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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7-08 22:11:53

대정탐7/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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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탐 시즌 7 에피소드
超前聚会
(0회)
童话学院之毕业悸
(1회)
天台公寓
(2회)
宰相请点灯
(3회)
糖冰风暴
(4회)
冲上云霄之飞跃子午线
(5회)
机智的老年生活
(6회)
蔷薇下 的罪恶
(7회)
时光里的访客
(8회)
绿洲之上
(9회)
凛冬将至
(10회)
顶牛之战
(11회)




파일:명성대정탐7 5화.webp
서기 2070년... 메타버스가 일상에 완전히 자리잡은 시대... 비행기 안에서 한 남성이 칼에 찔려 죽은 채로 발견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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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우기장(우신)2.1.2. 푸부기장(푸이싱)
2.2. 피해자: K사장2.3. 용의자 명단
2.3.1. 허연구( 허지옹)2.3.2. 대영업(다장웨이)2.3.3. 장게임( 장뤄윈)2.3.4. 륜도령( 덩룬)2.3.5. 용나리자(양룽)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3.2. 증거적 측면3.3. 동기적 측면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4.2. 사건의 전말4.3. 미발견 증거4.4. 사건의 결말4.5. 평가
5. 금괴 분배 현황6. 여담7. 차회 롤 카드 배정

1. 사건 개요

2042년, 세계적으로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여 메타버스와 생물 의학을 대표하는 새로운 기술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포켓 스페이스'는 휴대용 메타버스 접촉 장치로, 포트에 접속하면 사용자는 개인의 메타버스 공간에 들어가게 된다. 사람들은 늘 비행기를 탈 때, 기나긴 비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대부분 '포켓 스페이스'를 가져와서 메타버스에 들어가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2070년 3월 10일, 비행 중이던 스카이호에서 비행기의 기장이 자신을 소개하면서 안내 방송을 시작한다. 기장은 자신을 우기장이라고 소개하며, 해당 비행기는 M국의 M시에서 G국의 안중요 시로 이동하는 항공편이라고 소개하는데... 그리고 총 이동 시간은 8시간 25분에 달한다고 한다. 이후, 여러 일련의 스카이호 관련 정보를 안내한 우기장은 곧바로 비행기를 이륙시킨 뒤, 자율주행 시스템을 작동시켜 본인은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한다.

비행기가 이륙하자 승객들은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하여 비행 시간을 보내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기장 일행들도 남은 시간 동안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하게 된다. 비행은 순탄하게 이루어졌으며, 평화롭게 비행하는 동안 현실의 시간은 고요히 흘러갔다.

하지만 그 평화도 잠시, 비행기 내부의 모든 화면에 "2041"이라는 숫자가 뜨기 시작하면서, 비행기가 동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비행기 내부는 기장 일행을 포함하여 승객들까지 혼란에 휩싸이기 시작하는데... 기장과 부기장은 하루 빨리 비행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여러 버튼을 눌러봤지만 소용없는 상태. 하지만 곧이어 비행기는 다시 안정을 되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비행기 내부에는 경고음이 울려퍼지고 있는데...

이때, 푸부기장은 혹시 중앙통제시스템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는다. 그리고 우기장은 노련한 경험을 살려 푸부기장을 중앙통제실에 보냈고, 자신은 승객들의 안부를 확인하러 가기로 하는데... 일단 먼저 한 승객의 객실로 가 노크를 하며 전후사정을 설명하는 우기장. 하지만 객실 내부에는 어떠한 대답도 들려오지 않는데... 뭔가 이상함을 느낀 우기장은 곧바로 객실 문을 열어젖히고 객실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 객실 내부에는 승객이 복부에 칼이 찔린 상태로 죽어있었다.

2. 관련 인물

2.1. 탐정

2.1.1. 우기장(우신)

파일:우지장.webp
푸부기장! 이리로 와봐! 지금 이 승객이 숨을 쉬고 있지 않는 것 같아!
여성. 스카이호 기장. 기장으로 일한 경력이 40년(!)이나 된다고 한다. 중앙통제시스템을 다루던 푸부기장과는 달리 주로 승객들을 다루는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일어났던 직전까지만 해도 푸부기장과 함께 조종석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이 증명되어 푸부기장과 함께 이번 사건의 탐정을 자처하며 나섰다.

2.1.2. 푸부기장(푸이싱)

파일:푸코파일럿.webp
지붕에 물이 새는데 비까지 내리는 격이군요! 전 아직 어려서 이런 현장은 잘 못보는데...!
남성. 스카이호 부기장. 스카이호가 혼란에 빠졌을 당시, 우기장이 중앙통제시스템으로 보낸 것으로 보아, 평소에 중앙통제 관련 업무에 능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일어났던 직전까지만 해도 우기장과 함께 조종석을 떠나지 않았다는 점이 증명되어 우기장과 함께 이번 사건의 탐정을 자처하며 나섰다.

2.2. 피해자: K사장[1]

남성. 용의자들과 함께 스카이호에 탑승했던 승객으로 "2041"이라는 숫자가 비행기 내부의 모든 화면에 띄워지면서 비행기가 혼란에 빠진 직후,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채 발견되었다. 그리고 승객이 모두 그를 알아보았던 것으로 보아 생전에 유명인사였던 것으로 추정됨.

2.3. 용의자 명단

파일:중라임씬7 5화 인물관계도.jpg

2.3.1. 허연구( 허지옹)

파일:허옌지우.webp
저는 K-그룹의 고등기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허연구라고 합니다. K사장님은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사장님이었습니다.
남성. 18세. K-그룹의 선임 연구원. 다른 이들과는 이질적인 푸른 색의 눈동자가 특징. K사장과는 사장-직원 간의 관계였다고 하며, K-그룹에 근무하면서 K-그룹의 대다수 최첨단 연구들을 주도하였다고 한다.

2.3.2. 대영업(다장웨이)

파일:세일즈맨대.webp
저는 대영업이라고 합니다. 제가 물건을 작정하고 팔면 못파는게 없죠. 피해자에 대해 알고 있는건... 그가 K그룹의 K사장이라는 것, 그리고 꽤 유명한 인물이라는 것. 단지 그 뿐이죠.
남성. 45세. 영업직에 종사하고 있는 세일즈맨. 피해자는 유명인사라서 알고 있을 뿐, 피해자와 사적으로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한다.

2.3.3. 장게임( 장뤄윈)

파일:장요우시.webp
저로 말할 것 같으면 가상 세계의 제왕이자 E-스포츠계의 넘사벽 프로게이머, 장게임이라고 합니다. K사장님에 관해서는... 워낙 유명인사라서 여기저기서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었죠. 그 외에는 별로 아는 바가 없습니다.
남성. 45세. '게임의 신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는 프로게이머이자 게임 리뷰어. '포켓 스페이스' 관련 평가를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였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다고 한다. 피해자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2.3.4. 륜도령( 덩룬)

파일:륜샤오예.webp
저는 륜도령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저를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집안은 '포켓 스페이스'와 MG 항공사 등 여러분들의 생활 전반을 담당하는 것들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K사장님과 관련한 이야기를 몇 번 듣기는 했었으나 K사장님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다.
남성. 32세. '포켓 스페이스'와 MG 항공사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는 등씨 그룹 대표이자 등씨 가문의 도련님. 현재 등씨 그룹을 이어받을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으며, 등씨 그룹의 경영을 도맡아하고 있다. 피해자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한다.

2.3.5. 용나리자(양룽)

파일:용나리자.webp
저는 과학기술의 최전선을 이끄는 프로그래머, 용나리자라고 합니다. K사장님과는... 별로 알고 지내진 않았어요.
여성. 43세. 전자정보 프로그래머. 프로그래밍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인물이나, K그룹에서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됨.

3. 추리 과정

3.1. 용의자 알리바이

오후 5시 20분에 저는 대기실에서 장게임 씨와 대영업 씨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5시 30분에 비행기에 탑승했고, 6시에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전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8시에 '포켓 스페이스'에서 잠깐 나와서 아주 일반적인 저녁을 먹었죠. 그리고 오후 8시 40분, 저는 다시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9시 10분에 다시 '포켓 스페이스'에서 나왔죠. 그리고 오후 10시 20분에 전 오로라를 봤고, 잠깐 동안 잠에 들었죠. 그리고 오후 10시 30분에 어떤 잘생긴 남자가 저를 깨우더군요.
저는 5시 20분에 대기실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아까 얘기했는데, 저는 대기실에서 허연구 씨와 장게임 씨를 마주쳤고, 그 때 피해자도 만났었죠.[2] 그리고 오후 6시경에 비행기가 이륙했고, 7시 20분에 저는 화장실에 갔습니다.[3] 그리고 7시 40분에 다시 객실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다녀오니 왠지 입맛이 없길래 저녁을 먹지 않았죠. 그리고 9시경에 좀 피로가 몰려와서 잠깐 잤습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자고, 오후 10시에 다시 깼습니다. 그리고 10시 20분에 오로라를 봤죠. 오로라를 보고 난 뒤, 곧바로 다시 잠들었고 10분 뒤에 여러분들이 깨워서 다시 일어나게 된거죠.
저도 5사 20분에 대합실에서 허연구 씨, 대영업 씨, 그리고 K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전 프로게이머가 천직인 사람인지라 가상 세계에 미쳐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6시에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곧바로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10시 30분, 모두가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할때까지 아무것도 먹고 마시지도 않고, 화장실에 가지도 않은 채 계속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해 있었습니다.
저는 오늘 오후 5시경에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4] 그리고 오후 6시에 비행기가 이륙하자 저도 허연구 씨처럼 제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7시 10분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져서 '포켓 스페이스'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화장실에 갈 때 일단 변기물부터 내리는 습관이 있어요. 이러한 습관이 화장실에서의 제 기분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화장실에 갔을 때 변기물을 내렸는데 물이 잘 안내려가더라구요. 뭔가 당장 화장실을 못 쓸 것 같은 기분에 다시 화장실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분을 전환하고 나니 역시나 화장실에 가야할 것만 같았고, 다시 화장실에 갔습니다.화장실 2트 그 때가 7시 20분경이었죠. 하지만 그 때 이미 누군가가 화장실 안에 있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객실로 돌아와야만 했어요. 그렇게 제자리로 돌아온지 20분이 지난 7시 40분경에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화장실에 갔습니다. 화장실 3트 그 때 다시 한번 화장실에 갔었는데, 안에 아직도 사람이 있더군요! 하지만 이번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문을 두드리고 빨리 나오라고 말하며 안에 있는 사람을 불러냈습니다. 그리고 칸막이의 문이 열리더니! 그 안에서 대영업 씨가 나오더군요! 어쨌든 7시 50분에 제자리에 돌아간 저는 다시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했습니다. 그리고 9시 5분까지 계속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해 있다가 9시 5분경에 다시 나왔습니다. 그런 다음 제 자리에서 10시 20분까지 기다렸다가 오로라를 목격했죠. 그리고 잠깐 잠들었는데, 10분 정도 지나자 우기장 씨가 저를 깨우더군요. 그리고 저녁은 먹지 않았습니다.
저는 5시 30분에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그리고 6시에 비행기가 이륙했고, 이륙하고 나서 8시에 저녁을 배달했는데, 몸이 별로 안좋아서 저녁을 먹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8시 30분에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하였고, 10시 10분까지 있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10시 20분에 오로라를 목격했고, 모두가 깨울때까지 잠깐 잠들어 있었습니다.

3.2. 증거적 측면

3.3. 동기적 측면

허연구는 어릴 적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 전교수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자라오게 되었다. 그는 일명 신경 재조합제 k-21, 일명 '천재약'을 투약받아 인공적인 천재로 자라나게 되며, 전교수의 측근에서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중요 인사로 성장하게 되었다. 하지만 전교수가 계속해서 자신의 두뇌를 이용하여 폭발 사고와 대량 학살을 계획하게 되면서, 허연구는 점차 전교수를 불신하기 시작했고, 거기다 메타버스 공간 속 등부스와의 교감을 통해 점차 자신의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전교수가 자신이 친모와 생이별하게 만든 장본인임을 눈치챘으며, 전교수가 자신을 이용하여 대량 학살과 폭발 사고 계획을 세우는 것에 강한 불만을 느껴 전교수를 몇 번이나 죽이려고 하였다.
대영업은 자신의 딸이 '포켓 스페이스'를 플레이하다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반기술주의자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여동생인 대동생의 초청으로 2041 조직의 일원이 되었고, 이후 그는 '포켓 스페이스'를 제작한 등씨 그룹의 어두운 면을 조사하여 등씨 그룹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는 등, 철저히 반기술주의자로써 활동하였다. 그러던 도중, 대동생과 함께 또다른 테크놀로지 기업인 K그룹의 뒷조사를 하던 도중에 알아서는 안될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로 인해 K그룹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K그룹이 집요하게 대씨 남매를 추적하며 그들을 죽이려 하였고, 그때 K그룹의 요원이 대영업에게 총을 쏘았는데, 이때 대동생이 자신의 오빠를 살리기 위해 대신 희생하게 되면서, 대영업은 자신의 동생마저 잃게 되었다. 그리하여 대영업은 자신의 여동생을 죽인 원흉인 K사장을 죽이기 위해 K사장이 사건 당일에 이용할 스카이호의 항공편을 왕복하며 사전 조사를 감행하였고, 사건 당일에도 K사장을 죽일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사실 장게임은 2058년에 실종되었던 학과학으로, 용나리자의 옛 연인이자 등부스의 부하 직원이었다. 그는 자신의 연인과 등부스를 살리기 위해 뇌 수축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경 재조합제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었는데, 2055년에 자신의 발 밑으로 들어온 전교수가 신경 재조합제로 인공적인 천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을 하며, 신경 재조합제를 악용하려는 악의를 내비치기 시작하자 곧장 그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하지만 전교수는 점차 신경 재조합제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급기야는 신경 재조합제 관련 자료 시스템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전교수가 신경 재조합제의 진정한 제조법을 강탈하지 못하도록 제조법의 일부를 수정하여, 전교수가 설령 관련 자료를 해킹하더라도 재조합제를 만들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후 그는 신경 재조합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하였지만, 곧바로 전교수 일행에 의해 습격을 받았고, 전교수 일행에게 2년 간의 잔혹한 생체 실험과 함께 신경 재조합제의 제조법을 넘기라는 협박을 받았다. 그에 대한 결과로 장게임은 2년간 구토, 어지럼증 등으로 고통받았음은 물론, 얼굴마저 점차 망가지기 시작하다 결국 자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게 되었다. 장게임은 결국 기억을 잃고 여기저기 방랑하다 사건 당일, 게임 세계에서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되었고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은 전교수에게 살의를 품었다.
륜도령은 아버지인 등부스가 뇌위축증으로 인해 점차 쇠약해지자, 하루 빨리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할 수 있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었다고 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회사에서 근무하는 전교수라는 연구원으로 하여금 아버지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천재약을 제조하는 것이었는데, 전교수는 시간이 지나도 천재약의 제조를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며 그의 간장을 애태우기만 했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던 륜도령은 전교수의 연구실에 쳐들어갔지만, 이미 연구실은 텅 비어 있었고, 천재약의 베이스 약물인 신경안정제 2병만 굴러다니고 있는 상황이었다. 륜도령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신경안정제 2병을 챙겼으나, 검증되지 않은 약물이었기에 해당 약물을 사용하는데 주저하였다. 그러다 등부스가 위독해져 죽음에 이르렀을 때, 최후의 통첩으로 등부스에게 신경안정제 1병을 투약하였으나, 병의 증세가 낫기는 커녕 오히려 해당 약물로 급사하게 되면서 륜도령은 졸지에 자신의 아버지인 등부스를 떠나보내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륜도령의 이러한 우유부단한 행위는 세간의 의심을 받게 되면서, 아버지의 죽음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아버지를 죽인 패륜아"로 낙인찍혀 사회에서 어마무시한 비난과 힐난을 받았다. 이후, 륜도령은 탐정을 고용하여 전교수의 뒤를 조사하였고, 조사 끝에 탐정으로부터 그가 등씨 그룹을 배신한 직후, K그룹이란 회사를 창립하여 K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고, 륜도령은 복수를 위한 판을 깔기 위해 자신이 주기적으로 주최하는 인체 증강 정상 회담의 게스트 초청권에 직접 개입하여 K사장으로 행세하는 전교수를 직접 회담에 초청하였다.
사실 용나리자에게는 용아이라는 하나 뿐인 아들이 있었다. 하지만 용아이는 3살 무렵부터 유전성 뇌세포 위축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몇 년간 입원 치료를 계속하였지만 차도를 보이기는 커녕 더욱 악화되기만 하였다. 그리하여 2060년에 뇌과학 연구원이었던 학과학을 찾아 자신의 아이를 치료해달라고 부탁하였고, 이후 학과학 측과의 접선 끝에 용아이를 임상 실험에 참여시키는데 합의하게 된다. 실험이 시작된 직후부터 2064년까지 용나리자는 용아이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용아이의 병세가 완화되는 모습말을 하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희망을 갖게 되었으나, 2064년 이후부터는 용아이와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용나리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아이를 찾으려 애썼으나 전부 소용없는 일이었고, 결국 "2041 조직"과 협력하게 되면서 학과학 측의 숨겨진 정보들을 알아내기 시작한다. 그러던 도중, 용나리자는 2041 조직으로부터 학과학은 이미 2058년에 실종된 사람이라는 사실, 그리고 학과학의 조수였던 전교수가 이후 뇌 과학 연구소를 인수한 뒤, 그곳에서 생체 실험을 자행했으며 피험자들 중에는 단 한명의 생존자도 없었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전교수의 뒤를 캐어 그가 K그룹의 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용나리자는 계속해서 전교수와 K그룹의 악행을 폭로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그로 인해 K그룹 측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K그룹의 요원에게 위장에 총을 맞아 죽을 위기를 겪기까지 하였다. 그리하여 용나리자는 자신의 아들을 실험 재료로 사용한 뒤, 죽였으며 심지어는 자신까지 죽이려 한 K사장, 즉 전교수를 죽이기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스카이호에 탑승하였다.

4. 결과 및 총평

4.1. 최종 투표 결과

4.2. 사건의 전말

파일:용나리자 범인.jpg
용나리자에게는 용아이라는 아이가 있었다. 하지만 용아이는 태어나자마자 뇌세포 위축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게 되면서 늘 병원 치료를 받아야만 겨우 살 수 있었고, 용아이가 8살이 되던 해인 2060년경에 이르러서는 도저히 손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만다. 그리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학과학 측에 연락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용아이를 학과학의 조수였던 전교수라는 인물의 임상실험에 맡기게 된다.

그렇게 용아이는 그 해부터 2064년경까지 꾸준히 나아지는 모양새를 보였지만, 2064년이 되면서 용아이와의 연락 자체가 아예 끊어지게 되었고, 결국 용나리자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신의 아이와 연락할 수단과 방법을 찾게 되었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그러던 와중 2041 조직이 그녀에게 손을 내밀기 시작하고... 결국 그녀는 2041 조직과 손을 잡게 된다. 그리고 얼마 안가 2041 조직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받게 되는데...

그녀가 2041 조직으로부터 알게 된 충격적인 사실들은 두 가지로 첫번째는 학과학은 이미 2058년에 실종되었다는 사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전교수가 학과학의 뇌 연구소를 인수한 뒤, 그곳에서 생체 실험을 자행하고 있으며, 피험자들 중에는 단 한명의 생존자도 없다는 사실 등을 알게 되았다. 해당 사실을 보고받게 된 용나리자는 전교수 일당이 자신의 아들을 납치하여 생체 실험을 가한 뒤, 죽였다고 생각하게 되면서 곧바로 그에게 살의를 품게 되었다. 그리하여 2070년 3월 10일, 전교수를 미행해 전교수가 예약한 스카이호 항공편에 탑승한 뒤, 깊은 밤이 되면 기절 스프레이로 그를 무력화시키고 같이 챙겨온 스카프로 전교수를 교살시키는 계획을 세우는 용나리자.

사건 당일 오후 9시 10분, 포켓 스페이스에서 로그아웃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술한 부위인 복부에서 별다른 통증이 느껴지지 않자 이에 이상함을 느낀 용나리자는 자신이 깨어난 공간 또한 메타버스 세계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오후 9시 15분, 전교수의 객실로 들어갔을 당시, 메타버스 세계 속 전교수가 복부가 칼에 찔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런 다음 용나리자는 이전에 '포켓 스페이스'의 모델러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거울을 깨뜨린 뒤, 두 개의 거울 조각을 서로 마주보게 만들어 해당 세계에서 로그아웃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사건 당일 오후 9시 20분, 현실 세계에서 눈을 뜨는데 성공한 용나리자는 전교수가 복부에 피를 흘리면서 승무원실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목격한다. 대강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한 용나리자는 곧바로 전교수의 뒤를 따라서 승무원실 내 의료실로 들어갔고, 간신히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 전교수에게 기절 스프레이를 뿌려 그를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전교수를 다시 그의 객실로 데리고 간 뒤, 그의 복부에 꽂혀있는 칼을 한번 더 비튼 다음, 다시 찔러 그의 숨통을 끊어놓는다. 그런 다음 의료용 붕대로 통로에 흩뿌려진 혈흔을 모두 닦은 뒤, 의료실 휴지통에 버리는 용나리자.

그리고 사건 당일 오후 9시 25분, 전기 충격기에 알람을 맞춰, 정해진 시간에 메타버스 세계에서 로그아웃하도록 설정한 뒤, 메타버스 세계에 로그인하는 용나리자. 곧바로 메타버스 세계 속 스카이호의 화장실로 들어간 용나리자는 자신이 깨뜨린 거울 조각을 모두 변기통 물탱크에 집어넣는다. 그렇게 하여 극소수만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메타버스 세계 로그아웃 방법을 숨기는 용나리자.

사건 당일 오후 9시 30분, 전기 충격기의 알람이 울리게 되며 용나리자는 메타버스 세계에서 깨어나게 되지만, 곧바로 누군가가 자신을 안아주며 엄마라고 되뇌이는 것을 알게 된다. 이 때, 자신을 안아준 사람이 그토록 찾아 헤메던 용아이라고 직감한 그녀였지만 너무 당황했던 나머지 메타버스 세계에서 헤메고 있는 것처럼 위장하는데... 그리고 살짝 눈을 뜨게 된 용나리자는 자신을 안아준 사람이 바로 허연구라는 것을 파악하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그가 떨어뜨리고 간 옷 장식을 자신의 객실 의자 밑에 숨긴다. 그리고 전교수의 시신의 자세를 메타버스 세계의 시신과 정확히 일치시키는 용나리자.

그리고 사건 당일 오후 9시 35분, 용나리자는 다시 메타버스 세계에 접속하였고, 오후 10시 15분,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잠시 밖으로 나가 통로를 거닐었고, 이 모습을 의도적으로 장게임에게 목격시킨다. 이 때, 장게임은 현실과 가상 세계를 구분하지 못한 나머지 그녀에게 헛소리를 했지만, 그의 말을 무시하고 다시 자신의 객실로 돌아가는 용나리자.

그리고 오후 10시 20분, 용나리자는 메타버스 세계 속에서 오로라를 관측하였고, 그 직후, 비행기에 강한 충격이 가해짐과 동시에 경고음이 기내에 울려퍼지며 사람들은 강제로 메타버스 세계에서 로그아웃하게 된다. 우기장 일행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들이 혼란에 빠질 때, 용나리자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사람들 사이에 섞여들어갔고, 그렇게 다시 한번 전교수의 시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범행 과정을 통해 용나리자는 전교수에 대한 복수도 성공하였으며 자신의 아이와도 상봉하는데 성공하였다.

4.3. 미발견 증거

4.4. 사건의 결말

용나리자가 해당 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진 이후, 우기장 일행과 승객들은 용나리자를 남겨둔 채 자신의 객실로 되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그 때, 갑자기 비행기에서 다시 한번 경고음이 울리기 시작하고... 그리고 관제탑에서 갑작스러운 항로 수정으로 원래 M국 M시로 회항할 예정이었던 해당 비행기가 M국 꼭두각시 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라는 연락이 들어온다.

연락을 받은 우기장 일행과 승객들은 모두 경악하기 시작하고... 그 때, 우기장은 승객들을 안심시키며 사탐정이 우리에게 메시지를 남긴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기 시작한다. 과연 사탐정은 항로를 수정해가면서까지 우기장 일행에게 남기려 했던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4.5. 평가

시즌 7의 첫 SF 에피소드 답게 굉장히 스케일이 크게 진행되었다. 용의자들과 피해자와의 갈등 관계 뿐만 아니라 사건의 배후에 암약하는 여러 조직들과 기업들의 암투와 투쟁 과정까지 그려내면서 여러모로 스케일을 크게 키우려고 한 흔적이 엿보이는 에피소드였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범인 지목 난이도가 크게 어려운 편은 아니었는데, 초중반에는 비행기의 구조 상 오로라를 볼 수 없었던 이유로, 그리고 후반부에는 포켓 스페이스의 또다른 로그아웃 방법을 알고 있다는 이유로 용나리자와 륜도령은 게임 내내 유력 용의선상에 오르는 흐름이 계속 유지되었다.

거기다 2차 집중추리 시점에는 허지옹, 장뤄윈이 범인의 조건들을 차근차근 정립하며 범인상을 추려내었고, 그 결과 용나리자가 범인상에 너무나도 적합한 인물이었기에, 결국 플레이어들은 용나리자가 범인임을 확신하게 되면서 용나리자 역을 맡은 양룽은 온갖 논리를 들어가며 자신을 철저히 방어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에게 범인으로 지목받게 되면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플레이어 측면으로 보자면, 가장 훌륭한 플레이를 보인 플레이어는 바로 우신이었다. 우신은 게임 극초반부부터 푸이싱과 의심병이 많은 탐정 기믹을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큰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추리적인 측면에서도 1차 투표 시점부터 이미 오후 10시 15분경에 장게임이 용나리자를 만났다는 증언에 착안하여 용나리자가 이미 K사장을 살해하고 나오는 길에 장게임을 마주친 것이라고 추리하여 1차적으로 용나리자를 유력 용의선상에 올려두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차 투표 시점에선 용나리자가 수술 상처가 있기 때문에 의무실을 자유자재로 드나들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 그리고 기절 스프레이를 가지고 있어 부상자를 상대로 쉽게 제압이 가능한 인물이었다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사건의 진범인 용나리자에게 투표하였다.

그 외에도 우신은 용의자들과 여러 증거들을 한데 연결지어 사건 해결에 중요한 사실들을 성공적으로 추리해내는데 성공하면서 탐정으로써도 플레이어로써도 꽤나 훌륭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다장웨이는 에피소드 스토리 특성 상 지나치게 신파적인 분위기로 흘러갈 때마다 눈물 개그를 쳐 종종 분위기를 환기시켜 등장인물들의 서사에 과몰입하지 않고 증거 수색하는데 집중하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의외로 추리 면에서 약간의 선방을 보였는데, 일단 범인의 조건으로 자력으로 메타버스 공간에 나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제시하였으며, 거울 2개를 서로 마주보게 하여 '포켓 스페이스'에서 로그아웃하는 방법을 다시 한번 언급하여, 유력 용의선상을 륜도령과 용나리자로 좁히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2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허지옹이 제시한 범인의 조건에 근거하여 용나리자가 아픈 몸을 이끌고 비행기에 탑승한 상태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약을 복용하거나 응급처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소지품을 확인해야만 했다는 점을 언급하여 용나리자의 혐의점을 더욱 강화시켰다. 그리고 다장웨이는 이러한 추리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의 진범인 용나리자에게 정확히 투표하였다.

덩룬은 자신과 용나리자에게 혐의점이 몰리기 시작하자, 현실 세계 속 의무실에 기록된 2차례에 걸친 진료기록을 언급하며, 용의자들 중 용나리자만이 몸에 상처를 입은 상태이기 때문에 의무실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용나리자의 혐의점을 강화시켰다. 그리고 기존 플레이어들의 추리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의 진범인 용나리자에게 정확히 투표하였다.

허지옹은 이번 에피소드에서만큼은 추리보다는 캐릭터 측면에 더욱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신파적인 요소가 강한 허연구라는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냄으로써, 친모 역할을 한 양룽과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리하여 에피소드 내 여러 눈물겨운 장면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였고, 마지막 투표 타임에서도 차마 자신의 어머니를 범인으로 몰 수 없다며 고의로 륜도령에게 투표하는 등, 이전 에피소드에 비해서도 캐릭터에 대한 감정 이입에 굉장히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지옹은 추리적인 측면에서도 용나리자와 륜도령을 계속해서 유력 용의선상에 올려두며 용의선상을 좁히는데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범인의 범행 과정을 완벽히 추리해내는데 성공했으며, 범인의 조건으로 "게임 '포켓 스페이스' 공간에서 강제 로그아웃 당한 뒤, 곧바로 자신의 소지품을 확인하여 현실 세계와 메타버스 공간의 차이점을 확인해야 하는 인물"을 제시하여 범인 추리의 난이도를 다소 하향시킴으로써 대정탐 최고 브레인 포지션을 공고히 하였다.

장뤄윈은 전편에 비해 큰 활약을 보이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영업이 다시 한번 상기시킨 '포켓 스페이스'의 로그아웃 방법을 떠올린 뒤, 범인이 실제로 거울 트릭을 통해 포켓 스페이스에서 로그아웃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를 발견해내는데 성공하였다. 그리하여 유력 용의선상을 용나리자와 륜도령으로 좁히는데 기여하였다. 뿐만 아니라 허연구가 제시한 범인의 조건을 그대로 적용한 뒤, 거울 조각들이 변기통 물탱크 안에서 발견된 점을 상기시키며, 새로운 범인의 조건으로 해당 거울 트릭을 통해서 메타버스 공간을 로그아웃한 뒤, 다시 메타버스 세계로 로그인할 정도로 메타버스 공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사람 제시하였다. 그리하여 거울 트릭을 알고 있는 인물이자 메타버스 모델러였으며, 대수술을 마친지 얼마 안돼 몸이 쇠약한 상태였기에 포켓 스페이스에서 로그아웃하자마자 곧바로 소지품을 확인해야 할 가능성이 높았던 용나리자를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하였다.

양룽은 게임 내내 여러 이유로 의심받았으며, 유력 용의선상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범인 플레이에 임했다. 여러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륜도령이 화장실에 여러 번 갔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그가 현실 세계의 화장실에서는 왁스 조각들이 있는 것을 발견했으나, 메타버스 세계 속 화장실에는 왁스 조각이 없다는 것을 보고 륜도령 자신이 깨어난 공간이 메타버스 비행기라고 깨달았을 가능성을 내세워, 자신에게 쏠린 혐의점을 륜도령에게 분산시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2차 집중추리 시점에서 모든 증거와 추리가 자신을 가리킬 당시 메타버스 공간에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특징과 그 특징을 제대로 반영하는 장게임의 선례를 들어 해당 공간이 메타버스 세계였다면 굳이 거즈를 갈기 위해 소지품을 확인할 이유가 없다는 그럴듯한 근거로 자신을 방어하였다.

그리고 캐릭터 측면에서 양룽은 허지옹 못지 않게 굉장히 선방한 편으로, 용나리자라는 캐릭터가 가진 아픔과 슬픔을 완벽히 표현해냈고, 자신보다 7살 많은 허지옹을 상대로 애틋한 친모자간의 관계를 훌륭하게 연기해냄으로써 눈물겨운 장면을 여럿 만들어냈다. 그 외에도 장게임이 자신의 전남친이었던 학과학과 동일인물임을 알게 되자, 다시 애틋해하는가 한편, 자신에 대해 무심했던 장게임에게 심통을 부리는 등, 신파적인 장면들 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귀여우면서도 웃긴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푸이싱은 여러 시즌을 함께한 경험을 살려, 게임 극초반부부터 우기장의 억측 개그에 장단을 맞춰 개그 장면을 더욱 웃기게 만들어주는데 성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다장웨이가 가상 현실의 전교수를 죽여 무슨 이득을 얻냐고 허연구에게 질문할 당시, 장게임의 옷에 붙어 있던 전기 충격 패치와 강렬한 충격을 받게 되면, '포켓 스페이스' 공간 속에서 현실로 자동 로그아웃된다는 정보를 한데 연결지어 장게임이 오후 10시 경에 현실 세계로 로그아웃한 것이라고 추리하였으며, 장게임은 현실 공간으로 로그아웃하였으나, 아직도 게임 속 공간이라 착각한 나머지 게임 퀘스트를 완수한다는 목적으로 전교수를 찔렀다고 추리하였다. 또한 일대일 심문 당시, 푸이싱은 용나리자가 범인일 당시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용나리자의 범행 과정을 완벽히 재현해내는데 성공하였다.

5. 금괴 분배 현황

플레이어 획득 누적
다장웨이 1개 2개
장뤄윈 1개 4개
우신 1개 2개
양룽 0개 4개
덩룬 1개 1개
푸이싱 0개 0개

6. 여담

7. 차회 롤 카드 배정

6회 사건: 机智的老年生活(슬기로운 노년생활)
플레이어 비고
다장웨이 대보컬 -
허지옹 허미남 -
황밍하오 쟈댄스 -
장뤄윈 사회복지사 -
웨이천 천가수 탐정/게스트
우신 우고음 -
궈원타오 탐정/게스트

[1] 참고로 명성대정탐 시리즈의 피해자들 중에서 전씨 성을 가지지 않는 몇 안되는 피해자이다. [2] 이 때, 허연구는 자신도 K사장과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었다고 증언했다. 즉, 허연구, 장게임, 대영업, K사장은 같은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 [3] 그리고 이 당시, 대영업은 1시간 20분 동안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하지 않았다고 한다. [4] 우기장 일행과 타 승객들에 비해 30분 더 일찍 탑승했다. [5] 이 때, 우기장은 피해자가 도시락 상자 속에 동봉되는 나이프를 이용해 스스로 자신의 손바닥을 벤 뒤, 의무실에 갔을 것이라 추정하였다. 그리고 우기장은 손바닥의 자상 자체가 큰 편이 아니었기에 거즈에 묻은 피가 흥건한 것을 부자연스럽게 보고, 피해자가 거즈를 붙인 손으로 복부에 찔린 상처를 감쌌다고 추리하면서, 피해자가 복부에 한번 칼에 찔리고도 죽지 않았다고 추리하였다. [6] 우기장의 언급에 따르면, 승무원실에 꽂혀져 있는 USB에 사용되는 뚜껑이라고 한다. [7] 이후, 대영업의 언급에 따르면 안에 들어있던 물건은 학과학이 개발한 신경 재조합제 R-20 정품이었다고 한다. [8] 즉, 허연구의 생일과 같은데, 그 이유는 해당 비밀번호는 피해자가 설치한 것이 아닌 허연구가 설치한 것이기 때문. [9] 이 때, 우기장은 1차적으로 항로를 바꾼 사람이 바로 허연구라고 추리하였다. 그리고 허연구는 처음 항로를 바꾼 사람임을 인정하며, 사건 당일에 전교수가 우기장을 포함한 기내 모든 사람들을 납치하려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납치의 목적은 비행기 내 인물들을 납치하여 신경 재조합제 K-21을 위한 생체 실험을 자행하기 위해서였다고. 일단 허연구는 그에게 협조하는 척 하며, 항로를 바꾼 뒤에 전교수에게는 스스로 자상을 내어 의료실에 출입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그리고 허연구가 굳이 마란산으로 목적지를 바꾼 이유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어머니와 함께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10] 여기서 허연구의 진짜 계획이 밝혀지게 되는데, 허연구는 전교수가 USB를 통해 스카이호의 제어 시스템에 접근하게 만든 뒤, 자신이 기내의 제어 시스템을 조작하여 기내 사람들이 강한 충격을 받아 '포켓 스페이스'에서 로그아웃되더라도 메타버스 공간 속 스카이호로 접속하도록 설정했다고 한다. 또한 기내 인물들이 게임에서 깨어난 공간이 복제된 공간임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도록, 10시 20분경에 관측될 오로라까지 프로그램으로 완벽히 재현해냈다고. [11] 이를 통해, 장게임에게 게임 속 퀘스트라는 명목으로 메타버스 속 전교수를 죽이도록 만든 사람이 바로 허연구였음을 알 수 있다. 이 때, 허연구는 전교수의 공간에서 장게임이 학과학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장게임을 컨트롤해 전교수를 죽일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래서 1차 퀘스트로 신경 재조합제의 레시피를 생각해내라는 퀘스트를 준 뒤, 그가 퀘스트를 풀어내면 보상으로 그에게 잊어버린 기억을 되돌려주어 전교수에게 살의를 품도록 만들었었다고. [12] 이 때, 대영업은 허연구에게 가상의 전교수를 죽여서 이득이 되는게 뭐냐고 묻는데, 푸부기장은 장게임의 옷에 붙어 있던 전기 충격 패치와 강렬한 충격을 받게 되면, '포켓 스페이스' 공간 속에서 현실로 자동 로그아웃된다는 정보를 연결지어 장게임이 오후 10시 경에 현실 세계로 로그아웃한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즉, 장게임은 현실 공간으로 로그아웃하였으나, 아직도 게임 속 공간이라 착각한 나머지 게임 퀘스트를 완수한다는 목적으로 전교수를 찌른 것이 된다. [13] 이 때, 장게임은 자신이 전교수를 찌른 다음에 곧바로 전교수의 객실에서 기절한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허연구는 그 당시에 장게임을 전기 충격으로 기절시킨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고 답했다. 장게임을 기절시킨 이후에는 그가 원래 있던 객실로 옮겼다고. [14] 이 때, 허연구는 해당 메타버스 공간은 자신의 계획과 관련한 사항들만 반영했다고 말하며, 의무실 진료 시스템에 기록된 두 건의 진료 기록과 피 묻은 붕대와 관련한 것은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심지어 전교수가 장게임이 피습당할 당시에도 확실하게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그리고 우기장은 허연구의 증언과 피 묻은 붕대, 현실 세계 속 스카이호 의무실의 진료 기록 등을 한데 연결지어 전교수는 장게임의 일격에 죽지 않았고, 곧바로 의무실로 되돌아갔다고 추리하였다. 그러면서 전교수가 의무실로 되돌아가며 흘린 피는 범인이 붕대로 닦은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그리고 우기장의 추리를 들은 대영업은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자력으로 깨어날 수 있는 사람만이 범인이라고 말하며 범인의 조건을 제시하였다. [15] 이 때, 장게임은 '포켓 스페이스'의 로그아웃 방법 중 하나인 거울 두 개를 마주보게 하는 방법을 언급하며, 누군가가 해당 거울을 깨뜨린 뒤, 거울 조각을 마주보게 하여 로그아웃했을 것이라고 추리하였다. [16] 사건 용의자들 중에서 해당 로그아웃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륜도령, 대영업, 용나리자밖에 없다. 하지만 대영업은 '포켓 스페이스'에 접속했던 적이 없기 때문에 결국, 해당 로그아웃 방법을 쓴 사람은 륜도령과 용나리자로 좁혀지게 된다. 거기다 이 때, 륜도령은 2차례에 걸친 진료 기록을 언급하며, 용의자들 중에 상처가 있어 의무실에 쉽게 드나들 수 있는 사람은 용나리자밖에 없다고 언급하며 용나리자의 혐의점을 더욱 강하게 심어주었다. [17] 이 때, 장게임은 자신이 메타버스 공간 속에서 전교수를 칼로 찔러 죽였다고 인정하였다. 게임 속 두번째 퀘스트의 내용이 바로 전교수를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랬다고. [18] 허연구의 언급에 따르면, 허연구는 신경 재조합제 K-21이라는 약, 일명 천재약을 투약받고 점차 지능이 일취월장하기 시작하였고, 전교수의 눈에 들어 온갖 혹독한 학습과 공부를 하며 자라났다고 한다. 이후, 뒤에서 전교수를 보필하며 k-21의 연구도 계속하였다고. 하지만 나중에는 k-21를 투여받은 대부분의 피험자들이 모두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19] 허연구와 등부스가 모종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단서. 하지만 등부스는 2064년에 사망한 인물이기 때문에 현실에서는 만날 수 없는 인물이다. 이에 허연구는 등부스를 '포켓 스페이스'에서 만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허연구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 속에서 전교수에 의해 두뇌 증강을 목적으로 '포켓 스페이스'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그 공간에서 등부스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등부스가 죽은 이후에도 메타버스 속 등부스의 아바타와 개인 공간이 사라지지 않았고, 그것이 허연구의 아바타와 메타버스 공간과 합쳐진 결과물이었다고. 어쨌든간에 메타버스 속 등부스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등부스는 그에게 많은 격려의 말들을 해줬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사랑, 용기, 강인함과 같은 인간 내면의 선량한 감정과 마음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고. 그러면서 점차 어머니와의 기억이 점차 되살아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20] 용나리자의 언급에 따르면, 용아이의 생일이 바로 2월 14일이라고 한다. [21] 이 때, 장게임은 허연구를 노르베 시상식 폭발 사고의 범인으로 의심하지만, 허연구는 자신이 아니라고 부인하였다. 그러면서 허연구는 자신의 지능이 증강됨에 따라 점차 감정이 없어지게 되었고,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변해갔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전교수는 허연구에게 '연습 문제'라는 명목으로 계속해서 "시상식 혹은 극장 내에게 폭발 사고를 일으킨 뒤, 교묘히 빠져나갈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제목의 문제를 출제했다고 한다. 허연구는 지능 증강에 대한 부작용으로 해당 문제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지 못한 채, 자신의 뛰어난 두뇌를 이용하여 문제에 대한 답으로 폭발 사고를 일으키고 교묘히 빠져나갈 수 있는 천재적인 계획을 세웠다고. 하지만 해당 사고 기사를 보고 일련의 범행 과정이 자신이 낸 답과 일치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에 빠졌을 뿐만 아니라 점차 전교수에 대해 불신의 감정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점차 어머니와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고. 그리하여 전교수의 뒤를 캐, 전교수가 저지른 악행에 대한 증거들을 찾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친모에 대한 흔적을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자신의 친모가 용과학이며 현재 용나리자로 개명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고. [22] 장게임은 허연구에게 해당 핸드폰이 어떠한 의미가 있냐고 물었지만 허연구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핸드폰을 가지고 있던 이유에 대해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서"라는 굉장히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3] 하지만 허연구의 행적이 모두 밝혀진 이후, 허연구는 해당 핸드폰을 초기화 시킨 이유가 여지껏 전교수를 죽이기 위해 벌였던 뒷공작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서였음을 밝혔다. [24] 즉, 사건 당일으로부터 6개월 전이다. 현재 시점의 허연구의 뇌는 이미 망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허연구는 신경 재조합제 K-20은 자신에게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어디까지나 뇌 위축증을 완화시키는 약일뿐, 완치시키지는 못하는 약이라고. 즉, 허연구가 천재가 된 겻에는 약의 제한적인 효험도 있었지만 간절한 생존 본능과 노력, 그리고 끊임없는 학습이 가장 큰 기여를 했던 것이다. 어쨌든간에 2069년부터 점차 뇌의 기능이 떨어진 것을 감지했던 허연구는 그 해 9월에 뇌검사를 받았고, 해당 검사 결과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25] 결국 허연구는 뇌 위축증으로 뇌가 다시 망가지게 되면서 점차 기억을 잃게 되고, 뇌세포가 사멸하여 죽음에 이르게 될 운명이라고 한다. 그래서 기억을 잃게 된 미래의 자신에게 당부하기 위해 사건 당일에 음성 편지를 남겼던 것이라고. 그리고 포켓 스페이스 공간을 아이의 놀이방 컨셉으로 꾸민 것 또한 미래의 자신이 아이로 되돌아갈 것을 대비한 것이라고 한다. [26] 이를 통해 허연구는 뇌에 이식된 생체 칩으로 인해 전교수를 공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도 허연구는 전교수를 총으로 쏴 죽이려 하였지만 어째서인지 방아쇠를 당기기도 전에 자신이 의식을 잃었다고 답했다. [27] 이를 통해, 대영업 또한 2041 조직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8] 이때, 대영업은 2041 조직의 목표가 'back to real life'라고 밝혔다. 허연구는 해당 조직의 목표가 기술적 특이점이 도래한 2042년 직전, 즉 2041년의 생활 수준으로 되돌아가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그리하여 조직의 이름이 2041으로 붙여진 것. [29] 대영업의 딸의 사망일로부터 바로 다음 날이다. [30] 대영업의 언급에 따르면, 2041 조직이 작전을 수행하면서 미리 사전조사를 할 것을 명령했다고 한다. [31] 즉, 대영업이 잠에 든다해도 오후 10시에 반드시 깨어나야 했던 이유가 있었던 것. [32] 기사의 내용만 보면 륜도령과 관련된 증거물로 여기기 쉽지만, 해당 기사를 굳이 대영업이 캐리어에 실어서 기내까지 반입한 것을 생각하면 대영업은 등씨 그룹 뿐만 아니라 그룹의 오너 일가까지도 굉장히 주시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33] 즉, K그룹 측에서 두 남성을 매수해 폭발 사고를 일으킨 뒤, 2041 조직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던 것이다. [34] 대영업은 해당 스프레이를 두고 사전 조사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칭했다. 대영업은 해당 스프레이로 K사장을 기절시키기 위해서는 비행기의 구조를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었기에, K사장이 사건 당일에 이용할 항공편을 여러번 왕복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건 당일이 되어서는 기절 스프레이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35] 그리고 대영업은 일련번호가 D831로 되어 있는 배지는 자신의 것이 맞다고 인정하였다. 그리고 허연구가 대동생이 자신의 오빠를 Soul App의 단톡방으로 초대한 일을 근거로 일련번호 D925 뱃지는 여동생의 것이 아니냐고 추리하였는데, 대영업은 맞다며 인정하였다. 2개의 뱃지는 대씨 남매의 것이었던 것. [36] 대영업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딸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미 세상을 떠났다고. 딸이 죽게 된 계기는 '포켓 스페이스'에서 놀다가 돌연사했다고 한다. [37] 즉, 용의자들 중에서 해당 버그를 알고 있는 사람으로는 해당 사실을 뒷조사한 대영업, 등씨 그룹의 후계자인 륜도령, 그리고 한때 등씨 그룹에서 메타버스 모델러로 근무한 용나리자 등이 있다. [38] 대영업의 언급에 따르면, 이 때 당시에 대영업과 자신과 여동생은 K그룹과 관련한 무언가를 알아냈고, 이 때문에 K그룹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K그룹에게 쫓기던 도중 K그룹의 요원이 대영업에게 총을 쐈고, 대동생은 대영업을 지키기 위해 대영업 대신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한다. [39] 대영업의 언급에 따르면, 대동생이 식물인간이 된 이후, 2041 조직은 대영업에게 대동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신경 재조합제의 정품을 찾아내야 한다고 조언을 해줬다고 한다. 그래서 기절 스프레이를 사용해 전교수를 무력화시키고 전교수의 품에 있던 정품 약물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그리고 대영업이 오후 10시 5분경에 해당 약품을 찾아내기 위해서 전교수의 객실에 잠입했을 당시에는 이미 전교수는 사망한 뒤였다고 한다. 그렇게 5분간 전교수의 객실에서 약품을 찾던 대영업은 10시 10분에 전교수의 객실을 나온 뒤, 비행기 시스템을 고장내기 위해 승무원실로 가서 교란기를 버리고 자신의 객실로 돌아갔다고. [40] 이 때, 우기장은 해당 자석을 승무원실에서 발견된 왁스가 묻은 교란기와 연결지어서 대영업이 2차로 비행기 항로를 바꾼 것이라고 추리하였고, 대영업은 자신이 한게 맞다고 인정하였다. 굳이 항로를 바꾼 이유는 G국 안중요시에서 열리는 회의를 불발시키기 위해서였다고. 그렇게 회의를 불발시켜 M시로 회항한 뒤에는 전교수를 생포해서 기자회견을 연 뒤, 그의 악행을 폭로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41] 즉, 등록일이 2060년 8월 1일인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는 장게임이 어떤 신분의 인물이었는지 불명인 셈이다. 그리고 장게임 또한 해당 신분증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을 원래 신분을 잃어버린 사람이라고 칭했다. 그러면서 장게임은 신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인적사항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는 말과 함께, 생일을 정하게 된 것도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시작한 게임 '포켓 스페이스'의 클리어를 완료하였는데, 완료일이 바로 2060년 7월 12일이었다고 한다. 게임에서 성취감을 느낀 그는 자연스럽게 클리어 날짜를 자신의 생일로 정하게 된 것이라고. [42] 즉, 장게임이 기억 장애를 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단서. 뿐만 아니라 장게임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병을 앓고 있는 인물임을 알 수 있다. [43] 장게임은 해당 약을 아침에는 먹었으나, 저녁에는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당연히 병의 증상이 재발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랬기 때문에 장게임의 알리바이가 이상할 정도로 불분명했으며, 10시 15분에 용나리자를 현실에서 만난 사실에 대해서도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것이다. 이후 장게임의 언급에 의하면, 당시 장게임은 병의 증상이 재발하여 현실과 가상을 구별하지 못했으며, 현실의 스카이호 또한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으로 착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44] 하지만 사건 당일, 장게임은 해당 기계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포켓 스페이스'의 패치 사항을 평가하기 위해선 장기간 메타버스 공간에 접속해 있을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45] 이 때, 대영업은 해당 반지에 새겨진 글귀에 대해 뭔가 아는 사람이 없느냐고 묻는데, 용나리자가 해당 문자가 "용, 용 사랑해"라는 말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즉, 해당 반지를 통해 장게임의 진짜 정체가 학과학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 [46] 이 때, 플레이어들이 장게임의 진짜 정체가 학과학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기 시작하자, 장게임은 곧바로 자신이 학과학과 동일인물임을 인정했다. 사실 장게임은 눈을 떠보니 한 실험실에서 피험자들과 함께 생체 실험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그 시점에선 자기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하지만 실험자들이 자신과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들을 바다에 던져 수장시키는 것을 보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어찌저찌 실험실에서 도주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이후, 게임 세계에 빠져 게임을 하는 동안 자신의 새로운 자아를 형성하기 시작했고, 게임 퀘스트를 클리어하여 보상으로 전뷰티 성형외과 성형쿠폰을 획득하여 지금의 얼굴로 재탄생하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사건 당일, '포켓 스페이스'의 패치 내역을 평가하기 위해 해당 게임에 접속했을 당시 갑자기 두통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이전의 모든 기억이 되돌아왔다고 한다. [47] 장게임은 자신의 기억을 되돌아왔다고 말하며 자신이 장게임으로 재탄생하기 이전의 일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사실, 학과학 시절 장게임은 대학을 졸업한 직후 등부스의 스카웃을 받아 그의 밑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등부스는 자신의 오랜 지병인 뇌위축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개발할 것을 지시하였으나, 기술의 한계 때문에 연구 진행이 굉장히 더뎠는데, 오죽했으면 식물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실험까지 감행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후 2058년, 등부스가 뇌수축증에 걸렸을 당시에 신경 재조합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그리하여 장게임은 해당 재조합제의 이름을 "용, 사랑해"를 의미하는 R-20으로 지었으나, 이후 장게임이 전교수에 의해 해당 아이디어를 강탈당하게 되었고, 전교수는 R의 필기체를 소문자 k로 읽게 되면서 k-20으로 명명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48] 그리고 게임 세계에서 돌파 챌린지에 도전하게 된 장게임은 또 다른 기억을 되찾았다고 설명한다. 장게임에게 주어진 '돌파 챌린지'의 주요 퀘스트는 K-20의 제조법을 재현해내라는 것이었는데, 해당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장게임은 전교수와 관한 기억을 되찾았다고 한다. 장게임의 기억에 따르면, 전교수는 2055년에 장게임의 조수로 들어오면서 천재약으로 일반인도 천재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했었고, 장게임은 그런 기술이 사회에 상용화되면 사회에 끼칠 어마어마한 부작용을 우려하여 전교수의 아이디어를 거절했었다고 한다. 3년 뒤, 2058년에는 누군가가 신경 재조합제 관련 자료 시스템에 접근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장게임은 전교수의 짓이라 판단해 제조법을 완전히 베껴가지 못하도록 제조법 몇 가지를 수정했었다고. 이후, R-20을 개발하는데 성공한 장게임은 뿌듯한 마음에 자신이 만들어낸 연구 결과를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에게 뒤통수를 맞아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그리고 약 2년 동안, 전교수 일행으로부터 가혹한 생체 실험을 받으면서 R-20의 진짜 제조법을 넘기라는 협박을 받았고, 끝내 협박에 굴하지 않은 장게임은 결국 자신의 기억을 몽땅 잃어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장게임은 자신에 대해 기억해주지 않아하며 심통을 부리는 용나리자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이 때, 학과학이 용나리자에게 막말하게 된 정황도 밝혀지게 된다. 사실, 용나리자 또한 뇌 수축증을 앓고 있었고, 대학에 다니면서 잦은 실신으로 고생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신경 재조합제를 제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이유도 등부스와 관련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용나리자를 살리기 위한 목적이 가장 컸다고 한다. 그래서 원래 윤리를 중시했던 그가 뇌사자들을 상대로 임상실험까지 벌였던 것이라고. [49] 해당 기록을 보면, 2058년 6월 1일경부터 학과학은 전교수가 주도하는 신경 재조합제의 임상 실험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구토와 혼잣말, 어지럼증 등의 증세를 보였고, 2060년에 이르러서는 아예 기억을 잃었다. [50] 그리고 허연구는 또 다른 사실을 자백하는데, 포켓 스페이스의 패치 내역에 대한 리뷰를 명목으로 삼아 장게임을 초대한 것도 바로 자신임을 밝혔다. 그리고 허연구는 일련의 과정 끝에 장게임이 전교수에 대한 살의를 갖게 만든 다음, 장게임의 옷에 전기 충격 패치를 장착시킨 다음, 그의 손에 나이프를 쥐어줬다고 한다. 그리고 9시경에 전교수가 객실로 돌아가자 곧바로 전기 충격 패치를 작동시켜 장게임을 현실 세계로 깨웠다고 한다. [51] 허연구의 언급에 따르면, K사장을 포함한 사건의 용의자들이 참석할 회의였다고 한다. 그리고 륜도령은 해당 증거에 대해 설명하면서, 해당 정상 회담은 자신이 자금을 대서 주최하는 것이며, 원래는 따로 초청자들을 불러내진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자신이 직접 K사장을 초대하려고 했다고. 그리고 허연구 또한 K그룹의 중요 인력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초청을 받았으며, 장게임은 K그룹과 별다른 연관점이 없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럽게 해당 정상회담으로 초청을 받았다고 한다. [52] 해당 글귀는 륜도령이 적은 것이라고 한다. 여기서 륜도령이 취소선까지 그어가며 글귀를 적게 된 경위가 밝혀지는데, 륜도령은 성인이 되자마자 등씨 그룹에 일하기 시작하였으나 그의 아버지인 등부스는 륜도령에게 매번 높은 기대치를 설정하여 그 기대치를 충족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륜도령 또한 그에 맞게 노력하긴 했으나, 이러한 갈등 관계 속에 부자 관계는 서서히 악화되었다고. [53] "쓰레기!"라는 글귀는 등부스가 륜도령의 프로젝트에 불만족하면서 써갈긴 것이라고 한다. [54] 이를 통해, 등부스가 사망했을 당시, 륜도령이 회사를 이어받는 것에 대해 세간의 논란이 심했음을 알 수 있다. [55] 륜도령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옷이라고 한다. 그리고 굳이 병상에 해당 잠옷을 놓아둔 것은 아버지의 사망 이후 어릴 적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서였다고. 때때로 진짜 피곤할때에는 해당 잠옷을 입고 병상에 누워 자기도 했다고 한다(...) [56] 이 때, 용나리자는 학과학을 두고 자신과도 접점이 있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륜도령에게 어째서 학과학을 조사하였냐고 물었다. 이에 륜도령은 전교수가 계속해서 거드름을 피우자 전교수의 전임 과학자이자 등씨 가문 연구소의 책임자였던 학과학을 찾아서 아버지를 살릴 수 있는 약물을 개발해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온갖 수소문에도 그를 찾을 수 없었다고. [57] 해당 통지는 등부스의 병세가 위중해지면서 내려진 것이라고 한다. [58] 즉, K사장이 전교수와 동일인물이란 것. 이로써 해당 에피도 피해자의 성씨가 전씨였음이 밝혀지면서 명성대정탐 시리즈의 전통이 지켜지게 되었다. [59] 사실 륜도령은 전교수가 K사장과 동일인물인지는 몰랐다고 한다. 하지만 전교수에게만큼은 큰 원한이 있었고, 전교수에게 원한을 가지게 된 이유가 바로 자신의 가족을 배신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60] 륜도령의 언급에 의하면, 천재약아버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약이었다고 한다. 아버지인 등부스가 앓고 있는 뇌위축증을 치료할 수 있는 명약이었다고. 그런만큼 계속해서 전교수를 재촉했던 그였지만, 어느순간 전교수는 천재약의 베이스가 되는 약물을 훔쳐 달아난 뒤, 지금의 K그룹을 설립했다고 한다. [61] 륜도령의 언급에 따르면, 천재약의 제조가 계속해서 늦어지자 답답함을 느낀 륜도령은 전교수의 연구실로 쳐들어갔었다고 한다. 하지만 연구실은 이미 텅 비어있었고, 신경조절제 두 병만 굴러다니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하지만 검증된 약이 아니었기에 륜도령은 계속해서 해당 약을 사용하는 것을 고민하였고, 아버지인 등부스가 정말로 위독해질때까지 해당 약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등부스가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최후 통첩으로 해당 약물을 사용하였지만, 오히려 해당 약을 사용하자마자 바로 세상을 떠났다고. 어쨌든간에 륜도령은 이러한 우유부단한 행위로 인해 자연스럽게 세간의 의심을 사게 되었고, 결국 욕심 때문에 자신의 부친을 살해한 패륜아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던 것이다. [62] 해당 영상 편지는 허연구가 보낸 것으로, 생전의 등부스는 해당 영상 편지를 녹화한 뒤, 메타버스 공간에 저장했고, 메타버스 속 등부스는 메타버스 세계에 접속한 허연구에게 때가 되면 해당 영상을 자신의 아들인 륜도령에게 보내달라고 부탁했었다고 한다. [63] 해당 항공편이 8시간 25분에 달하는 장거리 이동임을 보았을 때 탑승 당시, 용나리자에게 거의 목숨을 걸면서까지 해당 스카이호에 탑승할 정도로 절박한 동기가 있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다. [64] 이 때, 플레이어들은 의료실에서 발견된 피 묻은 붕대가 용나리자의 것이 아니냐고 의심하였지만, 용나리자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부정하였다. [65] 전교수의 동선이 해당 스카이호의 항공편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용나리자가 전교수라는 인물을 추적하기 위해 스카이호에 탑승했음을 추측해볼 수 있다. 그리고 편지의 발신자가 "2041 조직"인 것으로 보아 용나리자가 "2041 조직"과 관련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66] 이 때, 용나리자는 과거에 어떠한 사정이 있어서 위를 절제한 뒤, 클론 위를 이식하는 수술을 해야만 했고, 아픈 몸을 이끌더라도 사건 당일에 반드시 비행기에 탑승해야만 하는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용나리자는 수술 부위에서 피가 나자 객실 내부에서 응급처치를 했을 뿐, 의료실로는 절대 가지 않았다고 해명하였다. [67] 그리고 여기서 의외의 사실이 또 밝혀지게 되는데, 사실 용나리자는 10시 10분에 '포켓 스페이스'에서 로그아웃한 다음, 약 10분 동안 객실 밖에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객실 밖에 나가 있었던 때인 10시 15분에 장게임을 만났었다고. 하지만 장게임은 이 사실에 대해 경악을 하며 마치 몰랐다는 듯이 용나리자를 쳐다보았다. 그러고는 자신의 병이 재발한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은 덤. [68] 여기서 용나리자는 자신의 과거사를 밝히기 시작하는데, 용나리자는 어릴 적부터 전자 공학에 관심이 많았었고, 부모님을 여읜 뒤에는 더욱 전자 공학을 공부하는데 매진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명문대에 입학하여 해당 분야의 탑에 위치한 등씨 그룹에 입사하는 것까지 성공하였다고. 하지만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등씨 그룹을 퇴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69] 여기서 륜도령은 용나리자에게 용아이가 학과학의 자식이냐고 묻는데, 이에 용나리자는 용아이는 학과학과 아무런 연관이 없는 아이라고 답하며, 용아이는 자신이 정자 기증을 받아 낳게 된 아이라고 답했다. 즉, 용나리자는 비혼모였던 것. 어쨌든간에, 용나리자는 정자 기증을 받아 용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였지만 용아이는 3살 되던 해부터 유전성 뇌세포 위축증이라는 병을 앓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70] 이후에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용나리자의 개명 전 이름이라고 한다. 개명한 이유는 K그룹과 얽히기 시작하면서 목숨의 위협을 받았기 때문에 개명한 것이라고 한다. [71] 결국, 용아이가 몇 년에 걸친 병원치료에도 차도를 보이기는 커녕 갑작스럽게 기절까지 하는 등, 더욱 증세가 악화되었고, 용나리자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전남친이었던 학과학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가치관의 차이로 헤어졌지만 그가 뇌과학 연구원이었던 만큼, 학과학이 아들의 희귀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었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찾게 되었다고. 결국, 용나리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자신의 아들을 학과학의 실험실에 보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굉장히 의심쩍은 점이 있는데, 용나리자는 학과학의 실험에 동의하는 과정에서도 실제로 학과학을 본 적은 없었으며, 어쩌다 학과학을 만나게 될 일이 생기면 그의 조수와 접견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조수가 바로 전교수라는 인물이었다고. [72] 어쨌든간에, 실험 직후부터 2064년까지 용나리자는 용아이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연락 과정에서 용아이의 병세는 점차 차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나중에는 말까지 하는데 성공했다고. 하지만 2064년 이후 용아이와의 연락이 갑작스럽게 끊어지게 되었고, 용나리자는 아이와 연락을 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와중 2041 조직과 연이 닿게 되면서 그들과 협력하기 시작했다고. [73] 이 때, 륜도령은 용나리자에게 2041 조직의 일원이냐고 묻는데, 용나리자는 2041 조직의 일원은 아니라고 부정하였다. 하지만 2041 조직과 공통의 목적이 있어 협력 관계였던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다. [74] 용나리자의 과거사가 밝혀진 이후, 용나리자는 자신이 탄알에 관해 조사한 경위도 밝히게 되는데, 용나리자는 자신을 속이고 아이를 실험용 재료로 빼앗은 것도 모자라 잔인한 생체 실험을 자행하는 K그룹에 대해 폭로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서 용나리자는 점점 K그룹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기 시작했으며, 그러다 K그룹의 요원에게 위장에 총을 맞아 죽을 뻔한 일까지 겪었다고 한다. 결국 2041 조직에게 총알을 조사할 것을 의뢰하였고, 해당 조사 결과를 보고받게 된 것이라고. [75]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과학이 2058년 이후로 실종되었다는 사실인데, 용나리자가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학과학과 접선한 해가 바로 2060년임을 생각하면, 용나리자가 학과학과 접선하면서 연락했던 인물들은 바로 전교수 혹은 전교수가 심은 학과학의 대역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76] 사실 용나리자와 학과학은 캠퍼스 커플로 맺어진 인연이었다고 한다. 같은 대학교를 졸업한 뒤, 나란히 등씨 그룹에 입사하게 된 두 사람은 그렇게 평범하게 사내 커플로 발전할 줄 알았으나, 과학 관련 업무로 서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서서히 멀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학과학의 연구 자료를 보게 되었고 그가 식물인간을 대상으로 생체 실험을 하고 있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용나리자는 식물인간도 엄연히 살아있는 인간이라고 생각했기에 그와 대립하였고, 학과학 또한 그녀에게 시대에 따라 도덕적 기준도 달라질 줄 알아야 한다며 성을 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그에게 완전히 정이 떨어진 용나리자는 학과학과 이별을 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이러한 막장 행위를 지시한 등씨 그룹에게도 환멸을 느낀 나머지 아예 등씨 그룹을 그만뒀다고 한다. 그리하여 커플 사진 뒤에 해당 글을 적게 된 것이라고. [77] 용나리자의 언급에 따르면, 해당 스프레이는 전교수를 죽이기 위해 가져온 도구라고 한다. 기절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전교수를 무력화시킨 다음, 함께 가져온 스카프로 그의 목을 졸라 죽일 생각이었다고. [78] 아마 도시락을 먹은 사람은 허연구와 피해자일 것으로 추정된다. 허연구 외에 다른 용의자들은 저녁을 먹지 않았기 때문. [79] 즉, 사라진 나이프가 총 2자루라는 것. 그러니까 피해자의 복부에 꽂혀 있는 나이프 외에도 또 하나의 나이프가 사라졌다는 것이다. [80] 장게임의 언급에 따르면, 게임 세계 속 2번째 퀘스트의 배경이 바로 비행기 안이었다고 한다. 그랬기에 가뜩이나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기 힘들어하는 장게임이었기에 게임 세계에서 로그아웃 당한 이후인 10시 15분에 용과학을 만났을 때도 그곳이 현실 공간임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 [81] 즉, 2041 조직의 요원이 비행기 시스템을 수정하여 스카이호를 납치하려 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해당 USB의 뚜껑이 K사장의 몸에서 발견되면서, K사장이 해당 USB를 사용해 비행기의 경로를 1차적으로 교란시켰음을 알 수 있다. [82] 누군가가 스카이호의 시스템을 교란시킬 목적으로 가져온 물건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누군가가 해당 교란기를 사용하여 현재 항로로 수정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83] 즉, K사장이 의료실에 한번 갔었음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단서. [84] 화장실 인근에 있는 승무원실에서 발견된 교란기와 동일한 물질로 추정된다. 이 때, 플레이어들은 누군가가 해당 기기를 밀반입하기 위해 왁스통에 밀봉하여 숨겼고, 화장실에 있는 변기통에 대량의 왁스를 처분하는 작업을 통해, 화장실에 대량의 왁스 가루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85] 즉, 용나리자와 륜도령은 오후 10시 20분경에 객실 내부에서 오로라를 관람할 수 없으니, 이들이 오로라를 관람했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거나 모종의 일이 있어 기내를 돌아다니다 관람했거나 둘 중 하나임을 추측해 볼 수 있다. [86] 거기다 용나리자가 감옥에 그대로 수감된다 하더라도 허연구에게는 장게임이 있다. 장게임도 해당 사건에 개입하여 전교수를 찌른 인물이긴 하지만, 사건 당시에 그가 현실과 가상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한다는 정황이 이미 수차례나 증명된 바가 있어, 설령 재판을 받게 되도 심신미약이 인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거기다 장게임이란 인물 자체가 용나리자를 극진히 아끼고 사랑했으며, 자신의 상관이라지만 자신과 별다른 연관점도 없던 등부스도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선량한 성품의 소유자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억을 잃고 뇌가 퇴화한 허연구를 극진히 보살펴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용나리자 또한 전교수에게 그간 당해왔던 정황들이 입증되었으며, 용나리자가 수감될 즈음에는 그녀와 협력 관계에 있던 2041 조직이나 여러 세력에 의해 전교수의 만행이 세간에 알려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녀가 감옥에 장기간 수감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감옥에 수감되더라도 여러 번 면회를 오가면 그만이기도 하고. 아무튼, 자신의 출생의 비밀도 모른 채 쓸쓸하게 죽어갈 원작의 찰리 고든에 비하면 허연구는 그나마 희망적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