를 올리고도 부족해서 페인트 통까지 매달아 둔 것이다.
[3]
선생님은 초등학생이던 던이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일이 지금은 전설처럼 내려오고 있고 과장되어 있지만 이 소문 때문에 아이들이 안전에 더 신경을 쓴다며 소문을 없애지는 않았다고 한다.
[4]
보통사람이었으면 중상내지는 사망에 이렀을 법한 사고였는데 멀쩡히 일어나서 부서진 차에 갇힌 아내(당시 여자친구)를 차의 문짝을 뜯어내서 구출하기 까지 했다.
[5]
범죄자들은 눈에 확 띄는 원색 계열의 옷을 입는데 절도범인 여자는 빨간색, 인종차별 범죄를 저지른 남자는 노란색,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 남자는 녹색, 연쇄살인범은 주황색 직원 유니폼을 입었다.
[6]
한국 자막에서는 '감시자'라고 나왔다. 이전에 붙었던 별명들 중에 살금맨(Tip-toe man)[40]이 있었는데, 이 별명은 영 마음에 안 들었는지 데이빗이 듣자마자 다시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질색한다.
[7]
자경단 활동을 위한 탐색을 하기 위해 나가는 것이다.
[8]
그날 저녁에 비가 올 것을 알고 말린 듯 하다.
[9]
이때 샤말란 감독이 언브레이커블과 같은 역할로 카메오 출연하였다.
[10]
당시 케빈을 조종하던 인격이 헤드윅이였기 때문에 헤드윅의 상황을 보게된다.
[11]
최면 조명이라고 나오며, 빛을 쐬면 케빈의 다른 인격으로 강제로 바뀐다.
[12]
무전을 듣고 있던 조셉에게 "괜찮을 거야"라고 말하며 안심시키고 연행된다.
[13]
엘리 박사가 자신만큼 힘이 센 사람은 세상에 많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과거에 자신도 아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초인임을 부정했기 때문에 의심이 든 듯.
[14]
케빈과 엘리야와는 다르게 데이빗의 문만 특수하게 강화된 문으로 되어 있었다.
[15]
정확히 말하면, "저 문은 금속으로 되어 있는데, 사람의 뼈는 금속과 부딫히면 부러진다"고 도발을 한다. 아무리 힘이 세도 사람의 뼈는 금속보다 약한 만큼, 엄청나게 강한 힘으로 부딫혀도 정상적이라면 먼저 부러지는 건 사람의 뼈다. 즉, 데이빗이 스스로의 비범함 (뼈가 결코 부러지지 않음)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절대 문을 부술 수 없다. 이 때문에 데이빗은 아침이 밝을때까지 침대에 앉아 고민하다가 아침이 오자 결심해 몸을 문에 부딫히는데, 처음엔 끄떡도 안 하던 문이 두번째 부딫히자 움푹 패이고, 서너번 더 부딫히자 결국 떨어져 나간다.
[16]
둘의 힘은 비등하지만 데이빗은 내구도가 사실상 무한이기 때문에 타격이 먹히질 않아 끝까지 싸우면 누구도 그를 이길 수 없다. 하지만 비스트는 그렇게 체력이 소모되었어도 데이빗을 물탱크에 쳐넣을 힘이 남아있었으니...
[스포]
데이빗이 살아남았던 그 기차사고에 케빈의 아버지가 타고 있었던 것. 즉, 케빈의 아버지를 엘리야가 죽였으며, 데이빗을 만든 것도 비스트를 만든 것도 엘리야인 것.
[18]
케빈의 아버지와 엘리야와의 관계가 밝혀지기 바로 직전에 엘리야가 비스트에게 데이빗의 약점이 물이라는 점을 말했기 때문이다.
[19]
데이빗이 부순 물탱크에서 나온 물이 고여 만들어진 것.
[20]
현장에 도착한 SWAT 유니폼을 입은 진압부대 역시 같은 조직 소속이다.
[21]
엘리 박사도 데이빗의 죽음은 안타까웠는지, 당신만은 살게 해주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22]
또한 그는 죽기 직전까지 수를 써 엘리를 파멸시키는 데에 신의 한 수를 둔 미스터 글래스, 죽어가면서도 존재감을 보여준 케빈과 달리 소극적으로 저항도 못하고 죽어야만 했다. 본작의 최대 피해자 중 한 명이다.
[23]
삭제 장면에서는 500lbs (대략 226kg)을 들어올렸다.
[24]
이 교통사고도 작은 교통사고가 아니었는데 안전벨트를 하고있지않았던 데이빗은 앞 유리를 뚫고 튕겨나가 몇 미터 앞에 처박히고, 차는 전복되었는데 그냥 잠깐 어지러운 듯 일어나고는 오드리를 구한다.
[25]
200kg이상을 가볍게 들어올리는 힘을 지닌 사람의 펀치를 전력으로 맞으면 죽을 수도 있기 때문.
[26]
처음 부딪혔을 때도 강철이 우그러져 움푹 패였다. 게다가 이 때 던은 처음엔 자신에 대한 불확신으로 약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엘리야의 말마따나 평범한 인간이 강철에 부딪히면 자신만 다칠 뿐이니까.
[27]
던의 괴력으론 주먹 한 방에 박살내도 이상하지 않았을 터이나, 수중이라 저항 때문에 제대로 힘을 가하기도 어렵고, 수영조차 전혀 못해 빠져죽고 있는데 비스트에게 목을 졸리기까지 하는 상황이라 힘을 발휘하기 힘들었다.
[28]
다만 당시 데이빗은 숨쉬기가 불편한 듯이 신음하면서 고통을 참는 듯한 표정을 한다. 다치지는 않더라도 예상 이상의 비스트의 괴력에 곤란함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힘으로는 여지껏 밀려본 적이 없는데 베어허그를 풀 수가 없자 처음으로 힘을 쥐어짜는 듯한 모습. 물론 일반인이라면 단번에 허리를 두동강내서 죽이는 그 비스트가 오만상을 찌푸리며 그야말로 필사적으로 조여대고 붙들어매려고 발버둥을 치는데도 그냥 참을 만하다는 식의 반응으로 끝나고 그 발버둥을 무시해버린게 대단한 것. 전작에서 일반인인 플레처 박사는 비스트가 팔을 두르고 힘을 주자마자 골격이 박살나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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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선천성 골형성 부전증 환자들은 골절의 위험이 적은 물에서 운동도 하고 재활훈련도 하기 때문에 물과 친한 편이지만 엘리야는 물에 약하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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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탱크에 빠지자 물 속에서 주먹을 휘둘러 물탱크를 부수고 나온다. 물 속에서는 후술하는 심리적인 요소와 함께 물의 높은 저항력 때문에 당연히 주먹의 파괴력은 약해지지만 파괴력만큼은 작중 최강인 분이니 그냥 물탱크를 부수고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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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초인적인 신체능력을 자랑하는 만큼 근밀도가 높은 탓에 몸이 무거워서 물에 뜨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진대사가 보통 인간보다 월등하다면 숨도 더 빨리 막힐 것이다. 언브레이커블에서 엘리야는 우리는 물을 너무 빨리 들이켜서 물이 위험하다고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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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물 속에 5분 동안 있어서 죽을 뻔 했으며, 연쇄살인범과 싸울 때도 덮개용 천이 쳐진 수영장에 빠져 죽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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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저항력때문에 물 속에선 움직이기 힘들다는 걸 생각해보면 역시 엄청난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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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글래스는 쉽게 부서지는 몸 대신 부서지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을 가지고 있으나 이 양반은 그 정반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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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일반인이면 머리는 박살나고 온몸은 멀쩡한 곳이 없었을 정도의 사고다. 아니 애초에 즉사해도 이상하지않을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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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이걸 그냥 긴급상황에 괴력을 발휘해 자동차를 들어올려 아기를 구한 엄마의 일화같은 경우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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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사고가 난 이유도 그것때문에 둘이 차 안에서 말다툼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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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박사가 설득할 때를 살펴보면 던은 범죄의 순간이 보인다고 했다. 엘리 박사는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변 정황을 보고 추리해 낸 것이고 주장했는데 영화내내 던은 추리하는 모습이 아니라 사이코메트리 수준으로 범죄 장면을 생생히 봐왔으면서도 박사의 몇 마디 말에 설득 당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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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은 마지막에 자신의 육체를 되찾고, 자신이 마음에 두던 여인의 품에서 나름 평화롭게 죽었고, 엘리야는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을 깨닫고 웃으며 사망하게 된다. 물론 웃는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글래스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