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카운터사이드/서브스트림
1. 개요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 서플리먼트 에피소드인 <내 소원은...>과 연계되는데, <내 소원은>을 선행으로 감상한 것을 전제로 스토리를 전개하는지라 가급적 해당 에피소드를 먼저 보는 게 좋다.2. 내용
2.1. ACT 1
위저드. 이 곳의 관계자인 글린다의 시점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한다. 신세 한탄 중이던 글린다의 앞에 촛대를 든 소녀가 찾아오고 악몽 때문이라면 빨리 익숙해지란 충고를 전해준다.하지만 촛대를 든 소녀는 갈피를 못 잡고 계속 우왕좌왕해 글린다가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촛대를 든 소녀가 독방에 든 아이를 꺼내려 하자 소란을 듣고 온 용병들이 나타나 수배범인 그녀를 잡아가려 했다. 하지만 소녀와 글린다는 무사히 현장을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소식은 위저드의 윗선에도 전해져 반드시 생포해오란 명령이 용병들에도 전해졌다. 한편, 시설을 사온 글린다와 촛대를 든 소녀인 루루는 갈 곳이 없어 일단은 노숙하기로 했다.
글린다는 꿈 속에서 괴물에게 쫓기는 꿈을 꾸고 어찌된 일인지 루루가 꿈 속으로 들어와 그녀를 깨워줬다.
다음날 글린다와 루루는 배를 채우기 위해 관리국의 무료 급식소에서 식사하는데 위저드의 용병들이 들이 닥쳤지만 루루의 능력에 의해 용병들이 잠에 빠져들었다.
해가 지자 정신을 차린 용병들은 잠에서 깨 다른 곳으로 가고 쓰레기통 근처에 숨어있던 루루와 글린다는 다시 이동했다. 루루는 어딘가로 가며 글린다에게 잠시만 자신을 지켜달란 부탁을 했다. 그리고...
루루는 자신의 능력으로 불꽃을 꺼내 보이며 이것은 사람의 악몽이라고 설명했다. 글린다는 루루의 능력을 보자 이득 보는 것도 아닌데 왜 이 일을 하는지 의아해 하지만 루루의 능력을 보자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고 말한다.
2.2. ACT 2
글린다는 루루의 악몽 회수 능력으로 돈을 벌기로 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그녀들 앞에 코핀 컴퍼니의 마담 스타시커가 나타나 여느 때처럼 부적을 팔려는 영업질을 하고 사라졌다.그 후, 소문을 듣고 온 마담 헤론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나 악몽 회수 의뢰를 맡겼다. 루루는 악몽 속에 들어갔지만 무언가를 보자 쓰러지고 마담은 실망해 다시 발걸음을 돌렸다.
하지만 1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마담의 악몽이 완치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아지트에 위저드의 용병들이 들이닥치고 둘은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글린다는 루루를 버리고 혼자 도망쳤지만 택시기사로 위장한 용병에 의해 잡혀가게 되었다.
병실에서 깨어난 글린다는 마담 헤론에게서 루루의 능력으로 악몽을 없애주는 일을 하며 헤이븐 랜드가 이전보다 더 성공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마담 헤론은 글린다에게 그녀가 아니면 루루가 말을 듣지 않으니 보러 가자고 하고 따라 들어갔더니 루루가 피투성이가 되어 쓰러져 있었다.
고문 당한 정황이 분명했기에 여기에 대해 따지자 이런 일을 저지른 용병은 즉결 처형 당했고 글린다는 그 곳에서 루루와 원치 않는 형식으로 재회하게 되었다. 그녀는 도망가자고 말했으나 같이 있기로 하잔 약속을 기억한 루루는 함께 있기로 해 도망치려 하지 않았다. 잠시후, 마담 헤론이 들어와 루루를 끌고 가려 하자 글린다가 막으려 했지만 카운터도 아닌 이상 할수 있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땅이 흔들리는 일이 일어났다.
2.3. ACT 3
흔들림의 정체는 오즈 팀이 감방의 벽을 발로 차 들어온 것이었다. 그 후 오즈 팀은 주변에 있던 용병들을 가볍게 처리했다. 함께 나가기로 하지만 루루와 함께 걸을 수도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부축 받으며 빠져 나온다.
잡혀 온 청소년들이 있는 곳에 도로시가 다시 발로 걷어차 벽을 부수며 안으로 들어오는데 성공했다. 도로시는 아이들에게 얼른 나가자고 하지만 청소년들의 생각은 달라서 나가려 하지 않았다. 그때, 마담 헤론이 나타나 글린다에게 그 간 있었던 일을 알려주라 하고 오즈는 그동안의 일을 전해 들었다.
마담 헤론은 투항을 권유하지만 오즈는 맞서 싸우기로 해 루루가 바꾼 현실에서 용병들과 싸우게 되고 루루는 마담 헤론에게 벗어나려고 했던 악몽을 다시 꾸게 될 것이란 살벌한 저주를 새겼다. 그 후 루루는 자신을 희생해 아이들의 악몽을 지워버린다.
시간이 흐르고 루루와 아이들이 깨어나고 모두 탈출 하는데 성공했다. 그 후 리온이 관리국의 무기 창고에서 가져온 폭탄들로 아지트를 무너뜨렸다. 모든 일이 끝나고 루루는 글린다에게 능력을 얻게 된 경위를 설명하고 자신을 루루 나이트메어라 하며 본인이 악몽 그 자체라고 말한다. 글린다는 그럴리가 없다고 했고 루루에게 자신도 악몽을 꾸냐고 물어봤다.
글린다는 잠든 루루 옆에서 손을 잡아주며 곁을 지켰다. 루루를 제외한 오즈 멤버들은 자신들이 헤이븐 랜드로 들어가 모두를 구출하겠단 계획을 말했다. 이후 글린다는 루루가 아니어도 악몽을 깨워줄 사람은 많으니 안심하고 자라고 했다.
2.4. 엔딩
마담 헤론은 루루의 저주로 인해 자신이 이룩한 헤이븐 랜드를 스스로 망치며 괴물에게도 쫓기는 악몽을 꾸게 되었다. 또한 알아서 오즈가 헤이븐 랜드로 올 것을 대비하여 한번에 잡는 것을 계획했다.한편, 오즈는 헤이븐 랜드에 들어가기로 하는데 관리국의 도움 만으론 어려워 허수아가 비공식 채널로 코핀 컴퍼니의 아라크네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우연히 이 요청이 시그마에게 닿는걸로 이야기가 끝났다.
3. 평가
노잼 오즈의 시발점.OZ 팀업이 주역인 스토리는 팀의 모티브부터 오즈의 마법사인만큼 동화적인 이야기를 포스트 아포칼립스 어반 판타지인 카운터사이드에 접목하는 실험적인 경향이 있다. 그나마 데뷔편인 <내 소원은...>은 서플리먼트답게 짧게 끝나서 어색함을 덜 느낄 수 있었으나, 이후 출연 스토리는 죄다 서브스트림이다보니 호흡이 길어서 상이한 장르의 결합이 이질적으로 느껴지다보니 재미가 없다는 후기가 많다.
주역인 루루가 굳이 사람들의 악몽을 흡수하며 도움을 주는 이유도 명확하지 않아 몰입이 어렵다는 의견도 다수 있다. 이는 후속 서브스트림 <네버랜드 네버모어>에서 부분적으로 이유가 공개되지만 오히려 사흉신 떡밥을 어정쩡하게 던지면서 불완전 연소되기 때문에 찝찝함이 남게 된다.
다만 그래도 루루랑 글린다의 티카티카는 재밌었다는 반응도 있어 아주 못볼 스토리는 아니다.
4. 기타
- 파밍 가능 캐릭터는 스트롱홀드. 24년 3분기 기준으로 퇴물인 사원이라 파밍 가치가 낮아서 상점의 튜닝 바이너리나 재무장 데이터를 털 때 덤으로 먹는 정도로만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