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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6 10:12:47

The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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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555555><colcolor=#ffffff> 더 베이그란트
The Vagrant
파일:The Vagrant.jpg
개발 O.T.K Games
유통 SakuraGame
플랫폼 Microsoft Windows
ESD Steam | STOVE
장르 메트로배니아
출시 앞서 해보기
2017년 6월 9일
정식 출시
2018년 7월 13일
엔진 언리얼 엔진 4
한국어 지원 자막 지원
심의 등급 심의 없음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게임 시스템3. 등장인물4. 게임 내 정보
4.1. 지역
4.1.1. 망자의 미궁
4.2. 스킬4.3. 상태이상4.4. 몬스터
4.4.1. 보스
4.5. 요리4.6. 아이템
4.6.1. 무기4.6.2. 방어구4.6.3. 장신구4.6.4. 소재 & 소모품4.6.5. 룬스톤
5. 스토리6. 엔딩
6.1. 배드 엔딩6.2. 노말 엔딩6.3. 진 엔딩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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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인디 게임 개발팀인 O.T.K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사쿠라 게임즈에서 배급하는 메트로배니아 게임. 약 1년여 간의 얼리 액세스 이후 2018년 7월부터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본래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았지만 유저 한글 패치가 배포되고 있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한국어를 지원 중이다.

떠돌이 용병 비비안이 아버지가 남긴 책을 읽고 아버지의 행적을 따라 여행하다 폭풍우에 휘말려 어느 섬에 조난하게 되고, 그곳에서 아버지의 행적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이 게임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된다.

바닐라웨어 게임에 대한 오마쥬라 볼 수 있는 미려한 그래픽과 생각보다 빵빵한 볼륨의 플레이 타임[1], 그럭저럭 깔끔한 스토리에 괜찮은 타격감과 액션성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가격은 단 돈 4400원.[2] 스팀 페이지에서도 이런 압도적인 가성비에 대한 찬양이 많다.

그 외 특징이라면 여캐들이 죄다 거유라는 점. 주요인물들은 물론이고, NPC들 마저 하나같이 거유에다가 바스트모핑이 구현되어 있다. 근데 이 게임의 모티브가 되었던 바닐라웨어의 대표작 드래곤즈 크라운도 등장인물들의 거유와 바스트모핑이 화제가 됐던 걸 생각해보면 이 마저도 바닐라웨어에 대한 오마쥬일지도. 그러나 이런 동화적인 그래픽과 보는 눈을 즐겁게 하는 여캐들의 디자인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파고들수록 상당히 다크한 설정을 가진 다크 판타지에 가깝다.

2. 게임 시스템

기본적으로 횡스크롤 액션 RPG지만 몬스터 사냥이 방식이 다소 특이하다. 맵을 지나다니다 보면 양쪽에 통과할 수 없는 벽과 몬스터가 동시에 리젠되며, 이 몬스터들을 다 잡기 전까지는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없다. 때문에 몬스터들과의 싸움이 강제된다. 특히 보물상자들이 있는 맵이라면 십중팔구 이런 방식이다. 이런 경우 해당 위치가 리젠 포인트가 되는데 세이브를 한 후 처음 통과하는 경우는 무조건, 그 이후에는 확률적으로 해당 위치에서 몬스터가 리젠된다. 따라서 몬스터가 등장하는 구역이 좁은 경우 리젠 포인트 중심 지역을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 사냥 노가다를 할 수 있다. 그 외 평범하게 맵을 돌아다니는 몬스터들도 있는데, 이것들은 다른 지역으로 갔다가 돌아오면 리젠된다.

세이브 포인트는 두 종류로 지역과 지역을 오갈 수 있는 비석과 요리를 할 수 있는 모닥불로 나뉘어진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건, 세이브한다고 체력이 차지 않는다. HP나 RP [3]를 채우려면 모닥불에서 요리를 해야 한다. 아니면 맵 곳곳이 파괴가능한 지형지물을 부수다보면 소소하게 떨어지는 음식을 먹어 체력을 보충할 수 있다. 그게 안 된다면 포션이라도 마시자

캐릭터 육성의 경우 따로 레벨업이 있지 않고, 몬스터를 잡거나 상자를 깨서 수집할 수 있는 마나들을 모아 능력을 개방하여 강화시킬 수 있다. 능력의 루트는 공격력 증가, 체력 증가, 방어력 증가 및 스킬 강화 등 다양한 능력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더 높은 능력을 강화시키려면 특정 귀중품들을 수집해야 하며, 이런 아이템은 맵을 돌아다니면서 열 수 있는 보물 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장비의 경우 무기, 방어구, 장신구로 나뉘어지며, 무기와 방어구 역시 마나를 소모하여 최대 5강까지 할 수 있다. 강화를 할 수록 스탯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룬스톤을 인챈트 할 수 있는 슬롯이 최대 4칸까지 늘어나게 된다. 장신구는 일종의 영구 패시브 버프를 걸어주는 아이템으로 역시 다양한 버프가 존재한다.

엔딩을 본 다음 세이브데이터로 새게임+ 를 할 수 있는데, 중요 아이템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항을 가지고 새로 시작한다. 골드, 마나, 장비품, 소모품 등 모두다 가지고 시작하지만 중요 아이템에 황금열쇠가 있어서 황금열쇠는 전승이 되질 않는다. 따라서 새게임+ 를 하기 전에 황금열쇠를 전부 룬으로 바꾸는걸 추천한다. 중요 아이템에는 황금열쇠 뿐만 아니라 장비 해체시 룬을 추출하는 책도 포함되므로, 새게임+ 를 한 다음 장비를 해체할 때는 고티어 룬이 박힌건 아닌지 잘 보고 해체해야 한다.

파워어퍼 + 레이지포션으로 천장이 얼마나 높든 꼭대기에 닿는게 가능하므로, 천장이 이상하게 높다고 생각되면 올라가보는게 좋다. 게다가 같은 맵인데도 들어간 입구에 따라 어디는 막혀있고 어디는 뚫려서 더 올라갈 수 있으므로, 위치를 옮겨다니면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보는게 필요하다. 후반에 돈이 남아돌면 작정하고 돌아다녀보면,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공략에서 누락된 상자들이 꽤나 있는 편. 다만 지지구조물이 없다면 올라갈 필요는 없다. 허공에 발판이 있지는 않으므로 건물이나 동굴 스프라이트가 배경에 있는 경우 올라가보자.

게임이 전투 쪽으로 치중되어 있어 메트로베니아 특유의 플랫폼 퍼즐이나 특수한 스킬이나 아이템을 통한 길뚫기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상술한 파워어퍼로 높은 곳에 위치한 상자 찾기가 전부.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비비안 메인.png

4. 게임 내 정보

4.1. 지역

4.1.1. 망자의 미궁

심연에 위치해 있는 던전. 총 9계층이 존재하며, 각 계층마다 기존에 나왔던 보스몹들이나 엘리트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각 계층을 클리어 할 때마다 골드 + 마나 + 룬스톤을 보상으로 지급하며 9층을 모두 돌면 5만에서 6만 마나가 모이기 때문에 노가다를 하기에도 좋은 장소. 미궁을 첫 클리어 할 시에는 최상급 아이템인 어둠의 눈과 기만의 검, 베럼의 검을 보상으로 얻을 있다.

어둠의 눈은 히트할 때마다 체력을 5씩 올려주는 장신구로,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연타형 스킬들과의 궁합이 굉장하다. 보스몹 상대든 잡몹 상대든 연타형 스킬과 궁합하면 포션을 쓰지 않아도 반피에서 바로 풀피로 찰 수 있을 정도.
거짓의 검과 진실의 검은 이 게임의 최고급 무기로써 처음에는 별 볼일 없지만 5강을 하면 무지막지한 화력을 자랑한다. 상점에서 사거나 맵에서 드랍하는 무기는 최대 강화를 해도 공격력이 250~300대가 최대지만[8], 거짓의 검은 약간 공격속도가 느린대신 공격력이 무려 800이고, 진실의 검은 빠른 공격속도에다가 공격력이 400이라는 차원이 다른 공격력을 자랑한다. 실제로 5강을 한 이 무기들을 끼면 몬스터나 보스나 살살 녹아내린다.

다만 무기들을 5강 까지 올리려면 능력으로 무기 강화 비용을 세일 받아도 10만 마나 정도가 필요하며, 최고급 방어구인 비키니 아머 [9]는 20만 마나를 줘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최종템 세팅을 위해서는 이곳을 열심히 노가다 돌아야 한다. 그나마 비키니는 가격이 비싼만큼 강화비용은 1만도 안든다.

4.2. 스킬

스킬들은 RP(레이지 포인트)를 소모하여 사용한다. 처음에는 스킬을 사용할 수 없지만 맵을 탐방하면서 보물상자를 열었을 때 나오는 석판을 획득하면 새로운 스킬을 습득할 수 있다. 유일하게 디멘셔널 소드만 룬워든 레벨을 10까지 올렸을 때 획득할 수 있다.

스킬들은 사용할 때는 전신무적 판정이기 때문에 스킬을 사용하면 적의 까다로운 공격을 씹어버릴 수 있다. 그리고 일부 기술들은 공격 뿐 아니라 이동기의 기능도 가지고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갈 수 없는 곳에 위치한 장소로 이동할 때도 써먹을 수 있다.
파일:비비안헤븐즈폴.gif
* 헤븐즈 폴
풍차처럼 뱅글뱅글 돌면서 공격하는 스킬. 공격력은 다소 약한 편이지만 착지할 때까지 공격/무적판정이 있고 공중에서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준수한 대공기 겸 이동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파일:비비안파워어퍼.gif
* 파워 어퍼
승룡권처럼 위로 올라가며 공격하는 스킬. 올라갈 때만 공격/무적판정이 있고 내려올 때는 무방비 상태인 게 단점이다. 그래도 공격 계수 배율은 괜찮은 편. RP만 있다면 연속하여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한점프도 가능하다.

* 힘의 방출
주변 적을 넉백시킨다. 비비안의 그림자가 자주 사용한다.

파일:비비안비룡의공격.gif
파일:비비안폭풍베기.gif
* 폭풍베기
훨윈드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뱅뱅돌면서 주변의 모든 적을 공격하는 스킬로 사용 중 이동이 가능하며 공중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스킬키를 누르고 있으면 RP가 다 떨어질때까지 계속해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보스가 까다롭다면 레이지 포션을 계속 들이키면서 폭풍베기로만 잡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공속 보정을 받기 때문에 공격속도가 빠른 베럼의 검을 들고 사용하면 포션을 들이켜도 RP 소모를 따라갈 수 없으므로 유의. 기본적으로 다수의 적을 상정한 스킬인지라 DPS는 타 스킬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공격 판정이 훨씬 넓기 때문에 적에게 맞추기가 쉽다.

4.3. 상태이상

몬스터들이 플레이어에게 거는 상태이상 해독제를 마셔서 상태이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 후술할 상태이상 중 중독, 석화, 현기증은 해당 상태이상을 막아주는 룬스톤을 인챈트하여 방지할 수 있다. 아니면 모든 상태이상을 막아주는 장신구인 유니콘의 뿔을 장착해도 된다.

4.4. 몬스터

4.4.1. 보스

일부 보스의 경우 체력량에 따라 페이즈가 바뀐다. 몇몇 보스는 패배시 전용 엔딩이 뜨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아래 엔딩 리스트 참조.

4.5. 요리

전술했듯이 이 게임에서는 세이브 포인트에서 세이브한다고 체력이 회복되지 않는다. 대신 마을에서 요리를 사 먹거나, 모닥불에서 요리를 하면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마을에 있는 NPC에게 요리를 한 번 사먹으면 해당 조리법이 해금되며, 모닥불에서 소모품이나 소재를 활용하여 요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요리를 하면 HP/RP 완전 회복과 더불어 영구적인 버프를 획득한다. 요리마다 버프의 내용이 다르며, 다른 요리를 먹으면 해당 요리의 버프로 교체된다. 다만, 요리가 올려주는 능력치가 기본 능력치를 제외한, 비비안의 순수 능력치를 기준으로 버프를 주고, 수치 자체도 낮아 크게 체감이 되지 않는다. 그나마 HP/RP 포인트를 올려주는 비프 타르타르가 효율이 좋은 편.

4.6. 아이템

4.6.1. 무기

4.6.2. 방어구

4.6.3. 장신구

4.6.4. 소재 & 소모품

맵에 있는 파괴가능한 지형들을 부수거나, 몬스터들을 잡으면 드롭하는 것들. 소재나 소모품들은 무기 상인과 교환하여 좀 더 싼 값으로 무기를 구매하거나, 모닥불에서 요리를 하는데 쓸 수 있다. 그 외 HP/RP 포션과 엘릭서를 제외한 버프류 포션 및 각종 아이템들도 소모품에 들어간다.

소모품 중 식재료들은 요리의 재료로도 쓰이지만, 그 자체로도 회복 아이템으로 써먹을 수 있다. 특히 포션은 연속 사용시 효율이 떨어지는데다가 초반부에는 꽤 가격이 세서 남발하기 부담스럽지만, 식재료들은 쿨타임없이 사용 가능하고 일정한 체력 회복을 보증하기 때문에 급할 때 체력 회복용으로 유용하다. 물론 후반으로 가면 골드가 남아돌고, 체력이 늘어나면서 %로 체력을 채워주는 포션이 더 효율적인지라 남아돌게 된다.

4.6.5. 룬스톤

모든 장비에는 룬스톤을 끼울 수 있는 홈이 있고, 장비를 강화함에 따라 홈의 숫자가 늘어나 최종적으로 4개의 룬스톤을 끼울 수 있게 된다. 룬스톤은 1급~5급까지 나뉘며, 높은 등급의 룬스톤일수록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룬스톤은 한번 끼우면 덮어씌우기만 가능하고 룬스톤을 빼려면 장비를 해체해야만 하므로 4급 이상의 좋은 룬스톤을 얻었다면 장비에 끼울 때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끼워야 한다. 룬스톤을 얻기 위해서는 망자의 미궁을 노가다하거나, 아니면 휘튼시의 사기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관 없는 자의 마을 세이브 석판 바로 옆에 황금열쇠를 룬으로 교환해주는 로브 쓴 유령이 있는데 처음에는 5급 짜리로 주다가 계속 그자리에서 반복적으로 바꾸면 급수가 점점 낮아진다. 심지어는 세이브/로드를 해도 리셋이 안 되기 때문에 세이브/로드 노가다도 불가능하다[10]. 어느 정도 사냥을 하다 다시 돌아오면 주는 급수가 복구되기는 하는데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굳이 여기서 시간 낭비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황금열쇠는 균열 파밍으로 쌓이게 되며 맵에 있는 상자를 다 까고 나면 그 뒤엔 황금열쇠를 쓸데가 여기 뿐이긴 하다.

휘튼 시의 사기꾼은 비비안에게 좋은 아이템을 팔겠다며 처음에는 5만 골드, 두번째는 10만 골드, 세번째에는 20만 골드라는 거액을 요구하는데 막상 이런 거금을 지급해봐야 얻을 수 있는 건 부적 2개에 블러디문 하나가 전부다. 다만, 이 사기꾼의 요청을 모두 들어주고 나면 천벌을 받았는지[11] 관없는 자들의 마을에 유령 NPC로 등장하는데, 이 녀석에게 1만 마나를 지불해 룬스톤 하나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최종 장비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고 망자의 미궁에서 룬스톤 노가다를 하면 한번 돌 때마다 대량으로 마나를 획득할 수 있는데, 마나를 다량 확보한 다음 세이브/로드 노가다 신공을 통해 원하는 룬스톤을 뽑으면 된다. 세이브 석판과 사기꾼 유령의 거리가 멀어서 노가다가 힘든게 단점. 특징적으로 주는 룬이 종류별로 레벨이 정해져있다. 예를 들어 Is나 Dael은 무조건 2급, Hagal, Ur, Rad는 무조건 5급하는 식으로. 어차피 Hagal 말고는 그다지 쓸 일이 없으므로 룬 노가다는 이 녀석을 통하는 게 제일 낫다.

다만, 요리와 마찬가지로 룬스톤의 효과가 전반적으로 미약한 편이다. 그나마 효율이 좋은 건 크리티컬 확률을 올려주는 Hagal 5급 룬스톤 8개를 방어구/무기에 전부 부착하여 크리티컬 16%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 (아직 다 모으지 못한 경우 크리 1.5%인 Hagal 4급을 쓰는 것이 다른 5급보다 낫다)) 퍽으로 치명타 확률을 6%로 올리고 치명타마다 RP수급 10을 찍으면, 룬작업을 마친 최종 스펙이 치명타 확률 22%라서 RP 수급이 엄청 잘된다. 이걸 체험할 수 있는게 미궁 8번째의 슬라임 패거리로, 사방에서 폭풍 베기를 다 맞아주면서 분열까지 하기 때문에 히트수가 엄청나고 자연히 치명타도 엄청나게 터지며 RP도 엄청나게 들어와서 여기만큼은 레이지 포션을 거의 먹지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폭풍 베기를 켤 수 있는 수준.

5.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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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아버지의 행방을 쫓아다니던 여용병 비비안은 타고 있던 배가 폭풍우에 휘말려 난파되어 브로슬리 마을이란 곳에 조난당하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마을소녀 루시아와 만나게 된다. 루시아는 사랑하는 연인 알렉스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고 싶어했고, 그 호위를 부탁하게 된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아챈 루시아의 아버지가 알렉스를 살해해버리고 만다. 근데 하필이면 그 장소가 마을을 지키는 결계석이었다. 인간의 피로 오염돼버린 결계석 때문에 마을을 영혼수확자가 덮쳤고, 마을이 순식간에 좀비들의 소굴로 변해버린다. 비비안은 영혼수확자와 맞서 싸웠으나 패배하고, 위험에 빠진 순간에 마법사 홀본이 그녀를 구해주게 된다.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홀본을 도와 다시 결계석을 정화한 비비안이었지만, 홀본은 비비안이 마법사들과 적대하는 룬워든이란 걸 깨닫고 그녀에게 저주를 걸어버린다. 저주를 걸어 생명을 저당잡힌 비비안은 어쩔 수 없이 홀본이 하라는 대로 할 수 밖에 없었고, 홀본은 그녀에게 조이의 팔찌를 가져오라는 명령을 내린다.

하지만 비비안은 감시역으로 붙어있던 캠든을 따돌리고 몰래 해주반지를 손에 넣어 저주를 풀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 홀본에게 이 사실을 들켜서는 안 됐기 때문에 일단은 순순히 그 말에 따르는 척 하면서 조이의 팔찌를 손에 넣고, 홀본을 대마법사 매그너스의 공방으로 안내한다. 홀본은 쓸모가 다 된 비비안을 저주로 죽이려 했지만, 이미 저주는 풀어져 있던 상태였던 덕에 비비안은 목숨을 구하게 된다. 뒤늦게 비비안이 홀본을 뒤쫓아가지만 이미 홀본은 심연으로의 문을 여는 중이었고, 비비안은 홀본에게 사역당한 영혼수확자와 맞서 싸우게 된다.

그런데 영혼 수확자는 이미 죽었어야 했던 비비안의 언니, 발레리였다. 이러한 충격적인 사실을 안 것도 찰나, 홀본은 캠든의 목숨을 대가로 심연으로의 문을 열고 심연으로 튀어버린다. 그리고 비비안은 그곳에서 아버지 빈센트의 일기를 발견하고 자신의 일가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진실을 알게된다.

아카데미의 설립자이자 대마법사 매그너스는 막강한 힘을 지닌 인물이었지만, 늙고 약해지자 새로운 육체를 원하게 된다. 그래서 모든 마법을 이해하는 능력인 룬크래프트를 버밀리온 가문에 새겨넣었다. 훗날 버밀리온 가문의 일원이 성장하여 룬크래프트의 능력이 강해지면 매그너스는 그 육체를 강탈하여 영원한 삶을 지속해왔던 것. 게다가 아카데미의 마법사들도 버밀리온가의 룬크래프트를 탐내어 그들을 습격해왔다. 때문에 버밀리온가는 대대로 룬워든으로 살면서 아카데미의 마법사와 싸우다 죽던가, 아니면 매그너스의 육체로 전락하던가의 운명을 반복해왔다.

빈센트는 오랜 연구로 버밀리온 가에 내려져오던 암울한 진실을 깨달았지만, 이미 미쳐버려 매그너스의 육체로 전락해버릴 운명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제정신으로 남아있을 때 가족들의 곁을 떠났던 것. 발레리는 비비안을 키우며 자라다가 아카데미의 마법사들과 싸우다 죽었다. 이 때 발레리를 죽인 마법사가 홀본이었다. 홀본은 버밀리온가를 습격하면서 빈센트의 연구를 보고 매그너스의 힘을 취하고 싶어했던 것.

비비안은 이를 막기 위해 심연으로 향했고, 겨우 목숨을 건진 캠든 역시 진실을 알기 위해 비비안과 동행한다. 그리고 최후에는 매그너스의 힘을 흡수한 홀본과 대적하게 된다. 여기서 조건에 따라 노말엔딩과 진엔딩이 갈리게 된다.

6. 엔딩

엔딩은 각 챕터 최종 보스에게 패배하게 되면 뜨는 배드 엔딩 5종과 노말 엔딩, 진 엔딩으로 총 7개가 존재한다.

6.1. 배드 엔딩

6.2. 노말 엔딩

결국 홀본을 쓰러트리면 홀본 안에 있던 매그너스의 사념이 튀어나온다. 매그너스는 홀본은 자신에게 합당한 육체가 아니었다면서 비비안을 유혹한다. 이 때 겨우 기억을 되찾은 발레리가 마지막 남은 영혼수확자의 힘으로 매그너스의 발을 묶고, 비비안과 캠든을 도망치게 해준다. 하지만 비비안은 그 사념이 어디까지나 자신을 쫓아올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캠든부터 도망치게 만들고, 자신은 심연에 남아 매그너스의 사념과의 최후의 일전을 준비한다. 하지만 비비안은 이길 방법도, 자신도 없는 자포자기 상태였기 때문에 꿈도 희망도 없는 엔딩이다. 이후 내용을 보면 결국 비비안은 자신의 육체를 매그너스에게 빼앗기게 되고 영혼은 꿈 속에서 헤매게 되는 듯.

6.3. 진 엔딩

진 엔딩을 보려면 생명의 씨앗이 필요한데, 그 과정이 조금 복잡하다. 우선 그리지안 경계의 버섯대장을 잡으러 가는 길 근처에 있는 숨겨진 방에서 아기 쿠마시스를 구해내야 한다.

그리고 심연으로 가서 관없는 자들의 마을 왼쪽에는 커다란 문이 잠겨있는데, 이걸 열려면 심연을 빠져나간 3악마를 잡고 열쇠를 모아야 한다. 문을 먼저 확인 후 가야지 소년들이 생긴다. 확인하지않고 바로가면 악마들이 없으니 다시올 것..
3악마를 잡고 개방된 지역을 쭉 내려가면 이제 타락한 어미 쿠마시스와의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어미 쿠마시스를 처치하면 타락에서 구원해준 대가로 생명의 씨앗을 얻게 된다.

그리고 생명의 씨앗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 노말엔딩의 마지막인 비비안의 꿈에서 이어지게 된다. 생명의 씨앗이 매그너스의 사념을 흡수해버리고 버밀리온가와 매그너스의 지긋지긋한 악연을 끝내버린다. 목숨을 건진 비비안은 생명의 씨앗을 땅에 묻고 다시 여행을 떠나는 굿 엔딩.

7. 기타


[1] 초회차 기준으로 엔딩까지 보는데 약 10시간 정도 걸리며, 진엔딩 및 최종템 세팅을 위한 노가다를 포함하면 더 늘어난다. [2] 거기다 할인하면 보통 천원 이하로 떨어진다! [3] Rage Points의 준말. 스킬을 쓰게 해주는 자원으로, 타 게임의 MP라고 볼 수 있다. [스포일러] 사실 발레리는 보스 중 한 명인 영혼수확자다. 영혼수확자와의 1회전에서 이기면 배드엔딩과 함께 정체가 드러나고, 노멀/진 엔딩에서는 정신을 되찾고 자신을 희생하여 매그너스를 막아 비비안이 도망칠 시간을 벌어준다. [5] 다만, 이 약혼자도 자신이 못난 사람이라는 걸 인지하고 있고, 루시아가 원한다면 아버지에게 얘기해서 약혼을 취소시키겠다고 한다. [6] 일단 챕터 1의 최종 보스는 영혼 수확자이지만, 패배해야 스토리 진행이 되는지라 이 쪽이 최종보스라고 봐도 무방하다. 난이도도 1라운드 보스답게 무자비한 편이기도 하고. [7] 피격판정이 있는 이마의 녹색 부분이 평지 폭풍베기에 피격된다. [8] 일반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5강 기준 265인 인시너레이터나 공격속도가 느리지만 300인 몰살의 검이다. 여기에다가 최고급 룬스톤을 박아넣어 공격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도 305 or 340이 최대치. [9] 처음에는 방어력이 고작 1이지만, 5강 시 방어력이 150으로 늘어난다. 보물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다른 방어구들은 방어력이 최대 100이기 때문에 꽤나 큰 차이가 나는셈. [10] 이전에는 세이브/로드 노가다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아마도 패치로 막힌 듯. [11] 사실 골드가 넘쳐나는 2회차에서 바로 35만골드를 다 결제해버리면 이 사기꾼의 시체를 볼 수 있는데, 그라지안 경계에 진입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가볼 수 있는 가시덤불로 막혀있으며 피안개가 차올라 DOT를 받는 골짜기 맨 밑바닥에 사기꾼의 시체와 블러디문 한자루가 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35만골드로 5천 마나를 얻는 셈인데, 1회차에는 저걸 다 결제한 뒤 이 사기꾼의 시체가 있는 골짜기로 되돌아갈 일이 없다보니 이 시체와 블러디문을 못 보고 2회차를 시작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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