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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5:56:03

달라졌어요

1. 개요2. 특징3. 논란 및 사건사고4. 유명 회차들

1. 개요

EBS에서 방송하고 주 소재는 부모와 자녀[1], 혹은 부부간의 갈등이다. 방송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성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연들이 나오고 끝에는 부모와 가족, 자녀와의 화해, 합의가 주 내용. 굉장히 현실적인 프로그램으로, 부부 싸움, 부모와 자녀 간의 불화를 적나라하게 내보낸다. 보통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처럼 부모님이 먼저 방송 출연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방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 EBS1 채널에서 10시 45분에 방영했으며 2012년 4월 9일부터 2017년 2월 27일까지 방영되었다.[2]

2. 특징

이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처럼 '자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 주는데, 꼭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이 아니더라도, 남편과 아내의 갈등을 보았을 때 문제가 어느 한 사람에게 있는 경우에 부모의 부모 세대로부터 어떠한 상처를 받았었던 적이 있었고 그 상처가 폭력의 대물림 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그 기억을 치료해 부부간의 관계를 개선해 나가는 장면이 상당히 많이 나온다.

또한 부모가 바뀌면 자녀도 쉽게 바뀌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와 달리, 달라졌어요는 자녀가 이미 청소년기를 지나 자아라는 점토가 다 굳었고 상처도 많아 문제가 더 복잡하고 접근과 해결도 까다롭다. 게다가 교육이나 소통은커녕 자녀의 폭력으로 부모 신변부터 걱정해야 할 상황이 자주 나온다. 물론 방영분 중 그 반대의 사례도 있으며, 심지어 자녀와 부모가 서로 도긴개긴인 사례도 있다. 심지어 부부,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과 불화의 경우라면 그 수위가 더 올라간다. 그리고 이렇게 자극적인 장면을 담기 위해 자녀나 부모의 입장을 왜곡하여 내보내는 무리수을 두기도 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보통 '불화의 모습을 보여줌 → 전문가 상담 → 불화의 모습 재차 보여줌 → 전문가 상담 치료 → 개선' 순서로 진행이 된다. 아무리 막장 상황이라도 마지막은 항상 희망적으로 끝나는데 그게 단순히 보여주기식 결말인지 아니면 정말로 개선이 되는 건지는 의문이 남을 수밖에 없으며 이런 과정에서 방송사고 등 예기치 못한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방송 이후 오히려 가족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경우도 가끔 보이는 편. 한마디로 "막장드라마, 그 이상의 '리얼 막장 드라마'".

가정의 불화를 여과없이 고스란히 내보내는 민감한 프로그램이다 보니 다시 보기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회차가 많았으며 2017년 8월에 출연자들의 사생활을 위해 제작진이 홈페이지에 있는 다시 보기 서비스를 모두 금지했다. #[3]

3. 논란 및 사건사고

이 연출된 방송으로 악성 댓글이 많아 계모가 자살 시도를 해 오늘내일하고 있다는 어조의 글을 병원 대기실에서 썼다고 하며 그 이후 제작진의 입장은 없다. 정말로 다큐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가로 지상파에서 딸아이를 빨래 건조대로 내려치기를 강요당했고, 그 프로그램으로 인해 아내가 자살 시도를 했다면, 제작진 사과나 방송윤리위원회 심의 수준이 아니라 검경 조사 건이다.

4. 유명 회차들

적어도 변명이나 자기합리화가 있고 주변 사람들도 일정 책임이 있는 다른 회차와 다르게 최승현 씨는 대놓고 부모님의 지원을 구걸하고 하기 싫은 것은 대놓고 하기 싫다고 하고 본인을 대놓고 무개념이라 칭하는 둥 생각 이상으로 다른 사람들의 어이를 상실하게 한 회차.[10] 참고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여친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더더욱 사기도 한 회차이기도 했다. 진짜 아프리카 BJ로 데뷔하기는 했지만 딱히 성공하진 못한 걸로 보이고 오히려 허언증 증세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1]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는 어린이들, 주로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등장한다면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이나 성인들도 주로 등장한다. 미성년자 출연자의 경우에는 출연자의 요청에 의해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서 등장한다. [2] MBN에서 방영한 거의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인 파뿌리 2017년 1월 30일까지 방영되었다. [3] 유튜브에서는 2017년 12월 말까지 볼 수 있었으나 앞의 사유로 전부 다 비공개 처리된듯 하다. [4] 근데 그렇다 치더라도 방송에 나온 대로라면 사실 부모의 태도와 접근 방법은 그렇게 여타 다른 가정과 크게 다르거나 문제될 것이 없는 수준이다. 뭐 실내화 하나 안 가져갔다고 학교에 전화를 한다거나 하는 오버를 떨긴 하지만 이것도 아들이 제대로 하지 말라고 조목조목 따졌는데도 계속 저런다면 모르겠지만, 아들이 제대로 된 해명을 하거나 부모와 진지하게 마음을 터놓지 않은 이상 도긴개긴이라면 몰라도 과연 전적으로 부모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지는 의문. 굳이 아들 입장에서 변호할 수 있는건 중3때 아버지와 아들이 싸우다 아버지가 망치(검열되었지만 제스쳐를 보면 망치로 추측)를 들고 다 부숴버리겠다고 하니 그 때부터 아들의 반항심이 터진 것이라 해명하긴 하는데... [5] 아들은 인터뷰에서도 '아버지가 때려 부시는 건 원조다. 내가 아마 그런 아버지의 성격을 닮은 게 아닐까.' 등의 발언을 했다. [6] 다시 보기에 올라온 날짜 기준이며 실제 방영 날짜는 3월경으로 추정. [7] 아들이 여캠 방송을 보여주며 돈을 많이 번다고 설득을 하자 이때 아버지는 이 사람은 이쁜데 너는 아니라고 일침을 놓는다. [8] 그나마 자신이 해본 몇 안 되는 일중 가장 성과가 좋았던 일이라고 한다. 나름 장부도 만들고 유의미한 수익을 내기도 했다. [9] 아버지 말로는 제도권 은행 4군데서 3000만 원 대출받아 전부 날렸고, 돈 되는 걸 모두 팔아서 도박 자금을 마련하고, 마카오에 혼자 비행기 타고 다니며 원정 도박까지 했다고 한다. [10] 물론 다소 잘못된 마인드를 갖고 있는 부모님의 잘못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최승현 씨의 나이에 걸맞지 않은 행동에 비하면 다소 평범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