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결사 게티아의 제자 중 하나로 '솔로몬 왕의 거대한 열쇠'의 사용자. 일본에 있는 아디리시아 렌 메이저스의 집의 관리를 맡고 있는 치프 메이드. 후에는 게티아의 부수령이 된다.
백색 머리카락과 회색빛 눈동자에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듯 하였으나, 세키렌이 그 색도 아름답다고 칭찬받자 그에게 연정을 품게 되었다. 때문에 평소엔 냉정침착한 그녀도 세키렌의 편지는 매우 기뻐하면서 받는다.
다프네는 아디리시아처럼 72주 마신을 부릴 수는 없지만[1] 솔로몬 왕의 호부(護符)를 이용하여 호부마술을 사용한다. 또한 호부과 반지의 디자인은 그녀가 담당하고 있으며 처음 만들 땐 1주일이나 디자인에 대해서 고민했다고 한다(…).
또한 게티아 부수령에 오를 정도의 실력자로 아디리시아가 협회의 서고에서 자멸할 뻔할 때 구출해주는 등 아디리시아를 다방면에서 보조해주고 있다.
사실은 오즈월드 렌 메이저스의 숨겨진 딸로 아디리시아의 이복 언니다. 어렸을 때 메이저스 가에서 아디리시아의 만남과 그녀의 말 덕분에 그녀의 그림자가 되어 지킬 것은 맹세하게 된다. 이 때문에, 게티아에 속한 이들 대부분이 그녀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만큼 원래는 오즈월드의 딸로서 게티아의 수령의 지위를 요구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으나 스스로 포기했다. 또한 원래는 아디리시아와 같은 머리 색에 눈동자 빛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디리시아와 너무 닮은 것을 염려한 오즈월드의 말에 따라, 마신과의 계약 때 머리색과 눈동자 빛을 바쳐서 지금의 백발과 회색빛 눈동자로 변했다.
23권 마지막에는 아디리시아가 일본에 올때마다 세키렌이 있는 절에 매일 같이 놀러온다고 한다. 세키렌과 장기를 두는데 세키렌이 자꾸 져서 한 수만 물러달라고 애원하는 걸 칼 같이 거절하나 결국 마지막에는 계속 물러주는게 포인트. 자매가 쌍으로 츤데레다.
[1]
엄밀히 말하자면 '못'이 아니라 '안' 부리는 것. 같은 혈족이기에 '피'라는 이름의 재능에서 결코 아디리시아에게 꿀리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