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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13:16:17

더 와이어/등장인물/기타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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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마 리틀 (Omar Devone Little)2. 브라더 무존 (Brother Mouzone)3. 레지날드 버블스 커즌스 (Reginald "Bubbles" Cousins)4. 데니스 커티 와이즈 (Dennis "Cutty" Wise)5. 모리스 레비 (Maurice "Maury" Levy)6. 론다 펄만 (Rhonda Pearlman)7. 다니엘 펠렌 (Daniel Phelan)8. 베아트리스 비디 러셀 (Beatrice "Beadie" Russell )9. 크나드 (Kenard)10. 부치 (Butchie)

1. 오마 리틀 (Omar Devone Little)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Wire_Omar.jpg
이 드라마의 인기 캐릭터. 잔악무도한 갱들의 공공의 적. 게이. 일명 스틱업 아티스트. 스트링어 벨 왈, "로빈 후드같은 놈." 항상 애인과 행동하며 보통은 애인을 포함한 한두 명의 동료와 작업한다. 일반인들이 아닌 갱들만 족쳐 마약을 털어가고 반항하면 가차 없이 샷건을 날려대기 때문에 이미 뒷골목에선 특유의 휘파람 소리와 더불어 갱들의 공포의 화신. 긴 코트 입고 안에 방탄복 입고 샷건과 45구경 권총을 숨기고 다니는 것이 그의 트레이드마크이다. 그가 동네에 걸어다닐때 마다 주변에서 '오마~, 오마가 온다'라고 외치면서 동네를 고요하게 만든다. 그야말로 서부극의 무법자가 떠오르게 만든다. 그의 일상은 선술한데로 갱들의 마약 아지트를 족쳐 마약 받아내는 일이지만 보통은 그냥 마약이 있을것 같은 집문 앞에 대기타서 샷건들고 협박하면 알아서 마약을 던져주는 식이다. 아예 시즌 4에서는 누가봐도 비무장상태였는데도 한 건물에서 가만히 담배만 피고 있다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았는데 자동으로 창문에서 마약을 던져준다. 이게 왠 횡재야?/알어서 기어라.

박스데일의 마약 보관소를 털었다가[1] 에이본의 분노를 샀고, 베일리(John Bailey)가 죽은 다음 애인 브랜든 라이트(Brandon Wright)마저 처참하게 고문 후 살해당하자 복수를 다짐한다. 그래서 잠복하고 있다가 스팅컴을 죽이고 위베이를 부상 입힌다. 형사들은 스팅컴의 죽음에 수사가 꼬이자 오마에게 복수를 자제할 것을 요청한다. 법정에 증인으로 서서 거짓증언으로 버드가 종신형을 받게 만든다. 시즌 3에서는 스트링어의 지시로 박스데일 파가 갱들의 약속인 '일요일 휴전(Sunday truce)'을 깨고 일요일 오전에 할머니를 모시고 교회에 가는 오마를 공격했고, 이후 오마는 박스데일 패거리를 철저히 공략한다. 이후 스트링어의 계략으로 뉴욕에서 온 박스데일의 용병, 브라더 무존을 쏴버린다. 하나 무존의 의연한 모습에 오히려 구급차를 불러주고 이후 서로 낚인 걸 알게 된 오마와 브라더 무존은 임시 동맹을 맺고 스트링어 벨을 살해한다.(~시즌 3)

시즌 4에서는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와 비교적 얌전히 있었으나 갱들의 골칫거리인 마를로를 구슬리기 위해 계략을 짠 프로포지션 조에게 낚여 마를로가 도박 중이던 하우스를 털고 마를로의 마약을 유통하는 잡화점까지 털게 된다. 이후 마를로의 복수에 동료가 죽게 되고, 마를로의 계략에 의해 Old Face Andre의 가게 배달부를 죽였다는 살해 누명을 써 감옥에 들어간다. 자칫하면 그 안에서 목숨을 잃을 상황이었으나 벙크에게 SOS를 요청하여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 후 뒷골목 마약 유통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창고를 턴 후 역으로 되팔아버려 갱 연합을 완전히 엿 먹이고 큰 돈을 벌게 된다.

시즌 5에서는 은퇴 후 남미에서 애인과 함께 편안하게 살고 있었으나 멘토인 부치(Butchie)가 마를로 패거리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하자[2] 복수를 위해 혼자서 미국으로 돌아온다. 감옥 안에서도 도움을 줬던 부치의 동료[3]와 함께 마를로 부하의 집을 급습하나 잠복하고 있던 마를로 일파에게 역으로 당해 동료는 죽고 오마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목숨만은 건지게 된다. 하지만 그 탓에 한쪽 다리가 부러졌고 그런 상태에서도 마를로의 똘마니들을 하나하나 처치해가지만 기존의 위엄은 사라지고 꼴이 말이 아니다. [4]

오마는 마를로와 끝장을 보기 위해 골목골목 돌아다니면서 보이는 똘마니들에게 족족 마를로의 소재를 물으며 뒤에서 숨지 말고 나오라고 엄포를 놓는다. 그러던 중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다가 뒷골목 꼬맹이(예의 그 크나드)에게 총을 맞아 허무하게 죽는다.[5] 엉뚱하게도 "그 무시무시한 오마가 꼬맹이 따위에게 죽었을 리가 없다"라고 생각한 빈민가 사람들은 오마에 관한 신화를 지어내기 시작하고, 경찰과 동귀어진했다는 둥 이상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해 되려 죽어서 뒷골목의 전설로 남는다. AK 소총을 든 놈들한테 다굴을 당했다나 그렇게 빈민가의 로빈 후드는 사라졌나 싶었지만 10대의 마이클이 오마가 하던 짓을 그대로 따라 하면서[6] 갱들에게 평화는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로 뉴포트 담배를 매우 좋아한다. 잡화점 운영하는 갱단의 마약을 털러 와서도 제 돈 주고 뉴포트 한 갑을 사간다. 벙크의 고등학교 후배이기 때문에 벙크는 나름 오마를 챙겨주려고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영화 중간중간에 어느 정도 상식도 있고[7] 독서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지식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갱으로 자라나게 되는 볼티모어 빈민가의 현실을 보여주는 장면.

캐릭터를 연기한 마이클 K. 윌리엄스는 오디션 한 번만에 오마로 캐스팅되었다. 그런데 시즌 3 촬영시점에는 실제 코카인 중독으로 고생하였으나 촬영을 빼먹거나 지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한다. 또한 오마라는 캐릭터에 너무 몰입을 하다보니 정체성의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고. 그러나 결국 약물 중독을 끊지 못하고 이로인해 생을 마치게 되었다.

2. 브라더 무존 (Brother Mouzone)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Wire_Brother_Mouzone.jpg
에이본이 감옥에 수감되며 박스데일파가 약해지자 에이본이 뉴욕에서 부른 해결사. 활동은 뉴욕에서 하고 있지만 볼티모어 출신이다. 양복에 빨간 나비 넥타이가 특징이며 무슬림이다. 상당히 많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8] 오자마자 치즈 웨그스탭을 박스데일 파와 공유하던 구역에서 쫓아낸다. 스트링어는 에이본 몰래 프로포지션 조와 구역을 나누는 대신 좋은 마약을 공급받기로 했는데, 브라더 무존은 이에 큰 걸림돌이었고 스트링어는 오마를 이간질해 무존을 공격하게 한다. 하지만 무존은 살아남았고[9] 입원 도중에 병문안 온 스트링어를 간단하게 떠본 뒤[10] 스트링어가 자신을 적대한다는 의혹을 갖게 된다.

에이본이 출소한 뒤 무존은 오마와 1:1로 대면하게 된다.[11] 이후 서로 오해를 풀게 되고 스트링어가 자신을 노렸음을 확신하고 에이본에게 이를 항의하고 스트링어를 처리하겠다고 알린다. 에이본도 어쩔 수 없이 허락을 하게 된다. 결국 시즌 3 후반에서 무존은 오마와 같이 스트링어를 처리한다. 무슬림인 것을 비롯, 은근히 말콤 X를 연상케 하는 인물.

3. 레지날드 버블스 커즌스 (Reginald "Bubbles" Cousin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Wire_Bubbles.jpg
마약중독자로 마약 값을 벌기 위해 종종 키마의 정보원 노릇을 하면서 보수를 받거나 친구와 폐품을 주워팔며 하루살이를 하는 잉여.[12] 시즌 1에서는 위조지폐로 마약을 사려던 친구 쟈니(Johnny Weeks)가 박스데일 패거리에게 얻어터져 병원 신세를 지자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키마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한다.[13] 이후 약을 훔치려다 들킬뻔한 뒤[14]마약을 끊으려 키마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이때 키마는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상태였고 괜한 오해를 사서 키마의 동료에게 처맞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해준 몇 안되는 인물인 키마가 갱에게 총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고나선 수사를 도우려 하고[15], 자신은 마약을 끊기 위해서 노력한다.[16] 마약 재활 센터도 다니고, 의절한 자신의 여동생을 찾아가 약 이젠 안한다며 개심하고 다시 떳떳히 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자 지하실에서 같이 지내는 등 노력하지만, 결국 시즌1의마지막에는 쟈니와 함께 다시 약을 훔치고 다닌다.

그 후 쟈니와 함께 폐품이나 훔쳐 팔고 마약을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다 키마가 다시 정보원 일을 주어 열심히 돕는다. 하나 쟈니는 경찰의 끄나풀 짓거리를 하는 게 맘에 들지 않았고 버블스는 길거리의 폭력성에 지쳐가고 있었다. 의견 차이를 보이던 둘은 결국 헤어진다. 햄스테르담에서 다시 한 번 만나게 되지만 쟈니는 약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고 버블스는 이런 햄스테르담에 혐오감을 가지게 된다.[17]

시즌 4에서는 쉐로드(Sherrod)라는 아이를 만나는데 일도 가르쳐 주면서 같이 살게 된다. 이 아이에게 부성애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굉장히 아꼈다. 그래서 그만큼은 거리를 벗어나 제대로 된 삶을 살게 해주고 싶었고 학교에도 보내는 등 정성을 다한다. 하지만 쉐로드는 잠시 마약 파는 일에 가담하게 되고 그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한 깡패에게 찍혀 이후로 눈에 띄는 족족 두들겨 맞고 마약과 돈을 뺏긴다. 참다못해 경찰(당시 수사팀의 허크)의 도움을 받아 감방으로 처넣으려 했지만 계속해서 타이밍이 어긋나 오히려 죽도록 두들겨 맞는다.[18] 지나가는 순찰차가[19] 허크가 보낸 것으로 오인하고 그 깡패를 유인했지만 순찰차는 그냥 쌩까고 지나가자 역시나 깡패에게 탈탈 털리게된다. 빡친 버블스는 경찰과 인연을 끊으면서 허크에게 한 목사를 마를로의 마약을 트렁크에 싣고 타는 사람으로 허위신고했다. 출동한 허크가 찾은 것은 성경 뿐.... 이후 쉐로드가 돌아와 다시 같이 일을 하다 그 깡패에게 본인뿐만 아니라 쉐로드도 얻어맞자 극단적인 방법으로 그놈을 죽이려고 청산가리를 구해 마약 캡슐에 넣어 물건과 돈을 뺏길 때 주려고 했다. 그러나 버블스가 잠든 사이 쉐로드가 그 약을 해서 죽게 된다. 이에 버블스는 크게 오열하고 경찰에 자수한 뒤 자신을 감방에 넣으라고 애원하고 자살시도까지 한다. 경찰들이 빨리 살려 목숨은 건졌지만 감옥 대신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시즌 5에서는 주기적으로 중독자 모임에 참석해 1년 넘게 마약도 끊고 봉사활동도 하며 여동생의 지하실에서 [20] 조금씩 정상적으로 살게 된다. 혹시 본인이 에이즈라도 걸렸을까봐 사람들과는 접촉을 꺼렸고 검사 후 음성 결과가 나와도 믿지 못하거나 모임에서 쉐로드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등 여전히 정신적으로 불안했다. 그러던 중 봉사활동을 하던 곳에서 맥널티의 나비효과로 노숙자 연쇄살인 사건 때문에 노숙자들을 취재하러 온 기자와 친해진다. 눈앞의 산증인을 몰라보는 기자에게 길거리 소개를 하고 같이 생활을 하다가 결국 모임에서 쉐로드 이야기를 털어놓고[21] 한발짝 나아가게 된다.[22] 이후 기자는 버블스의 이야기가 맘에 들어 신문에 내려 한다. 버블스는 자신이 대단한 사람 취급당하는 것이 싫었으나 스폰서의 충고로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신문에 내도록 허락한다. 피날레에서는 약도 끊고 여동생에게 인정도 받아 집 안에서 같이 식사하는 등 훈훈하게 마무리.

볼티모어의 하위 계층 중에선 몇 안되는 재시작을 성공한 인물로, 이 드라마가 꿈도 희망도 아주 없는 내용은 아니라는 반증이 되는 인물이다. 여담으로 실제 배우가 촬영 중 볼티모어를 돌아다니다가 마약 딜러가 보고 중독자라 생각해서 마약 샘플을 준 적이 있다.

기자가 버블스의 삶을 쓴 기사의 제목은 "집으로 가는 길" 시즌 1부터 시즌 5의 마지막화까지의 버블스의 행보를 이보다 더 잘 나타낸 단어는 없을 것이다.

4. 데니스 커티 와이즈 (Dennis "Cutty" W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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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뒷골목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통하는 갱스터 출신. 시즌 3부터 등장. 맥널티가 시즌 2까지 맡던 난봉꾼 역할을 이어받는다. 갱스터가 바람직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인물. 시즌 3 시점에서 14년형이 만기 되어 집으로 돌아간다. 처음에는 출소하고 나서는 정상적인 직업을 구해보려 했으나 딱히 받아주는 곳도 없고 뒷골목에서는 계속 그를 부르기에 박스데일 파의 행동대장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공격 목표에게 총구를 겨누는 순간,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사람을 죽일 때는 평소의 자신이 아닌, 뭔가 내면의 끓어오르는 감정이 치솟으며 행동하게 되는데 자기 안에 그런 감정이 없어진 것 같다"며 갱스터를 그만두고 정원사 일을 한다. 그리고 저녁에는 에이본의 도움(시즌 3 11화에서 15,000달러를 기부 받는다)으로[23] 복싱 체육관을 차려 뒷골목 소년들에게 스포츠를 가르친다. 진중하고 사려 깊은 말투와 표정 덕에 구제불능 소년들이 "코치"라고 부르며 많이 따른다. 덤으로 동네 아줌마들에게도 인기 만점.

시즌 4에서는 점점 멀어지는 마이클을 걱정한다. 결국 직접 찾아가서 나쁜 길로 빠지지 말라고 설득하나 마이클 옆에 있던 갱에게 꺼지라는 소리를 씹다가 다리에 총에 맞는다.이때 한 한국인 할아버지가 하프라이프 1 더빙 어조로 한국말을 하며 병원에 연락한다. 그렇게 병원에 입원하고 콜빈이 찾아와 도움을 주기도 한다. 데니스의 입소 전 입원기록을 보고 데니스가 갱단에서 완전히 은퇴해 개과천선 해서 정상인처럼 잘살아보려 노력하는 사람이란걸 몰랐던 담당 간호사에게 멸시를 당하기도 하지만 콜빈 덕에 오해가 풀려 시즌 4 엔딩에선 그 간호사와 서로 연인사이로 발전한다.

시즌 5에서 두콴을 가르친다고 잠깐 나오는데, 와이즈의 권투 체육관 안쪽에 조직은 와해되고 감방에 가있는 박스데일의 사진이 기부자로서 크게 걸려있는 게 웃음 포인트.

알게 모르게 경찰, 갱들[24]사이에 서로 소통할 일이 있으면 교두보가 되주는 일이 많다. 특히 위베이, 에이본등과는 감옥에서 더욱 가깝게 지내서 그런지 출소 이후에도 친분을 유지했다. 커티는 시간이 지나서 퇴물이 됐다고는 하나 이미 젊었을 시절에는 슬림 찰스나 위베이 못지않은 OG였고, 기본적으로 성격이 두루두루 원만하여 그들과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괜히 에이본이 거금 만오천달러를 투척한게 아니었다. 거기에 원래는 사이가 나빠야할 경찰들과도 친분이 생기는데, 젊었을 적부터 서부 구역을 담당해온 콜빈은 개과천선한 커티의 행보에 쌍수들고 환영이어서 많이 신경을 써주고, 카버 등의 다른 경찰관도 어린 소년들이 갱단 되는거 막고 사람답게 생활하게 돕겠다고 체육관 차린 커티에 대해서 다들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것.

배우는 채드 콜먼.[25]

5. 모리스 레비 (Maurice "Maury" Le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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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변호사. 갱스터 변호 전문가. FBI와 법원에 사람을 심어놨다. 시즌 1,2,3에는 박스데일 파 전속 변호사. 어지간해서는 재판에서 안 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 번은 오마의 말발에 당하며 패소를 한다. 시즌 4,5에서는 스탠필드 파 전속 변호사. 그리고 그의 사업은 마약 차떼기 현장이 걸려 구속된 마를로 스탠필드가 돈 한 푼 안 뺏기고 불기소 방면 됨에 따라 어마어마한 명성을 떨치고 더더욱 번창할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의 역할은 어쨌거나 피변호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긴 하지만 레비는 온갖 극악무도한 살인, 마약거래, 돈 세탁을 알면서도 그것을 오히려 돕고, 형량을 줄이는 온갖 숙련된 노하우를 갱스터에게 전파하며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다. 변호비보다는 돈 세탁을 돕는 과정에서 엄청난 이익을 남기는 것으로 보이며, 자신의 고객인 갱이 체포되겠다 싶으면 변호비 많이 받을 기대에 먼저 부푸는 유태인 수전노의 전형.

더 와이어의 작가 중 한 명인 데이빗 사이먼(그 자신 유태인이기도 하다)은 유태인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강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이런 캐릭터를 그려낸 이유를 다음과 같이 간단명료하게 설명한 바 있다.
"내가 볼티모어 선 지의 기자로 재직했던 13년 동안 만나본 대부분의 마약 변호사가 실제로 유태인이었기 때문이다."

6. 론다 펄만 (Rhonda Pear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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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널티와 눈이 맞아 맥널티가 이혼하게 된 원인 중 하나[26]이자 검사. 제법 유능하고, 특별 수사팀과도 죽이 잘 맞아 업무를 척척 진행해 나간다. 시즌 3부터는 다니엘스와 눈이 맞아 열심히 베드신을 보여준다. 시즌4에서는 카케티 당선 후 루버트 본드(Rupert Bond)에 의해 V.C.U.의 책임자 제안을 받는다. 시즌 5에서는 프리몬이 벌려놓은 수사 때문에 온갖 위기와 온갖 기회를 함께 겪는다.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판사로 전업하며 엔딩. 다니엘스와의 애정전선은 문제없어 보인다.

7. 다니엘 펠렌 (Daniel Phe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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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로 맥널티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맥널티의 수사가 외압을 받을 때 위에서 맥널티를 지원사격해준다. 하지만 시즌 1 마지막에는 본인의 정계 진출 때문에 제대로 맥널티에게 실드를 쳐주지 않아 맥널티는 한직으로 좌천된다. 론다 펄만에게 마음을 두고 있기도 하다. 시즌 1의 첫 에피소드의 시작이 수사가 막힌 맥널티가 펠렌을 통해 상관의 통수를 치는 장면이었고, 시즌 5의 피날레 중 한 신은 시드너가 펠렌을 통해 상관의 통수를 치는 장면이다. 여러모로 재미있는 대비를 이루는 장면. 시즌 2에서는 오마의 거짓 증언에 버드에게 중형을 선고한다.

8. 베아트리스 비디 러셀 (Beatrice "Beadie" Russell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Wire_Officer_Russell.jpg
항만 감독 경찰관으로 본명은 베아트리스(Beatrice)이지만 다들 비디라는 애칭으로 부른다. 시즌 2에 첫 등장. 아이 둘 딸린 이혼녀로, 강력계나 마약반과는 거리가 먼 평화로운 경찰 일을 맡고 있었으나 컨테이너에서 여자 시체 여러 구가 발견되고 해당 사건의 담당 경찰로 배정되면서 일이 꼬인다. 이후 항만 밀수에 관련된 전담 팀이 구성되면서 이 팀에 들어가게 되고, 항만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살려 사건을 잘 마무리한다. 이후 다시 항만 경찰로 돌아가며 맥널티과 그녀의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동거하게 된다. 하지만 후반부에 맥널티가 사건에 자꾸 매달리면서 그 스트래스로 인해서 그런지 난봉꾼기질도 나오면서 비디와 소홀해지다가 수차례의 갈등 끝에 결국 다시 화해하게 된다.

9. 크나드 (Kenard)

네이먼드 패거리 중의 하나인 꼬맹이. 10살도 안 되어 보이는 꼬맹이인데도 입에 걸레를 물듯이 욕을 내뱉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비도 건다. 시즌 4에서 네이먼드 밑에서 삥땅을 친 것이 들통나 마이클에게 면상을 처맞는다. 시즌 5에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들어와 오마를 살해한다. 마지막 화에서 경찰에 의해 수갑을 차고 경찰차에 잡혀가는 모습이 보인다. 어딘가 제2, 제3의 마를로로 커갈 듯한 느낌을 풍겨주면서 볼티모어 사회의 악순환을 암시한다.

10. 부치 (Butchie)

오마의 조력자. 맹인이며 술집을 운영한다. 오마가 조언을 청하기도 하고, 돈을 맡기기도 하고, 오마가 감옥에 들어가자 감옥 내에 사람을 붙여서 오마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27] 시즌 5에서 마를로가 오마를 끌어내라며 크리스와 스눕에게 지시하고, 부치는 오마의 위치를 말하지 않으며 버티다 다리에 총상을 입은 후 크리스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아 죽는다.
[1] 이때 하필이면 그의 애인이 오마의 이름을 말해가지고 동네에 소문나게 된다. 덕분에 유명세를 타긴했지만.... [2] 장님에다가 고문까지 당했는데도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3] 이 험상궃은 아저씨가 바로 오마의 실제모델이다. [4] 한 번은 마이클의 구역에 가서 청소용구를 목발 삼아 짚으면서 구두경고장을 보내는데, 오마가 떠난 직후 그를 처음 본 꼬마(크나드)가 "저게 오마라고?"라며 굉장히 실망한 듯이 말한다. 그리고 이것이 복선이었다. [5] 가게 주인이 한국인이라 구수한 트로트가 흘러나온다. 오마가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지자 기겁하여 엄마야~ 엄마야~라고 외치는 모습과 흥겨운 트로트 가락의 기묘한 부조화가 일품. [6] 그의 트레이드마크와 게이는 아니지만 부하 한명 대동하는거까지 동일하다. [7] 시즌 4에서는 라틴계의 새 남자친구인 로날도가 간판을 '쿱'이라 읽어오자 알파벳 'o' 사이에 작대기가 있냐고 묻고, 있다고 하자 '코옵 Co-Op'이라고, 'Cooperative'의 약자라고 설명도 해준다. 시즌2 에피소드7 도입부에서는 신문의 가로세로 낱말맞추기에서 고대 그리스 신화의 군신을 맞춰야 하는 문제를 풀지 못해서 중간에 막힌 경관에게 Mars로 안되면 Ares로 해보라고 알려주는 길거리 깡패가 경찰관보다 더 아는 게 많은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본인 말로는 중학교 때 신화를 아주 좋아했다고. [8] "That nigga got more bodies on him than a chinese cemetery"라는 프로포지션 조의 대사가 불법번역된 해적판 The Wire 영상에서 "그 새끼에겐 중국인 공동묘지의 해골 수보다 더 많은 부하가 있어"라고 번역되면서 이런 내용이 퍼졌으나, got body on someone은 실제로는 '살해한 사람(즉 이 맥락에서는 '사람을 존나 많이 죽였다')'이라는 의미에 가깝다. 참고로 더 와이어 해적판 자막은 오역이 매 분마다 하나씩 튀어나오는 수준의 오역 투성이이므로 정식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관람할 것을 권장한다. [9] 오마에게 총을 맞았음에도 자신이 떳떳함을 오마에게 보여주어 오마가 총을 거둔다. [10] 자신을 공격한 사람을 '그들'이라고 표현하자 오마 혼자 간 줄 아는 스트링어는 "그들?"이라고 반문한다. 이를 통해 스트링어가 무존을 공격한 사람에 대해 알고 있음을 눈치챈 것. [11] 무존과 오마의 대치 장면은 꽤 유명한데, 서부극과 같은 구도로 촬영을 했다. [12] 하지만 처음부터 길거리에서 살았던 것은 아니다. 멀쩡한 직장도 있었고 자식도 있었는데 직장에서 물건 하나를 슬쩍했다가 삶이 나락에 떨어지게 된다. [13] 버블스는 길거리에서 오래 생활을 했기에 길거리 상황을 속속들이 알았고 이는 수사에 큰 도움이 되었다. [14] 도둑맞은 갱들이 엉뚱한 사람을 죽도록 팼다. 버블스는 약 몇 개에 벌어지는 폭력을 보고 회의감이 든 것으로 보인다. [15] 맥널티나 키마가 정보를 줄 때마다 그에게 20달러를 쥐어주곤 했는데, 이번은 키마를 위해서라며 돈을 받지 않는다. [16] 자니와 함께 숨어서 약을 하고 있었는데, 그 약이 진짜가 아닌 가짜라는 걸 알게 되자 내가 가짜 때문에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자괴감에 약을 끊으려 한다. [17] 쟈니는 결국 마약 과다 복용으로 햄스테르담에서 죽는다. [18] 애초에 자기가 맡은 사건때문에 자신의 사생활도 보장되지 못할만큼 바빠죽겠는데 도와줄 여건 자체가 안된다. [19] 촐동명령을 받아 어딘가로 전력질주 하는 것으로 보였다. [20] 그래도 집안으로는 절대 못 올라오게 한다. [21] 여기서 아주 중요한 말을 하는데, 남들이 마약 하는 것을 보고도 자신은 유혹을 이겨냈음을 술회한다. '어차피 마약을 해도 내가 상상하는 그런 느낌은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라고 하는데, 마약의 내성을 잘 나타내는 말이다. [22] 이 즈음부터 저 지저분한 스타일에서 면도도 하고 머리도 다듬어서 멀끔한 스타일로 바뀐다. 다른 인물처럼 보일 정도. 버블스가 이제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다는 상징일 것이다. [23] 처음에는 체육관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구절절 설명하는데 에이본과 슬림은 귀찮듯이 듣고 있다가 거두절미하고 얼마나 필요한지 묻는데 1만달러 정도면 된다고 하자 둘은 함박웃음이 터지면서 오히려 5천달러를 더 얹어줬다. 마를로였으면 기부금은 고사하고 갱스터 그만둔다는 순간 시체도 못 찾을 것이다. [24] 특히 박스데일파의 OG들. [25] 엘리스 카버, 디안젤로 박스데일과 함께 워킹 데드에 등장한다. 배역은 타이리스 윌리엄스. [26] 허나 술집만 가면 여자를 꼬시는 걸 보면 펄만이 없었다고 달라지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27] 감옥에서 오마를 도와주고 출소 후 오마 크루에 합류하는 험상궃은 캐릭터가 오마의 실제 모델로 밝혀져 화제가 되었으나 2012년 지병으로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