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세터 제3옵션이자 원 포인트 서버로 자주 나왔던
이민욱이 한국전력으로 이적했다. 물론 팬들은 이적할 것이라고 예측했기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한편, 세 시즌을 함께 뛰었던
타이스가 대표팀 훈련에 집중하라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의 불호령으로 인해 트라이아웃에 불참하면서 새로운 선수를 선발해야 했다. 하필 6순위가 걸리는 불운을 맛봤고 결국 미국 출신의 라이트 조셉 노먼을 지명했다. 다만 팬들은
박철우라는 좋은 라이트가 있는데 왜 또 라이트를 지명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다만 박철우가 최근 잔부상에 시달리다보니 이를 보완하기 위한 영입인듯. 그러나 박철우 역시 서브 리시브가 좋지 않은 편이다보니 우려가 더 많다.[1]
그리고 6월 18일 기사를 통해
황동일이 팀을 떠나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 뒤, 황동일은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강원이 7월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입대한다. 그리고 선수단 공시를 통해 박상준이 팀을 떠났다.
9월 10일, 외국인 선수였던 조셉 노먼이 부상을 이유로 방출되었고, 그를 대신해 대체선수로 이탈리아 출신의 라이트
안드레아 산탄젤로를 영입했다.
우리카드와 마찬가지로 아직 외국인 선수 등록 전이므로 교체 카드 1장을 쓴 것이 아닌 것이 그나마 다행.[2]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영 좋지 않다.
9월 15일, 신인드래프트에서 정성규, 김동영, 신장호을 각각 선택했고 수련선수는 무려 3명 배성근, 이정후, 김재남을 지명했다.
이 날
KB손해보험에게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하면서 3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차가 16점차까지 벌어지며 봄배구가 더욱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더불어 위로는 4위 OK저축은행과 승점차가 7점차까지 벌어지고 아래로는 6위 KB손해보험과 승점차가 3점차까지 좁혀져 4위 탈환은커녕 6위 추락에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3월 2일에
KOVO에서 잔여 경기를 무기한 중단함을 선언하였다.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의 여파가 계속되어 3월 2일 현재 전국적으로 감염자가 4,212명으로 늘어났고, 거기에 일부 구단에서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하여 남녀 13개 구단 실무자들이
협회에
리그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자 산탄젤로는 이탈리아로 돌아가겠다면서 3월 4일에 이탈리아로 돌아갔고, 남은 경기를 국내 선수들로만 치르게 되었다. 문제는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데 거기로 가면 걸릴 수도 있어 걱정이다. 이후 3월 21일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특별 담화를 통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체육시설 등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라고 말하면서 빠르면 4월 6일 이후에 재개될 것으로 보였다.
불행히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여파로 더 이상 경기가 열리지 못한 채 KOVO가 리그 조기 종료를 결정하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5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12승 18패 승점 39점으로 정규리그 5위를 기록한 채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