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4월 20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대우 서울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 포럼'에서 처음 공개했고 같은 해 1999년 서울 모터쇼에서 다시 공개된 컨셉트. 대우의 영국 워딩 기술 센터에서 설계됐으며 다소 이례적으로 외관 디자인과 별도의 인테리어 기술 쇼케이스 디자인으로 초연되었다. 당시 2010년에 생산될 것이라 암시되었지만 2000년 대우 그룹이 붕괴되고 제너럴 모터스(GM)에서 대우자동차를 인수함에 따라 무산되었다. 해당 콘셉트 카 공개는 영국 여왕의 첫 국빈 방한에 맞춰 자동차 제조업체와 영국 산업통상부에서 주최한 공동 자금 지원 행사였으며, 두 국가 사이의 재정 및 기술 연계를 강화하고자 이뤄졌다.
대우는 미래 컨셉트를 두고 4인승 MPV에서 1인승으로 좌석 배치를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다목적 스포츠 자동차라고 주장했다. 도어는 슬라이딩 방식이며 페달과 스티어링 휠은 왼쪽, 오른쪽 또는 중앙으로 주행 위치를 움직일 수 있으며 몇 가지 특이한 기술이 선보여졌다. 당시 대우의 독일인 엔지니어였던 율리히 베즈(Ulrich Bez)[1]는 2.5L DOHC 소형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사용했는데, 이 엔진은 직립형으로 작동하거나 자체적으로 작동이 가능했다. 또한 제프레도(ZEFREDO, 무고장율 전자 설계 기회) 액티브(차량 인체공학 고급 카메라 기술)[2]과 액티브 시트,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 및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은 제어와 방향 변경, 가속, 감속 및 기어 변경 사이의 기계적 연결을 대체했다. 액티브 시트는 모든 좌석이 차량 움직임과 연관되어 있게 만들어진 시트로, 개별적으로 장착되어 있다. 탑승자는 편안함의 정도와 코너링 시 좌석이 기울어지는 정도를 변경하여 편안함을 향상시킬 수 있다.
[1]
전 대우 엔지니어링 감독이자 전 애스턴 마틴 CEO 및 레이싱 드라이버.
[2]
기존 스위치 기어를 대체하는 카메라 기반 제스처 차량 내 제어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