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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k of Eternity 더스크 오브 이터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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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 팀 이그노스트 |
엔진 | RPG 쯔꾸르 MV |
공개일 | 2019년 5월 7일 |
장르 | 판타지, 액션 RPG |
평균 플레이 타임 | 5시간 |
플레이스토어 | 링크 |
원스토어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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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PG 쯔꾸르 MV로 제작된 액션 RPG. 2000년대 초중반부터 쯔꾸르로 게임을 만들어 온 인디 팀, 이그노스트에서 처음으로 발매한 모바일 게임이자 유료 게임. 따라서 PC 버전은 없고 모바일 버전만 있다. 느닷없이 나타난 마족의 군세가 마을을 파괴하고 여동생을 납치해 주인공이 이를 뒤쫓아 떠난다는, 전체 줄거리만 놓고 본다면 요즘에선 참 보기드문 정통적인 클리셰의 JRPG이다. 다만 줄거리가 시작과 끝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내용이 굉장히 하드한 편. 도트그래픽이지만 신체손상 같은 잔혹표현도 굉장히 많다.2. 특징
이스 이터널처럼 충돌하는 것으로 공격하는 방식이다. 무기는 칼, 철퇴, 창 이렇게 세 가지 밖에 없고, 스킬[1]도 없다. 필드전은 무기강화만 잘해주면 별로 어렵지 않지만 보스전의 난이도는 한마디로 악랄하다. 모든 보스는 자비 없는 탄막 난사에[2] 범위공격을 하는데 주인공은 공격수단이 몸통박치기 하나뿐인데다, 포션도 먹으면 바로 회복하는 게 아니라 1초에 HP가 몇씩 회복하는 일종의 버프다. 심지어 포션을 먹고 다른 지역으로 가면 효과가 사라진다. 강해지는 수단도 레벨 업과 무기강화밖에 없어서 수십번 죽어가며 운빨 + 보스의 패턴을 익히는것 외에는 클리어할 방법이 없다.초반에는 사망할 때마다 보충받는 아이템과 즉각적으로 가능한 재도전 때문에 패턴을 익히면 어떻게든 깰 수 있지만 중반부터는 보스의 공격력도 강해지고 무기를 강화하는데 드는 비용이나 재료도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서 상당히 고달파진다. 결국 포션 대량구매와 무기강화를 위해 노가다를 할 수밖에 없다. 굳이 따지면 클리어를 할 방법이 없는건 아닌데, 아이템 중에 폭탄은 맵 전체공격 + 잡몹 전멸 + 적 탄막 소거 라는 초강력효과를 가지고 있다. 즉 보스전에서 폭탄남발만 하면 클리어할 수 있으며, 이 방법은 최종보스한테도 통한다. 문제는 필드파밍이 불가능하고 상점에서만 구할 수 있는 초고가 아이템이라는 것. 결국 노가다로 귀결된다.
화면 좌측 상단에 현재 목표를 보여주며, 단일 엔딩이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엔딩을 볼 수 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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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
디폴트 이름. 본 작품의 주인공. 마족들이 여동생을 납치해 떠나자 이를 뒤쫓아 고향을 떠난다. 게임이 정통 JRPG 컨셉을 고수하는 만큼 작중 대사가 거의 없지만, 말을 못 하는 건 아니다. 소설처럼 그의 감정이나 행동에 대해 묘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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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
주인공의 여동생. 마족에게 납치된다. 보통 JRPG의 여동생과 달리 오빠인 주인공과는 티격태격하는현실적인 남매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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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의 여인
주인공이 정신을 잃을 때마다 꿈 속에 나타나는 여인.으레 그렇듯, 이런 여인들은 다들 비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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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
하겐이 표류하여 도착한 남쪽 끝의 마을, 게일하인의 촌장. 파도에 떠밀려 온 주인공을 구한다. 이런 게임에선 으레 히로인이 주인공을 구하지만, 이분은 유부녀다.[3] 탐구심이 남다른 인물로 주인공이 남쪽 바다, 즉 다른 대륙에서 왔다는 소식에 흥분하며, 깊은 관심을 보인다. 주인공이 여동생을 구하려는 걸 무모하다고 생각하며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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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 남편
게일하인의 촌장 요안나의 남편. 요안나가 믿고 있으니 본인도 믿는다고. 일러스트도, 이름도 없지만 비중이 낮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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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꾼 소녀
현실적으로 여동생이 살아있을 리 없다는 요안나의 말에 절망한 상태로 숲에서 시간을 낭비하던 와중에 조우한다. 떠내려온 후 촌장인 요안나가 주인공을 치료하는데 사용한 약들은 그녀의 집에서 만든 것이라는 듯. 환자가 기운을 차려야 본인도 치료할 맛이 난다고 기운을 북돋아주고 약초를 따러 떠나..는가 싶더니 슬라임에게 습격당해 구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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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
파도에 떠밀려 온 주인공을 발견했다. 말을 잘하지 못하는 듯. 말을 걸어도 잘 반응하지 않고 하염없이 숲쪽만을 바라본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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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플
게일하인 북녘 숲을 지키는 숲지기. 다친 상태에서 이 앞에 강한 괴물이 있다며 주인공에게 돌아갈 것을 싸가지 없는어조로 권고한다. 언동 하나하나가 살갑지 않은 인물이라 게일하인의 사람들도 그를 믿지 않는 눈치. 착한 심성의 주인공도 그를 간호한 것은 후회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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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
두번째 마을 오론트의 성기사. 하필 도시의 지하무덤에 사령술사가 자리잡아 경계가 강화된 시기에 나타난 주인공을 노골적으로 경계한다. 주인공의 사연을 들은 뒤에도 그 사정은 이해하지만 마족과 싸우는 건 성기사의 역할이라며, 주인공을 위해 북쪽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줄 순 없다, 얌전히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고압적인 태도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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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대륙 사람들이 믿는 우그드라실 교회의 성녀. 마족과 전쟁 중이라 주인공을 위해 북쪽으로 통하는 성문을 열어줄 순 없지만 사령술사가 점거한 지하무덤에 북쪽과 연결된 통로가 있음을 알려주며, 사령술사를 토벌하면 이곳을 지나갈 수 있게 허락해주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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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람
살가운 성격의 견습 성기사. '존경하는 위인들'이라는 수첩이 있어, 여기에는 오르카나 성녀와 같은 인물들이 적혀있다. 주인공이 사령술사를 토벌하면 주인공도 적게 해달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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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리
마족의 영역인 대륙 북쪽. 그것도 마을이 아닌 아주 외진 동굴 안에서 살아가는 소녀. 북부에서 독에 감염되어 죽어가던 주인공을 구해준다. 여동생을 되찾기 위해 북쪽으로 올라가려 하는 주인공에게 독을 막아주는 '아티팩트'에 대해 알려주며, 그것을 가지고 있던 어머니가 실종되어, 함께 찾아줄 것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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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야&찍찍이
주인공의 여동생과 마찬가지로 제물로 선정된 수인족 소녀와 그녀를 보필하는 시종 계급의 마족 찍찍이. 제물로 바쳐지기 전에 고향을 보고 싶다며 찍찍이와 함께 마왕성을 탈출한다. 하지만 고향은 이미 멸망했고 여행은 지쳤다며 마왕성으로 돌아가자 칭얼거린다. 반면 찍찍이는 카티야가 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주인공은 카티야를 통해 여동생 말고도 다른 제물들이 잡혀있다는 사실과, 그녀들이 바쳐지기 전 까진 소중히 다뤄진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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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들
마왕성에 갇혀있던 다른 제물들. 제물이 선정되고 바쳐짐으로써 나머지 제물들은 전부 처분 될 위기에 처해진다.
[1]
후반부터 크리티컬을 터뜨리는 패시브 스킬이 생기긴 한다. 잡몹은 일격에 죽는다.
[2]
맵 곳곳에 널려있는 장애물 때문에 주인공이 이동할 수 있는 경로는 정해져있는데 보스의 탄막은 장애물을 뚫고 들어온다. 사실상 이 게임의 난이도를 올리는 최대의 원인.
[3]
묘사를 보면 나이가 꽤 있는 거 같은데, 일러스트만 보면 전혀 그렇게 안 느껴진다.
[4]
주인공이 요안나의 집에서 치료받고 있을 때 창문을 잘 보면 이 아이가 훔쳐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