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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13:58:10

대구 FC/~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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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시즌
창단 ~2011 시즌 2012 시즌

1. 2003 시즌

K리그에 첫 참가한 2003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창단 첫 리그 경기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패한 것이 첫 K리그 공식 경기였다. 이후 2003년 최종 성적은 7승 16무 21패 승점 37점으로 12팀 중 11위로 마쳤다. 한편 2003년 FA컵에서는 32강에서 명지대학교, 16강에서는 건국대학교를 꺾고 8강에 진출했지만 울산 현대에게 패하고 말았다.공식적인 첫 승리는 부산 아이파크와의 6라운드 경기인데 윤주일 홍순학의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2. 2004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의 참가로 13팀이 경쟁한 2004 시즌에서는 부천 SK, 인천 유나이티드, 대전 시티즌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자본금을 풀어 노나또, 훼이종 같은 거물급 선수들을 데려왔다.

3. 2005 시즌

2005 시즌에는 최성환, 오장은이 K리그에 데뷔했다. 9위에 올라 처음으로 한 자리 순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4. 2006 시즌

2006 시즌을 앞두고 참가한 통영컵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FC, 퀸즐랜드 로어, 그리고 베이징 궈안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통영컵은, 대구에게는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겨 준 대회였다. 그러나 막상 정규 리그에서 그들의 성적은 처참했다. 전기 리그에서 단 2승을 따내었다. 그러나 후기 리그에서 그들은 6승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고, 최종 성적 7위를 기록했다.그래도 FC 서울한테 전후기리그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해냈다.

2006년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된 박종환 감독이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아 퇴임했다. 그리고 2006년 12월 1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대표적인 공격수였던 변병주가 2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대구 FC의 감독으로 선임되기 전까지 변병주는 프로 팀 감독 경험이 전무했으며, 박주영이 다녔던 청구고등학교의 감독을 맡고 있었다.

5. 2007 시즌

2007년에 K리그는 제도를 바꿔 6강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하였다. 참가 원년부터 꾸준히 성적을 상승시켜온 대구는 6강에 대한 희망을 품고 2007 시즌에 돌입했다. 그러나 6승을 따내며 12위에 그쳤다. 그 와중에도 2006년 시즌 후 인천 유나이티드 2군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근호는 한국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하우젠컵 2007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루이지뉴가 9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FA컵에서는 16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6. 2008 시즌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에선 공격 축구를 강조하였고, 상대 팀에 상관없이 꾸준한 공격을 펼친 결과 시합마다 많은 골이 나는 팀으로 유명해졌다. 시즌 최다 득점인 46점(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동률)을 기록함과 동시에 또한 최다 실점인 58점을 기록하였고, 무승부 경기 역시 단 2경기에 불과하며 승패에 상관없이 흥미로운 경기 내용을 펼친 덕에 '총알 축구', 'K리그의 로맨티스트'라는 별명을 얻기도 하였다. 이 당시 이근호는 그 활약으로 태양의 아들이라고 불릴 만큼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 포인트 순위가 외국인들로 도배되어 있던 그 당시 장XX와 함께 유이한 한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당시 이근호가 26경기 11골, 장남석이 26경기 10골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고, 에닝요가 19경기 6도움, 이근호가 26경기 6도움을 기록하며 하위권 팀 중에서 공격 포인트 랭크 상위권이 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7. 2009 시즌

2009 K리그에서는 이근호, 진경선, 에닝요, 하대성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모두 이적하는 바람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대구 FC 서포터즈를 중심으로 변병주 감독의 퇴진을 촉구하는 운동이 벌어지기도 하였으나 2009년 11월, 변병주 감독과 대구 FC는 1년 재계약에 합의하였다. 그러나 재계약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용병 영입 과정에서 에이전트들과의 비리에 적발되어 변병주 감독은 2009년 12월 7일 불명예 사퇴하였고, 국내 프로 스포츠 감독 중 처음으로 선수 입단과 관련된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되었다. 갑작스레 공석이 된 감독 자리를 메우기 위해 공개 감독 공모를 하게 된 결과, 27명의 응모자 중 2009 시즌까지 FC 서울의 수석 코치를 역임한 이영진이 2009년 12월 22일 자로 대구 FC의 제 3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8. 2010 시즌

나름 감독을 바꾸면서 쇄신을 꽤했으나 개막전에서 군인팀 광주 상무 불사조에 1-2로 패배했다. 이어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도 1-2로 패배, 3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시즌 첫승을 조공하며 0-3으로 참패. 그리고 울산에게 홈에서 패배하면서 개막하고 한 달 내내 승없이 4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거냐...라고 모두가 생각할 즈음.

대전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2:1로 첫 승을 신고하고 이후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발라버리더니 FC 서울을 상대로는 공격수 레오만 퇴장 안 당했으면 충분히 잡을 경기를 아쉬운 퇴장때문에 추가골을 허용하고 분전끝에 2:3 석패. 레오는 골을 넣은후 숨겨뒀던 태극기 꺼내 두르고 세레모니 했는데 도구로 얼굴을 가리면 경고를 준다는 규정이 있었다. 이미 경고 한장을 받은 상태였던 레오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규정대로 행한 것이니 심판탓을 할 수는 없다. 만약 이때 경고를 주지 않았으면 형평성 시비에 휘말렸을 상황. 레오의 퇴장 이후 역전골을 허용한 대구만 속이 아프다.

이후 인천과 1:1 무승부. 강원 FC와 2:2 무승부로 무를 캐다 어린이 날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0:1으로 패배했다. 11라운드 현재 2승2무6패로 14위.

하지만 2010 시즌 초반 진정한 막장은 현재 꼴지를 기록하고 있는 이 팀... 이 팀때문에 그래도 대구팬들은 편안하게 발 뻗고 잔다.(...)

어차피 현재 전력으로는 6강 진입은 기적의 영역인지라(...) 유망주 육성에 모든 걸 걸고 구단에서도 2012년(...11년도 아니고 12년)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그 것보다 300만에 달하는 대구광역시에서 축구팬들을 끌어모으는 것부터가 구단의 숙제다. 우리나라 3대 도시를 연고로 가지고 있으면서 팬 동원능력은 울산, 성남, 제주와 함께 꼴지를 다툰다...

이후 부산과의 경기에서 무를 캐고 전북에게는 4:0으로 발리며, 이어진 경기에서도 무와 조개를 번갈아 캐다가 10월 3일 홈에서 열린 부산과의 경기에서 2:1 승리(!) 다음 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기며 막판 순위상승을 노렸으나.. 11월 1일 현재 전북과 제주에게 패하며 마지막 홈경기까지 끝낸 상황.(그래도 꼴찌는 탈출했다) 이걸 깔수도 없는게 실제로 올해 구단 운영이 막장이라.. 2라운드 남겨놓고 있는 현재 꼴찌팀과의 승점차가 없고 골득실차도 1점 뿐이기 때문에 상당히 위태로운 모습. 그리고 결국에는 꼴지가 되었다.

9. 2011 시즌

전반기를 마친 현재 대구 FC는 전반기 리그 5승 5무 5패를 기록했다. 지난 두 시즌이랑 비교하자면 엄청난 일취월장이다. 2009, 2010 시즌 모두 대구FC는 시즌 내내 각각 5승씩을 따내는 데에 그쳤다. 순위는 10위로 조금 처진 상태이긴 하나 3위까지의 승점차가 5점차에 불과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다. 4월 한때 홈에서 리그 3연승을 달리는 등 분위기를 탔으나 원정에서의 부족한 경기력과 아쉬운 심판 판정으로 5월 이후에는 순위가 많이 내려왔다. 5월 21일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역사적인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으나 이후 리그에서 연속으로 아쉬운 3연속 무승부를 거두었고 수원에게 원정에서 4-1로 패배하면서 지난 시즌들에 비해서는 낫지만 조금은 아쉬운 성적. 그래도 성남에겐 홈에서 2-1로 이기면서 전반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그러나 백민철의 컨디션 난조를 틈타 혜성처럼 등장한 박준혁이 출장하는 경기마다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윤시호, 끼리노 등 영입 선수들이 차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은 향후 대구의 행보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시즌 초반 중구난방이던 대구의 베스트 일레븐은 서울전 승리 이후 대강 이렇게 윤곽이 잡혔다.

GK: 박준혁 (백민철)
DF: 윤시호, 이상덕, 안재훈, 박종진(이지남)
MF: 온병훈(주닝요), 안성민, 송한복(송창호), 조형익(황일수)
: 미드필드 라인은 선발 명단의 변동이 심하다. 수비진과 공격진은 대강 틀이 잡혔으나 중원만큼은 아직까지 그렇지 못한 실정. 그나마 안성민과 조형익이 점차 확고하게 주전 자리를 굳혀가는 듯 하고 송한복도 거의 주전에 가까우며 주닝요가 잠깐 폼이 떨어진 사이 온병훈이 남은 측면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FW: 김현성, 끼리노
였으나... 승부조작으로 몇몇선수들이 방출된 이후 윤곽을 대강 이렇게 다시 잡아야 했다.

GK: 박준혁 (백민철)
DF: 윤시호, 유경렬(강용), 안재훈, 박종진(이지남)
MF: 송창호(송한복), 황일수(김기희), 김유성(안상현), 주닝요(한동원)
FW: 김현성(김민구), 끼리노(마테우스), 송제헌

대구의 가장 큰 목표는, 승강제가 시행될 경우 1부리그에서의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과거 대구의 조악한 성적을 고려할때 2011년과 2012년 두 시즌 동안 최소 한자리수의 성적을 거두어 줘야 1부리그 잔류를 기대할 수 있다. 대구의 시즌 청사진은 이러한 목표에 맞추어져 있으며, 2011 시즌 대구의 전반기 목표는 승점 20점이었고 15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한다면 20점을 겨우 맞출 수 있었는데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2대1로 이기면서 목표달성에 성공했다. 시즌 동안의 목표는 최소 10승, 승점 40점을 기록하여 한자리수 순위를 지키는 것이었다. 어느 정도는 목표에 근접해가고 있지만, 목표치에 순조롭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여름에 걸출한 미드필더 한 명의 영입은 필요할 지도 모른다. 비바K리그에서도 이영진 감독은 팀에 가장 필요한 유형의 선수로 윤빛가람을 거론하면서, 중원에서 창의적으로 경기를 필요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것을 무척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지금 성적은 6승 5무 6패로 9위를 기록 하고 있는데 저번 2시즌 때보다 훨씬 잘하고 있다. 그리고 팀 역사상 2번째로 브라질 1부 리그의 아바이순대서 뛰고있는 마테우스라는 선수를 임대 영입, 그 선수를 적응시키기위해 프런트가 열심히 뛰고 있다. 그리고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강원 FC 등에서 뛰었던 수비수 강용도 영입했다. 그리고 경남 FC에는 전원근을 주고 김유성을 얻어오는 트레이드도 이뤄냈다.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 대구에게는 강팀과 비기고 약채에게 승점을 뜯어올수 있으니 대구에게 이익이다. 그리고 전북에게 2:2로 비겼다. 그 이후로 또 연패중이다가 상승세인 서울에 2:1로 승리, 서울에게 이번 시즌 대구전 2패를 선물하고 자기들은 11위로 상승. 그리고 대전 시티즌과는 2:2로 비겼으나 수원에게 아쉽게 1:2로 져서 사실상 6강은 멀어졌고, 한자리수 순위 진입이라도 노려야 할 판이다. 그리고 10승 목표달성에도 실패하고 말았다. 인천을 상대론 이겼지만... 광주, 경남, 강원을 상대로 모두 져버렸다. 게다가 광주전은 대구스타디움 복귀전이었는데... 이제 남은 상대는 울산뿐. 그리고 마지막 울산전과 0:0으로 비기면서 8승 9무 13패로 리그 12위로 2011시즌을 마감.

애초에 6강 전력도 아니었고, 시즌 도중 승부조작으로 선수들이 털리는 고난 속에서도 이 정도 성적이라도 낸 게 어딘가 싶지만...구단은 최종전 이후 그나마 고춧가루 부대 역할이라도 할 수 있게 만든 이영진 감독을 해고해 버렸다. 이영진 감독을 해임하고 대구 출신 감독을 선임하겠다며 H모 감독에게 접근했다는 등의 기사가 떠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지만 브라질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수석코치를 지낸 모아시르 페레이라를 새 감독으로 파격 선임하는 반전을 때렸다. 이영진 감독을 경질한지 하루만의 일이라 이미 예전부터 구단과 접촉해 온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