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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9:12

데드 라이징 실사영화 시리즈

1. 개요2. 상세3. 작품 목록
3.1. 데드 라이징: 와치타워3.2. 데드 라이징: 엔드게임

1. 개요

게임 데드 라이징 시리즈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2. 상세

2010년에 일본에서 제작됐다. 제목은 시병오염: 데드 라이징(屍病汚染: デッドライジング).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영화. DVD판으로만 출시됐다. 총 3개 에피소드로 나뉘어 제작될 예정이었으며 시병오염은 그 중 첫번째다.

그런데 그 질이.... 아무리 DVD 직행판이라지만 과장 안하고 대학교 영화학과가 졸업 작품으로 영화를 찍어도 이보다는 잘 나올 거 같은 수준. 그러니까 아마추어 작품보다 나은 점은 분장이 낫고 비싼 촬영장비로 찍었다는 정도. 보고 나면 이건 캡콤도 모르게 이름만 빌려 찍은 쓰레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엄연히 캡콤의 오피셜 영화인데다가, 감독이 이나후네 케이지다! 영화가 너무 개판이라 이름만 빌려준 게 아닌가 싶을 수도 있겠으나 본인이 인터뷰에서 만족할 만한 작품이라고 자화자찬도 했다. 하지만 캡콤 퇴사 이후 자신도 흑역사라고 생각하는 지 더 이상 언급을 안 한다. 묻는 사람도 아예 없겠지만 이나후네 퇴직 이후 나머지 에피소드 제작 계획도 전부 엎어졌다. 게임 제작에 대한 투자비는 줄이면서 이런 쓰레기 영화 제작에 예산을 배정하는 행태에서 그 당시 캡콤이 얼마나 정신줄을 놓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14년 다크 나이트, 인셉션, 맨 오브 스틸, 인터스텔라 등을 제작한 레전더리 픽처스에서 트랜스포머 시네마틱 유니버스 G.I. Joe 실사영화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의 주도 아래 SVOD, DVD, TV 등에서의 공개를 목표로 한창 제작 중이었고 2015년 3월 27일에 데드 라이징: 와치타워라는 제목으로 개봉되었다. 작중 깨알같은 콤보 무기를 재현한 게 포인트.

3. 작품 목록

최초 출시 연도 제목 원제
2010 데드 라이징: 선 Zombrex: Dead Rising Sun
2015 데드 라이징: 워치타워 Dead Rising: Watchtower
2016 데드 라이징: 엔드게임 Dead Rising: Endgame

3.1. 데드 라이징: 와치타워



주인공은 히트포인트 디지털 소속 기자 체이스 카터로, 격리구역에서 좀브렉스를 접종받는 사람들을 취재하고자 찾아왔는데 투약받은 사람들이 발작을 일으키더니 좀비가 되어 날뛰게 되고 주변은 순식간에 좀비들이 날뛰는 아수라장이 된다. 이 때 체이스의 동료 조던은 혼자 도망을 치게 되고, 고립된 체이스는 인터뷰를 퇴짜놓은 보균자 크리스탈 오루크와 함께[1] 좀비가 된 딸을 죽인 매기를 설득하고 탈출을 도모하지만 실패. 상점에 고립된다.

국가에서 이번 사태는 좀브렉스가 안 통하는 공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 때문이라 발표하고 도심을 봉쇄한다. 이 때 혼자 도망친 조던은 격리시설에 도착해 살아남았지만 다른 생존자들이 경찰들에게 사살당하는 것을 보고 검역소에서 체이스에게 전화로 알린다.

그날 밤. 크리스탈은 갖고 있던 좀브렉스로 안정을 찾는다.[2] 이를 본 체이스가 전화로 조던에게 정부의 발표가 거짓임을 알리고 크리스탈과 같이 행동하기로 한다. 다행히 조던은 감염되지 않았고, 도시에 군병력이 투입되어 좀비 사태를 제압하기 위해 도심을 폭격하기로 한다.

다음날. 생존자들은 상점 내 도구들을 이용해 무기를 만들고 좀브렉스를 찾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처절한 난투 끝에 차를 구해 도시를 돌아다니지만 좀브렉스는 발견되지 않았고, 국가 의약품이 보관된 창고에서 좀브렉스를 찾지만 모두 배급용 좀브렉스.[3] 체이스는 크리스탈의 좀브렉스 투여를 촬영해 배급용이 불량임을 알린다. 이 때 창고를 헤메던 매기는 소녀 좀비를 자기 딸로 착각하고 물려 좀비가 되며 많은 좀비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체이스와 크리스탈은 가까스로 좀비들을 피했지만 막다른 곳에 몰린다.

도시가 무법지대가 되자 폭주족 같은 폭력단이 득실거리는 것은 당연했고, 좀비가 몰린 창고에 폭주족들이 난입해 좀비들을 처치하고 체이스와 크리스탈을 잡아간다.

체이스는 가스가 새는 지게차에 묶여 좀비 밥이 되거나 불타는 좀비로 폭사할 위기에 처하고, 크리스탈은 폭주족 두목에게[4] 잡혀 강간의 위기에 놓이지만 제각각 기지를 발휘해 도망친다.[5] 그 후 체이스가 바이크를 몰고와 좀비를 끌어들이고 크리스탈이 폭주족들을 사살해 함께 도시 외곽으로 도망치게 된다.

체이스가 찍은 좀브렉스 영상은 큰 이슈가 되었고, 막 도시를 빠져나가려는 체이스와 크리스탈의 뒤로 폭주족 두목이 좀비들을 끌고 오는 것도 모자라 도끼에 부착시킨 폭탄을 던져버린다. 하지만 그 시도도 체이스가 두목에게 폭탄을 돌려주는 것으로 외벽 붕괴는 저지된다.

그 후 체이스와 크리스탈은 군에 구조되고, 도시에 폭격이 쏟아져 좀비들을 일소한다. 크리스탈은 1년치가 농축된 신형 좀브렉스 칩을 투여받게 되지만 이는 칩을 이용해 사람들을 감시하려는 정부의 수작이었다.

조던은 이번 사건이 정부에서 불량 좀브렉스를 보급했다는걸 체이스에게 알리지만 곧 군에게 잡히게 된다.

3.2. 데드 라이징: 엔드게임



전작 사건으로부터 2년 후. 체이스는 군과 도심 폭력단의 밀거래를 촬영하다가 들키지만 무사히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방송국에 이를 알리지만 정부에 의해 통제되던 방송국은[6] 거절하게 된다. 이에 분노해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체이스. 의문의 남자가 접근해서는 정부가 추적해온다며 대기해둔 차를 타고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의문의 남자 조지 핸콕은 군 직할 연구시설 사람으로, 도움을 청할 목적으로 체이스를 만나러 온 것이다.

감염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된 칩은 한편으로는 감염자들을 죽일 수 있는 폭탄의 기능도 있었고, 체이스는 동료들을 만나 도움을 청한다.

격리 구역으로 들어간 체이스와 일행들은 매복중이던 폭력단에게 잡히지만 기지를 발휘해 폭력단을 쓸어버리고 탈출한다. 이 와중에 강화 좀비가 동료 한 명을 물게 되고, 좀브렉스도 소용없이 좀비로 변하게 된다.

몰려오는 좀비들에 맞서 수제 무기로 맞서던 동료들이었지만 수적 열세를 당해내지 못해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좀비들에게 당할 위기의 체이스는 2년전 군에 잡혀가 행방불명된 조던의 조력 덕분에 기사회생한다. 그 후 동료들이 재합류한다.


[1] 좀비 사태를 경험했던지 바리케이드 판자로 좀비를 후려치고, 좀비 머리에 벽돌을 던져 죽이는 박력을 보인다. [2] 크리스탈의 좀브렉스는 배급용이 아닌 거래상에게서 구입한 진품이다. [3] 좀브렉스를 계속 투약하던 좀비가 있었는데 본인을 묶어뒀다. [4] 외벽을 파괴해 좀비를 풀어놓으려 했다. [5] 체이스는 등에 칼 박힌 좀비를 이용해 밧줄을 끊고 도망치며, 크리스탈은 폭주족 두목의 귀를 물어 감염시켰다. [6] 전작에서 체이스의 좀브렉스 영상도 관련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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