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투트가르트 고등기술학교를 졸업하고 철로 기관차를 제작하는 롤레 운트 슈빌케에서 일하였는데 능력을 인정받아 22살의 나이로 감독을 맡았다. 이후 슈투트가르트 공과대학에 진학하여 기술을 배운 후 여러 공장들을 거치며 경력을 쌓았다. 이 시절 만난 사람이 바로 평생의 파트너
빌헬름 마이바흐이다. 1872년에는 토오토가 설립한 회사 도츠에 기술이사로 들어갔으며, 들어가면서
빌헬름 마이바흐를 수석 디자이너로 데려갔다. 그러나 오토와 갈등을 빚고 회사를 나와 마이바흐와 함께 워크샵을 만들어 일하였다. 이때 세계 최초의 오토바이로 여겨지는 라이트바겐(Reitwagen)을 만들었고 세계 최초의 4륜 자동차를 만들기도 하였다. 그 후 1890년, 마이바흐와 함께
다임러 모토렌 게젤샤프트(Daimler-Motoren-Gesellschaft, 약칭 DMG)를 설립한다. 하지만 DMG의 이사진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갈등을 빚었으며 퇴사를 했다가 복직하기도 하는 등 여러 일을 겪기도 했다. 1900년 66세로 사망하였다.